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분들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답답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09-04-13 09:41:53
저희 부부 애기해요.

읽어보시고 누가 이상한건지 애기 좀 해주세요

이런애기 주절주절 쓰는거도 너무 부끄럽지만 도저히 주위에는 물어볼 사람이 없어요.

저희 돌쟁이 키우는 맞벌이 부부예요.

금요일 출근 준비 하는 남편이 갑자기 옷 타령을 해요.

결혼후 6년동안 옷 타령 한번도 안했었는데 갑자기 긴팔이 없다고(겨울옷 정리하면서 긴팔 대부분 다 넣었고 후두티나 남방은  있었어요.)
그러더니 골프 치러갈때 입던 티 입고 나가데요. 위에는 예전에 회사에서 받은 잠바-골프 칠때 입으니 바람막이 대용으로 딱 좋다 이랬던거- 입고요.

그 순간 딱 혹 회사에서 반차내고 오전이나 오후에 골프 치러 가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제가 저희 결혼 기념일이었어요.,

마침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1시 20분) 집에서 좀 먼곳으로 가게 되었는데(건대) 가는길에 자기가 결혼 기념일로 식당 예약했다고 하네요.(강남역 5시)

1시 20분 부페먹고 5시 식사라니.. 게다가 그날 저녁엔 동서 세례식이 있어 7시까지 다시 집근처 교회(문래역)로 가야 하는데

아기 먹을것도 안 챙겨 오고 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 내일로 예약 옮기자고 했어요.

안된다고 계속 그래서 결혼식 끝나고 다른 이벤트 예약한데 있다고 해서 거기 갔다가 나오는데

자기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데 식당은 취소하자고 하더군요.

돌쟁이 아기데리고 12시부터 결혼식, 이벤트 카페는 좀 무리였죠.. 저녁에 교회도 가야하고 하니..

그리고 교회 근처로 마트 가서 저녁먹고 아기 옷 바꿀려고 하는데 낼 갑자기 공짜 골프가 생겼다고..

회사에서 거래처 누가 펑크내서 대타 필요하다고 간다고 하더군요.

딱 일요일 골프 치러 갈려고 혹 무리해서 토요일날 이벤트 했나 싶더군요.

2주전 저랑 싸운 상태에서 말도 안하고 골프 치러 간것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아무리 해도 너무 한다 싶어서

아침 출근하는 차 안에서 니가 어제 그럴 심상으로 토요일날 이벤트 해준거냐 했더니 또 금요일도 옷 타령 하길래 골프 치러 간줄 알았다
했더니 갑자기 화를 버력 내더군요.

아니다 하고 웃으며 애기할수도 있는데 갑자기 화를 내는것도 이상하고  전 정말 의심스럽거든요.

그런데 의심한다고 대화 자체가 불가능 하게 화내는데 정말 답답해 미쳐버릴것 같아요.

또  강남약에서 5시에 밥먹고 막히는 토요일 저녁에 7시까지 문래역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닌것을  된다고 계속 우기는데 말은 안했지만 토요일에도 엄청 답답 했거든요.

님들이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떄 이상황에서 제가 의심하는게 이상한건가요?

특히 남자분들이 많이 판단해 주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IP : 210.126.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3 9:52 AM (221.146.xxx.29)

    그래도 일요일에 자기일 있다고 토요일에(결혼기념일은 토요일이죠?) 이벤트 해줄려는 노력이
    가상한데요.

  • 2. 답답
    '09.4.13 10:01 AM (210.126.xxx.57)

    결혼 기념일은 일요일이요.
    제가 흥분해서 써서 제가 나중에 읽어봐도 정리가 잘 안되어 있네요.

  • 3. 여자긴한데
    '09.4.13 10:03 AM (58.76.xxx.224)

    골프치러 갈꺼 미리 알았고 미안한(?) 맘에 잔머리를 굴리며
    이벤트를 하려했다..(이러고나서 골프치러 간다 그러면 화 안내겠지)
    시간? 거리? 그런거 생각 안한다.
    어떻하면 한방(!) 이벤트 벌여주고(!) 아내를 최대한 달래놓은 다음
    은근슬쩍 골프 이야기를 꺼낸다..
    (안갈려했는데.. 아주 피치못하게.. 가야할꺼 같아.. 그래도 어제 이벤트 했잖어...)

    근데 토욜 스케줄이 그게 아닌거다... 어 어 어떻하지.. 계획이 이게 아닌데....
    낼 골프 가야하는데.... 어쩔수없이 이야기를 꺼낸다..
    아내 화 버럭낸다..이벤트 그래서 하는거였어?
    아내에게 정곡을 찔리니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
    속으로 생각한다.. 흑.. 이벤트 해줬으면 으내가 화 안냈을텐데...

    아내와 같은 여자생각: 당신..그냥 이야기해..공짜골프 생겨서 가고싶다고.머리 굴리지말고.
    머리굴리는거 뻔히 보이고, 그거 안되니 나에게 화 버럭낸거자너..당신이 이벤트 해주건 안해주건 섭섭한건 매한가지야. 어찌 애랑 내생각은 안하고 당신생각만하냐..차리리 일욜에 골프치러가고 담주에 나들이간다고 약속을 하거나...아님 이러이러한데 가도 되냐고 물어 보던가...

  • 4. 새옹지마
    '09.4.13 10:11 AM (122.47.xxx.29)

    원글님 전 제가 좀 이상한 여자 인가 싶어요
    전 자게에 이런 글들 올라오면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왜 저는 짜증이 나지 않고 화가 나지 않을까요
    물론 음식 앞에서 투정하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그런데 남편이 밖에서 하는 일 초상집 회식 뭐 이런 것 때문에 한 번도
    화가 나지 않아요
    저 이상하지요
    결혼 기념일 챙기는 것도 생일도 전 미리 예고 합니다
    평소에 하는 대로하자 갑자기 하는 것은 너무 어색하다
    남편이 음주 운전을 해서 차를 폐차를 했어요
    그런데 저 화를 내지 않았어요
    "안 죽어서 정말 댜행이다"
    어 잠깐 볼일 좀 보고 다시 ㅎㅎㅎ

  • 5. 속상
    '09.4.13 10:17 AM (218.38.xxx.130)

    저같아도 속상하겠네요. 뭔놈의 골프에 저리 목을 매나요?
    윗님처럼 그냥 탁 털어놓고 이야길 해라.. 그래도 속상하겠지만
    잔머리 굴리다 들키니 버럭하는 폼이.. 맘 상하실만하네요.
    결혼기념일 주말을 그리 보내고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애초에 토요일에 땡겨서 저녁 먹자 할때 일요일 뭔일 있어? 요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실것을
    남편이 넘 미우시겠어요.

    글고 금요일도 분명 골프치러간거 맞는데요. ㅎㅎ 버럭 성질내는 거 보면..
    남자들 참 유치하죠. 같이 살려면 달래가며 살아야죠.
    전 정말 수양하는 기분이랍니다. 맛있는 걸로 꼬시고 웃어주고 칭찬해주고.. 아이고 두야.

    2주간 냉전이셨다니 오늘도 그러겠네요.
    님이 먼저 맘을 풀어보이세요. 솔직히 서운했다고..
    내가 으레 삐질거라 생각 말고 의논을 해주는 상대였음 좋겠다.
    나도 당신 골프 치는 거 뭐라 하지 않고 지원하겠다.. 다만 골프보다 내가 더 중요하단 걸 알려달라고.

    그리고 결혼기념일 턱은 다시 근사한 레스토랑 가시길요..
    달래가며 살수밖에요..

    남자들은 전생에 좋은 일 해서 남자고 여자들은 못된 짓 해서 여자인 거 같아요.
    저도 억장이 꼬입니다.;;

  • 6. 싫어
    '09.4.13 10:25 AM (59.10.xxx.219)

    저라도 원글님하고 같은 생각했을 거예요..
    100% 금욜에도 골프 치러 갔을겁니다..
    근데 옷이 없다는둥 아주 약았네요..
    그냥 처음부터 금욜오후에 반차내고 골프친다고 했다면
    주말에 따로 가는것도 아니고 어느부인이 가지말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일욜이 결혼기념일이면 그까짓 골프 다음에 가면되지
    1년에 한번있는 결혼기념일을 매주갈수있는 골프때문에
    엉망으로 만든다면 저라면 당분단 화가 안풀릴거같은대요..
    절대로 봐주지마시고 화내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한마디해주시고
    비슷한 상황왔을때 꼭 같이 느끼게 해주세요..
    신랑 생일 같은 때요..
    남자지만 정말 여우같아요..

  • 7. 전 여자지만..
    '09.4.13 10:35 AM (110.9.xxx.70)

    남편이 자기 속을 들킨 게 창피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냥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아마 덜 화나셨을 텐데..
    뻔히 보이는 계산 속이건만...
    남자들이 좀 유치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아내한테는 항상 자기가 훨씬 의젓해 보이고 싶어하고..
    사실 머리속 계산은 여자가 훨 빠른데..
    그냥 애기라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주세요.

  • 8. 새옹지마
    '09.4.13 10:42 AM (122.47.xxx.29)

    자게에 올릴 때 말고 현실에서는 다르게 충실하게 산다고 봅니다
    화가나니까 속상하는니까 친구에게 하는 것 처럼 퓨념하는 것
    그리고 새댁이니까 저도 금전적인 문제로 많이 울었어요
    정신없이 일도 하기도 하고 전업주부로 집에서 둘째 낳아 길러보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 본 지금 딸에게
    친구던,남편이던 ,자식이던 모든 것을 다 걸지는 말아라
    항상 자기자신을 지킬 수 있는만큼 남겨두고 관계를 유지하라는것
    지금 하시는 대로 화가 나면 자게에 글 올리고 친구만나고
    하고 싶은되로 하는 것이 치유에 가장 빠릅니다
    직접 부딪치지 마시고 우회적으로도 해 보세요
    목소리 높이고 하다보면 좀 유치 할 수 도 있고 힘들잖아요
    남편이 속상하게 할 때 마다 나를 위한 투자를 하면 어떨까요
    평소에 가족을 위한 양보하고 참았던 것
    쇼핑, 그릇, 책, 시간,
    여자들은 아기가 있을 때 제일 속상해요
    어디 움직일 때 마다 보따리가 커니까 그 보따리 싸가지고 나가기
    힘들어 집에서 싸우게 되지요
    특히 친정이 먼경우나 차를 운전 못하는 경우
    아 저는 친정과 친구가 많아서 차를 끌고 나갈 수 있어서
    짜증을 덜 냈군요
    남편들은 나이가 먹을 수록 부인, 집사람, 아내, 와이프가 필요하고
    여자는 나익 들수록 돈, 친구, 건강, 이 필요하지요
    남편이 큰 실수를 하면 그 만큼 나중에 부인이 큰 소리 낼 수 있는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남편이 너무 완벽하면 내가 나중에 뭘 하고 싶어도 주장을 못 할 수 있어요

  • 9. ...
    '09.4.13 12:43 PM (121.168.xxx.186)

    새옹지마님 경지에 오르신 것 같아요.
    저도 머리 속으로는 그리 생각해보지만..
    그러기엔 아직도 가슴에 뜨거운 피가 절절 끓어서..

    남편이 잔머리 굴리는 거 보면
    귀엽다긴 보단
    불같이 화가 납니다.

    아직도 부부가 뭐냐... 일년에 생일과 기념일만큼은
    내 혼자 자축할 일이 아니라
    그 누구의 축하도 아닌
    배우자간의 축하와 함께 보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거든요.

    원글님 남편 정말 밉구요.

    사실..
    못된 생각인지 모르지만..

    딴 일도 아니고 기념일이나 생일을
    밥 벌이 회사일도 아닌 순전히 자기 오락을 위해
    뒷전으로 돌리는 남자는
    철이 덜 들었거나
    나중에 마누라 아팠을때 훌떡 도망갈 사람이라고
    불신합니다.

    서로간의 배려보다 자신 개인의 즐거움을 우선시 하니까요.
    불편한 병간호를 어찌 하나요?

    그럴 사람이라면.. 새옹지마님처럼
    마음 비우고 나 자신을 내가 사랑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내가 나 아닌 다른 사람.. 특히 남편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단념했을 때는 나 역시..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반으로 접은 뒤라
    가능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사람이 힘들고 아플때도.. 같이 힘들고 아파하기보단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밖에 없게 되는 거요.
    내가 그랬듯이.. 너도 너 자신을 혼자 추스려라.. 나 한테 기대지 말고...
    그런 생각 들 것 같아요.

  • 10. 억지 골퍼.
    '09.4.13 10:23 PM (115.86.xxx.244)

    결혼기념일날은 그러지 말았어야한다고 해요...
    근데 평소에도 골프치는 일을 많이 막으셨나요?

    낚시, 골프, 그외의 축구나 야구같은 운동등을 취미로 가진 남자...
    아무리 막아도 잘 안되는것 같아요.
    그나마 술,노름이 아니니 하는 사람도 죄책감 전혀 느끼지 않고
    아내만 옹졸한 사람 만들고.

    제가 주변에서 봐도 그렇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신혼초부터 혼자 일욜에 나가면 엄청 억울했는데
    그래서 같이 운동합니다.
    물론 남편 처럼 많이 즐기진 않지만..
    같이 더러 나가기도 하고 하니
    혼자 나가는것도 쉽게 받아들여지더군요.
    사실 전 귀찮을 때가 많아서...난 집에 있을테니 혼자 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다녀보면 분위기 파악도 더 잘됩니다.
    골프가서의 문화는 어떤지..우찌 노는지..
    돈은 얼마나 쓰고 있는지...

    쫌생이같이 돈많이 드니까 넌치지마라..요런 말은 안하더군요.
    같이 치니 돈 두배로 들고...결국 횟수는 반으로 줄더이다^^;

    아기가 지금은 좀 걸림돌이긴 한데...
    일주일에 이틀 하루에 두시간씩 신랑한테 아기 맡기고
    연습장좀 다녀보시는건 어때요??
    (요러다 더 분란만 일어날른지^^;)
    맞불작전이 은근 효과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061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분들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10 답답 2009/04/13 1,326
452060 5월초에 가족여행 하려는데 추천해 주세요..(가까운 바다) 3 가족여행 2009/04/13 604
452059 안면도여행 계획중인데요,, 태안군 이원면과 많이 떨어져있나요? 14 여행 2009/04/13 704
452058 발가락까지만 신는(?) 스타킹 구두에 신기 괜찮을까요? 5 발에 땀도차.. 2009/04/13 926
452057 1 속터지는 2009/04/13 268
452056 본인도 참 만만치 않거늘... 3 싸이코라.... 2009/04/13 764
452055 금토일 응급실에서 살았네요 님들아이는 괜찬나요? 4 응급실 2009/04/13 977
452054 전기렌지 쓰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3 궁금이 2009/04/13 803
452053 IET가 무슨 시험인가요? 1 IET 2009/04/13 737
452052 양재 이마트에서 종이봉투 50원 달라고 하던데요 13 이마트 2009/04/13 913
452051 LCD TV 가장 저렴 하게 사고 싶은데요. 노하우 좀 알려 주세요. 5 싸게 사고 .. 2009/04/13 808
452050 DSLR 초보도 사용가능할까요? 14 궁금 2009/04/13 603
452049 5년넘게 전업이셨다가 취업하신 분들은 다들 전문직이신가요? 3 직장맘하고픈.. 2009/04/13 1,217
452048 전기계량기가 마구마구 돌아가요..ㅠㅠ 4 ㅠㅠ 2009/04/13 1,323
452047 어제 1박2일에서 나온 "비박"이 무슨뜻인가요? 8 masca 2009/04/13 1,708
452046 아래 수영이야기나와서.. 살빠지시던가요? 14 수영마니아 2009/04/13 1,455
452045 선글라스 인터넷에서 사도 되겠죠? 4 백화점에서 .. 2009/04/13 858
452044 장애화면이 자꾸 떠요 ㅠㅠ 1 컴퓨터 2009/04/13 300
452043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 카드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2 질문 2009/04/13 225
452042 제게 힘을 주세요^^;; 26 화이팅 2009/04/13 2,063
452041 미네르바변호사 박찬종이 노무현에게... 21 .... 2009/04/13 1,532
452040 31평 대치선경 31평 개포우성 6 이사가기 2009/04/13 1,236
452039 경매로 집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아파트 2009/04/13 1,216
452038 메이커 신발이 10만원 넘길래 비싸다 생각했는데... 6 신발 값 2009/04/13 1,674
452037 치과 추천 부탁합니다. 1 부탁해요. 2009/04/13 450
452036 며칠전 어지럽고.. 춥고 글 쓰신 분 찾습니다. 2 블루스카이 2009/04/13 728
452035 식비도 아낀다고 하셨던 유럽유학생이 궁금해요 6 오지랖? 2009/04/13 1,508
452034 답답.. 3 교육 2009/04/13 519
452033 차막히는거 무섭네요.. 1 성산대교 2009/04/13 636
452032 외국에계신 한국분 선물이요 성실맘 2009/04/13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