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집이 있는데, 시가는 대출을 아주 많이 해야 해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예요.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경매로 나온 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가격은 당연히 많이 싸요... 30% 정도 차이 날 듯 하네요.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경매로 집을 잃게 된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그 사람들이 나가지 않고 버틸 수도 있는 거고,
짐만 놓고 연락두절 상태로 도피한 경우도 있구요.
여러가지 위험부담이 따르는 것은 감당해야 하겠지만,
그게 감당할 만한 수준일지 모르겠어요.
재테크로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살 집으로 계획하고 있는 거라서요,
다른 사람의 고통과 한이 담긴 집에 사는 것이 괜찮은 건지...
나중에 그 사람들이 와서 힘들게 하진 않을지
아니면 채권자들이 시도때도 없이 다녀가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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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집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파트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09-04-13 08:29:22
IP : 203.247.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즘
'09.4.13 8:31 AM (58.228.xxx.20)집값이 많이 내려서 경매가 별 메리트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권리분석도 못하면서 사는게 너무 위험부담이 크지 않을까요.
근데 님글을 보면....말리고 싶네요.
차라리 공매를 알아보시든가...
부동산에 급매로 나오는건 정말 급한것이기 때문에
돈들고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돈 주면 정말 싸다고 하더라구요.2. 저도
'09.4.13 8:33 AM (211.117.xxx.113)저도 경매로집을사서 살았었는데요
저는 권해드리고 싶지만은않네요
경매로집을사고 재수가 있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살면서 별로좋은일이 없었어요 믿는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급매물을 알아보시는건 어떠실른지3. 월세
'09.4.13 8:48 AM (58.140.xxx.209)를 주로 놓더군요. 주인집은 월세나 전세놓고,,,,1,2년 기다리다가 시세차익 보고 팔지요.
아는사람도 월세놓고 받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돈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4. ...
'09.4.13 11:19 AM (119.66.xxx.84)남편이 경매를 좀 하는데 요즘은 경매보다 아파트 급매가 더 싸서 경매가 메리트가 없대요.
경매 받는다고 그 사람들 무조건 쫓아낼 수는 없어요. 불법세입자면 강제로라도 쫓아내겠지만 순위가 높은 세입자라면 쫓아낼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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