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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도 아낀다고 하셨던 유럽유학생이 궁금해요
유로화가 너무 뛰어서 하루 한 끼 겨우 먹고 있다고 했던 유럽 유학생의 글이
자게에 올라왔었는데
그 분 그 후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가끔 밥 먹을 때, 그 분이 어떻게 식사는 제때 제대로 하시는지 좀 걸리더라구요.
만나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지만 계속 걱정하는 아줌마에게
그 분, 좋은 소식 있으면 좀 알려주시지...
1. 음
'09.4.13 8:25 AM (71.245.xxx.87)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요즘 유학생들 대다수가 아끼고 고생하는건 이해가는데, 본인 비싼 가방,옷, 자기 물건 산느데는 아낌없이 팍팍 쓰지만 정작 밥 사먹고 혹은 남한테 민폐 잔뜩 끼치고도 커피 1잔 사는 2불도 벌벌 떨어요. <좋은 의미는 절대 아님>
유럽여행중, 한무리의 한국여대생들 호텔서 몰래 가져 나온 빵 쪼가리 먹으면서 모모 브랜드 앞에서 줄서서 입장 기다리는거 보고.....헉 했어요.
그 빵쪼가리도 지들끼리 얘기한거 우연이 듣게 되서 알았어요,내일은 쥬스도 꼬불쳐 나오자 어째자나...
<얼마 인원 들어가고 가게 문 닫고, 어느 인원 빠져 나가면 다시 손님 받는 아주 비싼 모모 브랜드임>
정말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루 1끼 먹는다면 지인들이 도와주는게 당연하지만, 그게 아니고 돈을 사치용품 구입에 모두 써버리고 밥 못 먹어 배 고프단 말 하는 얘들 보면 한심할 따름이죠.
유학 보내는 집치고 밥 못먹을 정도인 집은 없지 않나요?.2. 그래도..
'09.4.13 8:42 AM (24.13.xxx.167)여행하는 학생들하고 유학생하고는 처지가 많이 다르지요.
님이 보신 그 한무리의 여대생들은 배낭여행을 하면서 돈 아끼느라 호텔음식 먹고,
외국에 온 김에(?) 명품 쇼핑을 한 것 같네요. 예뻐보이지는 않죠^^;;
제 주위에도 요즘 타격을 많이 입고 힘들게 생활하는 유학생들 많아요.
그 학생들 집안이 중산층 이상인 것만은 절대 아닙니다.
환율때문에 집에서 눈치보며 겨우 학비만 받고,(학비도 운이 좋은 케이스죠)
생활비며 렌트비 등...대부분은 스스로 해결합니다.
새벽에 청소하는 알바까지 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 보면 안타까워요.
먹을 수 있는 돈이 있더라도 아까워서 거의 안쓰죠.
대충 먹다가 위 탈나는 경우도 많고....3. 위엣분
'09.4.13 8:43 AM (93.63.xxx.3)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시지는 말아주세요.
정말정말 고국에서 사랑하는 부모님이 송금해주신 피같은 돈 혹시나 사치할까 싶어
항상 긴장하고 아껴쓰며 생활하는 유학생도 있답니다.
저와 제 와이프는 한달 생활비 한국돈으로 5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삽니다.
옷은 사치지요.
그리고 공부하러 왔는데 옷이 보이지도 않고 그냥 책이랑 친구맻고 삽니다.
그냥 넘어가려다가 위엣분의 너무 왜곡된 시선에 맘이 아파 몇자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이태리에서 생활 중입니다.4. 맞아요..
'09.4.13 8:44 AM (211.196.xxx.139)그 학생은 음님이 쓰신 그런 상황 아니었어요
저도 그글 읽었었네요..5. ////
'09.4.13 9:51 AM (219.250.xxx.76)저랑 동생도 유럽서 유학했는데요
사실 부모님 돈 펑펑 쓰기는 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공부하다보니 바빠서 사실 하루 1끼정도만 먹고 생활했습니다.
어려운 형편이 아니였음에도 냉장고에 생수만 있었어요
(다만 먹는 것을 보면 느는 식탐이 좀,.,,^^;)
그저 잠자고 공부항 거처가 있는 것으로 감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형편정도가 아니면 여유있는 상태의 유학생인거죠6. .
'09.4.13 10:15 AM (122.32.xxx.3)원글님 맘이 꼭 엄마마음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