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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점점 이상해져가네요

수니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09-04-12 23:07:15
2000년부터 해외 주재 생활을 하였어요
2007년한국으로 귀임하고 집도 구하고 차도 샀는데 다시 외국으로 발령나서
남편이 먼저 나가고 전 6개월 뒤에 따라 갈려고 하였으나 회사 형편이 좋지 않아
전 머뭇거라다가 결국 주저 않았는데
느낌이 좋지 않더군요 한번 와 보라고 하지도 않고
가보겠다고 하니 뭐 하러 오는냐하고 육감이 안 좋드라구요

일요일이라 뭐 하냐고 전화 했더니 여선생하고 찻집에서 수업한다고 하더군요
그전에도 선생하고 책방에 간다고 하길래 데이트 아니냐고 소릴 질렀더니
더 말이 없어서 쿨하게 넘어간게 뒷통수를 맞았어요

선생과 통화를 해 보니 별달리 발전한 관계는 아니나
찻집에서 수업하고 서점,이불산다고 백화점,대학구경 갔다고 남편이 그러더 군요
더 이상은 알 길도 없고

레슨비는 회사에서 지불하고 남편은 사인만 해 주면 된다고 하네요
회사가 멀어서 레슨비는 더블이고 수업은 회사에서만 하라고 되있다고 하더군요

수업은 구실이고 여대생과 로맨틱한 기분을 연출하고 싶어서겟죠
늘상 여자들 나오는 술집에가고 출장자들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혼한 동료랑 붙어 다니고 돈은 물 쓰듯 썼더군요

선생 대학은 남편 집과 가깝고 회사는 멀고
집으로 부르면 안되기 때문에 찻집으로 불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더군요
일요일 통근차 놓치면 택시비,찻값은 뭔가요?

여자들하고 지나치게 친근하고 호감을 삽니다
설에 비행기가 없어 못나온다는 걸 제가 화내서 온 겁니다
그러고는 당장에 학교 알아 볼테니 들어오라고 하더
돌아가고 나서는  슬 피하는게 전화만 하면 회의중이고
회식이다 노래방이다 마사지다 대화할 짬을 안 주드라고요

화병나서 시어머니께도 알리고 애들도 알아요
남편도 놀란 기색이나 ,

그전에도 자잘한 일들이 많앗어요
매년, 반짝 잘하고 또 반복되더군요

열 받아서 제가 국제 이사 알아보고 비자 발급 받고 작년에 나왓고
다음달에 한국 발령 받아 다시 나갑니다
차 팔아 손해, 부동산비 손해,
그 보다도 제 상처, 남편 지출이 더 커져 버렷습니다

배신감과 분노감에 우울증,건망증,의욕상실
슬퍼요

이혼하면 외롭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 지겠죠
애들도 불쌍하고 저 자신도 초라하고

요즘은 친구들도 안 만나고 술도 덜 먹습니다
사랑이 영원할 순 없겠죠,하지만 신의는 지켜야 되는 것 아닙니까?
남자는 여자하고 다르 다는 헛소리

하나도 신뢰가 가는 대화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버릇 고칠까요?
IP : 114.91.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2 11:12 PM (221.138.xxx.203)

    답답해서 여기 풀어놓으셨겠지만 원글님 마음속에 짐작하는 정도 이상이겠고

    그 버릇 고치기 힘든거 아실거에요

  • 2. 미친
    '09.4.12 11:18 PM (211.117.xxx.113)

    요즘세상이 어지러워서그러는지 왜이렇게 미친년놈이 많은지
    마눌은 속이썩어 문드러지는지도모르고...

  • 3. 비자금
    '09.4.13 4:59 AM (125.180.xxx.211)

    이나 두둑히 챙겨두시길...
    언제 갈라설 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ㅠㅜ

  • 4. 외국에서..
    '09.4.13 9:15 AM (116.123.xxx.190)

    우리딸 시험공부도 할때도 집에서 하면 잠온다고 커피숍에 가서하고...가끔씩 같이 가보면 거기서 투터하고 공부하는 사람 많던데....

    신랑한테 관심은 갖어야지만 순수하게 공부할수도 있는데 지나치게 오해하셔서 더 괴로울수도 있으니 파악 잘하시어요.

  • 5. 대체로
    '09.4.13 10:55 AM (61.247.xxx.178)

    사람들이 잘 나가기 시작하면 (음, 그러니까 회사 진급이 착착 된다거나, 수입이 많아 진다거나) 슬슬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이 되더군요.
    이런 부류중 특히나 남편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집에다 하는 행동들이 참 오만방자해지죠.
    이럴때 약은 단 한가지,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시련이 닥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절을 맛보고 시련속에서 헤맬때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에게 비로소 눈길이 돌아가는 거더군요.
    그리고 나서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할까요?
    아내를 진정으로 한 인간으로 대우해 주기 시작합니다.
    이상은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 6. caffreys
    '09.4.13 11:40 AM (67.194.xxx.122)

    조금 잘나가기 시작하면 주제파악 못하고 오만방자해지다가
    결국 망해가는 길을 스스로 자초하는 인간들이 많죠.

    비자금 모아주시길2222222222222222222222

  • 7. ..
    '09.4.13 4:24 PM (112.72.xxx.83)

    외국에서 살림차린 누구 알고 있습니다--따라나가시던가 불러들이시던가 이혼할거 아니면 단속해야죠

  • 8. 원작성자
    '09.4.13 4:52 PM (114.91.xxx.199)

    오늘 남편에게 일년간 며느리 노릇 하지 않겟다고 하였습니다
    입만 열면 자식 자랑만 늘어 놓는 시어머니 앞에서 자존심도 없이 아무일 없엇던 것처럼 며느리 노릇 못 하겠네요
    시누이도 뭔 공주병이 그리 심한지 ,대책이 없습니다
    남편은 인정을 절대 안합니다
    한 번은 저보고 정신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뜬끔 없이 한 번 씩 울화통이 터지니 미치겠네요
    울 남편 자칭 한량입니다
    남편 외국에 혼자 나가서 선생 찻집으로 불러서 수업하고 잇다는 데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서점은 왜 혼자 못 갑니까?
    왜 이불은 같이 사러 가자 합니까?
    선생 대학 구경도 하고 시장 구경도 간건 뭐 죠?
    정신적 외도 입니다,문제성이 다분한 울 남편 어떻게 혼 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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