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 부모님 칠순잔치 가시나요?

궁금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9-04-10 16:38:15
친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밖에서 주로 만나서 놀아서
친구집에 가서 밥먹고 놀며 그 집 부모님 자주 뵙거나 그러진 않았구요.
동네에서 마주치면 인사드리는 정도...
그나마 이사한지 10년정도 되서 최근 10년간은 지나가다 마주친 적도 없구..
이번에 그 친구 아버님이 칠순인데요...
저한테 와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하라네요.
전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담이래요.
엄청난 부담감!!!
원래 그렇게 하는건가요??
IP : 118.37.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09.4.10 4:39 PM (124.53.xxx.113)

    칠순잔치에 가족, 친지, 부모님 친구분 이렇게 모이는 거 아닌가요?
    자식들 친구들까지 부르다니 좀 웃긴데요?

  • 2. 칠순
    '09.4.10 4:41 PM (220.65.xxx.1)

    친구부모님 자주뵙지못해도 친한친구사이면 당연히 가는거 아닌가요 잔치를 하신다면요

  • 3. 내부모
    '09.4.10 4:45 PM (125.190.xxx.48)

    칠순잔치도 춤추고 노래하라면 전 안갑니다..^^
    하물며 친구 부모님....
    안갔다가 그 친구가 삐치면 전 그 친구랑 의절할꺼예요..ㅎㅎㅎ
    전 가무가 넘넘 싫어요...

  • 4. 저도
    '09.4.10 4:46 PM (203.253.xxx.185)

    얼마전에 친구 아버님 잔치라 다녀왔는데요.
    첨엔 윗님 같은 생각이어서 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요샌 잔치 같은데 부르는 것도 민폐잖아요)
    가보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샌 형제 수도 많지 않아서 제 친구랑 남동생, 달랑 둘만 있는데 그나마 둘다 결혼도 안해서 엄청 썰렁했지요.
    조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칠순잔치 해본적은 없지만 왜 전해들은 걸로는 아버님 어머님 들춰업고 한바퀴 돌고 재롱 피우고(?) 한다잖아요. 그거 넘 쑥쓰러울꺼 같더라구요. 요새도 그런거 하나 싶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사회 보시는 분이 알아서 다 하시더라구요. 그분이 분위기 띄우고 노래도 하시고, 친척분들, 조카들 나와서 절 하고, 자식들이 주로 재롱을 부리지만 친구들도 옆에서 박수 쳐주고 노래하고 그랬어요. 다들 그런 분위기라 그런지 창피하진 않던데요? ㅎㅎ
    아버님 팔짱 끼고 사진 찍어드리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친구분들께 몇달을 자랑 하셨데요. 딸내미 친구들이 와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저야 물론 부모님 칠순은 가족끼리 조용히 식사하고 여행하는 걸로(환갑도 그렇게 했는데 좀 서운하실까요?) 대신하려 하는데, 친한 친구분이시라면 하루쯤 얼굴에 철판깔고 ㅋㅋ 가서 즐겁게 해드리세요.

  • 5. 춤도 추고
    '09.4.10 4:48 PM (221.146.xxx.97)

    노래도 부르고 ㅎㅎㅎㅎ
    전 친구부모님들 칠순에 다 고루 인사했지만
    한번도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잔치를 본적이 없어서
    되게 신기해요^^

  • 6. ㅎㅎ
    '09.4.10 4:52 PM (210.222.xxx.41)

    친한 친구라면 인사차 다녀오세요.
    단서를 다시구요....춤추고 노래하라 카면 아버님이 문제가 아니라 니를 다신 안본다...

  • 7. 쓰리원
    '09.4.10 4:57 PM (121.157.xxx.233)

    원글님께서 평소 분위기 메이커신가요?
    아님 노래를 가수 빰치게 잘 부르신다거나... 댄스가 되신다거나^^
    아이친구 생일잔치에도 가는마당이라 저 같으면 갈꺼 같아요.

    마이크 잡아본지 언제인지.....-_-
    4년전에 에어로빅 관두고 이러고 있어서 흔들어본 기억도 점점 멀어지고...
    막내 놀이방 보내놓고 에어로빅 신나게 해볼려고 했더니.
    단지에 있는 놀이방 39만원이라고 하네요.-_-;
    남편에게 살뺄려면 놀이방비 있어야될꺼 같다고 40만원 생활비 인상해 달라했더만,
    매일밤 10시쯤 아기 재울테니 그때 운동하라네요.
    탄천을 들고뛰라는데...
    .
    .
    노화가 빨리 왔나보네요.
    칠순잔치얘기하다간 셋길로 엄청나게 빠지네요.ㅜ.ㅜ

  • 8. 도리
    '09.4.10 5:10 PM (211.221.xxx.95)

    부모님이랑 친해지야지만 그 잔치에 가는 게 아닙니다.
    칠순잔치는 그 자식들이 열어드리는 것이니 주최가 자식이 되는 것이지요.
    경조사에 혼주, 상주보고 가잖아요?!
    암튼, 친한 친구라면 그리고 그 친구가 원한다면 그 잔치에는 참여해야 옳습니다.
    단, 본인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싫어라 한다면 난감이겠지만 약간 빠른 곡 한곡정도
    연습해서 간다면 만약의 경우에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테지요.
    자신의 식사비+알파의 봉투와 노래 한곡은 인사라고 생각하시고....
    인생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 하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면 기분좋지 않을까요

  • 9. 비타민
    '09.4.10 5:35 PM (61.105.xxx.13)

    가주세요.^^

    부모님이들이 딸내미 친구들 와서 인사했다...하면 자식들 와준 것만치나 좋아한답니다.
    으쓱하고요.^^
    친구 어머님 돌아가셨을 때 가서 탈상까지 봤는데
    어머님의 형제들이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고맙다고...

  • 10. 비타민
    '09.4.10 5:36 PM (61.105.xxx.13)

    그런 자리에서는 친구와 마찬가지로 시중도 들고 그러면 좋답니다.

    손님들이 '누구냐?'고 하면 '00이 친구에요'하면 친구가 위상이 올라가죠.^^

  • 11. 원글
    '09.4.10 5:44 PM (118.37.xxx.162)

    네..... 저는 친구가 됐다고 오지 말라고 할 줄 알았거든요. ^^
    친구가 오라고 하면 당연히 가야죠.
    근데 가더라도 구석자리에서 얌전히 앉아있다 올 생각이었는데
    노래부르고 춤추라니....컥 넘 부담이 되서요..ㅜㅜ
    그래도 눈 질끈 감고 노래 한 곡 부르고 해야겠네요.

    대신 저희 부모님은 그냥 가족끼리 식사나 하고 여행이나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이 친구 꼭 불러서 노래랑 춤 시켜야겠어요. 복수 ㅋㅋㅋㅋ

  • 12. 친구부모님이니까
    '09.4.10 9:57 PM (222.238.xxx.154)

    가는거지요.
    친구얼굴봐서....
    부모님 뵙고 **친구라고 인사도 꼭 드리시구요~~~

    그리고 봉투 안받는다 해도 다 드리고오더라구요(친구분이 아주 안받는다고 손사래를치면모를까)

  • 13. ?
    '09.4.10 11:22 PM (211.243.xxx.231)

    저는 친구들 부모님 칠순잔치 언제 했는지도 모르는데요.
    제 친구들 부모님 칠순잔치한다 초대한 아이 하나도 없어요.
    아직 칠순들이 안되셨을라나? 다들 마흔이 넘었으니 그건 아닐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468 눈물 나는 기사 1 봄날 2009/04/10 584
451467 이사하면서 시부모님땜에 속상해요 29 외며느리 2009/04/10 2,591
451466 유방잘보는병원 어디인가요? 8 wewe 2009/04/10 1,027
451465 오늘 정말 황당한 일이.. 5 정말 화가나.. 2009/04/10 1,254
451464 후순위채권발행이 뭔가요?/ 7 직장맘 2009/04/10 740
451463 페로 흡입된 먼지는 어떻게 되나요? 비염이 심한 아이때문에 올려요 1 올리버 2009/04/10 390
451462 주말에 벚꽃보러 어디가세요? 5 일산댁 2009/04/10 776
451461 (급질) 딸아이 성기가 아프다고 울어요 어디 가야 하나요? 5 .. 2009/04/10 1,270
451460 노래방에서 여자분이 이 노래부르면 참 안돼보이더군요. 14 흑기사08 2009/04/10 5,261
451459 의료사고 1 율리아 2009/04/10 435
451458 냉정해지는 나... 8 혼자 2009/04/10 1,579
451457 캡슐커피.... 2 초보자 2009/04/10 620
451456 개 똥도 쓸모가 있다더니..ㅎㅎ 1 ㅎㅎ 2009/04/10 587
451455 노무현 아드님 집앞에 있다는 투아렉이라는 차 31 -_- 2009/04/10 3,342
451454 남편과 뽀뽀하는 것도 싫어요.. 22 ㄹㄹ 2009/04/10 2,520
451453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걸 보면.... 14 벚꽃 2009/04/10 1,092
451452 [서울]스텐딩 파우치 포장기 있는 건강원 아시는분!! 급해여 2009/04/10 324
451451 초등소풍가방 7 문의 2009/04/10 862
451450 4월 10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4/10 334
451449 남친 폭력 광집착 어찌해야 할까요?(긴박한 상황입니다) 28 무서워요 2009/04/10 2,623
451448 새로 지어진 서울(강남) 성모 병원 산부인과 어떤지 아시는분~ 4 산부인과 옮.. 2009/04/10 1,297
451447 냉동 전복 내장을 이용해서 죽 끓여도 되나요? 8 전복 2009/04/10 1,653
451446 소다 넣고 태권도복을 삶으면.. 9 정말 몰라서.. 2009/04/10 1,148
451445 친구 부모님 칠순잔치 가시나요? 13 궁금 2009/04/10 1,231
451444 다른집들도. 종중에서 납골당 만든다고 돈 내라고 하기도 하나요? 9 무슨소용? 2009/04/10 994
451443 미국갈때 짐속에... 10 선물 2009/04/10 885
451442 돌잔치 이야기가 나와서요. 6 ll 2009/04/10 711
451441 4인용 식탁을 어찌해야 할까요? 5 맑음 2009/04/10 861
451440 같은자모. 10 전교조 2009/04/10 966
451439 엄마... 10 딸.. 2009/04/10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