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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결혼안한 친정오빠때문에
그것때문에 특히 저희아빠가 걱정이 많으십니다.
너무 걱정을 많이 하셔서 저까지 스트레스인데 친정오빠는 더 심한거 같아요.
아빠가 너무 결혼 결혼 하니깐 오빠는 더 버티는거 같기도 하고요.
아빠가 결혼정보회사도 3,4군데에 가입하셨더라고요. 당사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요.
저희 오빠는 교직에 있어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요.
오빠의 흠이라도 머리숱이 조금 적은편이에요. 아직 대머리는 아니지만 머리숱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머리에 신경 많이쓰고 스트레스도 좀 받는거 같아요. 예전에 수술도 해봤지만 그리 좋아지지 않았고 얼마전에는 가발을 백만원 넘게주고 맞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눈이 높아서 그런건지 연애를 못하네요. 별로 관심이 없데요..
아빠입장에서는 아빠가 당뇨도 있으시고 몸도 안좋으시고 하니깐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결혼했으면 하세요.
그래서 좀 많이 닥달하시는 편이에요. 1년전쯤에도 결혼 문제로 아빠랑 다투고 그랬던거 같아요.
저희 아빠가 좀 스토커 기질이 있어요. 만약 누가 중매를 선다.. 그사람이 만약에 **학교 선생님이다.. 그러면 그사람 이 어떻게 생겼는지 학교홈피 들어가서 확인해보고 그러시거든요. 한번은 경기도에 있는 학교샘이라고 그곳까지 혼자서 다녀오시기도 했어요... ㅠㅠ
이런 아빠의 모습이 오빠가 보기엔 숨막히고 싫은거 같아요. 저도 오빠맘 아빠맘 다 이해는해요..
저희아빠가 저 학창시절 연애편지며 읽기장 몰래 보신것도 다 알고있어요.. 관심이 너무 지나치죠 ㅠㅠ
오빠한테 동생으로서 결혼빨리 하라는 말도 한두번이지 저도 이젠 못하겠어요. 오빠랑 그리 편하게 말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오빠는 아빠가 본인 건강할때 결혼하라고 그런다고 하지만 그러면서 본인 건강은 하나도 안챙긴다고 투덜거리고요..
아빠한테 그냥 좀 지켜보라 하지만 그게 잘 안되시는듯 싶어요... 아빠랑 저희 시아버지랑 친한편이라 일주일에 2,3번 만나서 식사하시고 그렇거든요. 아빠가 걱정을 많이 한다고 시아버지 전화하셔서 저희한테 여자 소개시켜주라고 닥달하시고.... 떨어져있는 저도 스트레스에요..
저희오빠 올해는 정말 좋은 짝 만났으면 좋겠어요.
집이 그렇게 잘 사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님 사시는집있고 따로 아파트도 한채있고 아마도 오빠 결혼하면 주실려고 마련해놓으신거 같은데.. 오빠 월급 많이 받는 직업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직업이고...
오빠야 눈 좀 낮추고 제발 올해는 애인 좀 만들어봐...
1. 동변상련
'09.4.10 3:00 PM (121.166.xxx.189)울 오빠 44살..서울대 석사출신..둘째 아들에 집도 있고, 직업도 안정적이고..근데 아직도 장가 못갔습니다.
본인은 안간거라 주장하는데..참 나 이러다 울 아들이 외삼촌 노후까지 챙기게되나? 하는 걱정까지 듭니다.
친정엔 남자 조카가 없거든요. 예전엔 장가 가야지? 하고 걱정하다..요즘엔 이러다 노후는 어쩔려구? 이런 고민까지 한다니까요.2. 결혼은
'09.4.10 3:02 PM (220.126.xxx.186)정해져있는 시기란게 없습니다
나이가 꽉 차서 결혼하는게 아니라 결혼할 사람이 나와야 결혼하는거에요^^
그리고 인인이다 싶은 사람 만나다 보면 1년안에도 결혼하고 그러던데요~
결혼 빨리해도 안 좋아요..ㅎㅎ3. ㅁㅁ
'09.4.10 3:04 PM (203.244.xxx.254)아직 한창이신데요.^^
저 35살 미혼인데,,,아까 올라온글의 철벽녀에 심하게 동감중입니다.ㅎㅎ
혹시 오빠분도 그런 타입이 아닐까요.4. 홧팅!!
'09.4.10 3:06 PM (124.3.xxx.130)넘 걱정하지 마세요..주변에서 넘 압박을 주면 괜히 어깃장을 놓는 게 또 사람마음이지요..
제 신랑도 36살..그것도 37을 1달 앞두고 결혼했어요...5. 만약에
'09.4.10 3:11 PM (124.53.xxx.113)친정오빠 분이 결혼을 안하시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하려고는 하는데 딱 맞는 사람이 안나타나면..
정작 답답한건 주변사람보다 본인일겁니다.
너무 닥달하지 마시고 본인이 더 답답할거라는 거 이해해주세요.6. 원글
'09.4.10 3:17 PM (125.181.xxx.22)저는 이해하는데 아빠가... ㅠㅠ
오빠는 선보는거 소개팅하는것도 싫어해요..
집에서 하두 닥달하니깐 한두번 만나는거 같은데 만나러 갔다와서는 엄마한테 "엄마 소원 풀었지"라고 말한다네요.
제가 보기엔 오빠가 눈이 좀 높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저는 언젠간 하겠지..라고 생각해요.7. ...
'09.4.10 3:24 PM (121.152.xxx.227)미혼시절에 결혼하라는 주위 성화에 시달리신 적 한번도 없으신가요?
(또는, 취직 언제하냐? 빨리 애 낳아야지?? 하는 말도 마찬가지죠)
명절때 보는 사람들 마다 올핸 결혼해야지? 언제 국수먹여주냐..? 등등의 지겨운 말들..
부모님들은 입만 열었다 하면 '빨리 쟤 보내얄텐데~' 푸념..
의외로, 자신도 그런 말들 땜에 스트레스 받아놓고 정작 결혼하고 나면 주위 미혼들에게 습관적으로 또 결혼 결혼..타령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더군요.(결혼하고나면 또 아이소식 없냐고..--;)
단 한번이라도 그런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으시다면 부디 결혼문제 만큼은 오빠분 입장에서 헤아려주세요.
막말로, 오빠가 결혼 않아서 님이 손해나는 것도 없고(아이들이 삼촌부양할까..운운은 진담아니시죠?) 그렇다고 님이 적극적으로 사람을 소개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걱정만 하시는 것 같은데..
요즘 세상에 남자나이 35살은 절대로 노총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앞으로 일생이 좌우되는 문제인데 주위에서 뭐라한다고 해결될 일도, 나이에 쫓겨서 숙제하듯 해치울 일도 아니잖아요.8. ...
'09.4.10 3:26 PM (58.102.xxx.186)눈은 높으신것 같습니다.
나이 점점 먹다보면 그냥 혼자 사는데 익숙해 집니다.
눈에 탁 꽂히는 미인(제눈에 안경이라도)이 나타나면 모를까
아님 쭉 그럴거에요.
젊어서는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고
그 순간 놓치면...별로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진데요..
저도 주변에 그런 답답이가 하나 있어서...9. 추억만이
'09.4.10 3:37 PM (122.199.xxx.204)저랑 동갑이네요.....인연이 있겠죠 -_-
10. 어
'09.4.10 3:48 PM (203.232.xxx.7)35이면 아직 멀었습니다.
제 주위 40먹고도 결혼 안한사람 많아요.
다들 능력도 있는데 굳이 결혼을 급히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놔두세요. 인연이 생기면 집안에서 반대해도 할겁니다.11. 한국사람들
'09.4.10 3:53 PM (59.4.xxx.202)참 이상하네요....-_-;
외국인들이 보면 무슨 결혼강박증 환자들인줄 알겠습니다.
그리고 설마 나중에 외삼촌 부양할 일이 생기겠어요?
아마 그땐 자기부모 부양 포기하는 사람들도 널렸을텐데..
참....내..12. 원글
'09.4.10 5:11 PM (125.181.xxx.22)... ( 121.152.224.xxx , 2009-04-10 15:24:10 )님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세요?? 저는 삼촌부양 뭐 이런말 안했어요. 댓글다신분이 하셨지..
저 오빠한테 스트레스 준적없어요. 오빠가 아빠땜에 스트레스 받는거 알기때문에 결혼 빨리하라는말 안합니다. 딱한번 아빠 부탁으로 남편이랑 함께 저녁먹으며 오빠맘이 어떤지 물어본게 다에요...13. 죄송...
'09.4.11 2:10 AM (118.222.xxx.24)선도 소개팅도 싫다신다면.... 혹시... 성적 취향이 남다른것은 아닐까요?
아무리 아버님께서 간섭이 지나치시다 해도.. 그나이에 선자리 소개팅자리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나가봐야 할텐데...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일단 본인이 아쉬울게 없으신듯...14. 무슨...
'09.4.11 2:39 AM (118.220.xxx.58)요즘 남자 35살 미혼은 정말 흔한데... 게이냐는 소리까지 들어냐하는군요.
전 게이에 대한 편견 없긴 합니다만...-_-
그냥 냅두세요. 본인이 별 관심이 없는 걸 어쩝니까.
때 되면 다 알아서 갑니다.
혹시 알아요. 뜬금없이 제자랑 눈 맞을지...(혹여 고등학생 가르치실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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