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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의 김창완씨....

산울림 조회수 : 4,265
작성일 : 2009-04-09 01:02:02
지금 mbc 라라라에 나오네요
이분...어쩜 노래하시는 목소리는 하나도 안늙고 예전그대로인지...
신선했던 산울림목소리 그대로라서 너무 좋네요~~~
이밤에 산울림노래들으니...저도 과거의 추억속으로 들어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요ㅎㅎㅎ
IP : 112.148.xxx.15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품팜 처얼썩
    '09.4.9 1:26 AM (119.193.xxx.75)

    예전 <바다의 노래>란 어린이날 특집극에서
    아역 김민희씨(똑순이 김민희씨 말구요)와 함께 출연했었지요.

    거기에 나오는 노래중
    ... 파도가 노래하네 새들은 춤을 추네
    품팜 처얼썩 품팜 처얼썩
    귀여운 꽃들이 듣고 있네
    아니 노래하네 아니 춤을 추네... ... 하던 곡 기억하시는 분 계실려나요?

    계속 귓가에 남아있던 그 멜로디가 2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입가에 맴도네요.

    낙엽만 굴러가도 눈물 뚝 떨어지던 여린 소녀의 눈에...
    젊은 김창완씨 참 멋있었어요.
    노래도, 목소리도.

    하~~~ 정말 언제 이리 세월이 흘렀을까요? ^^*

  • 2. 윗님 저도기억하는데
    '09.4.9 5:41 AM (116.126.xxx.151)

    노래제목이?

  • 3. 혹시 이노래는..
    '09.4.9 6:31 AM (58.102.xxx.19)

    아 저도 그 노래 기억해요..

    혹시 이 노래도 기억하시는 분 계신지...
    어린이드라마 <스타탄생>의 주제곡이었는데
    '진달래가 피어있겠지.. 저너머(?) 들판..에는..언젠가는 저산에 올라 꽃놀이할거야~♬' (나레이션)안돼! 저산에는 뱀도있고!! '뱀따윈 무섭지않아 나뭇가지를 꺾어가지고 빙빙돌리면 꼼짝못하지~별들이 쏟아지는 밤 나는 춤을 추네...'
    전 저 드라마 즐겨봤구 노래도 아주 좋아했거든요. 산울림의 어느 앨범을 찾아봐도 저 노래가 수록된 건 찾지못했어요. ㅠ_ㅠ

  • 4. .
    '09.4.9 6:50 AM (118.221.xxx.18)

    김창완 씨 정말 묘한 캐릭터이죠. 연기 할 때마다 예전부터 느꼈었는데
    아주 착하고 순수한 사람..또 아주 예민하고 꼬인 사람...다 정말 잘 어울리는 이미지이니..^^
    영화 앤티크에서는 정말 사이코로 나와도 잘 어울렸고.
    작곡가나 가수로서 봐도 아주 예민한 사람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고..그런 서정적인 가사나 곡을 쓸 수 있는 것 보면 내면도 무척 순수할 것 같은데.. 아주 머리가 좋은 사람같아요.
    좋은 아빠일 것도 같은 느낌. 매력덩어리예요.

  • 5. ㅎㅎ
    '09.4.9 8:26 AM (211.108.xxx.17)

    저는 맨날 안감고 안빗고 안자른 듯한 머리 보면서
    한결같이 그 스타일 유지하는게 신기해요.

  • 6. ...
    '09.4.9 8:46 AM (220.120.xxx.99)

    윗님...그 분 부분가발 쓰신걸로 알아요..

  • 7. 산울림은
    '09.4.9 8:47 AM (123.108.xxx.15)

    대단한 그룹이에요
    몇십년 지났는데도 노래가 하나도 유치하지 않게 들려요
    김창완씨 참 매력있구요
    동생분이 죽은뒤 세상이 바뀌었다고 고백하던데.. 인생이 뭔지..

  • 8. ..
    '09.4.9 8:51 AM (211.203.xxx.231)

    30년쯤에 직접 공연 받어요.
    멋있어요. 근데 키가 너무 작으시더라구요.
    그때는 매니저 뭐 이런 분들이 없어서인지
    공연 앞두고 근방 약국에서 음료수 사 드시더라구요
    기억에 박카스 같아요.
    노래는 참 잘 부르시더라구요.

    특히 '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 '
    뭐 이런 노래 부르는데 눈물이 주르르 흘렀던 기억이 나요.

  • 9. 저는..
    '09.4.9 9:19 AM (121.134.xxx.150)

    개인적으로 봤던 연예인 김창완은 싫었어요.
    근데 노래 목소리만큼은 정말 훌륭..
    전 며칠전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노래에 다시 꽃혀 베스트 앨범까지 샀다는.ㅋㅋ

  • 10. ...
    '09.4.9 9:34 AM (211.227.xxx.185)

    화요일에 아는 피디가 결혼했는데 주례를 김창완씨가 하셨어요.
    차분하면서도 간간히 웃음도 주시고 주례내용도 참 좋았어요.
    연예인인데도 약간 수줍게 얘기하시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더군요.^^

  • 11.
    '09.4.9 10:05 AM (122.37.xxx.197)

    연기할때 외도인줄 알았는데
    타고난 배우이더군요..
    글도 잘쓰고...

  • 12. 김창완씨
    '09.4.9 10:08 AM (112.148.xxx.150)

    서울대나온거 맞아요
    산울림나왔을때 서울대출신이라고 한참 그랬었어요...
    동생들도 학벌 좋은걸로 알고있있습니다~~~

  • 13. 영화에서인가
    '09.4.9 11:25 AM (119.70.xxx.169)

    보니까 앞니가 몇 없으시더라구요.. 틀니 하신다공...영화위해서 빼셨다나..
    치아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 14. 대장
    '09.4.9 11:58 AM (125.187.xxx.186)

    태지오빠가 나이들면 저런 모습일까 생각해요~

  • 15. ...
    '09.4.9 12:57 PM (211.41.xxx.17)

    산울림의 가사를 음미하다보면
    타고난 시인이자, 음악적 선구자이고
    요즘은 뛰어난 연기까지..
    정말 좋아해요.
    산울림 막내분 돌아가셨을때
    정말 슬펐어요..

  • 16. 예전부터
    '09.4.9 1:28 PM (164.125.xxx.183)

    산울림을 좋아했습니다.
    김창완씨는 서울대 철학과 아니고 잠사과입니다.

    전 앨범 쟈켓이라고 하나요. 그것도 그 분이 그렸다는 것 나중에 알고 놀랍기도 하고
    예술적인 것은 타고 나는 건가보다 그런 생각도 하고.

    가창력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곡쓰는 능력에, 그림에, 연기까지.

  • 17. ..
    '09.4.9 2:12 PM (121.144.xxx.237)

    부인이 서울대 의대 출신인가? 그렇죠
    암튼..참 특이하면서도 개성있고...
    연기도 나름 잘하고..
    노래도 연기도 좋아라 합니다.

  • 18.
    '09.4.9 3:11 PM (58.230.xxx.167)

    하얀거탑에서 악역에 깜짝놀랬답니다.
    어이쿠야 어울려하면서요.

  • 19. CD샀다
    '09.4.9 3:53 PM (121.162.xxx.82)

    세개 묶어진 거.. 산울림 베스트인가? 암튼 그거 작년에 사서 엄청 들었어요.
    비유를 하자면 한국의 비틀즈같아요.

  • 20. 김창환님
    '09.4.9 6:48 PM (219.241.xxx.41)

    아침 라디오 들으면서 출근해요.
    기분 좋아져요. 말 많이 하지않고 분위기 맞는 노래 틀어줘서
    행복해져요...&^^

  • 21. 저도....
    '09.4.9 7:15 PM (211.222.xxx.186)

    김창완씨 좋아해요 연기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시구,,
    아침라디오프로 김창완입니다 자주 듣는데
    얼마전 라디오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데 정말 못 듣게 더라구요
    원래 음색은 좋은데 목소리 파워는 좀 없는 분이시잖아요.
    나이는 못 속이는거 같아요 . 아침이라 목소리가 잘 안나왔는지
    음이 잘 안잡히는게 듣기 거북했어요.

  • 22. 얼마전
    '09.4.9 11:04 PM (121.162.xxx.130)

    타장터에서 홍대소극장에서 하는콘셔트 티켓구해서 콘셔트 갔는데 정~말 라이브 끝내줬어요.
    노래도 정말잘하시고 어쩌면 예전과같은 모습에 다들 갈채를 보냈답니다.
    아침이라 그러셨을듯 아니면 전날 음주를 하셨든지...

  • 23. ㅎㅎㅎㅎ
    '09.4.9 11:06 PM (221.146.xxx.97)

    저도 김창완씨 팬입니다.

    문화적으로 굉장히 큰 변화의 계기가 된 분이기도 하고요
    남편이 아직도 산울림의 모든 LP를 애지중지 소장하고 있습니다.

    보기완 틀린 면도 있어요
    굉장한 스포츠광으로 알아요
    자전거로 강남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하신다고 하고
    부인과 열애 이야기 들으면 재밌습니다.
    현재는 핸드폰 이름을
    받지말자
    로 저장해 두었다고 해서 엄청 웃었습니다.

  • 24. 작년연말에
    '09.4.10 12:50 AM (211.38.xxx.108)

    하남에 있는 유명한 한정식집에서 김창완씨를 본 적이 있어요.
    가죽자켓에 찢어진 청바지, 머리는 무스를 잔뜩 발라 드라이한 바람 머리...
    와...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록커같이 하고 다니는구나,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날 밤이 MBC인가 암튼 방송국에서 연말시상식 하는 날이었어요.
    김창완씨, 수상발표자로 나오셨는데,
    펑키한 머리와 가죽자켓은 어디로 가고,
    얌전한 정장에 머리도 가지런히 앞머리 다 내리시고...
    오후 2시에 하남에서 점심 드시고 언제 일산으로 넘어가
    옷 갈아입으시고, 헤어스타일도 모범생 스타일로 하시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이다, 생각을 했더라는 ㅎㅎㅎㅎ...

    근데 TV에서와는 달리 펑키한 머리에 가죽자켓에 찢어진 청바지(허리엔 체인도 달으셨었죠 ㅎ) 보니깐 이미지와는 달리 참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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