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 보러온 사람한테 층간소음 말해버렸어요..(전 세입자)
제가 알고 있기로도 집 내놓은지 한 6개월 되는데 어제 처음 집 보러 왔어요.
50대 중반쯤 돼 보이는 부부께서 오셔서 이것저것 들러보시고
저도 최대한 설명을 잘해드렸죠.
(전세계약 기한도 다 되어가는데 양단간에 결정이 빨리 나라구요)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층간소음은 어때요?" 하시자,
저 아무말도 못하고 머뭇, 부동산 아저씨 얼굴만 쳐다봤어요.
- 사실 층간소음 좀 있거든요..
윗집 아이들이 좀 별난지 저녁때 많이 쿵쾅거려요.
(밤 12시에도 그런 적 있고.. 항상 그렇지 않지만..)
그러자 집보러 오신 아주머니께서 "층간소음 있구나..
지금 있는 집도 그것 때문에 옮기려고 하는데 안되겠네요" 하시는거에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층간소음 없다고 딱 잡아 떼야 하나요?
그런데 저도 층간소음 땜에 괴로울 때가 더러 있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분이면 더 괴로우실텐데..
그냥 눈 딱 감고 거짓말해야 할까요?
1. ^^
'09.4.8 5:51 PM (61.102.xxx.181)어휴 어쩔수 없죠^^ 저라도 대 놓고 물어 보시는데 딱잡아 뗄수는 없을거 같아요 그런데 층간소음이 있는거랑 윗집애들이 별나서 시끄러운거랑은 약간 다른거 같기도 하거든요^^;; 암튼 이런경우는 방법이 없을거 같은데...
2. ...
'09.4.8 5:54 PM (116.41.xxx.5)양심의 문제겠지요.
저는 전 세입자가 윗층에 아이들 없다고까지 하더군요.
이사 와보니 웬걸요. 최소 둘은 되는 것 같은데
아이들 집에 없는 낮은 조용해도, 저녁과 주말은 상당합니다;;
앞으로는 계약 전에 윗집 가서 직접 확인하기로 결심했습니다.3. 세입자
'09.4.8 6:02 PM (222.120.xxx.202)참 잘 지어진 아파트라 기본적인 층간소음은 없다고 무지 강조했어요. 옆집 소음도 전혀 안들리고(옆집 대가족인데도..) .. 근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도 같아요.
(제가 변명하는 것처럼 보인 것도 같고..)4. 잘하셨어요
'09.4.8 6:23 PM (218.38.xxx.130)잘하셨어요.. 왜 거짓말을 하나요. 누구 좋으라고..
집주인한테 좀 보탬 되자고 혹은 밉보일까봐 들어와 2년 사실 가족들에게 스트레스 주고..
그 무게를 비교할 순 없죠.5. 저는
'09.4.9 12:52 AM (220.75.xxx.180)층간소음때문에 참다가 참다가 그냥 옆동으로 이사해버렸습니다
울 다음으로 온 사람 윗집이랑 싸우다 경찰오고 야단나고
제가 있을 동안 전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제발 윗집 아이들을 미워하지 않게 하소서"
그 고통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집보러 오신분한테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안 물었으면 모를까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원글님 층간소음 없다고 하고 이사갔다면 새로 이사오시는 분한테 월마나 원망을 듣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0505 | 딸애 숙제좀 도와주세용~ 2 | 숙제 | 2009/04/08 | 348 |
450504 | 감사합니다 48 | 임산부 | 2009/04/08 | 11,301 |
450503 | 혹시 방풍나물 맛나게 먹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 처음으로 사.. | 2009/04/08 | 681 |
450502 | 약 한 시간 하고도 사십오 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4 | 세우실 | 2009/04/08 | 313 |
450501 | 올훼스의 창 11 | 만화얘기 | 2009/04/08 | 1,030 |
450500 | 알바가 오는게 패턴이 있네요.. 2 | .... | 2009/04/08 | 454 |
450499 | 여행지,,, | 아호맘 | 2009/04/08 | 244 |
450498 | 일본여행이 힘들다. 3 | 다요트하는이.. | 2009/04/08 | 1,053 |
450497 | 어떻게 할까요? 일하느라 밥한끼 함께 먹기힘든 남자를... 7 | 힘든연애 | 2009/04/08 | 732 |
450496 | 출산 3개월 앞 둔 임산부 선물 뭐가 있을까요? 3 | 애 낳은지 .. | 2009/04/08 | 392 |
450495 | .. 1 | 무한지대 | 2009/04/08 | 345 |
450494 | 산 사람은 산다지만..... 68 | 무섭네..... | 2009/04/08 | 9,568 |
450493 | 신장검사 방법과 검진비가 어케 되나요? 1 | 신장검사 | 2009/04/08 | 1,576 |
450492 | 내조의 여왕이 아니고 난 무수리 -_- 4 | 내조의 무수.. | 2009/04/08 | 905 |
450491 | 안녕~~앤 2 | 애니 | 2009/04/08 | 413 |
450490 | CSI 마이애미 호라시오반장 이제 안나오나요? 6 | 미리알기 | 2009/04/08 | 1,091 |
450489 | 부자들 참 많으거 같아요. 29 | 상대적박탈감.. | 2009/04/08 | 8,930 |
450488 | [동영상]“PD수첩 수색영장 가지고 왔습니다” 8 | 세우실 | 2009/04/08 | 344 |
450487 | 무보존료 햄이... | 급해요 | 2009/04/08 | 322 |
450486 | 집 보러온 사람한테 층간소음 말해버렸어요..(전 세입자) 5 | 세입자 | 2009/04/08 | 1,691 |
450485 | 슬프지만 가야할 길... 모두들 주의하세요. 11 | 구름이 | 2009/04/08 | 2,018 |
450484 | 은평구에 쑥 캘수 있는곳 없나요?? 뒷산에 가보니 쑥 안보이더라구요ㅠㅠ 2 | 쑥아~ | 2009/04/08 | 445 |
450483 | 30년만에 다시보는 캔디 6 | m.m | 2009/04/08 | 791 |
450482 | 정말 아들은 뚝뚝하게 키워야하는걸까요? 5 | pskmk | 2009/04/08 | 1,122 |
450481 | 초밥 뷔페나..맛있는 초밥집 추천해주세요 11 | .. | 2009/04/08 | 1,094 |
450480 | 내조의 여왕 태봉이 사랑스러워요 키다리 아저씨ㅋㅋㅋㅋㅋ 3 | . | 2009/04/08 | 990 |
450479 | 택배를 분실한거 같아요 <급해요 ㅠㅠ> 4 | 해바라기 | 2009/04/08 | 541 |
450478 | 일본말로 이증상을 한국말로 뭐라고하나요? 5 | 도저히 모르.. | 2009/04/08 | 582 |
450477 | 옆 샤워하고 나온 남편..글을 보다 생각났는데요. 4 | 궁금 | 2009/04/08 | 992 |
450476 | 먹거리 관련.. 제가 소심한 걸까요? 9 | 먹거리.. | 2009/04/08 | 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