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돌쟁이 아기가 갑자기 울고불고 땡깡을 부려서
제가 안았는데 그 순간 아기가 단단한 머리로 제 턱을 치는 바람에......
이빨이 입술 안쪽을 찍어서 입술이 반은 부풀어 오르고 입술이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났어요.
전 이빨 빠지는줄 알았고..ㅠㅠ 그 여파로 지금까지 아프네요.
오늘 친정엄마 전화왔길래 그 얘기를 해드리니 우리 엄마 왈...
엄마: "아이고 우리 강아지!!(아기) 우리 강아지는 안 아파했어? 아이고 많이 아팠겠네~어떡해~~~"
나: "엄마...나도 입술 부르트고 찢어져서 피 났거든..ㅠㅠ"
엄마: "아니다 아니다!!! 니가 뭐 아팠겠어~우리 강아지가 아팠지!!! 안 울었어?
아이고 니가 좀 조심하지!!!"
ㅜㅜㅜㅜ
친엄마 맞나요? 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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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기가 내 턱을 박아서 입술이 터졌다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ㅠㅠ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9-04-07 18:40:15
IP : 117.20.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7 6:46 PM (116.123.xxx.39)웃고말지요!!!
귀여우세요 으이구 우리 친정식구보는듯해요.
시댁에 짜증나 전화해도 니가 참아라 ㅋ ㅋ ㅋ
엄니~~~ 참다 숯검뎅이되겠슈~~~2. 키키키키
'09.4.7 6:47 PM (211.195.xxx.221)님 많이 아프셨어요? ^^ 저도 울딸이 코를 하도 들이박아대서 코뼈가 성한지 궁금할 정도예요..아가들 머리가 엄청 단단하죠? 제가 대신 위로 해드릴께요..
울 친정엄마도 님 친정어머님이랑 똑같아요.
항상 우리 꼬맹이..우리강아지, 우리 애기가 최고...
하여튼 식사하시는데도 괴로우시겠지만, 어서 낫길 바래요.3. ...
'09.4.7 7:03 PM (211.44.xxx.199)저희 엄마도 그래요
저 아가 낳고 나서는 울 딸밖에 안보이시나봐요 -_-;;
제 주위 친구들 보면
친정엄마가 "내 손주(손녀)인데 당연히 이쁘지...그래도 난 내 딸이 더 좋다"
이러는 분들도 많다는데...
솔직히 좀 섭섭할때도 있어요4. ㅎㅎ
'09.4.8 12:44 PM (222.98.xxx.175)우리 엄마는 그래도 애기한테 눈은 한번 흘겨주시던데요.ㅎㅎㅎ
5. ^^
'09.4.10 2:03 PM (218.237.xxx.190)울 엄마는 아직도 내 생각만 해주시는데 ^^;;;
손주보다 내 딸이 더 중요하다 하세요.
염장질인가요? ^^;;
원글님 엄마도 사실 원글님 걱정도 하실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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