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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을 개(?)처럼 키우는 사람...

그러지 맙시다. 조회수 : 3,681
작성일 : 2009-04-06 21:06:04
뭐 제목이 좀 자극적일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본 아이 엄마는 딱 이 말이 맞는 사람이었어요.
공원 놀이터에서 이제 초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아이들부터 아장아장 걷는아이들까지 마구 섞여서 대여섯명 놀고 있더군요.
엄마들도 한쪽 의자에 서너명 모여 앉아서 애들 간식 챙기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고요.
근데 남자아이-초등생 정도-둘이서 한쪽 구석에 나무심어둔 곳에서 당당하게 하의를 내리더군요.
볼일을 열심히 보더니 스윽 뒤돌아 나오는데, 바로 옆에 있진 않았지만 여자애들도 같이 노는 중이었고, 더 어린 남자아이들은 가서 구경하는지 곁에 있고...
정말 황당했는데 그 아이가 볼일을 다 보더니 앉아있던 엄마에게 갔는데 그 행위에 대해선  암말도 하지않고 저리 가서 놀라고만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마침 그애가 저있는 곳으로 와서 놀려 하길래 볼일은 화장실에 가서 보는 거라고 창피한 행동한 거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뭐 별로 수긍하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마디는 해 주어야 할 것 같아서요.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볼일을 볼 수 있는 건 개 정도가 아닌가요?
그 엄마 자기가 자기자식을 개취급하며 키우고 있단 사실을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그 놀이터 바로 계단만 올라가면 깨끗한 공용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이 멀어서란 변명도 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IP : 121.168.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6 9:07 PM (221.146.xxx.29)

    애한테 말할게 아니라 엄마한테 말해주지 그러셨어요

  • 2. 그러게요
    '09.4.6 9:11 PM (61.98.xxx.232)

    정말 저런 몰상식한 사람들 보면 화나요
    부모들이 공중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일러줘야 되지 유치원에서 돈내고 배우면 뭐합니까
    공중도덕 배운것 실천할 수 있게금 잘 가르쳐야 하는데 말이죠

  • 3.
    '09.4.6 9:15 PM (125.186.xxx.143)

    헐-_-부모가 어찌 키웠을지 훤하네요

  • 4. 이궁,
    '09.4.6 9:23 PM (118.223.xxx.107)

    정말 자식 낳기 전에 시험보고 아이들 낳아야 했어요. 그런 점에서 저도 자식 제대로 기른다고 할수도 없지만...그렇네요.
    근데...사족으로 한마디, 가족처럼 개기르는 사람도 지나치면 것도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최소한 저에겐.

  • 5. 공공화장실
    '09.4.6 10:50 PM (121.221.xxx.232)

    무단방뇨는 정말 아니네요.

    덧붙여서 공공화장실 사용시에는 어린 아이들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 주세요.
    남자아이라도 엄마가 같이 들어가시구요.

    외국에서 공공화장실에 숨어서 아이들을 노리는 변태성욕자가 많다네요.

  • 6. 저도
    '09.4.7 6:25 PM (115.23.xxx.53)

    정말 제목이 기분 나쁘네요.
    이런 식의 표현을 하시는 원글님도 자기 자식 전혀 흠없지는 않으실꺼예요.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는데, 저를 포함해서
    남의 자식보다 자기 자식 관리나 더 잘 하면 될듯싶군요.

  • 7. ..
    '09.4.7 6:45 PM (211.44.xxx.199)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그 엄마 정도면 욕먹어도 싼데요?

    애가 이제 막 기저귀 연습하는 2-3살 아기도 아니고
    (솔직히 요즘은 어린아가들도 병에다 오줌누이고 하는거 보기싫어하는 사람 많은데...)
    초등생이 길에서 나무에다 대고 오줌누는건...
    더군다나 그걸보고도 말한마디 없이 놔두는 엄마라니~

    저같음 제가 더 창피해서 애 혼내겠네요
    요즘 엄마들은 왜그렇게 자기자식 혼내는걸 안하는지...
    놀이터에서 지 자식이 다른애들 노는데
    돌멩이를 집어던지는데도 가만 보고 있질 않나~
    정말 저도 아기 키우지만 욕이 저절로 나오는 부모들 많아요

  • 8. .
    '09.4.7 6:49 PM (118.221.xxx.155)

    앞에선 그부모한테 암말도 못하다가,
    여기다 이런글 올리는 님 행동도 개같은데요?

  • 9. 더한사람들
    '09.4.7 7:14 PM (124.49.xxx.130)

    저는 캐러비안 베이에서 아들 두명 화단에다 오줌누게 하는 아버지도 봤어요
    거기 구조 아시죠? 사방이 구조물이고 다 수영장이고 사방이 물이고 화단이라고 꾸며놓은건
    장식용이지요..
    그것도 수영장 바로 옆이어서 오줌이 흘러내려 줄줄 하는데도 거기 누이고는 싹 가더이다.
    멀쩡하게 생겨 가지고 그 주위에 할머니 비롯 일가가 있었는데 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그러대요...
    그런사람하고 얽히게 될까 무섭습니다.
    상식도 없고 타인은 안중도 없는 사람들

  • 10. 이쁜강지
    '09.4.7 7:15 PM (59.9.xxx.229)

    언젠가도 비슷한 내용에 답변 달았었는데^^;
    전 코엑스나 킨덱스 박람회에서 실내 롤잔디 깔고 나무 심어놓은곳에 아이 쉬~시키는엄마ㅡㅡ^
    잔디에 나무까지있으니 야외랑 똑같다고생각하는지(야외라도 안될일이지만여..)..실내라서 냄세가 얼마나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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