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 셋인 사람이 이혼을 한다면...

이혼고려중 조회수 : 5,421
작성일 : 2009-04-05 00:04:37
전 아이가 셋인데요. 지금은 친정입니다. 애들 데리고 외가에 놀러 왔는데 하루 종일 연락 안 되던 남편이 만취 상태로 여러 번 전화해서는 들어오지 말라고, 내일도 올 필요없다고 자기말만 하고 끊은지 얼마 안 됩니다.
요새 남편과 나름 언짢은 일이 있어 제 딴에는 집에 있으면 싸울 것 같아 친정서 마음 좀 달래고 다시 잘 해보려고 온 거였어요. 오늘 왔고 내일이면 갈 생각이었지요. 남편은 애들 데리고 집을 나갔으면 들어오지 말라네요. 이틀치 아이들 옷이랑 막내 우유병 정도 싸온 건데 집을 나왔다고 하니 좀 억울하지만 만취 상태인 사람이랑 이야기 해봐야 소용도 없겠다 싶어 별 말 안 했지요.
남편은 주사도 심하고 술도 일주일에 5-6일은 먹는 편이라 언제 주사 부릴지 몰라 노심초사합니다. 그런데 아이도 셋이고 저 이혼하면 혼자 남으신 친정엄마 어떻게 나오실지 뻔히 알아 그냥 내가 참고 살자 그러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남편이 보기엔 자기 나름대로 제가 또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있겠지요.
저는 사실 지옥같은 결혼 생활입니다. 여기 다 일일히 적기 힘든 여러 이유가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 위해 참아보자(애들을 위해 헤어지는게 더 나을까 하는 생각도 수십번도 합니다만...) 그런 생각으로 살아오고 있는데요.
어쩌면 이혼이라는 인생의 큰 사건을 내가 맞이할 준비나 자신이 없어 아이들 핑계를 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 나이 35이구, 대학원까지 다니다 결혼을 했지만 늘 전업주부였고 자영업 남편 덕에 생활비는 받아 써 온 터라 비자금도 없어요. 이러 경우도 이혼하면 애들 다 맡아 키울 수 있을까요? 양육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양육비는 강제로 받아내기 힘들다던데...
지금보다 많이 부족하게 키우겠지만 제가 데리고 나와얄런지 아님 애들 아빠가 좀 더 풍족하게 키우는게 나을까요. 애들이 7살,5살,3살 그렇습니다. 로또라도 되면 좋겠어요. 애들 데리고 어디 먼 곳으로 달아나고 싶어요...ㅠ.ㅠ
이렇게 30대 중반에 애들 셋이나 데리고 이혼을 해도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정말 고민입니다. 차선책으로 남편을 선택해서 지금처럼 내내 살아야 할까요?
IP : 218.233.xxx.1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9.4.5 12:37 AM (218.237.xxx.223)

    아이를 셋이나 데리고 살아가실 일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남편과의 일을 다 말 못하실 사정이 있겠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푸시고
    함께 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세상 사람들은 다 행복하고 나만 불행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람 사는 일은 다 비슷하거든요.
    너무 슬퍼하지 말고 아이들 생각해서 문제를 풀어 보도록 하세요.
    엄마를 쳐다 보는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생각나서 저도 슬퍼지려 합니다.
    힘내세요!

  • 2. 저도
    '09.4.5 1:43 AM (121.150.xxx.147)

    애가 셋입니다.막내를 낳고 나서는 제가 말 그대로 간이 배밖에 나온듯이 설쳐댔습니다.
    솔직히 애가 셋인데 어쩔것이여 싶기도 했고..말 그대로..너무 괴롭혀서..이제 마직막은 이혼이야..하는 심정이였습니다.
    남편이 무서웠고요..그런데 죽기 살기로 덤비니..헐..남편이 기죽더군요.
    참 남편이 막내를 애지중지합니다.
    지금은 그때 그놈이 ..이놈 맞나 ???싶을 정도로 삽니다.
    남편이 잘 법니다.억대로...
    자영업이고 생활비 잘 준다면...
    솔직히 깨놓고..한번 용기내보세요.
    고쳐사시던지...

    제가 넘 어려울때..조리원동기이자 저 보다 나이많아서 출산한 친구겸 언니가 말하더군요.
    "너 그집 가정부라 생각해라...너 그 월급받으면서...니 아이 그리 키울수 있는 직업이 그리 많으랴..남편이 아니라 주인집 아저씨라 생각해라.."하더군요.
    솔직히 전 그리 모성애가 넘치는 편은 아니구요.애들 생각 그리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마지막에 정말 이혼하려니..애가 많아서 둘째는 울 친정엄마가 많이 키워 주셨고..남편도 그 아이를 가장 차별합니다.정말 애가 걸리더군요.

    결국 미친듯이 고쳐서 삽니다.
    정말 힘들었고..고쳐지지 않는 남자들 많습니다.
    쉬운말로..고쳤다...아니 절 얼마나 못살게 굴었으면 제가 마지막 발악이였겠죠.
    전 친정도 못갔습니다.님처럼...

    바로 쫓아버릴듯 해서요...너무 겁만 내지마세요.
    당당하게 아이를 위해서라도 남편 덤벼서 조금씩이라도 바꾸세요.

    지금은 가끔 남편이 말합니다.
    우리 아이둘...어릴적에 가정이 너무 흔들려서..자기가 둘에게..보상하려고 잘해주려고 하고 있다고..그런일이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그래도 내 아이 셋..다시 어떤 사람이 보듬어주긴 기대하기 힘들죠.

    그리고 전업에다 애 하나라도 나가서 살기 힘들다 ..하는데 셋은 정말 교육비다 뭐다 힘듭니다.
    님이 용기내지 않으심..애들이 다칩니다.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보시고 해도 해도 안된다면..손드세요..

  • 3. 일부러
    '09.4.5 1:49 AM (220.240.xxx.79)

    댓글 남기려 로긴 했습니다.
    힘내시라구요.....
    3명의 귀한 아이들을 생각하셔서
    꼭 힘내시고...
    남편이 변화 되길 다방면으로 연구해 보세요.
    애들 앞에선 절대 싸우시지 말고요.
    힘내세요.

  • 4. .....
    '09.4.5 5:45 AM (124.153.xxx.131)

    만약 남편한테 아이들 맡기게된다면 술을 그렇게 자주 마시는데,아이를 잘돌볼수있을까요?

  • 5. ..
    '09.4.5 7:20 AM (218.51.xxx.47)

    저도 윗님 의견에 동감.
    그냥 남편에게 취직했다 생각하세요.
    내아이 키우며 생활할 수있는 직장이라고..
    투명인간 취급..

  • 6. 저도 한가지
    '09.4.5 9:48 AM (125.131.xxx.218)

    저도 한가지 배워가네요.
    윗분 말대로 어디가서 내 아이 이만큼 키우며 살아갈수 있는 직장 없지요. 남편 말고는..
    애 셋.. 참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애가 하나여도 이혼해서 혼자 벌어서 키우려면 힘든데..
    힘내시고, 잘 견디시길 바래요.

  • 7.
    '09.4.5 10:03 AM (59.25.xxx.212)

    저희 엄마 저희 삼남매때문에 일찍이 모든걸 포기하고 사셨어요.
    지금이야 자식들이 다 커서 결혼도 하고 직장도 잘구하고...
    엄마가 자리를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단 생각도 들지만 불쌍한 생각도 많아요.
    아빠랑 갈등이 아직도 있지만 예전보단 나아졌는데요;;
    그래도 엄마의 젊은날이 너무 안쓰럽고 가슴이 아파요;;;

    전 딸의 입장으로 엄마가 그때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집을 떠났으면 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모든걸 포기하고 살아온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요즘은 더 잘해드리고 싶어요...

  • 8. 제 생각엔
    '09.4.5 11:33 AM (121.145.xxx.173)

    가부장적인 남편이네요
    저라면 친정으로 가지 않고 남편이 찾지 못하는 곳으로 갈것 같습니다.
    친정에 있다고 하면 걱정을 덜 하게 되므로...
    이왕 나온김에 애들 데리고 푹 쉬다가 놀러가고 싶은데도 좀가고 편하게 지내세요
    한 3주정도 들어가지 마세요.
    1주 정도는 화가 나서 파닥거리다가 2주 부터는 슬슬 걱정하다가 3주 정도는 되어야
    반성합니다.
    보통 2-3일 나갔다 들어갔다 길어야 1주일 이렇게 하면 효과가 없어요.
    남편을 휘잡고 애들 데리고 편하게 결혼생활하게끔 만드세요.

  • 9. 외국
    '09.4.5 12:28 PM (119.196.xxx.15)

    남편이 생활비를 풍족하게 주시는 편이면 살살 꼬셔서 애들 조기유학 시키고 싶다고 해 보세요. 뉴질랜드는 만5세 되는 날 학교 입학하고 오후 3시면 옵니다. 한 일 년 꾹 참고 준비하셔서 내년 쯤 나가셨다가 애들 학교보내고 엄마는 제대로된 테솔 과정 밟아 자격증 따서 돌아오시면 돌아오셔서 어학원 자리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뉴질랜드는 생활비도 많이 들지 않아요. 꼭 외국은 아니라도 이렇게 떨어져있으면서 직업을 위한 훈련이 가능한 일을 알아보셨으면 좋겠네요.

  • 10. .
    '09.4.5 12:47 PM (122.34.xxx.11)

    남편이라 생각 하시지 말고 그냥 월급 주는 사장이거니 생각 하시고 사세요.
    이혼 해도 아이 셋 키우시려면 지금만큼 풍족하지도 못할거고 사회에서 지금보다
    더 괴로운 일 많잖겠어요? 아이들도 뭐 크면 클수록 쿨해질거고..맘에 상처 안받고
    각자 삶에 충실하면서 살면 될 듯 싶네요.인생 결국 혼자라잖아요.부부나 자식들이나
    세월 지나면 다 각각 삶이니까 서로 적당히 선 두고 사시면 덜 괴로울 듯 해요.

  • 11. 저두 ...
    '09.4.5 1:02 PM (114.203.xxx.240)

    2년정도 준비해서...
    그때도 남편이...영 못쓰겠다...싶으면 이혼할려구하는데...
    역시나,
    첫쨰 .아이
    둘째.돈이 문제네요...
    저는 결혼이란 자체가 모순덩어리는 아닌지...그런 생각도 들구요.
    저두 노력하겠지만,남편도 변화시켜주시라고...그분께 날마다 기도합니다.

  • 12. 가정부
    '09.4.5 7:00 PM (121.150.xxx.147)

    댓글쓴이인데요.
    남편이랑 애들 데리고 놀이공원갔다 왔네요.
    지금도 애들 자전거 고치러 갔습니다.

    그 가정부라 생각해라 했던 언니에게
    올해들어 큰 선물 주었습니다.
    정말 그 말이....
    웃기고 힘들고 나약한 말이지만 그 당시 제겐 위로가 되었구요.

    지금 웃으면서 사는것도 그 어려운때를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님도 언젠간 웃으면서 말씀하실때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울 남편이 말합니다.
    30대엔 마눌 이쁜걸로..40대엔 돈잘버는 걸로..50대와 황혼엔 자식 잘되는 걸로..
    친구들 사이에서 돋보인다고..
    저희 막 40문전이지만..가장 큰것은..자식 잘되는걸로..마지막에 힘줄꺼라고..살살 남편 꼬시세요.
    한해한해 가면 남자들 늙고..주위에 친구 애들..학교 들어가서 잘되는것 눈으로 보면..달라집니다.

    남편 친구들 모임에 딸 나이가 어쩌다 보니..다 같습니다.

    그 중...한 친구..자랄때...집이 불우했습니다.엄마 아빠 이혼하고..등등..
    그 친구 와이프..별 인물도 집안도..별로입니다.그런데 그 친구 마누라 말이면 다 들어주고..돈도 잘 벌어주고..그 와이프 가정부에다 떵떵거리면서 삽니다.
    제 남편..그 친구..불쌍타 합니다.와이프가 알뜰하지도 않고..친구 피 짠다 하였습니다.

    왠걸..
    그집 아이들이 얼마나 착하고 고급스럽고..그런지...보기에도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집에 오면서..
    "그 친구가 바보라하더니..그 마눌 맘 편하게 해주니..그 복이 애들에게 다 가누만.."했습니다.
    남편이 보기에도 그 친구딸들이 너무 심정적으로 편하고..착하고..그러했거든요.

    그 후..애들에게도 더 달라졌습니다.

    남편 달라집니다.아니 달라지도록 해야죠..님 힘내세요.
    세아이의 미래가 그래도 님께 달렸습니다.
    저 그만 가야될듯 해요.

  • 13. 애둘달린조카딸
    '09.4.5 10:20 PM (222.238.xxx.75)

    조카사위넘이 바람을 피워대는데......

    그냥 돈벌어다 주는넘이라고 생각하고 산다고합니다.
    자기가 어디가서 돈 그만큼벌어 아이들 가르치겠냐고....그넘이 아이들은 이뻐하니

    마음이 짠하기는한데 제가 어떻게 해줄수있는 상황도아니고.....

    하루 아이들 친정어머님께 보아달라하시고 좀 세게 대화를 나눠보셔요.

  • 14. .
    '09.4.5 10:24 PM (222.121.xxx.75)

    맞아요.. 님도 애셋키우기가 젤로 걸리는법인데~~

    남편도 마찬가질걸요? 이혼해도 누가 애셋딸린 남자한테...

    님도 세게 나가시고 큰소리 쳐보세요

    남편이 오히려 이걸 더 노릴듯한테요... 님도더 세게 나가보세요

    그담엔 윗님들처럼 가정부....

    생각해볼 만은 합니다

    부디힘내시고 강해지시길...

  • 15. 답답한마음
    '09.4.5 10:29 PM (219.251.xxx.106)

    정말 여자가 능력이 없어 남편을 사장이라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아이를 포기 못하니까 그렇게라도 사는게 맞는건가요?

    저도 가끔 니가 돈 벌어와라. 너는 나 만큼 벌 수 있을 줄 아냐등등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들을 때 마다 말도 나오지 않고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결혼전엔 남편보다 벌이도 좋았고 지금은 애 키우느라 이렇게 살고 있는데..
    첫째가 딸인데 아들귀한 집에 둘째로 아들 낳아달라는 신랑 정말 짐승처럼 보인답니다.
    님 글, 댓글들 보니 가슴이 정말 답답하네요. 같이 울고 싶은 심정이예요

  • 16. 선녀와 나뭇꾼
    '09.4.5 11:41 PM (220.88.xxx.254)

    생각이 나요...
    선녀가 애가 셋 되면 날개옷을 줘도 하늘로 못날아간다고 했었지요...
    옛이야기가 은근 인간사의 경험이 축척된거 쟎아요.
    동화가 해피엔딩이듯이 지혜롭게 해쳐나갈꺼예요...

  • 17. 가정부라기보다..
    '09.4.5 11:43 PM (119.64.xxx.78)

    직장생활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런 말 많이들 하더라구요.
    그냥 직장이라 생각하고, 남편은 상사나 고용주쯤으로 생각하면
    맘 편하다구요.
    엄마가 없어지면 아빠도 남의 아빠 된다는 말이 있더이다.
    엄마 없으면 애들 인생은 말짱 꽝이란 말이죠.
    무슨 일이 있어도 애들만은 끝까지 잘 지키시길 바래요.
    저도 아이가 셋이라 맘이 더 짠하네요.

  • 18. 이혼고려중
    '09.4.8 10:48 PM (58.238.xxx.184)

    제가 원글이에요. 어찌 어찌해서 다시 저희집에 왔어요. 집에 오늘 길이 마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사위놈 깐깐한 줄 아는 친정 어머니 벌써 감 잡으셔서 그러시더라구요."난 너더러 나처럼 참고 살아라 그런 말은 안 한다. 돌아오고 싶으면 돌아와라."라구요. 저희 친정 엄마는 그래도 애들은 다 데리고 나오리라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애들 두고 나오면 그 순간부터 지옥이라구 그러시네요.
    여튼 애들 셋을 뒤에 태우고 운전하면서 집은 가까이 다가오고 눈물은 나고...시댁이 바로 옆 동이라 잠깐 애들 데리고 인사 간다고(외가 다녀왔으니) 전화 먼저 드리고 시댁부터 갔어요. 전 시부모님과 사이는 좋아요. 참 아이러니 하죠. 당신 아들 성격 아시니까 저한테는 나쁘게 안 하십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제가 작심하고 당신 아들 주사 이야기 했어요. 기절하실까봐 몇 가지는 아직 남겨두었지만요. 손 귀한 집 시집와서 딸 아들 골고루 셋 안겨 드리고 해서 시가 시고모 시이모 어느 분 하나 저한테 함부로 하시는 분이 없는데 남편하고는 저러고 사네요.
    애들 셋다 두고 나오니 시어머닌 눈치 채셨고...에효...그런데 그 날은 남편이 은근슬쩍 져 주더군요. 저 전날 카드 다 압수당했는데 다시 돌려받고요. 참 그 부분이 치사해요. 카드 다 가져가 버리고...ㅠ.ㅠ

    위에 어느님이 도피성 유학이라고 같이 가지 그러냐고 하시는데 남편은 기러기 아빠 너무 싫어라 합니다. 게다가 자기만 두고 애들하고 장거리 여행가는 거 무지 싫어하구요. 그러니 가능성은 희박하구요.
    가끔씩 카드 뺏긴 하지만 그럭저럭 살림하고 애들 가르치는데 돈 아쉽진 않은 형편이라(어쩌다 내키면 저한테 옷이며 잘 사주기도 하지요. 비위 엄청 맞춰야 하지만요) 저도 제가 저희집에 애들 교육비 벌러 취직한 셈 칠까 싶네요. 그리고 제가 다시 재취업할 기회를 만들고 말겠다고 결심했어요.
    애가 셋이면 턱하니 이혼도 제 맘대로 하면 안 될 것 같구요. 장기 준비할 생각입니다. 조언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963 김연아 안티카페? 인터넷에만 10여개 ‘논란’ 外 4 세우실 2009/04/05 1,062
448962 (펌) G-20, 오바마와 MB가 나눈 이야기의 전부는 고작 1분 ? 6 고마워 2009/04/05 680
448961 참 서럽습니다. <-- 이글쓴 원글입니다. 1 감사합니다... 2009/04/05 1,109
448960 맛있는 육포 알려주세요 5 태라 2009/04/05 773
448959 [박연차 로비 수사] “변호사·검찰이 진술왜곡 언론 흘려” 백설 2009/04/05 343
448958 경찰청장 "기자들 피곤한 것 같아서 모텔 열쇠 줬다" 5 세우실 2009/04/05 505
448957 부모님칠순 1 jini 2009/04/05 503
448956 애 셋인 사람이 이혼을 한다면... 18 이혼고려중 2009/04/05 5,421
448955 음.......뭐라고 써야하나요........ 32 은석형맘 2009/04/04 4,855
448954 경찰 ‘장자연 리스트’ 공개 갈팡질팡…외압 의혹 2 세우실 2009/04/04 382
448953 삼성 하우젠 세탁기 쓰시는 분께 여쭤요~ 3 급해요 2009/04/04 882
448952 택시에서 물건을 놓고 내렸어요.. 개인택시 번호는 적어놨는데...어떻게 연락될까여? 7 택시 2009/04/04 864
448951 땀이 많아서 괴롭네요 4 여름이 싫다.. 2009/04/04 622
448950 커피마시면 잠 안오시는 분들 계세요~? 12 휴~ 2009/04/04 1,337
448949 부부간의 집착 19 뚱땡이 2009/04/04 5,821
448948 높은 구두....발이 넘 아파요.. 18 ㅠ ㅠ 2009/04/04 2,632
448947 먹는 배를 갈아서 냉동하면 맛이 변하지 않나요? 5 ! 2009/04/04 641
448946 남편이 눈밑지방제거수술을 했는데요... 1 다시하고싶어.. 2009/04/04 1,002
448945 비위 약하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_-;; 6 꼭미남 2009/04/04 1,427
448944 초2, 구구단과 전과 문의 6 구구단 외우.. 2009/04/04 625
448943 껌에도 탈크 사용…먹을거리 손 놓은 식약청 4 세우실 2009/04/04 548
448942 인터넷으로 미니향수를 샀는데, 가짜인듯해요. 2 향이 다르더.. 2009/04/04 600
448941 적외선 조사기 사려고 하는데, 가격대나 기능을 어디까지 고려해야 할까요? 4 적외선조사기.. 2009/04/04 479
448940 전집을 처분하려구요... 4 중고서적 2009/04/04 865
448939 오랜된 구두 버리기는 아깝고.. 3 구두 2009/04/04 1,173
448938 닭뼈를 삼켰는데 괜찮을까요 ? 4 마카노차야 2009/04/04 2,578
448937 학생시절의 식목일엔 2 내일은 식목.. 2009/04/04 297
448936 네스프레소 캡슐 한 개 얼마 정도 하나요? 7 궁금... 2009/04/04 1,194
448935 저, 지금 제주도에서 홧병났어요ㅠㅠ 8 남은시간 3.. 2009/04/04 3,981
448934 360만원이면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15 돌맞을 각오.. 2009/04/04 6,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