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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라진 중3 딸 어떤 방법으로 되돌릴까요?

지혜를 구합니다.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09-04-04 18:25:15
제 애가 중 2까지 참으로 공부 욕심 많은 범생이였습니다.
시험 한달 전부터 시험 공부 돌입해서
엄마가 피곤해서 일찍 자는데도 본인은 늘 12시까지 공부하고
물론 전교 최상위권이고(상당히 경쟁 치열한 학교입니다)
경쟁심도 상당했고
저는 학원 하나 안 다니면서 혼자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딸이 그저 기쁨이었는데요
올 1월부터 빅뱅에 심취해 뽀샵작업에 시간 가는 줄 모르더니
요즘도 소설책이나 학교에서 빌려와서 온종일 읽고 빈둥거립니다.
공부 안하냐니까
본인의 목표가 소설가가 되었다는군요.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우리 딸의 몇달 전 모습
어떻게 설득 내지는 심경의 변화를 이끌만한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이래저래 너무도 마음아픈 주말입니다.
IP : 122.34.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4 6:38 PM (59.13.xxx.155)

    궁금해서 질문드릴게요. 소설책 읽는 것, 소설가가 꿈이 되는 것은 말려야 하는 일일까요?

  • 2. 그렇게
    '09.4.4 6:42 PM (121.145.xxx.173)

    자기 일 알아서 잘하는 딸이라면 그냥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엄마가 볼때는 그게 아닌것 같고 시행착오 같고 다시 옛날로 되돌리고 싶다고 느끼실지 모르지만 따님은 자기가 가 보고 싶은 길을 서성 이면서 과연 내 길일까 아닐까 판단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다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 할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답답하시겠지만 지켜봐 주시는건 어떠실지...
    저도 대학생,고1 딸을 두고 있지만 저 같음 그냥 아이를 믿고 지켜볼것 같습니다.

  • 3. 지혜를 구합니다.
    '09.4.4 6:50 PM (122.34.xxx.16)

    제 딸하고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전 소설가나 작가가 매우 지적이고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탑 정도의 작가 아니면 우리 나라에서 생계 유지가 힘든 건 많이 알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해서 꺼려지는 면도 있고(부모가 재벌정도라면 얼마든지 뒷바라지 해줄 수 있으니 상관없겠죠)
    또 하나는
    모든 직업이 스트레스 없을 순 없겠지만
    정말 창조적인 작가의 스트레스는 상상초월이라 판단되고
    우리 딸이 그토록 스트레스받는 일은 하지 않았음 하는게 저의 솔직한 맘입니다.
    뭐 부모의 맘인지라 노심초사 측면도 있겠지만
    자식은 편안하게 살게 해 주고 싶은 게 부모 맘 아닌가 싶네요.
    제 글을 보고 글쓰는 직업 가진 분들 불쾌한 심정 드시는 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부모 욕심이려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 그래도
    '09.4.4 6:51 PM (58.230.xxx.188)

    소설가가 되겠다는 목표의식이 있어 좋네요

    우등생이 었다는 딸의 변화에 많이 우려되고 걱정스럽겠지만

    한번 믿어보세요 목표없이 이리저리 학원만 오가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아주 죽겠습니다 이시간에도 학원가 있는 아들 그저 불쌍합니다ㅠ

  • 5. 그게
    '09.4.4 6:56 PM (118.220.xxx.58)

    소설도 소설나름이죠.
    빅뱅 뽀샵에 빠져있다가 소설로 옮겨갔다는데....
    팬픽만 주구장창 읽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제대로 된 소설가들 작품 모음집을 사서 줘보세요.
    요샌 세상이 달라져서 정규교육 못 받고 작가하는 사람 드물어요.
    그리고 학력과 작품의 질은 상관없지만,
    설사 학교 공부 못하고 잘 나가는 작가라도 작품을 읽어보면
    그 사람이 과연 학교 공부를 등한시 했나 싶게 지적이죠.
    남들보다 더 현명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작가 되는 거지,
    남들 공부할 시간에 연예인 팬픽 읽는다고 작가 되는 거 아니죠.
    외려 훌륭한 시인이나 작가 중에 의사출신도 상당합니다.
    소설가가 되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떻게 되어야 하는 지 제대로 알고 도전하라고
    조언해주세요.
    공부를 안 한다고 소설가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 6. 그게님께
    '09.4.4 7:00 PM (122.34.xxx.16)

    제가 잘 몰라서요
    팬픽이란 게 뭔지요?

  • 7. 팬픽이요
    '09.4.4 7:08 PM (118.220.xxx.58)

    아...어떻게 설명을 해야할 지...
    인터넷 소설이랑 비슷한데요.
    인터넷소설은 본인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소설을 쓰면 인터넷 소설이잖아요.
    팬픽은 팬들이 본인들이 좋아하는 대상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놓고 쓰는 거에요.
    빅뱅, 동방신기 등등을 주인공으로 놓고 쓰는 거죠.
    초창기 때 HOT를 주인공으로 쓴 소설을 쓴 어떤 사람이 그 소설이 굉장히 유명해져서
    출판을 하게 되고 인세도 많이 벌었습니다.
    새로운 팬덤 문화가 나타난거죠.
    아이돌을 그냥 좋아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걸 매개로 아이들이 만화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막연히 아이돌을 소비하는데 돈을 쓰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간거죠.
    동인지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는 팬픽 문화 시장이 커지면서
    아이들의 팬덤문화가 곧 장래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하지만 이미 그걸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요.

    요즈음의 팬픽은 상당히 마니악해졌어요.
    안그런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끼리 연애하는 이야기죠.
    예를 들어 빅뱅이다 치면,
    지드래곤과 승리가 좋아하고 키스하는 그런 스토리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요.
    작가가 쓰는 게 아니라 팬들이 자생적으로 쓰는 거기때문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소설량이 방대하죠.
    이거 강제로 못 보게 하면 안돼요. 반발심만 들죠.
    어느정도 빠져있을 땐 그냥 둬야 됩니다.
    근데요...
    이런 거 보면서 소설가가 꿈이라고 하면... 참... 답답한 노릇이죠.

  • 8. 비타민
    '09.4.4 7:12 PM (61.105.xxx.105)

    소설가가 되기 위해 공부 안하고 그런다는데...
    진짜 제대로 된 소설 목록을 주세요.
    사실 소설가들은 그 나이에 성인들이 읽는 레벨의 글을 읽습니다.

    그런 글들을 읽노라면 그들이 얼마나 많이 공부를 했고 많이 아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됩니다.
    요즘 쉽게 뜨는 얄팍한 작가들 글 말고요, 정통적인 소설가들의 글 말이지요.
    박경리, 황석영, 이문열, 조세희..등등의 누구나 인정하는 대가들의 책을 전집으로
    사다가 쌓아놓아주세요.
    엄마부터가 그런 분들의 책을 좀 가까이하시면서 이 분들에 대해 찬사와 칭찬을
    늘어놓아보시고요.
    그 학식, 경륜, 다양한 사색과 지식의 양...

    공부 잘하는 애들이 조금만 글 써도 칭찬 받고 인터넷에서는 금세 주목받다보니
    마음에 바람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 애가 읽는 책의 목록을 만들어보세요.
    그게 어떤 수준의 책인지 본인이 검토해볼 수 있도록요.
    정통소설은 아무리 읽어도 결국은 본자리로 돌아오게 합니다.
    그 글들은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하고 삶과 세계관, 인생관을 보여주거든요.
    그 속에서 자신의 크기를 깨닫게 하지요.
    제대로 차려진 멋진 정통상차림이지요.
    얄팍한 요즘 소설들은 그저 단맛나는 간식거리에 불과해요.
    저도 진짜 제대로 된 소설을 만난 후로 나 자신의 깊이 얕음을 깨달았지요.
    단권짜리 소설보다는 보통 10권 이상된 대하소설을 읽어야 뭔가 깨달음이 온답니다.

  • 9. 팬픽이요님
    '09.4.4 7:13 PM (122.34.xxx.16)

    감사합니다.
    팬픽이 그런 거군요.
    우리 애가 그런 종류 자주 다운받아 보았었네요.

  • 10. 교사
    '09.4.4 7:23 PM (119.207.xxx.168)

    오늘 학교(중학교)CA갔다왔는데 제가 맡은반 아니 제가 하기로 하고 신청한 반이(교사들이 신청하여 학생들을 모집함) "소설읽기반"이네요
    그런데 학생들이 얼마나 책을 열심히 보는지 제가 다 감동먹었어요
    보통 수업때는 45분 수업하면 아무리 범생(모범생)인 학생이라도 한 2-3분정도는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내가 맡고 있는 이 반은 정말 자기가 책읽기를 원해서 온 학생이라 그런지
    무려 2시간 30분동안 화장실 갔다만 오라고 했는데 거의 2명갔나 (참고로 전 중3학생맡았고 우리CA반 인원수는 26명)
    그리고 모두들 너무나 열심히 읽고 있더군요 물론 저도 계속 책 읽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걸 하면 집중하지말래도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는거예요
    물론 개중엔 판타지종류의 소설도 읽는 학생이 몇명 있었지만
    정말로 논술이나 또 상식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리나라 소설 ,해외소설 단편. 장편
    통틀어 가져와서 읽더군요
    물론 가져온 책 다 확인하고 읽게 하거든요
    중3정도의 딸이라면 많은 생각을 해서 자기의 진로도 선택해봤을거예요
    그리고 소설가 아니 작가라는 직업이 어떤가요?
    이 직업도 아무나 못하는거예요 일단 많이 알아야죠
    게다가 직접 간접적으로 경험도 많아야하죠 또 글 쓰는 재주도 있어야지요 하여간 ..
    제 딸 같으면 저도 옆에서 책읽으면서 팍팍 밀어줄거 같네요
    그러면 오히려 딸내미가 그럴거 같네요
    엄마가 책읽으니깐 내 소설 볼거 같아서 다른 직업 갖겠다고 말이예요 ㅎㅎ
    왜냐하면 얘네들은 또 사춘기 말기 증상이라서 이렇다고 하면 또 아니라도 한다니깐요
    여담이지만 하도"왜요"라고 물어보고 또 청개구리처럼 정 반대로 가기땜에 어떤땐(조종례땐)
    반대로 하기도 한다니깐요
    그러면 학생들이 알아서 또 반대로 하는거 맞죠 하면서 자기네들도 그냥 막 웃어요
    그러니 일단 딸의 결정을 믿고 호응해주세요
    그러면 또 다른 반응이 올거같네요

  • 11. 팬픽이요
    '09.4.4 7:23 PM (118.220.xxx.58)

    -_- 그럴 거 같았어요.
    애들 패턴이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하지만 너무 강제적으로 말리시면 역효과 나요.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약간 풀어주세요.
    그래도 깊이가 없는 작가는 굶어죽는 지름길이죠.
    비타민 님이 말씀해주신 것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요즘 시인들 평균 연봉이 일년에 백만원이래요.
    소설가도 비슷하죠.
    좀 놀려주시다가 적당한 때를 봐서 무조건 안된다 마시고
    차분히 미래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세요.

  • 12. 인생 힘들다
    '09.4.4 7:48 PM (59.7.xxx.41)

    현역 소설가 입니다.
    본인이 소설이라는 목표를 정했다는 것 자체가 몹시 대견합니다.
    저의 큰아이는 고1인데 꿈이 없다고 해서 큰 걱정인데 말예요~~ 소설가...그렇게 굶주리지는 않습니다.... 작년 일년 벌이 원고료는 삼백오십. 문화예술 위원회 후원금 천삼백 받은 적 있고요, 기본 책 계약하며 선 인세 백만원, 후 인세 이백+알파, 4분기별 문예지 우수작 후원금 편당 이백오십은 원고료 외 별도지요. (유인촌 장관 된 뒤에 없어진다는 말이 있으나 , 줴길)
    그외에 강의, 습작생들 가르치는 일 등등.... 경쟁이 심해서 그렇지, 아주 못할 직업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 딸이 소설 지망한다고 하면 발 벗고 나서겠네요.

    아직 중학생이니, 언어점수 만점 받게 하시고 고교 과정 동안 논술 지도 강화하시고 문창과 지망하라고 하세요. 최근 십년간 문창과 개설이 유행이라 각대학별로 문창과 많은데 입학후의 과정이 무지 빡쎄지요. 등단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소설가가 되지 않는다면 평론가라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 분량이 장난아닙니다. ..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소설가가 몹쓸 직업처럼 묘사되어 해당 학생의 인생에 빛이 되지 못ㄹ할까봐 걱정이 되어 그렇습니다....인간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저 역시 이십년전 고교 시절.. 고3까지 매일 소설책 한권씩 읽는---- 입시에 관심이 없어 부모 속 썩이는 몹쓸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은 대학강단에서 소설을 가르치고 있지만 지금 이순간!! 전에는 -무수한 반대와 절망과 예술에 대한 폄하 반응 속에서 미리 좌절했던 불행한 시간들. 그것들을 이겨내느라 힘이 슬슬 빠져 나갔던 제자신 무척이나 힘들었답니다 .... 아마도 주변 사람들의 이해부족이었던 듯.

    누군가의 재능이나 소망이 죄의식을 낳는 도구가 되게 그의 부모님이 공연히 앞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학생의 앞길에 큰 빛이 함께 하기를- 자식은 부모의 유기체도 대체물도 뭣도 아닙니다. 독립적인 개체이지요~ 그간 잘했었다고 하니 계속 잘할 겁니다. 엄마가 자식을 믿어주지 않으면 대체 누가 믿어줍니까????????

  • 13. 인생 힘들다님
    '09.4.4 8:03 PM (122.34.xxx.16)

    감사합니다.
    엄마가 자식을 믿어주지 않으면 데체 누가 믿어줍니까???????
    맞는 말씀입니다.
    소설가님 말씀 보니 제가 소설가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많았던게 맞네요.
    사실 우리 애가 글 쓴 거 보니 은근 잘 쓴다고 생각하고 대견해 했던것도 사실인데요.
    막상 애가 작가가 되겠다고 하니
    웬지 모를 패배감과 상실감이 밀려오더군요.
    전 애가 똑똑하다 생각하니 전문직을 이룰 거라 당연 기대가 컸던터라 더 그랬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재능이나 소망이 죄의식을 낳는 도구가 되게 그의 부모님이 공연히 앞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말씀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도 꿈이야 제2의 동양의 해리포터 작가 조앤이 되면 좋겠다 하는 거구요.^^

  • 14. ddd
    '09.4.4 8:16 PM (58.233.xxx.37)

    팬픽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듭니다
    그리고 팬덤에서 팬픽 작가들은 스타대접 받거든요
    (설명하려니 좀 힘들긴한데요..윗분이 대충 써주셨긴하지만요)
    그래서 너도나도 글 좀 쓴다는 사람들은 팬덤에 들어와서 팬픽 쓰고 팬을 거느리는 스타가 되는거에요
    연예인팬픽도 그렇고
    예를 들어 지금 방영하는 돌아온일지매란 드라마의 각종 팬덤과 커뮤니티를 보면
    뮤비 짤방 그림등등 팬들 작품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게 팬픽이에요
    팬픽 작가들은 어린학생에서부터 아주머니들까지 다양하고요
    좀 재밌게 쓴다 싶으면 완전 추앙 받습니다.
    문제는 키스씬이라던가 베드씬등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을 많이 쓰는 팬픽이 더 인기를 끕니다.
    아마 몇 군데 사이트 돌아보시면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하실수 있을거에요
    물론 이런식으로 팬픽 쓰다가 출판 연락을 받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 15. ddd
    '09.4.4 8:22 PM (58.233.xxx.37)

    따님이 빅뱅에 빠졌다가 작가를 하겠다고 하는 걸 보니까 대략 위에 과정을 밟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이런 팬픽은 일종의 중독이에요..어린 학생일수록 못 빠져나오죠
    술 담배만 나쁜 게 아니에요
    제가 보기에 팬픽에 빠져서 작가가 되겠다는 건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어차피 글 쓰기는 같긴 하지만 작가의 본질에 대한 건
    어머님꼐서 더 공부하셔서 딸을 인도해 주셔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어머님이 이해하시려면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경을 해 보세요
    그럼 제가 왜 걱정스런 글을 올렸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 16. ddd
    '09.4.4 8:25 PM (58.233.xxx.37)

    드라마 작가를 원한다면 검색을 하셔서 작가님들이 가끔 개최하는 모임에 참석해 보신다거나
    여러 방법을 찾아보시구요
    무엇보다 중학생이면 기본적으로 공부를 죽어라 열심히 하는 게 작가라 되는 기본이라고 봅니다.
    팬픽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다 그런 건 아니지만요) 그런 것이 아닌
    다른 작가의 길을 보여주시고 느끼게 해주세요

  • 17. 브렌다
    '09.4.4 9:36 PM (222.112.xxx.74)

    따님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필력이 있나봐요^^;

    워낙 똘똘하고 이쁜 따님이라니 그냥 따님을 믿어주심 안될까요?
    그 나이에 가수에 빠지면 못말립니다.
    저도 뒤늦게 아이돌 가수에 빠져 지냈었죠 ㅎㅎ
    그 나이때 다 그런거 같애요.

    그리고 팬픽은 10년 전에도 있었는데 지금은 더 하겠죠.
    그냥 소설같은 거예요. 그걸 쓸 정도면 일단 필력은 있는 거겠죠.
    대부분 그냥 열광해서 보고 써보기도 하고 그러다 말아요.

  • 18. 팬픽
    '09.4.4 10:07 PM (211.192.xxx.23)

    제대로 모르시면서 그걸 소설가와 동격으로 생각하심 안되지요,,,
    그건 야오이계열(동성물)보다 더 중독성있고 심한 내용도 허다합니다,
    팬픽쓴다고 필력있나요?? 고정화된 패턴의 답습입니다.
    남자애들 게임중독이 무섭구요,,여자애들은 연애하고 연에인이 성적추락의 지름길입니다.
    소설가가 나쁜건 아니지만,,요즘은 소설가들도 경험으로 등단하던 세대와는 틀려서 좋은 학교 나오고 등단과정 밟는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님이 팬픽을 구해서 한번 읽어보시고 판단하세요,,,
    팬픽마니아중에서는 자기 사고로 죽은 다음에 가족이 저장해둔 팬픽볼까봐 못 죽는다는 농담도 일반화돼있습니다.

  • 19. 존심
    '09.4.4 10:16 PM (211.236.xxx.21)

    무협지 열심히 읽고 대학 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무협지 놓지 않고 읽더이다...공부는 안하고 그러더니...성적이야 항상 하위권이지요...
    갑자기 고3되더니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군요...그리고 공부해서 수도권에 있는 대학 갔습니다. 정시로...
    대학 못가는줄 알았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하던가요.
    집중력을 가지고 무협지 읽더니 공부를 시작하면서 집중력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에 몰입을 하는 것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다른길로 빠진 것도 아니고 책을 읽고 소설가가 되겠다는 생각이면
    얼마든지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소양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좋은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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