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학중 아이성적 올리려면...

고민엄마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5-12-28 21:22:52
초등학교까진 그냥저냥 신경을 안썼습니다
이때 놀지 언제 놀까 싶어서..저 다니고 싶은 학원 보냈었죠
한달씩 학교,학원쉬고 여행도 다니고...
중학생이 되니 사정이 다르더군요
아이의 능력이 안되는건지...엄마의 능력이 안되는건지..
1학년 남자아이이고 이번학기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반에서 5등, 전교 22등 이더군요..
(얘네반 성적이 좋아서 다른반 같으면 반3등정도..7반까지 있음.
예체능에서 많이 깎인걸 감안하면 학과성적은 그보다 좀더 위라 봐야할지...)
참 애매한 성적이죠... 상위권이긴 하지만 특목고는 어려울듯하고..
하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향상될수도 있는..

육학년 2학기부터 예비중학반 학원을 보냈고
지금 압구정에 있는 ㅈㅂ 학원(국,영,수,과 종합)만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성실하긴해도 아직 어떻게 공부하는지 잘 모르는듯 합니다.
이게 중요...독한구석이 없고..성격좋고...알아서 하지 않는 타입..ㅠ.ㅠ
성적이 학년초부터 거의 비슷한데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까요?

청담동 ㅊㄷ어학원을 다음주부터 보낼까 생각중인데
학과목과는 괴리가 있어서 시험보고 반편성 해놓고도 지금 망설이고 있네요..

특히 학원 특목고반에 들지 못해서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학원선행이 2학년까지 되어있는 수학을 어려워하는듯한데...
학원선생님께서는 개인과외를 해주라고 합니다.
선행이 뒤떨어진다고 수학과외선생을 구해야 하는건지..?
아님 대치동쪽으로 수학단과를 알아보는것이 나은지...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거나, 있으셨던 분들이 많으실듯하여
고민을 털어놔 봅니다.
방학중에 어떻게 공부시켜야 성적이 오를수 있을까요?
IP : 202.136.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모드
    '05.12.28 9:54 PM (58.235.xxx.19)

    저도 마침 초등 5학년 올라가는 아이와 얘기하다 가슴이 막막해 기분이 무지 우울해요.
    첫째 경제력이 안돼 영어나 학원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 바둑(학교 방과후)을 합니다.
    지금까지 학습지도 안했구요.
    고학년이 되니 정말 걱정되고 부모의 능력과 환경이 이렇게 아이의 미래까지도 좌우할 수 있다
    생각하니 속상해요.
    운동, 바둑 다 끊어도 영어학원 회비도 안됩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경우는 좀 특별한 아이라 생각해요.
    우리 아이도 그저 놀기 좋아하고 책보다 만화책을 더 좋아하고...
    소신있게 아이를 기르리라 생각했는데 점점 힘을 잃어요.
    집에서 제가 영어를 가르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암튼 너무 속상해하고 있었어요.

    삶에 정답은 없다지만...
    넋두리해보네요.

  • 2. 제 조카
    '05.12.28 9:58 PM (220.83.xxx.79)

    초등때 반에서 중간도 못했고 책하나 안읽고 실컷 놀았어요.
    이제 정신 차리고 영수 과외받고 수업에 집중하는데 전교
    2등 했어요. 문제집 한권 안풀고 국어도100점 받았더라구요.
    제아인 6학년 되는데 좀 공부 시키거든요.
    조카처럼 놀릴까 매일 갈등이예요.
    조카는 왜 그런건지 정말 불가해 합니다.
    이런경운 어찌 해석해야 하나요?

  • 3. ,,,
    '05.12.28 10:18 PM (219.121.xxx.235)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편으로는 마음을 비우고...

    원글님 질문에 너무 애매한 답변이네요

    제 동생들 사촌동생들이 다 수재 거든요
    (저만 예외)
    서울대,명문대 치대,의대,고대,이대
    고등학교는 외국어고 ..
    진짜 저만 그저 그런 대학 이고 다들 공부 잘했습니다.

    서울대 나온 사촌동생과 치대 졸업하는 제 동생을 보며 느끼는거
    진짜 공부 잘하는 애들은 부모 노력이라기 보다는 타고난 공부 머리가 있습니다.
    제 동생들 다 초등때는 별로인 성적이었구요
    중학교도 그렇게 막 잘하는 거는 아니었는데
    고등, 대학교 갈수록 잘하더군요
    초등은 부모의 노력이고 그 다음은 개인이 타고난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요는 마시고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제동생들 사촌 동생들 결혼 문제로 속썩이고 사회성이 결여 되어서
    사회 생활 못하고 공부만 못 하는 애들도 있고 ...
    공부 제일 못한 제가 제일 속 안 썩힌 자식입니다.
    친정엄마 지금도 그러십니다.
    저처럼 공부는 중상 정도 하고 성격 원만하고 몸 건강한 애들이
    나중에 보면 낫다고

    막상 학교 졸업하면 결혼도 잘 해야 하고 경제 머리도 돌아야 하고 사회성도 있어야
    하는데 제 동생들은 진짜 공부만 잘했습니다.
    다른거는 아주 꽝이구요

    원글님 아이 정도면 공부 머리는 있는 애이니 욕심 내지 마시고 모자란 부분 하나씩
    잡아주세요

  • 4. 참고하세요
    '05.12.29 12:29 AM (211.210.xxx.46)

    민사고를 제외한 특목고는 2,3학년 성적이 고려되지요
    그런데 내신이 전교10등안에 들어야 특목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부는 본인이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교20등 정도에서 부모가 힘써서(과외등)
    성적향상시키려면 지금부터 3월까지가 가장 약발이 잘 듣습니다.
    굳이 과외를 고려한다면 2가지 스타일의 과외를 모두 고려하세요(가급적 병행이 좋음)
    1. 진도나가는 과외 --- 어지간한 대학생 아르바이트도 학원진도 따라갈 정도의
    진도 빼는 것은 가능합니다. (단, 진도 목표설정하고 비용은 비교적 후하게 주세요)
    그리고 전교20등 정도면 진도마구 나가도 따라가는것도 가능합니다.
    2. 깊이를 다지는 과외 --- 사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과거 1~2 년간 공부를 어떻게했는지와
    과거 1~2년간 성적상황 들으면 어디가 약한지 알아요. 그리고 수학의 경우 중학교 어려운 문제
    또는 심화과정은 모두 고등과정의 기본적인 것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학교과정에서 ㅈㅂ등에서
    아무리 어려운문제가 나오도 고등학교 수학에 능통한 사람은 쉽게 푸는 수준입니다. (도형의 경우 수2
    공간 잘하면 쉬운 수준이죠)
    깊이를 다지는 과정은 중학과정과 고등과정에 능통한 사람한테 일주일에 한번만 꾸준히 지도받으면
    전교20등 수준에서 전교5등이내 수준으로 가능합니다.(수학에 한정하여...)
    그런데 학원가에서 중등전문가와 고등전문가가 구분되어 있어서 중등경험 풍부한 고등전문가를
    만나기는 쉽지 않죠. 고등전문가는 고등과외하는게 수익이 좋아서....
    학원선생님은 아마도 저와같은 커멘트가 좋은지 알지만 이런 커멘트는 않하죠.
    학원 중등선생이 고등선생보다 경험 및 실력에서 딸리는 것을 밝히고 싶지 않아서...

    끝으로 학생에게 투자를 고려한다면 지금부터 고1까지 확실하게 투자하세요 고2,3 되면
    돈이라는 약효가 별로인 경우가 많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012 식기세척기 세제 인체에 무해 한가요? 1 세척기세제 2005/12/28 413
299011 띄워쓰기 가안돼 키보드 가이상해요.. 건포도 2005/12/28 109
299010 테크 사용법 쫌 알켜주세요~!! 3 rainbo.. 2005/12/28 178
299009 설문조사-이름좀 봐주세요. 13 이름 2005/12/28 422
299008 밥 먹는 습관 3 아가 엄마 2005/12/28 506
299007 황우석 교수 이번 사건 관련 글 퍼오실 때 조심하세요^^ 1 염려 2005/12/28 999
299006 방학중 아이성적 올리려면... 4 고민엄마 2005/12/28 781
299005 화장품 쎌렉스C 어떤가요? 4 저기 2005/12/28 493
299004 전기요금의문 13 흠.. 2005/12/28 727
299003 위층에서 내력벽을 없앴어요 5 미네르바 2005/12/28 884
299002 군대에 있는 아들이 돈좀 보내달라는데... 16 ... 2005/12/28 2,111
299001 생리전 증후군 10 힘들어요 2005/12/28 812
299000 같은 값이면.. 5 아파트 2005/12/28 793
298999 일억으로 집 살수 잇을까요? 9 . 2005/12/28 1,403
298998 골절로 자이로크프 수술받으신분이요 도움 2005/12/28 63
298997 아빠 오리털 파카 사드리려하는데요.. 6 오리털 2005/12/28 455
298996 강남 신세계근처 음식점추천요! 10 == 2005/12/28 662
298995 인터넷요금어느정도 되세요? 6 에효 2005/12/28 489
298994 장터 판매자들은 회원정보 공개들 하세요 13 회원정보공개.. 2005/12/28 1,135
298993 일산이나 화정쪽에 맛있는 부페 가고싶어요~ 6 엄마랑..... 2005/12/28 604
298992 대전 지역에 맛있는 부페 아시는 부운~!! 8 Genie 2005/12/28 457
298991 산전검사해야 하는건가요..? 8 임신... 2005/12/28 429
298990 너무너무 미운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방법...? 11 헬프미 2005/12/28 1,679
298989 직장 종무식에 맞추어 떡케익 보내려구 하는데........ 6 별걸 다~^.. 2005/12/28 503
298988 홈매쓰 운영하시던분이.... 2 홈매쓰 2005/12/28 392
298987 포장이사하는날,이삿짐센터 직원들에게 간식대접을 해야하나요? 11 ? 2005/12/28 2,281
298986 오늘 저녁 메뉴 뭐 준비하시나요~~ 5 낼 걱정.... 2005/12/28 624
298985 덕이설렁탕 드셔보신분.... 13 설렁탕 2005/12/28 1,488
298984 제가 장터에 생전 처음 사진을 올렸는데요... 7 스티치 2005/12/28 729
298983 보노보노님..행주공구 6 행주 2005/12/28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