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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거 같으세요?

급한맘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9-04-04 12:01:20
학교 참관수업때 선생님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혼자 딴짓을 하는거 같아 넘 걱정이라  유명하다는 소아정신과에 갔습니다.

그 때 아이에게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고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기다리기도 지루해서 인지 아이가 피곤하다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몇가지 질문을 의사샘이 아이한테도 하고 질문지는 엄마가 작성하고 아이는 주의력 검사실로 들어 갔습니다,

간호사가 가끔 왔다 갔다 하고 문이 열린채로 (시끄러운 병원내부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검사를 하더군요.

제가 살짝 열린 문으로 보니 아주 하기 싫은 태도로 아무렇게나 하는 거 같았습니다.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아주 잘 봅니다. 미동도 없이요.
충동성은 없습니다. 다만 또래 보다 좀 어린 생각이 있는거 같아요. 장난치는 걸 싫어 하고 공격적인 아이들을 싫어해요.

어쨌든 검사가 끝나고 의사샘은 adhd 라고 하시네요. 심하다고 약을 먹어야 겠다고...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 검사하는 환경이 그렇게 산만한데 보통아이들도 그런 곳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님 그런 분위기에서도 잘 나와야 정상인지?

그래서 다른병원가기도 비용도 만만찮아서 보건소에 알아 보니 adhd 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며 또 필요하면 다른병원에 가보라고 판단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병원 간 뒤 이틀 뒤에 였습니다.

보건소는  조용한 편이었고 물건 같은것은 좀 늘려 있었습니다.

거기서도 똑 같은 반응검사 주의력검사를 컴퓨터로 해 주셨습니다.

결과 adhd 가 아니라는 겁니다.  어째 이런일이!!

ad라면 조용한  환경에서도 ad로 나와야 하는건지, 아님 한 번이라도  ad라고 나오면  재검사 했을때 정상이라

해도 ad로 판명되어야 하는지 정말 헷갈립니다.

보건소 임상병리사 샘말로는 아이가 불안함이 좀 많은 예민한 아이이지 주의력에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환경변화에 민감하다.  기질이 소심하고 변화된새로운 상황에 적응력이 좀 늦다. 산만한 것은 아이다.라고 하시는데


집에 와서 보건소에 다시 전화를 해서 솔직히 말씀 드렸습니다.

이러이러하게 진단을 받았는데 다시 함 확인해 보고 싶어서 방문했던거라고요.
그랬더니 위처럼 그렇게 말씀하시고 혹시 다시 한 번 더 해 보실 수 있으니 한 번 더 찾아 오라고 하시네요.

adhd를 아시는 분이나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판단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 맘이 안 잡히네요. 도와 주십시오.

두서 없는 글 이해해 주시고요...
IP : 121.144.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09.4.4 12:19 PM (119.64.xxx.78)

    다른 전문의에게 진단을 한번 더 받아보시길 권해요.
    대학병원에서 받아보시거나, 개인 병원 중에서 괜찮은 선생님에게
    받아보시는게 좋을 거에요.
    혜화동에 '행복한 아이 연구소'의 서천석 선생님이 잘 보시니까
    한번 연락해보세요.
    바로 검사가 가능한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몇군데 가봤지만 그분만한 분이 없더군요.

  • 2. 이어서..
    '09.4.4 12:20 PM (119.64.xxx.78)

    그리고, 정식으로 심리검사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몇시간 걸리던데요.
    잠깐 봐가지고도 뭐 대충은 짐작할 수 있겠지만, 정식으로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수치가 나올거에요.
    어림짐작으로 애를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요.

  • 3. 원글맘
    '09.4.4 4:23 PM (121.144.xxx.182)

    여긴 부산이라 서천석선생님은 만날 수가 없네요.
    심리 검사가 아니라 adhd 검사는 청각주의력 시각주의력 검사가 약 합해서 30분쯤 걸리던데요.

    첫 병원에선 상담할때는 이렇다 하는 말씀 없었고 확진할려면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두가지 컴퓨터로 하는 검사로 판단을 하시더군요.

    또 궁금한 것은 기간을 띄우지 않고 또 검사를 해도 타당한가 하는 의문도 있어요.

  • 4. 원글맘
    '09.4.4 4:24 PM (121.144.xxx.182)

    답변들 감사해요. 또 다른 의견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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