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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보고 왔어요 ^^
아침조조로 봤네요..
줄거리를 모르고 봐서 더 좋았나봐요.
볼분들을 위해 줄거리는 생략하고...
늘 역사의 피해자입장은 명백하고 단순하고 당당하지만
가해자쪽에 휩쓸린 사람들의 상황은
늘 묵살되기 쉽상이죠...
모두 역사의 한 모퉁이인데..
한나가 살았던 생을 가슴 저리게 보면서
매순간 그녀가 되어 영화를 보았습니다.
책으로도 꼭 읽어볼래요! *^^*
1. 안드로메다
'09.4.3 3:04 PM (59.7.xxx.239)저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헐러우드의 쩌는 액션 신의 경제 CG다 좋습니다.
하지만 전 늘 내용의 충실함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좋더군요.
한때 소규모 제작으로 만들었던 각나라의 독립 영화를 즐겼는데 요즘 시간이 없네요.
(제가 집에서 거의 딸아이를 학습 시킵니다.피아노 영어 회화 학습지 그리고 아이들 김밥 말기 놀이까지 ㅠㅠ)
케이트윈슬렛 양의 퉁실해진 몸매와 가슴보고는 조금 실망했지만^^;;;;(오모나 19금인가요)
그녀의 내면연기에 박수를 보냈습니다.2. 후후
'09.4.3 3:04 PM (219.250.xxx.71)저도 어제 봤네요.
혼자 가서 흐느끼며 줄줄 울어가며...
오랜 만에 원없이 몰입해서 즐기다 왔어요.
영화는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게 생각꺼리들을
많이 던져 줬지만...
전 15세 소년에게 이토록 감정이입 된 건
평생 처음이라...
지금도 다시 한번 보러 뛰어나갈까 생각중입니다.^^3. 한글로보고
'09.4.3 3:09 PM (203.247.xxx.172)지도자로 생각했는데...
뤼~더라서 보고 싶어졌습니다ㅎㅎ4. 영화보다
'09.4.3 3:20 PM (221.153.xxx.29)책이 더 좋아요.
사실 책을 읽고 봐서인지 영화 볼때 좀 감동이 덜 하더군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첨에 책을 읽을땐 책 읽어 주는 남자라는 부제를 보고 걍 아무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화들짝 놀래고 빨려들듯 읽어내고는 눈물 주르르 흘렸거든요.
오랫만이었어요.책 읽고 울어본 건...
그런데 책에서 좋았던 부분...날 울게 한 부분들이 영화에선 걍 간략하게 지나가거나
생략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영화는 영화나름대로 좋아요.
배우들이 연기를 다 잘 해서 좋았어요.맡은 바 역할에 참 충실하다고나 할까...
특히 쥔공 남자배우(성인역할)가 멋지네요.
목소리도요...5. 헬로키친
'09.4.3 3:21 PM (218.145.xxx.69)정말 간만의... 책보다 더 좋았던 영화였네요. ^^
책을 볼때에는 한나의 행동에 대한 원인을 예상할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감동이 좀 반감되었던 듯.. 각색이 참 중요하다는 걸 깨우쳐준 영화네요. 눈먼자들의 도시는 완전 왕.실.망.6. 양쪽 다
'09.4.3 3:29 PM (122.37.xxx.197)소설로 영화로도 근사했어요..
내용을 아는 상태라 긴장감도 덜하고 소설 속 중요 사건이 생략되어 아쉽지만..
각색이 훌륭하다 한 표 던지구요..
케이트 윈슬렛은 예전보다 더 아름다웠고
그 소년역의 어린 배우가 참 잘하더군요..7. 사전에
'09.4.3 3:42 PM (125.135.xxx.150)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이랑 모임하고 옆에 워낭소리 보자고 친구들이 그래서 난 봤다고 해서 갔더니 시간이랑 따져서 그냥 들어간 프로였는데요 (저흰 50대여요 )
처음엔 친구들이 둘다 졸고 베드신 싫어하는 친구있는데 좀 미안하고 ㅎㅎ
나중에 제가 줄줄 울어서 .............안그려려고 했는데 ..........'코도 풀었어요(ㅎㅎ미안요)
정말 좋았습니다
한나나 그 남자주인공에 이입되었는지 ............
책이 있는줄 몰랐네요
보고 싶네요8. 감동
'09.4.3 10:24 PM (124.54.xxx.143)소년역의 배우가
데이빗크로스라는 독일청년인데 1990년 7월생이라네요!!
18세 겨우 넘은거 잖아요!!
좋은배우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영화볼땐 여주인공의 입장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남자주인공의 감정에 더욱 빠져드네요...
성인이 된후 그가 가진 그녀에 대한 감정이 확실히 드러나지않아서
더욱 매력적인 스토리가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