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계 복음선교협회라는 사람들한테 설문조사 받아본적 있나요?

궁금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9-04-03 12:45:28
좀전에 초인종이 울려서 누구냐고 하니, 동네사람인데 공부하는데, 설문조사에 응답좀 해달라면서... 보통 이시간대에는 여호와증인이나 선원에서 온사람들을 많이 본 터라 문을 안열어 줬는데, 제가 저희집앞에 교회 패를 보고, 자기도 기독교인인데 설문조사 어쩌구 저쩌구 해서...

그래 잠깐 도와주자. 나도 예전 학교다닐때 설문조사하던 생각이 나서..... 문을 열어주었는데, 세계복음 선교협회사람들이더라구요. 전혀 그 교파에 대해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설문지가 6개 질문이 있었어요.

거짓, 진실 표를 하는 거였고.

1)크리스마스는 예수탄생일이다

2)예수님은 일요일에 제자와 예배를 드렸다.

등이 였는데 전 진실에 답을 썼고, 나머지는 그사람들이랑 나중에 언쟁이 생겨 흥분해서 순간 까먹었네요. 제답이 모두 틀렸다고 설명을 해주겠다는 거예요. 안식일은 토요일이라는둥.... 예수님은 어머니의 어쩌구저쩌구.......

순간, 이단이구나.... 설명 필요없다고 설문하러 오신거 아니냐고, 설문지 주시면 제가 답이 왜 틀렸는지 목사님한테 물어보겠다고 하니... 목사님이 사람인데 목사님이 아니라고 하면 그게 맞는 거냐며, 잠깐 집에 들어가서 동영상을 보여주겠다며...

설문지 내는게 찜찜해서 제 정보가 약간있어서... 다시 달라고 하니, 버럭 화를 내며 우리종이인데 왜 당신이 가지고 가려하냐 하면서... 뭐가 꿀리는게 있지 않으면 그 설문지 주는게 뭐 어떤지.... 갑자기 째려 보면서 그냥 가네요. 문열어 주지 말것을... 오늘 하루 기분 정말 싹 나쁘게 하네요.. 제가 무슨교파냐고 하니 나중에는 자기네도 장로교라고 거짓말까지 하고..... 그럼 장로교중에 무슨 파냐 하니, 세계복음 선교협회라고 따로있다고 ....아직 몰 모르시는 분이 많지만 월간 조선에 나왔다며 책까지 보여주고....

어떻게 장로교가 세계 복음선교 협회입니까, 지금 알아보니 안증회라 하는 하나님교회라는 이단이던데, 자기 종교에 그렇게 떳떳하지도 않은지 거짓말까지 하고 종이까지 뺏어가고 .... 학교 숙제때문이라하며, 나한테 설교까지 하고 ....



근데, 그 나머지 질문들이 기억이 안나요. 진짜 주일날 가서 여쭤보고 싶은데..... 혹시 이런 경험해보신 분 있나요?
IP : 219.255.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 12:59 PM (168.248.xxx.1)

    세계선교화협회가 JMS거기 아니예요?

  • 2. .....
    '09.4.3 1:11 PM (168.248.xxx.1)

    저는 이단 안증회(하나님에교회)에 빠져있던 주부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에 빠져서 참 생명을
    영원히 잃을 뻔한 이기적인 저를 참으로 사랑한 남편과 우리가족
    소망을 갖게 해 주신 이단상담소 여러분과 저에게 현실을 알려주신
    피해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06년 봄, 둘째아이의 두어 차례 수술에 따른 육체적
    정신적 피곤이 우리 두 아이를 비롯한 우리 가족의 영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함께 커지기 시작했을 때, 때를 맞춘 듯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증인회’ 전도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복음사역을 맡아 다닌다며 간단한 설문지 작성을 요구해 왔고,
    성경대로 행하는 교회임을 강조했습니다.
    성경대로 않는 교회도 있나?’ 라며 시작된 호기심은‘
    성경에 없는 일요일 예배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본래 하나님의 법인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십자가는 갈린 기둥으로 우상숭배다,
    유월절 새언약 진리로 성경을 풀어 주신분이 있다’
    등 성경의 신·구약을 펼처가며 조심스레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되었습니다.
    민수기의 ‘도피성 이야기’로 제가 궁금해왔던, 우리가 어디에서 왜 오고
    또 어디로 가는가를 들으면서 영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해결되는 듯
    그들 속으로 점차 빨려 들어가게 됐습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동안 전혀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종횡무진 펼쳐보이며 풀어줄땐, 이미 제 자신이 더 적극적으로 그들과 함께하는
    성경공부를 즐기게 되었구요.
    물론 집에서 성경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더없이 좋은 기회였습니다.
    같이 다니는 다른 한명의 전도인이 아이와 재밌게 놀아 준 덕에 방해받지 않고
    성경공부를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들의 친절은 언제나 과분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잘했고, 항상 웃음으로 관심을 보였으므로.
    ‘안상홍’이란 이름은 시작한 공부가 중반에 이르렀을 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놀라움 반, 의심 반 이었지만 곧 저에게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신·구약이 일관성 있게 그 새이름 하나를 증거하는 것으로
    이미 반복되는 공부를 한대다가, 예수님 또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이셨으므로.
    이후 아마 저에겐 성경책이 더 이상 필요치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들이 하는 어떤말도 비록 성경에 있지 않다고 해도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였으까요.
    제가 ‘안증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남편이 알기 전까지 전 그곳에서 열심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 닮고 싶다는 간절함까지 있었습니다. 남편과 우리가족 모두의 구원을
    위해서라는 잘못된 이기심으로 거짓말도 정당화 시켜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곳에 더 깊이 빠지지 못했던 건, 수술과 병치레가 잦았던 둘째아이 때문에
    그들이 가장 큰 사명으로 여기는 전도활동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제물로 아들이삭을 드린 아브라함의 믿음의 경우를 빗대어 차일피일 미루는
    저에게 믿음으로 무장할 것을 말했고, 그 때문에 전 말 못할 부담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지 못한 저의 행동에 결국 남편이 알게 되었고
    때문에 우리 집의 문제는 자꾸자꾸 커져 갔습니다.
    그때에 그들은 제게 그리스도의 고난을··· 즐거워하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있는 자라’ 라며 힘(?)을 불어 넣어주고.
    거짓교리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들의 보편적 성향처럼
    저 역시 남편이 피력하는 안증회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누구나가 다 볼 수 있는 인터넷상의 피해사례들을 눈 뜬 장님처럼 저만 볼 수 없었고,
    듣고자 하지도 않았었습니다. 솔직히 전부 조작된 내용이라 생각했지요.
    제게서 남편의 반대가 심해졌음을 들은 그들(안증회 전도인들)은 비디오를 보여주었고,
    (지금에 와서 알고 보니 그것은 특정교회 목사님과의 이단상담을 사전에 막아보려는듯)
    감금과 폭행의 피해사례라며 X 목사님을 규탄하는 내용의 테이프였습니다.
    남편과 가족들에게 너무도 큰 상처를 주고, 피 눈물로 밤을 세워 몇 달을 가슴앓이로
    병든 남편을 보고도 미안한 마음보다는 갈때까지 가더라도 .... 지금생각하면
    또 눈물이 나려 합니다.
    남편과 가족에 끝없는 설득과 사랑 없이는 절때로 빠져 나올 수 없다는 것은 분명 합니다.
    혹여 이 글을 보는 분들께서 하나님에 교회에 있다면, 저에 말이 틀렸는 지
    지금 당신에 가정을 돌아보세요, 남편이 알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을 해 보세요
    진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진리이고, 완벽한 것이지, 누군가에게 숨기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안증회"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찿아오고, 전화하고 급기야 협박성에 발언도하며,
    우리가족이 지옥에 간다고, 두달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시장에 은행에 가다가도 골목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고, 이야기좀 하자며
    잡아끄는 일도 있었고, 급기야 남편에게 말하고, 남편이 친구와 안증회에 다녀와서야
    모든 것이 조용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저를 많이 사랑했습니다. 온 갓 독설로 결혼 생활을 부정하며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는 동안에도 저를 잡고 애원하고 빌 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남편과 부모님은 절때 포기하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안증회로 인하여 가정이 파괴되고, 파탄에 인른 것을
    여러 피해자분을 만나고, 그 분들께 직접 들으면서 정말일까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이 모두는 남편에 절박한 노력과 건강을 바꾸며 일년정도 지내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에 남편은 위 궤양과 (신경쇠약에 걸려 나 몰래) 입원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를 안증회에서 나오게 도와주신 피해자 부부와 남편분들, 감사합니다.
    친언니처럼 상담해주신 기독교총회 이단상담원 여러분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단 하루만에 안증회에서 배우고 알았던 진리가, 거짓으로 밝혀져 갈때는 눈물이, 억울함이,
    분노 가, 지금은 다행이 용서라는 것 과 내 가족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담아 살수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다시는 교회라면 처다보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것 만은 남편에게 꼭 지켜주고, 살 것 이라고 내 자신에게 약속합니다.

  • 3. 궁금
    '09.4.3 2:23 PM (219.255.xxx.71)

    .....님 제가 좀전에 이단협회에 들어가 봤더니 여기있는 글이 똑같이 올라와 있던데, 본인의 간증이신가요? 아님 따오신건가요? 암튼, 오늘 여기에서 끝난걸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주관을 갖고 더이상 안들었던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설문지를 달라 했더니 내손을 잡아뜯으면서 설문지를 뺏던 그리고, 눈에 악이 찬 그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요. 뭐그리 꿀리는게 많았는지 당신들이 그리 떳떳하면 그종이 한장 주면서 떳떳이 알아보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닌지 .....

    참답답하네요. 그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378 콘도회원권 만기반환신청했는데 보증금을 두달있다가 준대요 ㅠ 콘도 2009/04/03 345
448377 82 죽순님들.. 12 ? 2009/04/03 973
448376 (급)이것두 보이스피싱인가여? 2 ㅎㄷㄷ 2009/04/03 381
448375 지금 죽을 것 같아요. 11 저는 2009/04/03 1,576
448374 부산에도 코스트코가 생긴다네요^^ 15 코슷코 2009/04/03 1,550
448373 사이버대학.. 5 심심해서 2009/04/03 656
448372 발 아래가 막힌 침대 베드스커트는 안파나요/? 2 홈패션 2009/04/03 381
448371 꽁치간장조림(짭짤달콤하게 하는 거요)아시는 분,좀 갈켜주세요.. 5 새로운 요리.. 2009/04/03 529
448370 예쁜 후드티~ 2 입고파~ 2009/04/03 766
448369 교과서 가격 얼마나 하나요 + 판매사이트좀 알려주세요 5 초등 2009/04/03 565
448368 시아버지 칠순잔치 안가고 싶어요.. 8 고민... 2009/04/03 1,470
448367 어린이집 보육료때문에 문제가 생겼어요..ㅠ.ㅠ 6 불만제로 2009/04/03 1,149
448366 정말 이제 살빼야겠어요..ㅠㅠ 4 봄도오는데 2009/04/03 1,118
448365 눈치 없는 엄마 3 퉁퉁 불은 .. 2009/04/03 729
448364 ISU 피겨, 아사다 마오, 김연아 그리고 롯데 9 피겨 2009/04/03 1,165
448363 진해벚꽃축제 다녀오신 분 계세요?질문요~~ 3 맘~ 2009/04/03 775
448362 3살아이 비타민 꼭 보충해 줘야 하나요? 4 26개월 아.. 2009/04/03 399
448361 "세상을 너무 쉽게 살려고 했습니다…" 신정아 법정서 눈물 7 세우실 2009/04/03 1,316
448360 마이너스 통장 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2 고민 2009/04/03 1,212
448359 자동차 내부세차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 주부8단 2009/04/03 476
448358 미국 큰언니 출산때 하룻밤 진료비 2000만원” (경향신문 펌) 1 윤리적소비 2009/04/03 650
448357 분당지역 - 독서모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참여인원이 저조해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올립니.. 5 행복한 책읽.. 2009/04/03 571
448356 가수 이적의 어머니ㅋ 64 ..... 2009/04/03 12,642
448355 현장학습 도시락 20개정도 준비할 업체? 3 서울 서남부.. 2009/04/03 518
448354 치아교정비 결제 방법은 어떻게... 9 치아교정 2009/04/03 1,128
448353 세탁조크리너 때가 안없어져요.. 5 에휴 2009/04/03 532
448352 유치원 학부모면담 가야하는데요..암것도 들고 오면 안된다고 하는데... 8 유치원 2009/04/03 743
448351 세계 복음선교협회라는 사람들한테 설문조사 받아본적 있나요? 3 궁금 2009/04/03 332
448350 강쥐뇬이 내손을 물었어요ㅜ.ㅜ 16 ㅎㅎㅎ 2009/04/03 1,105
448349 부산에서 회 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5 2009/04/03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