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반품신청 할까봐요

[소심]

26만원 좀 안되게 질렀는데 어제 저녁 배송을 받고 보니 갑자기 돈이 너무 아까우면서
과연 잘 쓸 수 있을까
25만원어치 유기농 쥬스를 사다 먹을까 이런저런 고민하느라 박스도 못뜯었어요
역시 그냥 반품하고 그돈만큼 몸에 좋은거 팍팍 사먹을까봐요
일단 지르고 박스 안뜯고 반품하기 정신건강에는 좋으나 홈쇼핑에 좀 미안하네요 ㅎㅎ

[^^;;]

25만원어치 유기농쥬스.. 정말 엄청나겠어요^^
전 이제 그런 거 못삽니다. 금방 짐덩어리 돼서;;

[동감]

멀쩡히 잘 쓰던 새 녹즙기 똥값으로 팔고 소이러브 반값으로 팔고해서 마련한 휴롬...
너무너무 후회돼요... 녹즙기 소이러브 다시 돌려받고 싶어요 흑흑...

[부럽]

반품가능한상황이신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저는 이미 박스뜯고 사용을 해버려서 반품도 할수없고,,,
괜히 뜯어서 써봤다가 녹즙기랑 큰차이 없다는것만 알게되었을뿐이네요,,,
지름신이 한번내려서 제품구매할려고 알아볼때는 어찌그리도 제품의 단점은 작게보이고 장점만 크게보이는지,, 제품구매하고나서 제품정보 다시찾아볼땐 어찌그리도 장점보단 단점들만 눈에 띄는지....... 반품도 못하고 조금쓰다가 구입한금액땜에 아까워서 팔지도못하고 언젠간 쓰겠지하며 또 박스에 곱게넣어서 베란다창고로 들어가겠지요.. 이번엔 좀더 오래써보도록 노력이나해볼랍니다ㅠ.ㅠ;;

[..]

저 오늘 받아서 방금 당근,샐러리 갈아서 한잔 마셨어요...
그동안 쥬서기 사용했었는데 찌꺼기 처리, 세척, 조립 귀찮아서 구입했는데...
일단은 휴롬도 조립 세척 귀찮기는 마찬가지예요..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윗분 글대로 구입하기 전에는 단점이 와닿지 않고, 구입 욕구때문에 장점만 크게 보이게 되나봐요....
구입해서 사용하면 그때서야 단점이..-_-'
사실 항상 채소도 준비해 두어야 되고, 손질해야 되고..
채소는 특히나 음식물 쓰레기 많이 나오고..
부지런해야 신선한 쥬스 한잔 마실 수 있어요..

소형가전이 다 그런것 같아요..
부지런해야 그나마 창고로 안들어가고, 가끔 사용할 수 있고..
없어도 되는데, 사고 싶은것...
그리고..후회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