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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년생과 담임선생님 문제...

맘아픈 맘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09-03-19 14:58:47
안녕하셔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아들이 초1 많이 장난스런 아이는 아닙니다
저번주에 복도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나 친구 이름을 불렀다네여
그래서 선생님께 뺨을 맞았다고 합니다

엄마:너가 넘 크게 불러서 그런거 아니니??
         그리고 너가 귀여워서 쓰다듬어 주신거 아니니??

아들:그냥 반가워서 이름 불렀어
       쎄게 때렸어.. 소리나게...쎄게.....

억장이 무너집니다
체벌 그건 필요하죠
하지만 입학한지 얼마 안된 어린아이에게
그것도 얼굴에 손을......
그건 이해 불가입니다.....
제 아이가 잘못 했겠죠
하지만.......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당신 반에서 젤 늦다고.....
글씨 쓰는게 서툴고 왼손 잡이라 늦는다고 잘 부탁 드린다고 편지 보냈는데....


그리고
저를 가르치려 하시네요
무조건 당신 말만 하시고
나이는 50대 중반?? 여선생님

저 신경 많이 못 써 줍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라는 핑계로.....
7시 집에 와서 아이 알림장 확인하고....
준비물 챙기고.....
저 선생님 찔러줄 돈 한푼 없습니다
저희 아이학교 촌지 많이 바란다고 하던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횡성수설
넘 답답한 맘에
회원님들께 조언 구해봅니다





IP : 211.40.xxx.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9 3:03 PM (59.11.xxx.36)

    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뺨은 아니지요...
    항의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이제 아직 적응기간도 안끝났는데
    늦다고 전화하고..
    암튼 요즘 선생님들 참 그렇네요
    얼마전 인천 교사 1학년여자아이 엉덩이 시퍼렇게 때려서 문제됐던 그 선생 복귀한다네요

  • 2. 이민
    '09.3.19 3:07 PM (116.36.xxx.154)

    가실것 아니라면 나서는 건 아닌 가봐요...
    정말 몰상식한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내자식을 위해서 대부분 쉬~ 쉬~하며
    납작 업드려 빨리1년이 지나가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던데요..
    괜히 어설피 나섰다가 내내 아이만 찍힐수 있다는 얘길 여러번 들어서요...
    저희 아이에게도 매일 매일 돌출행동 하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 3. ..
    '09.3.19 3:11 PM (121.172.xxx.131)

    말이 안됩니다.
    1학년 아이를...
    한달 동안은 적응기간으루 두고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의 이름,성격등을 살펴보시던데...
    입학한지 얼마 안된 아이에게 가장 늦다고 전화하신거하며
    아이 말대로 복도에서 친구를 크게 불렀다한들 그게 뺨 맞을 일인가요?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4. 지나가다
    '09.3.19 3:17 PM (61.73.xxx.105)

    선생님께 항의 하면 오히려 아이가 힘들어집니다
    자식맡긴 죄인이지요 전 아이가 마음이 약한아이라서 학교를 전학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를 보호하려고 자기 잘못을 축소하거나 은폐시키기도 하지만
    가끔은 정말 아닌분이 있습니다
    초등1학년때 기억은 평생을 가져가고 성격형성에 많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저학년은 칭찬을 많이 해줘야할때라 생각되고 선생님을 아이앞에서 비판해서는 안되지만
    아이한테만 전가시키면 아이와 벽이생기시니 아이편을 들어주셔도 될듯합니다
    옛날생각이나서 몇자 적내요

  • 5. 제 아이도
    '09.3.19 3:21 PM (203.142.xxx.230)

    올해 입학했는데. 그 선생..진짜 자질 부족한 사람이네요.
    입학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아이를 때리나요?그것도 손바닥 몇대 때리는것도 아니고 따귀를?

    저 같으면 강력히 항의하겠네요. 아이가 평생동안 패배의식을 가지고 살수도 있습니다.

  • 6. 엎드려서
    '09.3.19 3:23 PM (203.142.xxx.230)

    일년이 가도록 기다린다는 말씀은 좀 아닌듯하네요. 물론 거꾸로 아이를 힘들게할수도 있지만, 선생이라고 다 저런 몰상식을 가지고 있진않다는 생각입니다.

    교장선생님께 전화해서 반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윗분 말씀대로 전학을 가시거나.

    솔직히 저라면 엄마아빠를 무시하는 저런 선생은 강력히 항의하겠지만요. 학부모 무서운줄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7. 저런
    '09.3.19 3:33 PM (219.250.xxx.41)

    어쩌나요? 정말 아닌 선생을 만난거 같은데요..
    늦되다니요? 이제 출발하는 아이한테... 그리고 엄마한테 어쩌라고?
    끝까지 대차게 대처하셔서 함부로 건들였다가는 골치 아프겠다는 분위기를
    확 풍기시든지
    아님, 촌지를 ... (으 정말 싫다) 먹고 떨어져라 하는 심정으로.
    그러나 먹은 놈이 물켠다는 상말도 있듯이
    '이거 먹고도 애 트집 잡다가는 큰일난다'는 표시를 확실하게 하십시오

    참 이런 댓글을 다는게 서글픕니다. 그러나 교육개혁과는 별개의 문제로
    당장 내 아이가 내일 부터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이건 이거고, 옳은 길을 또 그거대로 추진하시고..
    당장은 양다리 걸치고 처신하시것도 한 방법이네요.
    저는 애 고3된 오늘 까지 촌지 한번도 준 적 없지만
    저런 선생을 만난적도 없었지요.
    막상 내가 전화를 받으면 어떨까 생각하며 써봤습니다.

  • 8. 산골아낙네
    '09.3.19 3:33 PM (61.73.xxx.105)

    교육청에 항의하거나 교장실항의를 해도 모두 선생님편이고 아이편은 없습니다
    저학년선생님은 부모도 저학년 취급을 하더군요 저자세일 필요없을듯
    항의하면 전학도 못가요 블랙리스트취급함

  • 9. 교장선생님에게
    '09.3.19 3:38 PM (203.232.xxx.3)

    공중전화로 전화하라는 댓글은 왜 안 달리나요?
    얼마전에 이런 문제로 글 올라오니 그렇게들 말씀하시던데.
    교장 선생님에게 "듣자니 그 학교에서 체벌이 왕왕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있다. 애 보내놓은 학부모로서 매우 불안한데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있게 되면 교육청과 청와대에 제보하고 휴대폰 촬영도 불사하겠다" 이렇게 남편분이 다다다..이야기하고 팍 끊으라고 하세요.
    교장 입장에서는 어떤 미친놈이냐 싶으면서도 자기 승진 불이익 있을까봐 선생 단도리 들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 10. ...
    '09.3.19 4:00 PM (58.231.xxx.27)

    가까운데 학교 또 없나요 전학가셨으면 좋겠어요 얘기 딱 들으니 감이 안좋습니다.

  • 11. ??
    '09.3.19 4:05 PM (218.209.xxx.130)

    그런 선생님은 촌지 갖다주면 아마 싹 돌변하는 스타일일거 같네요.요즘 갖다 주려면 20-30은 갖다주지 않나요?? 몇년전에 아는 엄마가 선생한테 30만원 줬더니 너무너무 잘해주더래요.학생엄마한테 돈받고 낯짝 부끄럽지도 않은지..
    선생님한테 따지거나 하면 정말 졸업할때까지 고생이고 전학가도 다 안다고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우리아이 선생님은 아이마다 다 틀린데 어떻게 너만 늦게 쓴다 빨리 해라 그러냐며 자기는 기다려 줄거라고 하시더라구요.아이들한테 엄격하게 하지않고 정말 잘못했을때만 단호하게 하겠다고 하시던데..전 너무 선생님 맘에 들고 좋은데..
    넘 안돼셨네요. 저같으면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거 먹고 떨어져라 하고 촌지 어쩔수 없이 줄거 같아요.하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선배엄마들한테 들었네요.절대 선생님한테 도전하지 말래요.
    저같은 엄마들땜에 그런 몰상식한선생들이 아직도 존재하는거겠죠??

  • 12. 욕도 아까운
    '09.3.19 4:10 PM (119.198.xxx.76)

    ㅁㅊ선생이네요~함께 애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화가나고~저런 선생들은 빨리 좀 퇴직시켜야 하는데...참나~

  • 13. -
    '09.3.19 4:20 PM (124.5.xxx.233)

    잘못을 했어도 따귀를 때렸다면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어휴...그 선생 찾아가 무조건 싸닥션 날려주고 싶은 맘이네요.
    지가 그렇게 맞고 나면 터진 입으로 뭐라 할까요?

  • 14. 아무리
    '09.3.19 4:43 PM (203.142.xxx.230)

    선생편을 든다고 해도 초등1학년한테 따귀때렸다면. 누구라도 명확하고 합리적인 설명은 해줄수 없을껍니다. 이제 겨우 2주 학교 간 아이가 뭘 아나요?

    솔직히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두가지 방법인데..
    돈을 꿔서라도 몇십만원 가져다 주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엄마아빠가 못살아도 깐깐하고 아이에게 확실한 관심과 신경을 쓰니까
    괜히 건들였다간 문제가 커질수도 있다는 걸 느낄수 있도록 흥분하지 않게
    요목조목 얘기하는것도 나쁘진않을것 같습니다.

    두가지 방법중에 한가지.. 선택해서 쓰세요. 아니면 둘다 한꺼번에 쓰시거나

  • 15. ..
    '09.3.19 4:44 PM (85.154.xxx.37)

    잘못을 했어도 뺨을 때리다니요.. 제가 다 떨리네요.

  • 16. 통통생쥐
    '09.3.19 4:46 PM (122.35.xxx.4)

    이런 선생들은 가만 냅두고 ..일제고사 거부한 선생님들은 해임되고..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이놈의 세상..이게 다 저 쥐새끼 땜이야.

  • 17. ..
    '09.3.19 5:14 PM (121.144.xxx.27)

    저도 1학년맘이라 지나칠수가 없네요..위에 남작 엎드려야한다는 말엔 전 반대입니다
    학부모가 무슨 죄인입니까? 공짜로 내아일 남의집에 숙식을 맡긴것도 아니고 왜 학부모들이
    선생님앞에서 벌벌 떨어야하고 기죽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만약 제아이였다면 침착하게 사실여부를(물론 내아이말을 믿고)파악하고 조용히
    항의할것입니다. 저라면 그동안 뵈는게 없었을 그런 선생에게 손바닥 잘못 놀린 죄를
    톡톡히 치르게 해주겠어요. 그런 선생일수록 강하게 나오는 사람에겐 약하더군요.썩을!!

  • 18. 가능하면
    '09.3.19 6:38 PM (119.64.xxx.78)

    아빠와 함께 가시지요.
    교사들이 아빠가 오면 더 어려워한다네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셔야
    할 듯해요.
    그대로 두면 아이의 자존감만 떨어지고, 앞으로도 종종 그런 일
    겪에 될 수도 있구요.
    정말 치가 떨리네요.

  • 19. 초등맘
    '09.3.19 7:25 PM (59.11.xxx.121)

    세상에나... 선생님이 어떻게... 1학년 뺨을...
    절대 가만있지 마십시오.
    용납되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용납해서는 안될 일을 돈갖다 주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구요...

  • 20. 초등2맘
    '09.3.19 7:39 PM (116.127.xxx.19)

    정말 어이가 없네요. 많이 속상하고 억울하시겠어요.
    위에 분들이 다 쉬쉬 납작 엎드리라 썼네요. 일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내가 당당하면 사실.. 그런 선생님께 내 의견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잖아요. 막말로 내뒤에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으면 말도 당당하게 나오잖아요. 그렇다 생각하시고 교장실에 전화하세요.
    조용하지만 힘있게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선생한테도요.
    아마 원글님이 그냥 넘어가면 더 우습게 알고 더 갈구어 댈지도 모릅니다.
    50대이면 한 번만 딱 봐도 엄마스타일 아이 스타일 다 파악합니다. 기 싸움에서 밀리지 마세요.
    선생과 싸우란 이야기가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해서 내가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권리 찾으시란 이야기입니다.아마 더 심하게 그러진 않을거예요.
    만약 아무 언급없이 그냥 넘어간다면 오히려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잖아요. 내 아이 생각하세요,.

  • 21. 초등2맘
    '09.3.19 7:41 PM (116.127.xxx.19)

    그리고 학교 홈페이지가 활성화 되어있으면 자주자주 들어가 보시고요, 이 악물고 아이 챙기는데 올인하세요. 일 하시는 것도 다 아이랑 잘 살려고 하는 거 잖아요.
    회사 계실때 낮에 잠깐씩 아이에게 전화해서 오늘 엄마가 퇴근하며 사야할 준비물이 있는지 물어보시고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 22. .
    '09.3.20 1:13 AM (220.86.xxx.66)

    남자(성범죄 ,살인) 다음 선생이 젤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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