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부모총회에 다녀와서 씁쓸합니다...

직장맘 조회수 : 7,802
작성일 : 2009-03-19 11:50:57
초2올라가는 딸아이 학교 학부모 총회...직장다니는지라 이번엔 참석 말아야지 생각했지만
딸아이가 참석할거냐고 확인에 확인을 하며 꼭 와줬음 좋겠다고 해서 시간을 쪼개어
참석을 했지요...
담임샘 얼굴을 한번은 봐야겠기에...
이제 10개월된 아들 하나 둔 앳된 얼굴에 참하게 생기셨더군요...
집에서 학교에 레이다를 킨 엄마들 사이에도 그반 되서 좋겠다고...선생님이 좋으시다고 하대요...
다행이다 생각했죠...

총회에 참석하면 명예교사와 학부모회..그리고 녹색어머니회 모집하는데 나서서 하겠다고
하는 엄마들 참 부럽습니다...매인 몸인지라 선뜻 못하게 되잖아요...
명예교사와 학부모회는 그래도 하는 분들이 되는데
녹색은 할당된 인원을 채우지 못해 선생님께서 눈마주치는 엄마들에게 누구어머님 좀 해주세요라고 하더라고요
전 눈도 못마주치고 맘속으로 미안해하며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

선생님 왈...저도 사람인지라 이렇게 학교에 봉사해주고 하시는 어머님들 보믄 아무래도 그 아이한테
한번더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하시네요...헐~

이건 먼소린지...분명 학교 봉사하고 관심가져주면 좋죠...저두 그러고 싶죠...
대놓고 그런소리 들으니...참...선생님 인격이 달라보이더라구요...
앞으로 1년을 어케 보내야할지...
1학년때 담임샘은 학교 찾아오는것두 별루 좋아하지 않으셨고...
간식 넣어주는거 얘들끼리 시샘한다고 절대 넣어주지말라고하셔서 무지 편하게 보냈는데...
이번 담임샘은 안그러신가봐요...
왜 좋다는 소문이 났을까나~이해불가...
딸아이가 어제는 그러대요...아이들이 반명수대로 사탕이나 간식거리 갖고와서 돌린다고 자기도 해줬음 좋겠다고...넣어주마 하고 하긴했지만 맘이 영 그러네요...제가 성격이 원래 그렇지 못해그런지...씁쓸합니다...
IP : 220.116.xxx.177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맘
    '09.3.19 11:53 AM (58.236.xxx.75)

    그 선생님...참 어이없군요
    저라면 교장선생님한테 전화하겠습니다
    일이있으면 못하는건데....
    간식도 문제가있긴하네요...
    기분나쁘셨겠어요

  • 2. 근데
    '09.3.19 11:55 AM (121.139.xxx.246)

    녹색 할당인원을 채우지못하면 선생님도 난처한 입장이 될것이고
    아무도 안하겠다고 하니 그런식의 발언이라도 해서 참여를 유도하는 건 아닐까요?
    그냥 그런 생각이 조금 들어서요..
    선생님 좋은분이라 소문났으니 아마 실상은 좋은분이 아닐까요..

  • 3. ^^
    '09.3.19 11:56 AM (59.11.xxx.36)

    차라리 그 선생님은 인간적인데요?
    대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니..
    다들 말은 안해도 그렇게합니다
    저의 아이 담임셈은 그렇게 말하던걸요?
    1학년 성적은 엄마하기나름이라고..
    숙제도 엄마숙제라고..
    참나..기막혀 말했죠?
    그럼 학교에서 만들기며 뭐며 뭐하러하냐고
    아예 만들어 오라그러지..
    그랬더니 아무말 안하더군요

  • 4. 저희
    '09.3.19 11:56 AM (203.128.xxx.31)

    시누이가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학기초마다 특히 녹색어머니회 때문에 곤욕스럽다고 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고 시간은 짧은데 횟수도 많고하니 자진해서 하시는 분들도 없고.
    일단 선생님은 그 총회날 명단을 다 작성못하면
    일일이 개인적으로 어머니들께 전화를 해서 채워넣어야합니다.
    우리반은 지원자가 없으니 안된다 하고 넘어가지는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날 얼굴보고 해결하는게 제일 맘이 편하다고 해요.
    그래서 일단 그렇게 말하는거일수도 있어요.
    그렇게 말하면 여건이 되는데도 안하려고 했던 분이 자진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선생님들도 참 할짓 아니라고 해요. 억지로 떠맡겨야하니까.


    좋다는 소문이 있으니 그런 일로 맘 상해하시지 마시고
    좀 더 두고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5. 에구~
    '09.3.19 11:57 AM (218.37.xxx.158)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구요..
    아이 교육에만 신경쓰세요..
    아이가 공부잘하고 지앞가림 똑부러지게 잘하면 아무 문제없어요
    저는 전업인데도 학교활동 안하고 담임샘 얼굴도 모를때가 태반이었지만...
    아이가 똑똑하고 공부잘하니 아무걱정없이 지내네요^^

  • 6. ..
    '09.3.19 11:58 AM (218.209.xxx.186)

    선생님도 사람인데 그런 생각 드는 건 어찌 당연한 거 아닐까요?
    봉사해주는 아이 엄마 생각하면 그 아이에게 눈길 한번 더 주게 되겠죠.
    물론 그렇다고 그걸 대놓고 티내거나 말로 표현한다는 건 좀 그렇지만요.
    저도 직장맘이라 총회는 아예 가지도 않았지만 봉사해주시는 엄마들과 차별될 거 라는 건 그냥 눈치로 알고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어쩌나 싶어요.
    내아이를 대놓고 차별한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선생님 말씀이 전 솔직하게 느껴지네요

  • 7. 그런데
    '09.3.19 11:59 AM (210.92.xxx.3)

    과연 녹색을 엄마들 노력으로 유지하는게 온당한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나대기 좋아하는 엄마들 땜에 학부모회는 정원을 넘어서는 학교에서 녹색은
    아무도 안하려고 해서 직장맘까지 결국 선생님의 간청으로 하게 되는 경우를 봤어요..
    어찌나 어처구니 없던지....과연 이게 필요한 건지 정말 고민되네요...
    녹색어머니!!!!! 이거 다른식으로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경찰이 해야할 일을 왜 엄마들이
    합니까?

  • 8. ...
    '09.3.19 12:04 PM (58.231.xxx.27)

    선생님이 인원수 채우려고 보니 말실수 하신거 맞을거예요
    선생님도 일하시는 분인데 원글님같은분 심정 모를리도 없고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는거 뒤늦게라도 알면 굉장히
    미안해 하실거예요 마음푸세요
    다른반 엄마들이 좋겠다고 했다면 좋은선생님 맞아요.....

  • 9. 녹색어머니
    '09.3.19 12:10 PM (121.184.xxx.35)

    진짜 문제 많군요.
    각반에 할당인원이 있긴 한가 본데...
    우리애 학교는 고학년 5명정도 신청하셧나봐요.
    한명이 4일씩 배정되었답니다....

    학교정문. 후문. 쪽문. 3곳에 나눠서 하기에...

    저도 직장맘이라서 토요일로 햇느데..
    두달간 해야하겠네요....

  • 10. 참나
    '09.3.19 12:14 PM (210.205.xxx.195)

    애 키우는 그것도 초등학생 학부모인 선생님들도 직장맘 이해 못하는 발언을 하는 선생님은 본인은 자기 자식 다니는 학교에 봉사 잘~~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더라구요... 아마 총회도 다녀오지 못할걸요... 어차피 피차 아이들 남의 손에 맡기고 나오는 입장 똑 같은데... 저렇게 말하는 선생님들은 정말...

  • 11. ..
    '09.3.19 12:17 PM (218.37.xxx.158)

    그 담임선생님의 학교다니는 자제분이야... 그쪽 담임샘께서 같은 교사자녀란걸 아시고 계씰테니 오죽 신경을 써주시겠어요... 그러니 그쪽으로야 맘 푸~욱 놓구 그런말씀 하실테죠^^

  • 12. .
    '09.3.19 12:22 PM (114.206.xxx.6)

    근데 녹색은 아이들 안전을 위해 정말 필요한거 잖아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오전만 월차내고 다들 일년에 한번 서시던걸요. 자주 하는 일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 아님 두번이니 그 정도는 직정에 말하고 시간 낼 수 있지 않나요? 선생님 말씀은 좀 실수라 생각되구요

  • 13. 말실수
    '09.3.19 12:23 PM (122.43.xxx.9)

    그런 생각이 들어도 그런 표현을 하면 안되지요.
    그런 생각을 안하도록 노력해야지요.
    근데 소문이 좋다하니 믿어보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조급하다보니 실수하신 걸 수도 있으니까요.^^

  • 14. 어쩔수 없는
    '09.3.19 12:25 PM (211.40.xxx.42)

    이번 말씀은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발언이 아니였나 싶네요
    조금더 지켜 보세요

  • 15. 원글이
    '09.3.19 12:27 PM (220.116.xxx.177)

    첫아이인지라 1학년 담임을 너무 덤덤하신 분을 만나 경험이 없어서 귀에 거슬렸네요...
    제 성격 또한 덤덤한 편이라 이런저런거 해주시는거 좋아하는 선생님 만나면 제가 못맞춰나갈거 같아 걱정입니다...

    제 동생 또한 선생님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은 아니지만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찾아와주고 한번더 들여다보믄 아무래도 그 아이가 신경이 쓰인다고...
    엄마가 관심을 보이고 유심히 살피시니 선생님두 신경이 쓰이는거지요...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솔직히 말씀하시는 선생님말씀에 놀랐습니다...

    ..님
    님 말씀들으니 동생이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다 그런진 모르겠구요...그학교에선 교감이 직접 부모가 선생님인 아이들 리스트 따로 작성해서 관리한답니다...상부상조하는건가 봐요...^^

  • 16. 저는
    '09.3.19 12:31 PM (143.248.xxx.67)

    아직 2살,4살 아들둘, 직장맘이지만요,
    정말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이런 어머니들 도우미처럼 쓰는거예요. 교통안전같은거는 경찰들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급식도우미는 학교에서 사람들 더 써야 하는 거구요, 게다가 청소에
    환경미화에.. 너무 웃겨요. 어머니들이 학생이 도우미가 아니잖아요. 왜 이런걸
    어머니들이 맡게 되었는지 정말 이해 불가예요.
    이런건 무슨 법으로 만들어진건가요?

    직장다니기도 힘든데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아요. 정말정말 봉사하고 싶은 어머니들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17. 그게
    '09.3.19 12:39 PM (122.43.xxx.9)

    예산을 교육에 좀더 투자해야겠지요. 뭐 ㅜㅜ
    봉사가 자발이 아니라 눈치보기가 되서...

  • 18.
    '09.3.19 12:42 PM (116.124.xxx.239)

    저도 직딩맘이었어요. 1년 전. 임원 같은 거 당연히 못했고 아는 엄마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건 제 성격탓인 게 컸죠. 애 픽업하고 회사 가는데 녹색어머니들 보면 너무 고맙게 죄송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리고 저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제가 녹색하는 어머니께 너무 수고한다고 그랬더니 한 학기에 서 너 번이라고 괜찮다고 그러시네요. 원칙상 샘이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그러실듯. 담임샘이 실수하긴 했는데 정말 그럴 마음이 큰 분이라면 저런 말씀은 안 하셨을 거예요. 글고 전 좀 배짱으로 나가는 편인데요, 촌지 많이 하는 부모 아이 잘해준다면 그러렴 해요. 뭘 얼마나 잘해주겠냐고요. 애가 돈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생활하면 그런 사실도 잊어지지요. 그보단 아이가 샘 말씀 잘 듣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친구들하고 사이 좋게 지내면 이뻐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가 반듯한 게 최고랍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9. 예전에
    '09.3.19 12:56 PM (58.208.xxx.36)

    학원근무를 한적이 있는데 애가 착하고 이쁜행동하면 애한테 관심이 저절로 가더라구요.
    근데 어쩔수없이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는데 , 엄마가 교육등등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었어요. 학원에 별일 아닌걸로도 전화하고 찾아오고 또는 항의하고...어떤식으로든 관심을 가지고있구나하고 생각이 드는 집아이들한텐 자의든 타의든 손이 한번이라도 가게되는건 맞더라구요.
    반대로 애가 공부를 잘하고있는지 학원생활은 잘하고있는지 등등에 대해 전혀 관심없고 연락도잘 안되는 집의 아이들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되는것 같아요.
    물론 알아서 척척 잘해내는 아이들은 부모가 신경안써도 관심이 가구요.

    저도 아이키우면서 느끼는건데 아이에게 관심을 항상 가지고 그걸 또 선생님들이 느끼게끔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에서도 공부를 잘하고못하고간에 부모가 관심을 보이는애들은 학교에서도 신경을 쓰지만 학교도 한번 안오고 부모가 전혀 관심없다는게 느껴지면 학교서도 거의 방치해놓다시피 하거든요.
    그 보다 더 중요한건 역시 아이가 스스로 할일을 잘하는거겠죠.
    어느 학교교사가 이런 얘길 한적이 있는데 반장보다도 자기 할일을 잘 하는 평범한 아이가 더 이뻐보인다구요.

  • 20. .....
    '09.3.19 12:59 PM (222.98.xxx.175)

    선생님도 사람인데 그런 생각 드는 건 어찌 당연한 거 아닐까요?
    봉사해주는 아이 엄마 생각하면 그 아이에게 눈길 한번 더 주게 되겠죠.
    물론 그렇다고 그걸 대놓고 티내거나 말로 표현한다는 건 좀 그렇지만요. 22222

    저는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엄마든 아이든 자의든 타의든 어찌 되었던간에 시간에 품을 더 들였는데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게 물론 뚜렷하게 차별하는거야 안될 일이지만 마음으로 고맙게 생각하는거야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요. 기브앤 테이크!!!

  • 21. 이런
    '09.3.19 2:27 PM (61.255.xxx.112)

    선생님도 사람이니까 당연하다고요?
    선생님도 물론 사람이지만 어린인격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입니다.
    전 선생은 정말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녹색어머니도 하고 뭐 봉사활동 할수있다면 다 할생각이지만 가능하면 담임얼굴 자주 안마주치고 싶어요.부담스럽기도 하고 만약 엄마가 활동한다고 그아이를 더 예뻐한다면 전 이해불가입니다. 교사답지못하구요. 봉사활동은 그냥 봉사활동에서 그쳐야해요. 자꾸만 엄마들도 뭔가를 더 바라는듯해서 보기싫습니다.

  • 22. 저도
    '09.3.19 2:37 PM (211.210.xxx.62)

    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반 인원 30명 정도밖에 안되는데 엄마들은 절반 왔더군요.
    그런데 녹색 8명, 반대표 1명, 안전당번 1명, 학모총회 1명, 도서위원 1명
    이렇게 12명 뽑았어요.
    엄마들이 15명정도 왔는데
    그 중에 할머니가 세분이였으니
    당연히 12명 남는것인데, 보아하니 저도 그렇지만 그 중 반수는 직장이 있는듯 싶었죠.
    도서위원 3대 1의 경쟁률
    그 이외의 다른것은 서로 아무도 안하려 들더군요.
    그 와중에 한명씩 인사도 없이 가버리고...

    임원하는 엄마들 잘 봐주신다면 그것도 괜챦은거죠 뭐.
    그래서라도 하겠다는 엄마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 23. 6학년회장맘
    '09.3.19 2:38 PM (222.107.xxx.250)

    6학년 각반 3명씩 할당인데
    지원자가 없어서
    임원엄마들 무조건......................

    이것도 사회봉사 생각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렵니다..

  • 24. 저는
    '09.3.19 2:40 PM (125.176.xxx.138)

    전업주부지만 아무것도 안 맡은 엄마입니다. 전업이라고 다 열심히 하는건 아니예요. 어제 총회가서도 앉아만 있다왔어요.
    물론 선생님도 사람이니까 엄마들이 잘 나서주고 협조해주면 당연 그 아이한테 더 관심을 보여야 겠지요? 그치만 가만있어도이쁜 애들도 역시 따로있구요. 아이가 잘해야 이쁘겟지요.
    오늘도 사실 애를 데리러 하교길에 가서 많이 뻘줌하더라구요. 어제 총회때 만난 엄마들이 모여서 얘기들 하고 있는데 끼기도 그렇고 안 끼기도 그렇구...그분들은 다 어머니회며 녹색교통봉사 다 맡으신 분들이예요. 아마 청소까지 하고 가시려고 기다리시나 보던데 저는 애만 데리고 왔어요.
    첫아이고 이제 1학년인데 저는 솔직히 가서 청소는 죽어라 해주고 싶지만 어머니회며 모임에 들고 싶은 생각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전업이면서 가입안했다고 뭐라 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같은 단지 살다보니 말들이 은근히 또 많아요.
    전업주부면서 아무것도 가입안하고 활동안하는 엄마도 무지 눈치보이고 힘들답니다.

  • 25. ..
    '09.3.19 3:40 PM (58.77.xxx.100)

    하는 말이지요.
    담임 입장으로선 학급당 할당수가 있는데 인간적으로 미리 알아서 다 신청하면 좋지만 수가 모자라면 일일이 부탁드려야하는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직장맘은 직장맘이라고,전업 중엔 둘째 어려 힘든 사람도 있고....저도 큰 애땐 둘째가 어려 아무것도 못했어요.죄송하지만 어쩔수가 없었지요.

    아무래도 담임 입장에선 하기초엔 학교를 위해 도와주겠다는 분들 아이들 이름이 눈에 뛸 수도 있겠지요.그런 학부모들에게 고마움 마음도 있을테구요. 하지만 그게 오래가지 않아요.

    담임 선생님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아이 한 5년 넘게 학교 보내다 보니 대부분 선생님들이 그렇게 말씀 하고 계셔서 전 그 말이 별로 서운하게 안 들리던데요.

  • 26. dd
    '09.3.19 3:43 PM (121.131.xxx.166)

    그런데 녹색 어머니회나..이런 저런걸 다 사람써서 한다면.. 초등학교 등록금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엄마들이 녹색어머니회에 참여하지 않는건 해도 뭐랄까..티가 안나서 그런 거 아닐까요? 만약 해서 티 팍팍 나는 거라면..너도나도 한다고하지 않았을까...

  • 27. 글쎄요.
    '09.3.19 3:53 PM (203.232.xxx.3)

    전 직장맘이구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 분들 자녀에게 선생님께서 관심 한 번 더 주신다고 한들 별로 화 나지 않습니다.(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지상정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내 아이가 똘똘하게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폐를 안 끼치도록 하는 데
    그냥 집중하고 싶습니다.
    인간이 로봇도 아니고..아무래도 더 이쁜 아이 덜 이쁜 아이 있기 마련..
    어차피 선생님의 관심이 똑같이 등분되어 아이들에 가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직장맘이니 학급 일에 참여도 못 하고
    아이 스스로 잘 해서 선생님께 이쁨 받도록 키우는 수밖에 없죠.

  • 28. ..
    '09.3.19 4:10 PM (218.145.xxx.97)

    학생 A와 B가 있습니다.
    A의 어머니는 뭐가 되었든 학교일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B의 어머니는 직장맘이라 학교일 못하십니다.

    두 놈이 공부도 일이등을 다툽니다. 성격도 둘다 좋습니다.
    종업식날 '모범 어린이상'(그런 상 있다 칩시다)을 누구를 줘야할까요?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인지상정이지요. 마음을 비우세요.

  • 29. ??
    '09.3.19 4:18 PM (218.209.xxx.130)

    기브앤 테이크도 좋지만 선생님이 말씀은 잘못하셨네요.

  • 30. mimi
    '09.3.19 5:52 PM (114.206.xxx.26)

    요샌 그런거 안하려고해서 인원수 못채워서 계속 보내고 한다던대...뭐야 애 더 돌보게되니까 그거 하란 얘기가아니고 꼭 뭘더 바라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 31. 다른건 몰라도
    '09.3.19 6:15 PM (211.192.xxx.23)

    저도 녹색엄마들은 대접 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거 일년에 며칠 안하는거지만 그 기간에는 내 아이 챙기지도 못하고 나가는거고 누가 아침에 길에서 그거 하고싶겠어요,,
    모여서 밥먹고 돈쓰는 어머니회보다는 진짜 훌륭하신 엄마들이 많은 단체던데요,,
    그리고 그런 이유로 간식 넣지 마세요,,,그게 공교육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32. 흠..
    '09.3.19 7:13 PM (219.251.xxx.45)

    저는 6년 내내 녹색어머니회에서 활동했습니다. 물론 직장맘입니다.
    우리애 학교 녹색어머니회는 그야말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들 끼리 모임한 번, 밥 한 번
    먹은 적 없고, 정해진 날짜에 가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횡단보도에서 지도합니다.

    저는 학교건물 쪽의 아파트에 거주하여,
    제아이가 녹색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은 신호를 안보고 건너거나, 늦어서 앞만보고 뛰거나, 급한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거나, 급정거 하거나 등등..
    어머니들이 지도하지 않는다면, 의외로 등교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횡단 보도를 건너서 등교해야하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았지요.
    하지만, 언제나 지원자가 부족해 선생님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다들 빠쁘시고, 힘든 여건 이지만..
    엄마들이 아이를 위하여 할 수 있는 봉사중, 제일 기초 봉사는 녹색 봉사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관점이 다른가 봐요.
    우리 아이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그 선생님도 답답하여, 직설적으로 표현하셨겠지만, 저는 선생님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원글님이라면, 아이를 생각하여 간식을 돌리진 않겠어요.
    저는 제아이가, 봉사보다는 생색내고, 그저 우리 아이만 챙기는 엄마의 아이로 인식되는 건 싫으니까요!

  • 33. 사이즈
    '09.3.19 7:43 PM (116.37.xxx.71)

    직장맘이고 시간도 낼수 있지만... 녹색어머니 옷이 안맞아 창피할까봐 못하고 있는 1인...ㅜㅜ 제가 너무 한덩치 해서리...ㅜㅜ

  • 34. 근데요
    '09.3.19 7:57 PM (203.142.xxx.231)

    저도 직장 다니지만 녹색 어머니..3일 하겠다고 어제 신청서 썼어요.
    반별로 날짜가 이미 나와있고. 우리 아이네 반은 8일정도 해야 하고. 6월중순이더군요.
    토요일이 다행히 끼여있어서 토요일 휴무때 부담없이 하루 하고. 그걸로 그만할까 하다가 앞뒤로 이틀 더 채워놨어요. 제가 반차를 쓰든. 아니면 친정여동생한테 부탁을 하든.. 어떻게든 일년에 3일은 할수 있을듯해서요..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는 하나.. 직장다닌다는게 모든것에 면죄부(?)는 아닐꺼예요. 아니한말로 돈벌어서 전업하시는분들 나눠주는것도 아니고.

    며칠이라도 신청하시고. 성의를 보이시지 그러셨나요.. 직장이 얼마나 바쁜지 몰라도 일년에 며칠..그것도 오전에 한시간정도도 시간을 내지 못한다..

    그건 아닌듯합니다.. 그건 마음 먹기에 달린것 같구요

    제 친구중에 초등교사가 있는데.. 시간 안되는데도 열심히 참여할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라고 하더군요. 저한테..

  • 35. 음....
    '09.3.19 8:54 PM (58.140.xxx.127)

    확실히 열심인엄마들의 아이들이 학교서 이벤트?를 하면, 그 그룹에 속하게 되더군요.
    자의반 타의반으로 선생님부탁으로 도우미로 학교일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 도우미들의 아이들이 학교대표로 이런저런 행사에 참여를 하게되더군요.

    저학년때 아이에게 여러경험을 하게 해 주고싶으면,,,,엄마의 참여도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 36. 888
    '09.3.19 9:09 PM (125.177.xxx.43)

    저도 직장맘이지만 학교에서 봉사하는 엄마들의 도움에 마음으로 감사하고 저 나름대로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1학년 때도 녹색 신청해서 조퇴하고 잠깐 외출하고 하면서 그럭저럭 치러냈고 이번에도 녹색 신청했습니다. 굳이 힘들면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담임은 말씀하셨지만, 그거라도 도움이 되려구요.
    선생님이 저렇게 얘기하는 것이 뭐 그렇게 욕 먹을 일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직장맘이라고 전업맘들의 봉사를 그저 자기 애 잘보이려고 자기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지 말고,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대한 같이 나누려 하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37. 쌤-
    '09.3.19 9:37 PM (219.254.xxx.59)

    오늘도 어머니회때문에 우울하고 축- 쳐져있던 초등학교 1학년 담임입니다.
    자게에 아무리 학교 관련 글이 올라와도 외면하곤 했지만
    오늘은 기분탓인지 소심한 맘으로 답글을 달게 되네요.

    누구보다도 아이들 사랑하고 열심히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이들 정말 예뻐하는, 스스로 교사로 있는 것이 정말 행복한 선생님이지만.
    학부모총회-정확히는 학부모단체 조직은 정말 힘이 듭니다.

    지금껏 고학년 위주로 담임을 해왔고 그래서 더 힘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반에 할당되어있는 녹색어머니, 독서 명예교사, 학부모회, 요새 새로 생긴 안전둥지회까지
    전화를 몇번씩 돌리고 있자면 정말 힘이 쭉쭉 빠지는게 사실이에요.
    가정환경조사서를 몇번씩 넘겨보면서 '얘는 동생이 어리니까.', '이 엄마는 직장맘이지.'하면서 나름대로 봉사하실 수 있는 분께 부탁드려봅니다만. 쉽지가 않네요.

    작년에는 2학년 담임을 했는데도 녹색 한 분을 못 뽑아서 얼마나 혼이 났나 몰라요.
    30명 남짓이지만 전화를 다 돌려도 안될 때는 정말..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학부모 단체때문에 전화드릴 때마다 저도 참 부탁드리는 입장이 난처해서 전화 하고 나서 엉엉 울곤 했어요.

    작년에는 그래서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해서
    학년말 2월에 봉사해주신 학부모님께 책 한권을 선물하면서 빼곡히 편지를 써서 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 맘을 알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이라도 전해야겠기에.

    그래서 원글님의 담임선생님께서 바른 언행을 하신 것은 아니지만. 이해는 갑니다.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그런 말씀을 하셨을지.

    저도 사실은 어제 총회에서 봉사해주시는 어머님들 꼭 기억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물론 편애하겠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고. 어머님들의 봉사를 기억하겠다는 의미였지요.
    1년 끝난 뒤에 감사의 마음이라도 전하겠다는 의지로 말입니다 .
    이 글을 읽고나니 제가 한 말도 잘못 전해졌을 것 같아서 씁쓸해지네요.

    제가 처음 달아보는 이 답글도 어쩌면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생님의 답답한 마음도 알아달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정말 경찰이 해야할 일을 왜 어머님들께 부탁드려야 하는지.
    씁쓸할 따름이지요.

  • 38. 관심
    '09.3.19 9:46 PM (125.135.xxx.236)

    학교 선생님들 엄마들에게 자주 써먹는 말이예요..
    저도 많이 들었어요..
    이렇게 하면 아이 관심가져 주겠다
    이렇게 하면 관심 가져 주지 않는다..
    오늘 문화센타 선생까지 이렇게 하지 않으면 관심가져 주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놈의 관심이 뭔지...

  • 39. 헐..
    '09.3.19 9:53 PM (124.111.xxx.102)

    위에 초등교사님. 님의 경우엔 2월 말 끝나는 시점에 말씀을 드렸기에이해가 가지만, 원글의 선생님의 경우엔 대놓고 지금 이 시기에 말했잖아요.
    제 생각엔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표현이 부드러웠다뿐이지 저건 아이를 담보로 대놓고 하는 협박아닌가요?
    저걸 속으로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입밖으로 내어 말하는 순간 그 학부모회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학부모의 아이들은 그 선생이 당당히 차별하겠다는 선전포고잖아요.
    당신들 자식 내 관심 받게 하려면 열심히 학부모히에 참석해랴.. 해석하면 이거잖아요.
    교사가 저런식의 개념을 가지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밖으로 내뱉다니 진짜 화가납니다.
    또한, 여기에 옹호하시는 댓글들 많은 거 보고 기겁하고 갑니다. 이런 걸 자연스럽게 여기는 풍토때문에 아이를 인질로한 어머니들의 노동력 기타 등등의 착취가 근절되지 않는겁니다.
    저는 스승의 날도 2월말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40.
    '09.3.19 10:10 PM (220.118.xxx.150)

    근데 솔직한 선생님아닌가요? 녹색 사실 힘든일이지요. 여름에 녹색 서면요 얼굴에 기미 다 끼거던요. 솔직히 녹색 지원자가 제일 없어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남이 하기 싫어하는일
    해주는 학부모님이 감사할거고 그런말 했다는것도 별로 이상하지 않는데요? 님이 직장생활 하신다니 님도 직장에서 남이 하기 싫어하는일 자청해서 해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더 잘해주지 않게 되나요? 그리고 바로 윗님은 아무리 글을 읽어봐도 도저히 아이 가진 엄마는 아니시네요. 그리고 직장맘들도 아침시간에 녹색 서고 직장 나가는 엄마들 꽤 있어요.

  • 41. 녹색도녹색이지만
    '09.3.19 10:23 PM (219.241.xxx.11)

    선생님들이 먼저 용감하게 어머님들한테 간식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학기초에 가정통신문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교실을 너무도 쉽게 들락거리는 어머님들도 좀 자중하시구요.
    교실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공간입니다. 행여 한발이라도 들이 밀려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 분 말씀하셨듯 간식은 아이들을 서로 시샘하고 기 살리고 기 죽이고 그런 거랍니다.
    뭐가 좋겠습니까? 학교 가서 정규시간 마치고 기분좋게 점심식사 하는 거 ,,그거 이상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 쓸데없는 간식 하나에 밥맛 떨어지고 아이 건강 상하게 되는 걸
    생각하면 그런 건 좀 자제하심이 옳을 듯 합니다...에구..이런 말 한다고 금방 달라지지 않는다
    는 걸 알면서 내가 또 왜 이럴까,,,,,,싶습니다. 저도 전직이 교사였습니다.

  • 42. ..
    '09.3.19 10:33 PM (211.207.xxx.99)

    보통은 녹색 할 어머니를 자원 받아서 뽑게 되지요.
    그러니 자진 해서 하는 사람이 없는거예요.총회에 안가면 되니까.
    저희 아이 학교는 가정 통신문으로 녹색 못하는 이유를 써서 내야 합니다.
    그러니 녹색 못 한다고 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이 줄더라고요
    슬그머니 안가는거랑 사유를 써서 내야 하는건 분명 다르거든요.
    그렇게 하자고 건의해 보세요.^ ^ 분명 효과 있습니다.

  • 43. 그런
    '09.3.19 10:38 PM (116.41.xxx.42)

    쌤들 많은 가 보네요....
    저역시 엄마들 하는만큼 한다는 말을 듣고 헉 했답니다......
    직장 댕기는 맘은 뭥~~~~~~``
    예전 학교 다니던 적이 그리워요........ 저희때......

  • 44. ^^
    '09.3.19 11:12 PM (116.123.xxx.10)

    제 친구가 초등선생님인데요... 전에 했던말이 기억나서 적어봅니다..
    제 친구 20대였을때 녹색어머니회 모집이 너무 안되어서 힘들어 할때 주위 고참 선생님들께서 얘기하시더래요.. 어머님들께 원글님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하라구요... 담임선생님께서 나쁘셔서 그런말씀 하신건 아닌것 같아요..
    아마 주위 선배 선생님들께서 그렇게 조언하신듯 해요.. 제친구가 했던얘기 그대로라 신기해서 덧글 답니다..^^

  • 45. 똘똘이
    '09.3.19 11:16 PM (59.27.xxx.104)

    전 교사이고 저희 학교 녹색어머니는 모두다 합니다. 한학기에 한번씩
    자녀가 여러명이면 맨 위학년 으로 한 번만 하시게 합니다.
    아침이면 아빠가 나오시는 집도 할머니가 나오시는 집도
    옆집에 부탁하는 집도...참 다양하지만
    그래도 몇몇이 여러번 하는 고달픈 상황이 되지 않으니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안나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러면 사정이 있으시겠지...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맞은편이 계신 다른 분께 두배로 감사드리고 갑니다.

    간식은 정말 곤란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많지만
    요즘은 아토피뿐만 아니라 소아 질병 아동이 많이 있어
    그런 아이들에게 고통거리가 됩니다.
    조금만 생각하시면 간식은 넣지 않으시는게 정말 좋습니다.

  • 46. 음..
    '09.3.19 11:35 PM (121.133.xxx.39)

    아..우리나라 선생들은 나이가 어리든 많든
    왜 이렇게 후질까요?

  • 47. 저도
    '09.3.20 12:00 AM (116.34.xxx.119)

    올해 초딩 1학년 맘입니다.입학식 이틀뒤에 교장선생님께서 신입생 학부모 모여놓고 오리엔테이션 하는데 학급 비품과 간식은 절대 사절이니 학교에 넣지 말라고 단호히 말씀하셔서 얼마나 속이 후련했는지 모릅니다.
    엊그제 총회에 갔다가 저도 명예교사를 얼떨결에 맡기는 했는데 우리 학교는 반수랑 아이가 적어서인지 녹색을 일주일에 한번씩 서야 해요.
    처음엔 녹색에서 봉사를 할까 했는데 매주 아침마다 나가는 건 작은 아이 때문에 무리이다 싶어 명예교사로 정했습니다.그것도 2학기 목요일 5.6교시 해야 한대서 걱정이긴 해요.
    한번에 22명이라 엄마들이 거의 하나씩 다 맡으신 거 같구요, 다행히 급식은 안해도 된답니다.
    구청에서 급식 도우미 파견해 준대서요.그 부분에서 엄마들 박수소리가 엄청났지요.

  • 48. ...
    '09.3.20 12:12 AM (58.226.xxx.42)

    간식 넣어주는 것은 반대하지만
    녹색 같이 엄마들이 봉사하는 것에는 담임선생님이 감사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봐요.
    아이를 관심있게 보겠다는 것은 그 감사의 의미인 거 같구요.

    저는 직장다니는 딸, 직장 다니는 며느리를 신주 모시듯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직장맘들한테 괜히 마음이 안좋아요.
    그들이 직장을 다닌다고 해서 제가 덕보는 거 없는데
    저는 그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합니다. 최소한 말이라도...
    직장 다니느라 힘드시지요... 같은 말을요.
    그들이 선택한 것인데(노후를 위한 것이든, 자아성취를 위한 것이든...)
    왜 내가 그들한테 잘 해줘야 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그들한테 잘 해줘서 나중에 시어머니 노후 보장 많이 받으십시요.

    (원글님, 엉뚱한 댓글 달아서 죄송해요. 삭제할까 하다가
    시어머니가 미워서 그냥 살립니다)

  • 49. 믿음으로~
    '09.3.20 12:26 AM (211.49.xxx.116)

    저는 원글님 글읽고 댓글들 대충 읽었습니다만....제 생각에는 원글님께서 예민하신듯합니다.
    녹색어머니회는 아침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꼭 나가야하니까..엄마들이 힘들어합니다.
    전 다리를 다쳐서 녹색어머니회를 해본적은 없지만....하는 분들이 힘들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서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는 여러 학부모단체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실제로는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아침과 오후에 길에 서있으니 다소 몸으로 때운다는 인상도 주고 있고...여하튼 엄마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 일을 하려는 사람이 드물고..담임선생님은 조직을 구성해야하는 책임을 완수해야하니까..읍소차원에서 그리 말씀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50. 저도
    '09.3.20 12:29 AM (221.166.xxx.183)

    지기 위의 흠님과 같이 집이 학교 바로 옆이라 신호등하나 없지만 6년째녹색어머니하고 있습니다.연년생으로 동생이 있는지라 일년이면 몇번씩 아침으로 방과후에 교통지도 합니다.할때마다 몇번씩 위험한 상황목격합니다.요즘 한반 정원이 30안팍이라 맞별이 가정제외하면 실상 나와서 봉사하는분이 얼마되지 않지요...생색내고자 하는 일은 아니지만 일년에 몇번이라 열의가 있으시면 하실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것이 더 섭섭해요

  • 51. 녹색어머니
    '09.3.20 12:50 AM (116.122.xxx.89)

    저 이번에 녹색어머니 가입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일찍 가게되어서 가능했죠..
    그런데 전 녹섹어머니 그냥 아이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애들 한 번 더 봐주고 뭐고를 떠나서 좋은 마음으로 할려고 합니다.

  • 52. 직장맘이라도
    '09.3.20 1:11 AM (60.197.xxx.4)

    일년에 한두번 못하나요?
    아침에 40분 하는데...
    한두번으로 안되고 3-4회 해야 한다면 그정도는 못하고 한두번은 참여하겠다고 성의라도 표시하진 못하시고 불만만 있으신듯 합니다.
    선생님이 그런 말씀 하셨다는 것은 잘하셨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일을 나라에서., 경찰이 안해주고 엄마가 해야하는냐고...그것도 그렇지요.
    그런데 당장은 어쩝니까?
    내아이들, 우리아이들이 학교다니는데...경찰이 해줄수 있을때까지, 교육예산이 배정될때까지는 엄마들이 해야한다면 참여해야죠.
    특히 아파트 말고 주택단지쪽은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 53. 봉사합시다
    '09.3.20 2:02 AM (219.241.xxx.56)

    녹색어머니는 봉사입니다. 아이들 안전하게 등교시키는...
    저도 어제 가서 너무 비협조적인 학부모들, 자기는 안하면서 그걸 왜하냐고 비꼬는 사람들....
    이런 활동해주시는 어머니들께 정말 고마워하는 마음 가져야하는거 마땅하구요..
    학교일을 마냥 선생님께 잘보이기로 여기는 우리 어머니들 의식부터 많이 바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54. ,
    '09.3.20 2:11 AM (125.53.xxx.194)

    선생님 맘이 이해가 가는데요?
    원글님이 이해를 해주시는게 좋을 듯 해요
    아님,,원글님이 한번 휴가 내시고 녹색 하세요,

  • 55. .
    '09.3.20 4:06 AM (121.134.xxx.215)

    선생님에 관한 소문은 90% 진실이라 좋은 선생님이실겁니다.
    저도 직딩인데 녹색 했습니다.
    부담을 나누면 줄어드는데, 다들 안한다고 하니 더 부담되지요.
    차라리 할당을 다 해서, 1번씩만 돌아가면 맘 편할 듯합니다.

    엄마들 학교갈 일이 녹색등 공식적인거 외에도 참 많더군요. 교실미화 청소,생일잔치,학예회준비..선생님에 따라 엄마들이 달라지긴 합니다만..

    토요일 교실청소, 녹색 몇번으로 넘겼는데, 처음에는 불만이 참 많았습니다. 세금을 얼마나내는데..그중에 교육세가 얼마정도 비율일텐데 하면서..툴툴툴..
    하다보니, 아이들도 귀엽고, 교실청소하면서 엄마들하고 어울릴 계기도 되고..뭐 장점도 있더군요.

  • 56. 녹색
    '09.3.20 8:43 AM (58.121.xxx.131)

    학교따라 다를지 모르지만, 녹색 하는거 일년에 몇번 안되는걸로 알아요. 직장맘이라도 월차 두어번이면 할 도리 다 할 수 있는데, 미리부터 직장다녀서 안된다고 빠지는 것도 사실 너무 이기적입니다.
    저도 돌 막 지난 아기 있지만, 녹색은 당연히 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구요.
    직장을 다녔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직장다니니 안된다고 빠지진 않았을 것 같아요.
    여러번은 못하지만, 한반 직장맘들이 한번씩이라도 성의 보여주면, 나머지 해야할 사람들 몫이 그만큼은 좀 줄어들 수 있는건데, 처음부터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는 사람들 정말 싫더군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런 사람들 제외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하라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일년에 몇번인데, 그것도 못하는 직장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엄마가 안되면 아빠라도..둘중 하나라도 일년에 며칠 월차빼는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총회에서 보니, 제일먼저 녹색 못하겠다고 나서서 말한 사람들이 선생님들이더라는거..직업이 선생인 엄마 둘이서, 손들더니 자기도 선생이라 학교 가야해서 녹색 못한다 하더군요. 욕 나올 뻔 했습니다.

  • 57. 제가 보기에도.
    '09.3.20 8:48 AM (210.117.xxx.103)

    원글님이 약간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 거 같아요.
    못하는 상황이라 생각하시니 그럴 수도 있겠구요.
    저도 저 윗분 말씀처럼
    다른건 몰라도 녹색어머니회자녀들은 뭔가 헤택을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희 뒷베란다에서보면 녹색 엄마들 일하는 게 보이는데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아는 엄마가 녹색회장인데
    다른 단체 임원들은 서로 하려면서
    녹색은 아무도 안하려 합니다.
    엄마들 펑크내면 대타로 나가야하니까요.
    그 집애 공부 별로 못하고 잘하는 거 없습니다.
    상요?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그 엄마는 그런 거 전혀 신경안씁니다.
    애가 못하는데 뭘 바라냐는 주의입니다.
    그래도 애가 길건너서 가야되는 상황이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올해 부회장된 엄마도 일하는 엄마입니다.
    직장맘이면서도 일년에 일주일인데뭐,애들 밥차려주고 일찍 나오면 되지뭐,,하면서
    녹색어머니 가입해서
    어쩔수 없이 임원까지 맡았습니다.

    선생님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말씀까지 다하셨을까 생각해보시고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선생님들은 해줄 수 있으면서도 안해주는 엄마들이 섭섭해서 그러셨을 겁니다.

  • 58. 그냥좋은맘으로
    '09.3.20 9:33 AM (219.241.xxx.11)

    저도 그냥 좋은 맘으로 녹색지원했습니다. 아이가 가져온 통신문에 지원하실 분 쓰라고
    했더군요, 작년 초등1 들어갔는데 아이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할 생각입니다.
    한 학기에 두세번 정도, 아침에 한 삼십분정도.. 직장인들은 좀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한 학기에 한번이라면 가능하겠지만요..

    녹색도, 도서위원도..학교 임원도 다 부담스러우시면 그저 그러려니 하고 잊고 지내면 되겠구요. 정 그래도 신경이 쓰이시면 아이들 반에 소리 소문없이 아이들 좋아하는 책 정도 기부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선생님만 알게..아이는 모르게... 안될까요?^^

  • 59. 내공
    '09.3.20 9:38 AM (211.106.xxx.53)

    저도 아이가 2학년때 원글님과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느낀 감정도 비슷했구요.
    그런데 꼭 필요한 일인데 내가 못하는걸 대신 해주는 분들에게 고마워하는게
    순리다 싶고, 선생님 입장도 난처하니 저런말이 나오겠지...하면서 혼자 마음을
    다독였어요.
    그런데 올해 5학년이 되서 총회에 갔는데
    그 선생님도 똑 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듣던 엄마들...다 같이 큰소리로 웃었어요.
    그 웃음속에는 그동안의 경험에 의해생긴 선생님에 대한 이해, 그렇게 말씀해도 정작 내아이한테 별일 없다는 자신감(?)..그런게 섞여있었던거 아닐까요?
    직장때문에 학교쪽일에 마음 불편하고, 초조해지겠지만
    어차피 내가 손쓸수 없는일에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아이 준비물 잘 챙겨주시고, 알림장 잘 확인하시고, 할수있는만큼 하세요.

    그리고 우리 학교는 구청에서 예산을 지원해서 노인분들이 녹색어머니 활동을 대신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예산 문제때문에 학년말에는 직접해야할거 같다고 미리 뽑았어요.
    이런 제도가 활성화되서 노인일자리도 만들고, 엄마들 어려움도 해소하고, 아이들도 안전하게
    학교다니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60. ^^;
    '09.3.20 9:42 AM (116.123.xxx.49)

    올해는 녹색만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임신하는 바람에 녹색은 포기했네요
    옷도 안맞고 애 낳으면 못하니까요...
    그런데, 녹색을 왜 엄마들이 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학교가 한두개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현실상 경찰이 다 해줄순 없잖아요
    나하고 전혀 상관없는 봉사를 하는 사람도 많은데, 내 자식의 안전을 위해서 한다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사실, 저희 아인 녹색어머니 보호를 받으며 학교에 등학교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어머니들의 봉사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다면 전 기쁜 마음으로 할것 같아요
    그리고, 의외로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녹색 많이 하십니다
    가끔 빠질수도 있지만요... 그건 그러려니 이해를 하죠..

  • 61. 봉사하는맘
    '09.3.20 9:44 AM (59.5.xxx.215)

    형편껏 해야죠.
    허나, 아침에 잠깐 녹색정도는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있어요.
    선생님도 그 맘을 보시는거구요.

  • 62. 그냥이
    '09.3.20 10:02 AM (119.69.xxx.56)

    저도 다녀와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엄마들도 별로 친숙해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 63. 하루는 24시간
    '09.3.20 10:04 AM (222.98.xxx.175)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고 아침시간은 특히 제일 바쁜 시간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30시간이라서 시간이 남아 돌아서 봉사하나요?
    누군 돈 벌러가는데 무료봉사에 눈비 맞고 기미까지 끼는 일이 즐거워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들 똑같이 바쁜데 조금이라도 시간내서 희생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는게 인지상정이 아닌가요?
    선생님이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물론 아이들 차별하면 안돼죠.
    하지만 사람인데 곤란한 일을 도와주시는 분께 마음으로 고마워하는거야 너무 당연한 일인데 원글님 아예 하시지도 않으시면서 너무 뾰족하시네요. 그냥 봉사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만 가지면 끝날 문제라고 생각하는 제가 무른가요?

  • 64. 울애학교는
    '09.3.20 10:14 AM (221.155.xxx.32)

    모든 학부모가 1년에 하루이틀씩 할당받아 녹색섭니다.
    반에서 녹색대표도 올해는 없앴구요. 그냥 반대표가 녹색대표까지 겸하게 되었다네요.
    우리반이 4~5일쯤 배정되면 반엄마들이 골고루 하루씩 맡아서 녹색서는겁니다.
    그러니 군말없이 그냥 하루쯤이야 하는 맘으로 다 한답니다.

  • 65. 원글이
    '09.3.20 10:29 AM (220.116.xxx.177)

    아침에 출근해서 댓글 읽느라....^^
    이케 많이들 저에게 질타를 보내시다니....ㅠ.ㅠ

    제가 글을 올린 의도는 이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녹색어머니들 고생하시고 봉사하시는거 저두 압니다...힘드신 것두 알구요...

    위에 댓글 한번 단것처럼...저 경험 부족으로 샘이 그냥 하신말씀일수도 있다는걸
    여러 맘들 덕분에 알게되었네요...전 첨인지라 놀랐던거구요...

    여러 맘님들께서 직장다니믄서도 할려고 하믄 얼마든지 할수 있는 일이니 하는게 어떠냐는
    의견들이 많은데 굳이 변명을 하자면 직장두 직장나름인지라...월차 없는 직장입니다...
    총회참석하는날두 점심 못먹구 들여다 본거구요...시간적 여유가 좀 여의치 않은 직장이지요...ㅠ.ㅠ
    또 그날 같은반 엄마...선생님 오시기전에...작년에 녹색했더니 힘들었다...한살 더먹으니 못하겠다...올핸 안할거다...그럼서 정말 안하더라구요...

    저...좁은 소견으로 딸랑 애하나이면서 나이두 젊은 전업엄마두 안하는데 나두 안해두 되겠지라는 면죄부도 줬던게 사실이네요...이부분에서 또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저 솔직히 학교에 적극적이시고 봉사하시는 분들 무지 부럽습니다...
    전 성격탓인지 선뜻 나서지지가 않더라구요...ㅠ.ㅠ

  • 66. 밍밍
    '09.3.20 10:36 AM (115.136.xxx.24)

    원글과 상당수의 답글을 읽으면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참 불쌍해보이네요,,
    선생님들은 일반 다른 직업인에 비해 너무나 높은 수준의 도덕 및 행동기준을 요구당해요,,,
    일반 직장인이라면 욕먹을 일 없는 행동이라도 선생님이 하면 욕먹기 딱 좋은 행동이 되구요,,

    저도 직장 다니면서 제가 관리해야 하는 업체들에게 전화해서 요구 내지는 부탁들을 해야
    할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고, 또 거기에서 스트레스도 참 많이 받았어요,,
    봉사하는 어머니의 자녀에게 관심을 더 갖게 된다는 말은 제가 보기에는 협박도 아니고
    듣기 싫으라고 하는 말도 아니라고 봐요,,
    그게 진실이고, 솔직한 마음이죠,, 어찌됐든 선생님은 할당량을 채워야 하잖아요.

    직장다니는 엄마라고 해서 봉사 못한다 이것도 아니잖아요,,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야죠,, 일년에 한번이든 두번이든 반차라도 내든가,
    아니면 토요일에 하든가, 아니면 녹색 아닌 다른 봉사라도 찾아서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난 직장맘이니까 봉사는 못하고 내 아이 관심 덜 받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67. 나이도
    '09.3.20 10:56 AM (124.56.xxx.59)

    있으시고 인생경험도 많으시다면 선생님의 그런 말씀도 너그럽게 넘길 수 있는 여유도 있으실 거예요.
    전, 첨엔 글 읽고 원글님이 사람에 대한 이해나 세상사에 대한 포용심도 가질 줄 모르는 그야말로 쌩속인 엄만줄 알았어요.^^

  • 68. .
    '09.3.20 11:49 AM (124.54.xxx.7)

    저두 초등1학년 맘인데요.이번에 녹색 지원했는데 10일 나왔어요.......(--);; 난감합니다..지원하신 분이 얼마 안되시나봐요...

  • 69. .....
    '09.3.20 11:59 AM (218.238.xxx.26)

    저 오늘 녹색서고왔어요..
    그 선생님은 말 실수하신거라 싶구요..녹색은 정말 아주 힘드신 직딩맘은 못하더라도,
    다들 동참해주신다면 1년에 한두번만해도 될거같구요..
    다 안한다고들 하셔서 저같이 하는맘은 더 많이 해야하는거니..참 하면서도 마음이 그래요..
    울동네 작년말인가에..학교앞 건널목에서 사고나서 아이한명 저세상갔습니다..ㅜ.ㅜ
    정말 어른들 신호안지키고 아이들 초록신호만보고 바로 뛰어들어요..
    간절한마음입니다...다들 동참하면 1년에 한두번밖에 안돌아와요...

  • 70. 댓글이
    '09.3.20 6:58 PM (220.86.xxx.203)

    댓글이 너무 많아 다 읽기도 힘드네요. 제글이 읽힐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이야기는 선생님이 인원수 채워야해서 어머니들 기분좋으시라고 하신 말입니다. 너무 마음 쓰지 마시길....
    (저는 애 둘의 학부모이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잘 해야 이쁘지 엄마가 봉사하신다고 애가 엉망인데 이쁘지 않습니다. 저는 애들 학교에 얼굴 한 번 안 비치고 여지껏 애들 키웁니다. 애가 학교에서 그런 일로 차별받는다고 생각한 적 별로 없지만 열심히 봉사하는 엄마를 둔 아이가 학교에서 이쁨 받는다 해도 별 불만 없어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누군가의 수고,학부모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지금의 학교 현실이고 어떤 의도에서 봉사를 하시든 학교에서는 그 분들 고마운 건 사실입니다. 그 분들이 학교나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분들도 귀한 시간내서 봉사하시는 거니까... 학교에선 감사하는 마음 갖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063 통영하고 거제도를 3박4일 간다면 .. 5 통영 2009/03/19 1,074
448062 광장동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7 내집마련 2009/03/19 1,065
448061 술어적 사고의 진수-야구와 정치 4 2009/03/19 318
448060 피아노아이(pianoi.com) 시켜보신 분 계세요? 1 7세아들맘 2009/03/19 413
448059 누구닮았다는글들... 3 ㅎㅎ 2009/03/19 506
448058 이쁜의자 팔던 싸이트 2 의자사고파 2009/03/19 500
448057 다른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섹스리스 부부가 많을까요? 2 세계적추세 2009/03/19 1,183
448056 서울숙박저렴하고 괜찮은곳알려주세요^^ 1 숙박 2009/03/19 478
448055 아래 학부모 대표 되셨단 분께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2 1학년 2009/03/19 620
448054 남의 나라 경기지만 쿠바와 일본전 시작했습니다..^^ 10 별사랑 2009/03/19 751
448053 단양팔경 여행 3 체리맘 2009/03/19 642
448052 국민은행 노조 집행부 "4천만원 룸살롱 등서 탕진" 4 세우실 2009/03/19 515
448051 서울쪽 특목고는 서울애들만 들어갈수있나요?? 11 .. 2009/03/19 1,043
448050 홈쇼핑에서 파는 컴퓨터 어떨까요? 11 괜찮을까? 2009/03/19 688
448049 양념통.. 새로 바꾸자~ 추천해주세요! 아들아.. 2009/03/19 336
448048 가슴이 철렁--;; 3 아내 2009/03/19 770
448047 애 키우는데 돈이 넘 들어요 17 초2 2009/03/19 1,953
448046 유시민 “지난 대통령선거는 사기 MB는 헌법을 잘 모른다” 3 세우실 2009/03/19 464
448045 서울 강북 비 안오나요?? 우산 챙기라고 문자 보냈었는데.. 2 2009/03/19 335
448044 예쁘고 화사하게 입고 싶어요... 4 뚱이언니 2009/03/19 827
448043 아이 성장클리닉 1 키작은엄마 2009/03/19 404
448042 엘지 싸이킹 헤파 필터 청소기 어떤가요? 3 .. 2009/03/19 513
448041 학부모총회에 다녀와서 씁쓸합니다... 70 직장맘 2009/03/19 7,802
448040 친정아빠 와이셔츠 사드리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야할지?? 3 셔츠 2009/03/19 326
448039 분당 내과 4 도와주세요 2009/03/19 523
448038 백팩 좀 알려주세요. 3 가방구경 2009/03/19 471
448037 전,개띠.남편은 *숭이띠.넘 안맞네요!!! 20 띠 궁합 2009/03/19 1,614
448036 친정엄마 옷 사드리고 싶은데 가격대가 어찌 되나요? 1 엄마사랑해 2009/03/19 365
448035 이 학교는 공개수업, 총회 이런 순서로 하는데 애가 자꾸 오지말래요 6 고2 총회 2009/03/19 715
448034 남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알아내는 법 21 비비디바비디.. 2009/03/19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