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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어 빈둥거리는 사람까지 국가가 먹여살리나요?
며칠전 들었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올려봅니다
약 팔년전 덤프트럭하는 사람이랑 결혼한 어떤이가 있읍니다
그시절 어렵게 지냈던 어떤이는 덤프하는 남자랑 선을 보더니
두달도 안되 결혼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마치 자기가 갑부집 부인이라도 된양 돈을 펑펑쓰더군요 주로 먹고 노는쪽으로..
들은 말로는 쓰다쓰다 2천만원을 대출(소상공인)받아 두달도 안되 탕진하고
카드빛도 한도 되는대로 다긁어썼다 하더군요
결혼하고 3년정도 지나더니 일거리도 많이 줄고
어쩌다 일이 들어와도 차가 고장나 못간다 하더니
덤프차 팔아버리더군요
그리곤 은행에서 차압들어오고 신불자되더이다
첨엔 속도 많이썩고 힘들어 하더니
어느정도 시간지나니까 안갚을 작정하더군요
(대략 빚이 6,7천 되나보던데요)
그와중에 아이도 어느덧 둘이고
저랑 만나면 애들이 치킨먹고싶어 하는데 못사줘서 슬프다며
울기도 하더이다
참 이해 안되는게 저같은면 식당가서 주말 알바라도 해서
치킨 사먹이지 그런걸로 울고불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미처 그런말은 하지 못했읍니다
조금이라도 정신차리나 싶어서요
아니더군요
애들 간식못사준다 울던 그여자 너무 속상해서 지남편하고 치킨집에서
생맥주 마시고 술주정하다 싸웠다고 하더군요
--대략 어이 상실--
그런꼴 보기 싫어 연락 안하고 살았읍니다
일년정도 그얼굴 안봤지만 간간이 생각나면
남편이 아프지는 않나 (당뇨에 간경화 있다고 들었어요)
잘지내긴 하나 궁금하긴 했읍니다
그러던중 며칠전 그소식을 들었읍니다
그 어떤이 남편이 동생명의로 다시 중고 덤프사서 일년넘게 사업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모르는 주변분이 힘써주셔서 기초생활 수급자 되서
국가에서 80만원정도씩이나 수당주고 있다고...
우리나라 이래도 되는 겁니까
그렇게 남의 명의로 다 돌려놓고 벌만큼 버는 사람도
어렵다고 술주정하면서도 자긴 전혀 일할생각도 안하고 빈둥거리는 사람도
구분해 내지 못하고
그런사람들을 도와주다니요..
정말 국가 혜택 받아야 할사람이 그런사람땜에 못받고 있기도 하겠죠?
성질같아선 동사무소 가서 싸우고 싶습니다
물론 저달란 소린 절대 아닙니다
가난하긴 하지만 아직 밥굶진 않고 애들 잘자라고 있겠다
그래도 희망은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지나친걸까요?
1. 후리지아향기
'09.3.18 6:33 PM (125.142.xxx.115)님 의외로 그런 사람이 많아요. 제주변에도 30평대아파트살고 좋은차 타고다니면서 유치원비지원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모든명의를 부모밑으로 돌려놓고 참 세상은 불공평한것 같아요. 에휴...
2. ....
'09.3.18 6:38 PM (125.208.xxx.136)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있습니다.
본인 빚이 3000, 남편 빚이 3000 이라더군요.
본인은 아파서 안갚아도 된다네요.
결혼 2년만에 남편빚 3000을 다 갚을정도면 벌만큼 번다는 얘긴데 말입니다.
전 그래서 그 사람이랑 연락도 안해요.3. ...님
'09.3.18 6:46 PM (219.240.xxx.108)아프면 빚도 면제해주나요?
어느정도 아프면 그런가요?4. 저도 봤어요
'09.3.18 7:23 PM (59.13.xxx.119)월수가 거의 천만원 가까이 된다면서..세상에 애 유치원비 국가보조 서류조작하고 거짓말로 기재하고 해서 받았다고 하드라구요. 의외로 저런 경우가 많던데요...어떻게 해서 가난하지도 않은데 기초수급자 보조 받는 경우도 봤고, 유치원비 보조는 정말 자주 봤고요..
5. 정말
'09.3.18 9:37 PM (58.141.xxx.221)이런 사람들 때문에 당연히 있어야할 사회 복지 제도에 회의를 품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죠
친정 엄마가 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쪽 일을 담당하시거든요 거기서는 그런 속사정을 일일이 다 알길이 없으니 자격이 되면 준다고 하더라구요 빼돌려둔 재산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정말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힘든 사람들은 정작 받지도 못하니 정말 화납니다6. ..
'09.3.19 11:05 AM (211.215.xxx.28)복지 관계일 하는 친구 말이 대한민국 복지 관련 돈은 눈먼 돈이라 하더이다.
먼저 가지고 가는 놈이 임자!! 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