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어머니회에 들게 되었어요.
새로 전학와서 한번 해볼까하는 맘 반, 그냥 조용히 있자하는 맘 반으로
학부모회의에 갔는데,,,
4명 어머니회중 한명이 부족하다고
선생님이 여기저기 부탁 하시다가
제 차례가 와서 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우리아이는 임원도 아니고해서
들어가기도 뭣하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상관없다하셔서~~..
근데요..
문제는 이 아파트가 여러평형이 섞인 아파트인데요.
저는 작은평수거든요.
정말 아이에대한 관심하나만 가지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져온 주소록 확인해보니
나머지 엄마들 내가사는 집 두세배평형에 살고 있어요.
순간 급 당황해지네요.
그동안 이런걸로 기죽은적이 별로 없다 생각했는데
그건 다 비슷한 지인들과 살았기 때문일까요?
저희아이,,,임원도 아니고
엄마인 저 야무지지도 않고
강단도 없고..
참 이런얘기 하고있는 저도 참 우습네요.
근데 사실 아까 주소록 확인하고는 많이 당황해지더라구요.
샘님께 전화해 핑계대고 못한다고 할까 생각도 했어요.
이런글 언짢으셨으면 죄송하구요..
저도 참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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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까요~~ㅠㅠ
소심 조회수 : 802
작성일 : 2009-03-18 17:32:08
IP : 61.74.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18 5:37 PM (121.162.xxx.190)이왕 하기로 했다면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평수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래봤자 일년이잖아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시면 될것 같은데요.2. 열심히
'09.3.18 5:46 PM (211.109.xxx.18)삽시다.
그게 해답입니다,,
인생이 평수대로 풀리는 거 아니고,
인심이 평수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잖아요,
기죽지 마시고
있는 자리에서 이쁜 맘 보태고
따뜻한 맘 보태서 좋은 모임을 만들어 보세요.
그게 최선이잖아요,3. ....
'09.3.18 5:48 PM (59.12.xxx.253)집 크기가 뭔상관이랍디까
주눅드실 필요 전혀없구요
혹시 집크기로 사람차별하는 사람있음 그사람 됨됨이가 모자란것이니 상종하지마시구요
대부분 그런걸로 구분짓지않습니다
인품으로 구분짓지요
이왕 맡으셨으니 빼지마시고 열심히 할일 하시면 인정 받습니다요4. 버터
'09.3.18 5:51 PM (211.215.xxx.95)ㅋㅋ 전 이런 인생선배님들 글이 참참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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