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 바랍니다.

고1엄마. 조회수 : 449
작성일 : 2009-03-18 18:17:15
고 1 된 딸에게 학생회를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딸애 학교는 학생회에 들려면 전제조건이 임원이

되야 한다는군요.  일단 후보 등록은 했으나 후보들이 확고한 지지파가 있는 것같고 자신은 기껏

2표(자신과 친구1)밖에 안나올 것같아 선생님에게 말하기전에 칠판에 써있던 후보 등록자 명단

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웠대요.  그리고 선생님에게 많이 혼이 났습니다. 저도 선생님께 말씀도

안드리고 지운 것은 네실수라고 했어요. 그 뒤 선생님께서 아이를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

느낌이래요.  거기다 봉사점수를 챙길수 있다는 말에 방송부에 면접봐서 추가합격 했는데

지금 며칠째 방과 후 1-2시간 동안 방송부실도 치우고 선배에게 군기를 잡히고 옵니다.

딸애는 평상시에도 낮잠을 좀 자줘야 할 정도로 맥을 못추고 있는데 시간이 이리 늦어지니

과외 숙제도 다 못해 절절매고 오늘은 자기가 미쳤었다고 방송부를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 두자니 선생님이 '또 너냐' 할 것도 두렵고 선배들에게 밉보여 학교 생활이 괴로워

지면 어쩌냐고 한 걱정입니다.  포기를 하려면 내일까지 말을 해야한다는데 저는 일단

선배에게 그만두고 싶다는 상담을 해보고 선생님에게 그만 두겠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순서가 맞는지요?  모든 핑계는 엄마를 대라고... 매일 늦어지니 학원 숙제도 잘못하고

과외도 차질이 생기니 엄마가 몹시 걱정하셨다고 하라고 했는데 이것 또한 적당할런지요.

엄마가 아닌 대놓고 너무 힘들고 선배가 무서워서 못다니겠다고 하면 '바보 아냐?'

할 것같다고 그러네요...어째야 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60.197.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8 8:38 PM (211.109.xxx.18)

    그런 걱정을 엄마가 하세요??
    애가 알아서 선택하고 책임지고 그러게 놔두시지요,

  • 2. ^^
    '09.3.18 8:44 PM (120.50.xxx.24)

    3년내내 힘든 것보다 지금 짬깐 욕먹고 마는게 나아요
    엄마가 도와 주세요
    제가 고1, 고 2있는데, 다 아직 어려요
    아직은 엄마 도움도 필요해요
    엄마가 담임께 얘기해 주셔도 좋구요
    사춘기 애들이라 체면을 중시 여겨서 잘 얘기 못해요
    3년을 위해 엄마가 단호히 잘라 주세요

  • 3. 원글.
    '09.3.18 11:28 PM (60.197.xxx.27)

    네.^^님. 일단 선배에게 윗글처럼 이야기 했습니다. 내일 모든 선배들과 이야기해본다고
    하네요. 진심으로 선배들에게 사과하고 간결하게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 1년이면
    참아보라고 할텐데 2학년때는 책임감때문에 더 힘들것같아서 고민했거든요. 고맙습니다.

  • 4. ^^
    '09.3.18 11:32 PM (120.50.xxx.24)

    네~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763 일하기 싫어 빈둥거리는 사람까지 국가가 먹여살리나요? 6 재주도 좋더.. 2009/03/18 1,208
447762 개업선물로 전기밥솥을 해달라고 해서 1 황당하네요... 2009/03/18 651
447761 아이 옷을 사야하는데 도데체 치수를 모르겠어요.. 2 아이옷 2009/03/18 348
447760 콜드게임 패한..야구공 일본 야구박물관 간다는게 사실이예요?? 3 마지막 질문.. 2009/03/18 525
447759 [본방사수]불만제로 대게품질 고발 4 듣보잡 2009/03/18 1,256
447758 돼지고기 앞다리살 구워먹어도? 6 ... 2009/03/18 2,383
447757 장기기증...신청했어요^^ 6 사랑의 장기.. 2009/03/18 379
447756 총회 갔다와서 마음이 안좋네요 7 글쎄 2009/03/18 2,089
447755 막걸리한잔 했네요^^ 7 술한잔 2009/03/18 626
447754 조언 바랍니다. 4 고1엄마. 2009/03/18 449
447753 크록스 주노.. 8 ^^ 2009/03/18 1,050
447752 아울렛에서 겪은 열받은 일 5 황당 2009/03/18 1,488
447751 아파트 입구에 있는 화단에 뭐 심어도 되나요? 5 질문 2009/03/18 644
447750 비타민하고 오메가3 저렴하게 판매하는곳 추천좀... 수한맘 2009/03/18 342
447749 택배 보낼때 어느택배 이용하세요??? 6 다니엘맘 2009/03/18 594
447748 (유머) 김인식 감독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 3 세우실 2009/03/18 1,134
447747 태극기를 어디다 꽂든 무슨 상관이야 6 별사랑 2009/03/18 900
447746 운동화, 등산화 세탁기에 돌려도 될까요? 세탁비를 아껴야하기 때문에 4 침묵은금 2009/03/18 819
447745 서세원은 시사인 주진우 기자 요청받아서 유장호 만나러 간 거라는 군요. 시사인에 따르면 3 잠방화 2009/03/18 1,323
447744 마운드에 국기 꽂는게 실례인가요?? 13 니들도 꽂았.. 2009/03/18 1,772
447743 인강추천부탁드려요 1 고1맘 2009/03/18 546
447742 호감도 변하네요. 5 그땐 2009/03/18 1,300
447741 유명 영어 학원에 처음 보내게 되었는데.... 9 딜레마 2009/03/18 1,267
447740 이 유치원을 보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4 조언 좀... 2009/03/18 624
447739 어찌할까요~~ㅠㅠ 4 소심 2009/03/18 802
447738 기증 물품들 어떻게 처리되나요 7 아름다운가게.. 2009/03/18 500
447737 mp3용 미니스피커 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3 추천! 2009/03/18 511
447736 왼쪽다리발목 겹질렀어요 8 아프네요 2009/03/18 557
447735 장자연 리스트 핵심은 '언론사주' 포함 여부다!! 2 [펌]독설닷.. 2009/03/18 1,325
447734 변비에 .. 8 허브 2009/03/18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