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 장자연의 극과극
아래는 이번 장자연양 사건을 보고 지난 해의 최진실씨 사건과 비교가 떠올라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입니다.
<최>에선, 유서가 없었어도 자살이 알려지자 마자 악플이 원인이라고 함.
<장>에선, 유서를 찾자마자 위조 여부의 확인부터 들어 감.
<최>에선, 한나라당과 보수/극우언론이 잠시도 쉬지 않고 들고일어나 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함
<장>에선, 한나라당과 보수/극우언론의 반응이 아예 없다고 할 정도로 잠잠함.
<최>에선, 이른바 알바라는 개념의 네티즌들이 벌떼 처럼 온나라의 게시판을 도배하며 다님.
<장>에선,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조용함.
<최>에선, 악플때문에 자살했다는 불명예를 고인에게 낙인찍기까지 하며 사회문제화 함
<장>에선, 악플은 비교대상도 아닐 정도의 사안에 유서까지 있으나 수사는 자꾸 뭔가 감추려 한다는 뉘앙스의 보도가 보임.
<최>에선, 있는거 없는거 과거사례까지 다 까발려 네티즌 잡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장>에선, 과거부터의 같은 몹쓸 행태를 까발리긴 커녕, 앞으로의 재발방지책 같은거 조차 안중에도 없다.
<최>에선, 비난을 받는 대상이 이른바 네티즌이라는 보통의 서민들 임.
<장>에선, 비난을 받는 대상이 이른바 2%에 포함되는 사람들임.
대충 추려봐도 너무 극과극을 달려가는군요.
세밀히 살펴 보면 극과극이 더 나올텐데 제 머리론 이게 답니다.
좌우간 최진실건으론 사이버모욕죄를 만든다고 군불을 땠었습니다.
그 런데 한가지 걱정되는건 미디어법이 통과되어 방송국이 늘어나면 이런 일이 더 흔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생기는군요. 아직 미디어법 같은 정책을 펴기엔 관련 당사자들의 의식수준이 한참 미달하는건 아닌지 한나라당과 이명박에게 묻고 싶군요.
그냥 저 혼자만의 염려인가요?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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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최진실 / 장자연의 극과극
너무해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09-03-18 14:46:45
IP : 115.21.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무해
'09.3.18 2:47 PM (115.21.xxx.49)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92...
2. 윗님
'09.3.18 3:12 PM (210.102.xxx.9)원글님이 말씀하려는 거는
백번 양보해서 최진실씨의 죽음이 우울증과 악플 때문이라고 치더라도
그건 남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일 뿐인데도 법까지 만들어 가면서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을 잡으려 들었지만,
장자연씨는 친절하게 유서까지 남기며 자기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들 목록까지
경찰에게 남겨줬는데
수사는 유야무야 되고 있음을 비웃는 거지요.3. 마자마자
'09.3.18 3:24 PM (59.10.xxx.235)마자요~~
4. 극과극의
'09.3.18 4:18 PM (202.31.xxx.203)언론플레이가 성공했는지
<최>에선 여자,남자 직원할거 없이 점심시간 화제거리가 되었는데
<장>에선 여자 연예인들 다 그렇다며,,, 그렇게하고도 못떠서 억울했나? 이런 식이네요. ㅡ.ㅡ;;
한참 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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