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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분들, 좀 알려주세요

예적금금리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09-03-18 12:43:18
제가 3,000만원을 일년 넣어두려고 어제 새마을금고에 갔었어요.

근데 예금 금리 보다 적금 금리가 보통 더 높더라구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었죠.

'왜 적금금리가 더 높나요? 그럼, 제가 예금에다 안넣고 적금에다 3,000만원을 넣으면 더 좋지 않나요?'

물었더니 적금 금리 계산이랑 예금 금리 계산이 다르대요.

그래서 예금금리가 5.3%인데 일년 이자가 농특세만 제하고 나면 156만원정도인데,
적금금리는 그보다 높은데도 80만원정도 밖에 안된대요.

이상해서 예금이든, 적금이든 금리가 명시되어 있으면 입금금액*이율/365*예치기간인거 아닌가요?

물어도 그냥 적금 금리 계산이랑 예금 금리 계산이 다르대요.

뭐가 어떻게 다른가요? 물었는데, 모르나봐요. 대답을 못하고 옆의 직원에게 도움청하는 얘기를 하던데,
옆의 직원이 모른척하더라구요. 그 직원도 정확한 계산방법은 모르나봐요.

그래서 무안할까봐 그냥 예금에다 넣고 나왔어요.

저도, 한계산 하고 산다면 사는 사람인데, ㅋㅋ
이건 모르겠네요.
IP : 123.212.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8 12:59 PM (121.172.xxx.232)

    일단은예금은 복리로 계산이 되고,적금은 단리계산이 되기때문에 같은 돈이라도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계산법도 틀려지고요.

  • 2. 윤리적소비
    '09.3.18 1:01 PM (210.124.xxx.12)

    1200만원이라 가정하고
    예금은 1200만원에 전체금액에대해 일년 이자가 적용되구요
    적금은 100만원씩 나눠도 입금하니 처음 달 100만원만 일년이자가 온전히 적용되고
    나머지는 한달씩 빠진 이자율이 적용되어 적어지죠.
    그래서 예금이자율이 낮아도 최종만기시 이자가 더 높은거죠

  • 3. 깜찍켈리
    '09.3.18 2:04 PM (124.49.xxx.13)

    직원과 님의 생각차이에서 비롯된거 같아요..
    님은 자유적립적금을 생각하신거 같고..직원은 정액적립식을 생각하신거죠..

    님은 일시불로 첫달에 3천만원을 다 넣을 생각...
    직원은 3천만원을 1년동안 1달에 2백5십만원씩..넣는 그 시뮬레이션을 돌린듯..
    님생각은...
    천만원을 한꺼번에 다 넣으니..1년동안 이사계산이구요..
    직원말은...
    한달에 2백5십만원씩 넣으면..
    첫달에는 2백5십만원에 대한 이자 1년치..
    두번쨰 달에는 2백5십만원에 대한 이자 11개월치...
    세번쨰 달에는 2백5십만원데 대한 이자 10개월치..
    이런식으로 계산되니까..이자가 적어지는거죠..

    그런데..그 은행여직원들..이 상황을 왜 설명을 못해주는거죠?
    이자계산하는 근본적인거 자체를 모르고..정말 결과로만 상담하나봐요..

  • 4. 전직은행원
    '09.3.18 2:43 PM (116.39.xxx.121)

    윗글의 어느 분 말씀처럼 복리, 단리의 차이는 아닐거예요.
    복리라 함은 일단 이자가 계산이 되고 거기에 다시 이자가 붙는 형식이므로
    일반적인 예금과 적금은 모두 단리이고 복리예금상품은 극히 일부인게 대부분이예요.

    원글님께서 보신 적금이율이 자유적립식인가요? 정기정립식인가요?
    보통 자유적립식예금은 원글님처럼 정기예금처럼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기예금보다 이율이 그다지 높지 않아요. 정기적금이 높죠.
    만일 자유적립식이고 정기예금보다 이율이 높은 게 맞다면(세금적용이 같다는 전제 하에)
    적금은 모두 일적수 계산법으로 적용하니 자유적립식으로 하시는 게 나아요.
    단 자유적립식의 경우 월별 입금제한액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데요.
    (정기예금처럼 유용하지 못하도록 최고한도를 정해놓은 게 있어요.)
    3천만원을 한꺼번에 입금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이럴 경우는 계좌를 여러 개 만드시면 되죠.

  • 5.
    '09.3.18 5:24 PM (211.37.xxx.117)

    전직은행원님 일반적인 예금이 왜 단리인가요? 뭔가 잘못 알고계신듯합니다.

    지식검색을 통해서 한 번 찾아봤어요.원글님 참조하세요^^

    예금과 적금의 차이 그리고 복리란 ?

    2005/11/04 오후 5:34 | 재테크를하자


    예금과 적금의 차이 그리고 복리란 ?











    - 종자돈(뭉칫돈)을 일시납으로 맡기는 경우를 `예금`,

    - 매월 혹은 일정기간 마다 돈을 적립하는 것을 `적금`이라 한다.

    - 대출로 목돈을 쓰고 대출이자와 원금을 적금형식으로 매달 갚아가는 것은 `부금`이라 한다.







    1. 예금 (1억원을 일시에 은행에 예치하는것)


    * 예금은 이자에 이자 즉 `복리`로 계산 해준다.
    예) 100만원을 연 10%로 예금하면 1년뒤에 이자 10만원이 붙어서 110만원 그 다음 해에는 110만원에 10%의 이자가 또 붙어서 121만원이 된다.
    그 다음 해에는 1,331,000원이 된다.

    1억원을 10년간 10%에 예치시는 259,374,246원

    현재 평균금리 6%로 계산하면 179,084,770원, 5%로 계산하면 162,889,463원을 수령한다.

    * 복리 이자(예금)구하는 공식
    복리이자 및 원금 = 원금 x (1 + 연이율)경과년수







    ※ 복리 계산은 공학 계산기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일반계산기로 계산하는 방법!

    계산기의 (곱하기) 버튼을 두번 누른다. ==> 그러면 K가 나타난다. ==> 그러면 이것이 제곱근을 나타내는 기호이다. ==> 여기에 해단하는 적립 년수만큼을 = (는) 버튼을 누른다. ==> 1.1 XX = = = ...... (9번을 한다 9번을 하는 이유는 제곱근 일 때는 10 이면 9번, 9이면 8번 해야한다 ) ==> (2.5937424601이 나올 것이다)이것이 복리 이자율이다.



    2. 적금
    * 적금은 대부분 복리 이자가 아니라 `단리 이자`를 적용한다.
    단리이자란 복리와 달리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이 아니라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

    - 단리 이자(적금) 구하는 공식

    단리 이자 = 월불입액 x 연이율 / 12 x 불입개월수 x (불입개월수+1) / 2

    ※ 이제부터 계산기를 놓고 따라하시면 거의 "준금융전문가" 수준은 될것 입니다.
    절대 ! ! ! ! 안 복잡합니다 꼭 따라 해보세요 ~ ~ ~ ~ 일상 생활에 꼭 도움 됩니다. ...

    이자 = 월불입금액 X 연이율% / 12 X 적금 납입 개월수 X (1 + 적금 납입 개월수) / 2

    문제1> 가입기간 10년의 월100만원 적금 상품 가입했을 때 원리금은? 단, 이자는 년10% 지급시

    산식> 이자 = 100만원 X 0.10(주의 : 백분률로 고쳐야 합니다) / 12 X 120 X 121 / 2 = 60,499,999원

    총원리금 = 원금 120,000,000원 + 이자 60,499,999원 = 180,499,499 원











    출처 : 숭악한 자객

  • 6. 전직은행원
    '09.3.18 5:40 PM (116.39.xxx.121)

    음님
    일반적인 정기예금은 단리계산이 맞아요. ^^
    복리로 계산되는 상품들이 있기는 한데 그건 따로 상품을 만듭니다.
    원글님 예처럼 1년이상 예금만 복리상품이 있는 게 아니라 1개월 3개월 복리상품도 있어요.
    예를 들면 2년짜리예금인데 3개월 단위 또는 1개월 단위로 복리되는 상품도 있고
    2년을 단리도 계산되는 상품도 있어요.
    일반적인 예금상품은 단리가 맞아요. ^^
    보통 일반 분들이 알고계신 예금계산법. 원금*이자*일수(달수)/365(12) ... 이게 전부 단리계산법이고
    일반정기예금계산법은 이게 맞습니다.
    모든 정기예금이 복리식이냐...하면 아니예요. ^^

    저 상품개발도 해봤어요. ^^... 설마 제대로 모르겠어요..?

  • 7. 전직은행원
    '09.3.18 6:00 PM (116.39.xxx.121)

    그리고 음님께서 찾아주신 적금은 <정기적금>이고 그 계산법이예요.
    정기적립식인 경우는 납입금과 납입일이 정해져 있으며 그날 그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만기가 이연이 되던가 정상이율이 지급이 안되죠.
    그래서 제가 혹시 원글님께서 보신 적금이 자유적립식인지 여쭤본거예요.
    자유적립식은 말 그대로 적립금과 적립일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초입금만 넣고 안넣어도 되고 넣어도 되고..
    그래서 같은 적금이라도 정기적립식은 예금보다 일반적으로 이율을 높게 책정하지만
    자유적립식의 경우는 예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율을 정해놓아요.
    만일 자유적립식인데도 예금보다 이율이 높다면(세금적용방법이 같다는 전제하에)
    자유적립식으로 하시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의견이었어요.

    ..그리고.. 적금형상품중에서도 종류에 따라서는 복리상품.. 있습니다.
    예금은 복리.. 적금은 단리... 이거 아녜요.

  • 8. 원글이
    '09.3.18 9:39 PM (211.202.xxx.58)

    답변들 다 감사합니다. 깜찍켈리님과 전직은행원님 말씀처럼, 전 자유적금을 생각한거였습니다. 그 은행원은 정기적금을 생각한거 같네요.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생각한 자유롭게 금액을 넣는 자유적금은 아마 예금보다 이율이 낮거나 비슷할것같네요. 어쩐지 왜 이율이 더 높을까 했네요. ^^
    궁금증이 해소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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