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었던 낙산사 절밥

[엉뚱주부]

낙산사가 타고 있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지난 여름 남편과 동해 여행 갔다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너무 웅장하고 경치가 멋지더라구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공양간에 들러 얻어 먹은 절밥은
감동 그 자체 였어요.. 남편과 여행중 먹은 음식 중 최고라고 입을 모았더랬어요..

게다가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절 마루에 앉아 비 구경을 했는데
그 경치는.. 아~ 너무 멋졌어요... 평화롭고...

참.. 마음이 아프네요... 흑

바람도 멈추고 불길도 멈추길...

[늘푸른]

저는 직접 낙산사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불에 타 버렸다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언제쯤이면 다시 옛 모습을 되찾을수 있을지....
불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절절히 느꼈어요....

[engineer66]

사진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저도 저 절밥을 먹어 봤습니다.
어느 절에서 먹어도 절밥은 참 맛있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저 바위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마음이 울컥하네요. 그립습니다.
예전의 그 낙산사를 다시 볼 수 있을런지...

[밤비니]

그러네요 저도 저녁내내 마음이 안좋아요.
신자는 아니지만 저 어려서부터 여러번 갔던 곳이거든요.
전소되었다는 뉴스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도 계시고
어디 불타버린 사찰만 아깝고 마음아프겠습니까만은 암튼
허하네요..
비오는 사찰앞 마당의 푸르름에 마음이 시리네요.

[가윤이 엄마(희성)]

오고 가는것은 사람만이 아닌가 봅니다...그래서 '공'이라 하는것이겠지요...
속상합니다...

[핑키]

............ ㅠ.ㅠ

낙산사에 여러번 갔었지만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이제 언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비오는 모습이 오늘따라 더 푸르게 보입니다.

[맑은하늘]

평소같았으면
고즈넉..하니 참 좋네요.......했을텐데..ㅠㅠ

마음이 아려요.

[민지맘]

저두 사진을 보니 더욱 안타깝네요..
뒤로 보이는 소나무 숲이 너무 멋진데...가슴아파요.

[사브리나]

낙산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많은 불자가 즐겨찾는 기도도량이기도 하지요 .한 4년전쯤 파도소리들으며 새벽불공올리던 그때 그모습이 생각나 더더욱이나 안타깝네요.

[소금별]

저두 지난 여름휴가때 낙산사에 들렀었는데,
그 경치가 참 좋기도 하더만..
아쉽습니다..

[솔체]

저 사진처럼 비가 내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에혀.. 맘이 쓰려오네요..

[hippo]

남편과 저의 연애시절 추억이 어린 곳이었는데 참 마음 아파요.
낙산사 스님은 인재라고 하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