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전엔 원래 뒤숭숭한건지...........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9-03-16 11:27:51
혼기가 꽉 찬 나이라 그런지 요즘 만나는 사람과 결혼애기가 오갑니다.

그냥 좋아하는 마음에 들떠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결혼하고싶다라는 식의 이야기 말구요

근데 애인이 어제 이런 얘길 하더라구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모르겠구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 확신이 안선다고...

저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고 확신이 안선다네요.

참..물론 사람을 파악한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그치만 저 나름대로는 좀 허탈하다고 해야하나..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두달 만난것도 아닌데 말이죠..흠..

시기를 제외하고는 아직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가 오간 건 없지만

막상 결혼이 현실로 닥치려하니까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나봐요..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
IP : 222.110.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6 11:39 AM (58.102.xxx.202)

    누구나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대개는 적어도 둘중하나라도 꼭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야 성사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대개는 남자일 경우가 많죠.

    결혼에 대해 너무 기정사실화 하지마시고
    편하게 연애하시면서 한걸음 물러나 계시면
    그분이 마음 정리하고 한걸음 더 다가오실거에요.

  • 2. 기분은
    '09.3.16 12:44 PM (203.244.xxx.56)

    별로 안좋으시겠지만 그 마음도 이해는 되거든요.
    남친분이 신중하신건지 님에게 확신이 없으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제 경우 남편을 만났을 때 이 사람이면 되겠다는 확신은 있었지만 막상 결혼할 때는 결혼제도에 대한 회의 같은게 조금 있었어요.
    사람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고 피도 안섞인 남남끼리 평생 사랑하며 함께 살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지, 이런 도박도 없을꺼다 라구요.
    막말로 지금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도박을 하고 폐인이 되고 해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같이 살 자신은 없거든요.
    남친분도 결혼이라는게 현실화되고보니 이런저런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들이 드셔서 그런건 아닐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650 정치뉴스에... ^^ 열심히 댓글 달던 울아버지... 4 웃어야할지 .. 2009/03/16 752
446649 금액 단위 질문해요. 4 질문 2009/03/16 317
446648 아주 작은 접촉사고.. 4 에효~ 2009/03/16 505
446647 일을 시작할지 말지.. 1 . 2009/03/16 365
446646 불친절한 빵집직원 혼내주기 5 나도 2009/03/16 1,594
446645 쌍욕들의 뜻을 다 아시나요? 21 걱정 2009/03/16 1,444
446644 6개월 무이자할부 은근 지겹지 않은가요..?? 12 할부인생.... 2009/03/16 1,070
446643 6살 여아 자전거 문의드려요~ 5 자전거 2009/03/16 401
446642 외고 보내시는 분들은 ky를 목표로 보내시나요? 8 ... 2009/03/16 1,415
446641 녹즙기 광풍 질문... 즙으로 먹는게 어디에 어떻게 왜 좋은가요- 진짜 몰라서 7 무식혀서 2009/03/16 677
446640 결혼전엔 원래 뒤숭숭한건지........... 2 2009/03/16 522
446639 천기저귀 어떤게 좋을까요(스와들비? 키살럽스??) 8 늙은엄마 2009/03/16 573
446638 불친절한 공무원 혼내주기... 23 공자 2009/03/16 1,707
446637 신용카드 수수료 상한선 둔다 2 세우실 2009/03/16 324
446636 옥션에서 파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등 운동화 정품인가요? 너무 싸서요~ 7 ... 2009/03/16 1,922
446635 휴롬을 사야할까 말아야 할까 12 휴~휴롬 2009/03/16 1,173
446634 키조개는 어떻게 손질하나요?ㅜ.ㅜ 1 새댁 2009/03/16 526
446633 베게솜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3 써니이니 2009/03/16 650
446632 슬럼독 밀리네이어 읽어보셨어요? 영화관심있으시거나.. 8 혹시 2009/03/16 682
446631 경제강의 최진기 선생님 발키리 6 화폐전쟁 2009/03/16 1,050
446630 '경제 하나만은 반드시 살리겠다' 2 사랑이여 2009/03/16 352
446629 야채스프 만드는 법이 다양한가봐요 1 건강 2009/03/16 996
446628 (펌) 식약청 허가 받은 황사마스크 랍니다~ 3 황사 2009/03/16 724
446627 황사에대한 남편의 어록이예요 ^^ 3 남편어록 2009/03/16 955
446626 양파즙이 혈관을 얇게 하나요? 11 알려주세요 2009/03/16 2,195
446625 요즘 중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은... 3 학부모 2009/03/16 843
446624 아들이...축구를.. 1 축구사랑 2009/03/16 299
446623 초등3학년 쌤이 자꾸 운동장청소를 시켜요.. 7 부모 2009/03/16 735
446622 인천 신세계백화점 근처에 사시는 회원님들 계실까요? 7 고민맘 2009/03/16 718
446621 주방 가위와 집게 뭐 쓰세요? 7 가위가 없어.. 2009/03/16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