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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때에 넷째 돌잔치....

불경기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09-03-12 19:57:00
요즘같은 불황에 금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이시기에 넷째 돌잔치하는 직원이 다 있네요...;;
자신도 돌잔치한다고 말하기 뻘쭘했는지 오늘 저녁에 있는 돌잔치를 당일아침에 연락해 왔어요
저녁에 넷째 돌잔치 자기집서 하니까 꼭 오라구요
사실... 참 화가납니다
박봉에 정기적으로 나가는 보험,할부,공과금 떼고 생각지도않게 나간돈까지 제하고나니 월급날까지 다섯식구 35만원으로 살아야하는데...ㅠ
금값이 올랐으니 부조금으로 기본 7만원은 내야한다는 남편의말에
"기본은 요즘같은때에 돌잔치 안하는게 기본이야~!"하고 말았네요
휴.... 내자식 그흔한 학원 하나 못보내고 계절 바뀌었다고 티한장 못사주고 궁상떨고있는데...
요즘들어 급여를 삭갑하네,,반납하네 말도 많은데...
한달전 막둥이 돌때  돌잔치 안하냐고 이웃들이 물어볼때 "요즘같은 불경기에 무슨 돌잔치냐고~~~"펄쩍뛰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눈 꽉 감고 할걸그랬나...?하는 개념없는 생각까지 했네요(죄송 ㅠ)
아니나 다를까....
다른 직원 부인이 전화와서 그러네요
그사람 미친거 아니냐구...
IP : 61.81.xxx.18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2 8:01 PM (118.176.xxx.99)

    그냥 가지마세요. 그런 사람은 글쎄... 직장에서 계속 보기는 해야겠지만 상대는 안하는게 좋을
    거같아요. 제가 다 어이가 없군요.

  • 2. 궁금
    '09.3.12 8:02 PM (61.79.xxx.84)

    첫째 둘째 셋째 돌잔치에도 초대하고 넷째에 또 초대를 한건가요?
    근데 집에서 한다고 하는거 보니 그냥 밥 먹으러 오라고 부른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만
    어쨌든 초대 받은 사람 입장에선 부담스럽죠.

  • 3. ...
    '09.3.12 8:05 PM (220.116.xxx.5)

    제주변에선 둘째부터는 연락도 안하던데요.
    아주 친한친구도 그냥 부모님만 모시고 식사했다고 제가 전화하니까 그때서야 말하던걸요.
    좀 눈치가 없는 직원인갑네.
    그냥 그날 집안일이 있었다고 둘러대시고 가지 마세요.
    요새같은 때는 서로 조심해야지, ㅉㅉ

  • 4. ...
    '09.3.12 8:08 PM (125.208.xxx.247)

    전 제 결혼할 때 친한 친구들 아닌 이상 오라고 말 안했었어요.
    근데, 대학교 친구중 하나는 7,8년을 연락 없었는데 결혼한다고 연락 오더군요.
    한다는 말이
    "오랫만에 내 결혼식 때 다른 애들이랑 보자" 이러더군요 --;
    세상에 별 사람 다 있어요.

  • 5. 불경기
    '09.3.12 8:13 PM (61.81.xxx.180)

    네 첫째부터 넷째까지 다 하는거구요
    자기집이 식당이예요 조그만한 식당... 거기서 한대네요;

  • 6. 그냥
    '09.3.12 8:16 PM (59.8.xxx.188)

    전부 가지말아 버려요
    남의 애기 돌이라는데 욕하긴 그렇잖아요]
    그냥 안가버리는게 나을거 같네요

    요즘같은때 애 넷 난 용기도 아무나하는건 아니지요

  • 7.
    '09.3.12 8:16 PM (219.240.xxx.157)

    네째이고 시선도 있고하니 좋은데서 못해주고 그냥 집에서 하는가본대요....
    그냥 옷 한벌이라도 들고가서 축하해주셔요-
    이런 기억은 오래가서 감사한맘이 들꺼 같아요.....

  • 8. 불경기
    '09.3.12 8:17 PM (61.81.xxx.180)

    맞아요...별별사람 다 있어요
    우리 결혼식때는 온다간다 소식도 없던 사람들이
    일년후,이년후 자기네들 결혼식때는 어찌나 오라는 전화,문자,이메일들을 보내시던지...
    안나오던 모임에 웬일로 갑자기 나오는가...싶으면 어김없이 두세달후에 결혼식이더만요
    참... 어찌 그리 염치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9. 와우!
    '09.3.12 8:27 PM (218.156.xxx.229)

    그 강심장과 두꺼운,,얼굴이 존경스럽네요.헐헐~~
    ...
    그래도 웃는 낯으로 옷 한 벌이라도 해 주시고...집에서 남편과 뒷담화를...
    사회생활이 별건가요...그게 사회생활이지...ㅋㅋㅋ

  • 10. 네째낳을정도면
    '09.3.12 8:48 PM (210.0.xxx.180)

    생활에 여유있는분 같으니까, 그냥 가지 마세요..
    솔직히 요즘에 둘째도 진짜 친한 친구들.가족들과 하지. 직장동료까지는 안부르는 추세인데.
    물론 첫째때 돌잔치 안했다면 모를까요.

  • 11. 첫째도
    '09.3.12 9:12 PM (124.56.xxx.59)

    돌잔치 안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하면 오죽 좋아요?

  • 12. ..
    '09.3.12 9:38 PM (218.235.xxx.207)

    전 결혼식도 아주간소하게 하고싶은데...제 뜻대로 될지 ㅠ
    우리나라 잔치문화 아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내 잔치를 남의 돈 부주 받아서 하는 거 진짜 싫어요.

  • 13. 애셋맘
    '09.3.12 10:29 PM (119.64.xxx.140)

    울집 애들 7,5,3.살 돌잔치 한적이 없어요~~

  • 14. 정말...
    '09.3.12 10:49 PM (116.42.xxx.54)

    대단한 분이시네요.. 넷째돌잔치라니... 오붓하게 허시지...

  • 15. 정말
    '09.3.13 3:02 AM (121.186.xxx.191)

    대단하네요,.
    저도 첫애땐 꼭 불를 사람만 불러 했고
    둘짼 곧 돌인데 직계가족만 조촐하게 식사 한끼 할 예정입니다.
    첫애가 아들이고 둘째가 딸인데도 둘짼 돌잔치 꿈에도 생각도 않해 지던데 ㅡㅡ;;
    그냥 집에서 조촐하게 하는것이니 걍 아이 옷 하나 사가지고 가셔도 될거 같아요
    약간 중저가 브랜드로다가~~

  • 16. 여유
    '09.3.13 9:18 AM (59.10.xxx.219)

    근데 집에서 하는 돌잔치도 부르나요??
    집에서 한다는건 가족끼리 하는거 아닌가..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냥 무시하시고 약속있다하고 안가셔도 될 듯 한데요..

  • 17. //
    '09.3.13 9:21 AM (165.141.xxx.30)

    가족끼리 오붓하게 하면 돼지..집에서 하는데 불러요??? 미친거 아니에요???가지마시고 씹어주는 센스..

  • 18. ...
    '09.3.13 11:18 AM (58.102.xxx.202)

    당일아침에 연락왔으니
    가뿐히 무시하시고
    나중에 말하면 약속있었다고 하시면 되겠네요.

  • 19. 대단하시네요
    '09.3.13 11:29 AM (58.120.xxx.230)

    이런 불경기에 돌잔치를 그것도...넷째 돌잔치를...
    저흰 첫째 둘째 돌잔치...그냥 식구들끼리 집에서 했어요...
    올해말에 셋째 돌이 있긴한데...다들..셋째라도 돌잔치 하라고 그러는데...
    저희가 싫다고 그랬어요...요새같은 불경기에...
    내가 힘든만큼 남들도 힘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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