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한 송이 놔드리고 묵념 하고 잠깐 앉아있다 왔습니다.
야구공 하나 들고 가서 놓고 오려다가 혹시나 그 공을 보면
유족들이 더 맘이 아프지 않을까 해서 말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 두산베어스 모자가 놓여져 있더군요..ㅠㅠ
빈소에 들어가면서도 다른 사람일거야..그럴 거야 했는데..ㅠㅠ
부모님들의 친구분들이 많이 계시든데 그분들이 어머니를
껴앉고 우시는 것을 보자니..정말 마음이 그렇더군요.
출근준비를 마치고 나가려는 중에 일을 당했나 봅니다.
현관문 바로 옆방에서 불이 나서 나갈 겨를이 없었다고 하구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일 발인을 마치고 운구가 야구장에
들렀다가 갈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다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ㅠㅠ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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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어제 화재로 돌아가신 분 , 뵙고왔어요..ㅠㅠ
별사랑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9-03-12 18:21:24
IP : 222.107.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9.3.12 6:31 PM (125.184.xxx.192)어느 분이 변을 당하신건가요?
야구인이신가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2. 별사랑
'09.3.12 6:38 PM (222.107.xxx.150)ㅠㅠ 어제 압구정동 아파트 화재로 추락사하신 분
3. 우제승제가온
'09.3.12 6:57 PM (221.162.xxx.43)에공 슬픔니다 사다리차는 아직도 용산에 출장가 있는지 원?
4. 이웃
'09.3.12 7:48 PM (220.74.xxx.190)저희 동네에서 일어난 사고라 오늘 내내 동네 분위기가 어수선하더라구요.
베란다에서 구조 기다리는 동안에는 굉장히 침착하셨다고 하던데...
그 분이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셨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5. 은석형맘
'09.3.12 8:00 PM (203.142.xxx.147)맘이 아픕니다..
요샌 세상일이 너무 답답합니다....
생명이 먼저입니다....
무엇보다도 우선은 생명입니다...........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6. 아휴
'09.3.13 6:30 PM (220.117.xxx.104)맘아프네요.... 뉴스에서 본 장면이 아직 눈에 어른거립니다. 두산팬인데 더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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