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금 전화가 왔는데...

기막히네요 조회수 : 9,003
작성일 : 2009-03-10 14:54:13
집전화로 082 2264 52112 로 뜨는 전화가 와서 안받았어요.

그랬더니 바로 이어서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같은 번호로....

전 요즘 모르는 번호가 뜨면 거의 안받거든요, 하도 스팸 전화가 많아서요...

집전화, 핸드폰 두군데로 오는걸 보니 이상하다 싶어 핸폰을 받았지요.

좀 격앙되고 거친 30대정도의 여자 목소리로

제이름 확인하면서 ..여기는 서울 양평 경찰서다,

당신의 신한카드와 농협 현금카드를 분실하지 않았느냐 ,

그 카드로 누가 돈을 인출하고 물건을 사고 어쩌고......

그래서 얼른 가방을 뒤져 확인해 보니 카드들이 다 있더라구요.

카드 다 있다고 했더니 있다구요? 하더니 제 집주소를 줄줄이 꿰면서 또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양평경찰서의 누구냐고 했더니 김혜진이래요.

그럼 직급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런걸 너한테 다 말해야 돼냐? ㅅ*년아! 그리고는 끊어버리네요.

이거 중국에서 오는 사기전화 맞죠?

근데 말투가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전 처음에 진짜 제 카드가 없는 줄 알고

잠깐 당황했었어요.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ㅠ

근데 제 집주소와 전화번호, 핸폰번호는 어떻게 알았다치고

제 신용 카드와 현금카드는 어떤게 있는지 어찌 알았다죠?

님들...082로 오는 전화 받지 마세요... 에휴...

IP : 220.90.xxx.6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옴마나...
    '09.3.10 2:55 PM (218.156.xxx.229)

    하녀간 이상한 번호는 아예 받지를 말아야...

  • 2. 헐..
    '09.3.10 2:56 PM (222.107.xxx.79)

    그럼 집전화번호 핸드폰에 이름 주소까지 알고 있다는 거네요?
    대체 어디서 그런 정보가 다 새나가서... 무서워요

  • 3. .
    '09.3.10 2:57 PM (221.148.xxx.13)

    나쁜 인간들.

  • 4. ..........
    '09.3.10 3:00 PM (123.204.xxx.159)

    전 그런 전화오면 아~그래요. 알았습니다.
    하고 끊어버립니다.

  • 5. ..
    '09.3.10 3:00 PM (121.179.xxx.71)

    사기가 안통하니 욕까지 하고 끈네요;;
    어이 상실;; 보는 제가 더 열받네요

  • 6.
    '09.3.10 3:00 PM (121.131.xxx.70)

    집요하네요.. 집으로해서 안받으니 핸드폰으로까지
    암튼 집요해요..
    082 꼭 기억할께요

  • 7. 그놈들
    '09.3.10 3:13 PM (59.5.xxx.126)

    되 붙잡을 방법은 없었을까요?

  • 8. ㅎㄷㄷㄷ
    '09.3.10 3:13 PM (210.106.xxx.26)

    핸드폰이랑 집이랑 양쪽에 전화 왔다면..... 개인정보 유출된거 같네요. ㅎㄷㄷㄷ

  • 9. 여유
    '09.3.10 3:17 PM (59.10.xxx.219)

    개인정보 유출같아요... 아 무섭다...

  • 10. 현랑켄챠
    '09.3.10 3:20 PM (123.243.xxx.5)

    어라...082는 한국 국가번호 아닌가요?
    082 2264 52112 라면,
    82번 02(서울)-2645-2112, 에서 전화한 거 같은데,
    발신 번호 조작도 되나보네요....? 보통 112 붙으면 경찰서 맞긴 한데....
    하여간...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네요.

  • 11. 형제식도
    '09.3.10 3:20 PM (59.2.xxx.222)

    이미 전 국민 개인 정보는 유출되었습니다.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12. 개눔아들
    '09.3.10 3:50 PM (210.98.xxx.135)

    요줌 그 사기개눔아들이 전화 해서 그 사기에 휘말리지 않고 꼬치꼬치 뭐라고 하면
    아예 대놓고 욕도 하고
    '우리도 돈좀 벌어먹어야 할거 아니냐"고 농담 하듯이 지껄이고 전화 끊는다네요.

    아니 무슨 수십년전도 아니고 요즘 왜 저런 개눔들을 못잡는지 몰라요.

    어휴~ 아는 분이 몇천 저런눔들한테 사기 당하셨단 얘기 듣고는
    내 이 깨끗한 입에서 욕이라니 ㅎㅎ

  • 13. 경찰서에서
    '09.3.10 4:18 PM (122.34.xxx.205)

    그리빨리 카드분실한걸 알려줘요?
    서울 양평경찰서 잇어요?
    첨 듣나해서요 그럴댄 바깥분이 수사계에 계신다고 알아보마고하실거지 발 좀 저리게요

  • 14. 여기에..
    '09.3.10 4:24 PM (211.115.xxx.71)

    http://www.missed-call.com/
    전에 어떤 분이 알려주신 스팸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예요.

  • 15. @.@
    '09.3.10 4:56 PM (211.205.xxx.91)

    무섭네요... 에효...

  • 16. caffreys
    '09.3.10 9:20 PM (219.250.xxx.120)

    이미 전 국민 개인 정보는 유출되었습니다. 22222222222222
    조심하는 수 밖에 없지만 그걸로 뭘하고 있을지 .... 한심합니다.

  • 17. ^^
    '09.3.10 9:56 PM (218.54.xxx.246)

    우리집은 하루가 멀다하고 우체국 사기전화가 극성입니다...
    제발 전화 안 오게 하는 방법....없나요?
    구찮아 죽겠어요...

  • 18. ...
    '09.3.10 10:11 PM (218.147.xxx.91)

    울집도 하루 한번씩은 오는것 같습니다.
    상담원9번,반복청취0번.가만히 들고만 있음 놈들이 알아서 반복으로 들려주던데요.ㅋㅋ
    계속 들고만 있으면,놈들 전화요금만 나오는거 맞죠?

  • 19. 전...
    '09.3.10 11:13 PM (121.144.xxx.120)

    바깥분이 수사계에 계신다고 하라구요^^;;
    전 검찰청이라고 했더니..."잡아봐라 잡아봐라"하면서 뚝 끊더라구요..헉~!

  • 20. 저두요
    '09.3.11 1:24 AM (121.140.xxx.72)

    어머 .똑같아요.저두 집.핸폰으로 전화왔어요
    어디서 우리 정보가 누출됐을까요?
    이름도 알던데..

  • 21. 신종 사기 수법
    '09.3.11 1:26 AM (118.216.xxx.36)

    요즘 신종 사기 수법이래요.

    해당되는 사람의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족상황 전부 알고 난 뒤에
    사기 전화 건다고 합니다. (걸려 들면 은행계좌번호와 비밀 번호를 알아 내서 돈 빼내가고요.)
    전부 노출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전화 상담원(?)도 표준말 쓰는 사람을 고용해서 하기 때문에
    아주 교묘하게 사기친다고 합니다.

  • 22. 겸이모친
    '09.3.11 9:45 AM (115.136.xxx.157)

    저는 휴대폰으로 이름 주민번호까지 다알고 경찰서 형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사기인듯했지만 막상 내가 받으니 정말 떨리고 정신없었습니다
    경찰서에 문의도 했지만 조심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대답만 ...

  • 23. 도대체..
    '09.3.11 9:50 AM (58.142.xxx.100)

    국민들의 개인정보다 이렇게나 마구잡이로 다 오픈되서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데, 정부나 경찰등 치안 담당을 해야할 사람들은 뭐하는건지..
    경찰들 일거리 많은게 좋은가?? 범죄가 퍼지기 전에 단속을 잘할 정책과 법규를 만들어야지.. 집전화 핸드폰전화 카드정보 애들이름.. 전부다 유출되서 누구랄것도 없이 사기 납치 강도의 표적이 되게 하고는..
    눈 위 생채기 난 사람한테는 전담 수사 50명에 전치 8주라는 희안한 진단과 배정..
    저런 사기 단체에 전담 수사 50명에 수사팀장을 윗선으로 배정하고 검찰도 특검으로 짜고 하면 정보 유출부터해서 근거지까지 빠른 시간안에 파악하겠구만...

  • 24. 이게
    '09.3.11 10:18 AM (125.188.xxx.27)

    세상에...개인정보가 다 유출된거네요.
    이게 남이야기가..아니네요..
    내 정보도..어디서...떠돌지..휴...

  • 25. 해피쑤니
    '09.3.11 10:45 AM (211.32.xxx.6)

    저도 어제 속초에 블루힐 펜션 무료이용권 당첨되었다면서
    10회 무료이용권 주고, 2년 회원권도 준다더라구요..제세공과금도 없다면서..

    그래서 제가 "어떤 이벤트였나요? 제가 참여한 이벤트인가요?" 했더니
    상담원이 "무작위로 추첨된거예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그런거 불법 아니예요?? 했더니..불법이죠..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상담원 왈
    "사람이 살다보면 모르는 번호의 전화도 받을수 있는 거죠..
    무료 이벤트 싫으세요? 싫으면 마세요"
    하면서 끊더라구요....저 완전 황당했어요...

  • 26. 어쩜...
    '09.3.11 11:09 AM (118.218.xxx.134)

    저희집에도 방금 이 번호로 전화 왔었어요.남편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구요. 왠일이니?
    양평경찰서 전번 확인해보려다 말고 자게에 들어왔더니.....황당하네요.

  • 27. 저는
    '09.3.11 11:31 AM (115.161.xxx.219)

    서울경찰청 민원실번호 찍어서 오더군요.
    아무리 들어봐도 이상해서 사기니까 믿을수 없다고하니.
    남자놈이 왜 못믿냐구 정확하게 제걸대더군요.
    통장확인해야된다구...
    제가 먼저 물어봤어요. 어디 통장이냐구 그러니 하나은행이라고 하더군요.
    저 하나은행 주거래은행 맞거든요.
    자꾸 계좌확인해달라서..니가 알고 있는걸 불러봐라 내가 확인해주겠다고 했더니 뚝..끊더군요
    끊고 다시 재다이얼 누르니 민원실맞았구요.
    별 사기 전화가 많아요.

  • 28. 난나난
    '09.3.11 11:54 AM (222.239.xxx.44)

    우체국. 농협, 국민은행 모든 기관 총 출동입니다...전화받기가 겁나요//

  • 29. ㅎ_ㅎ
    '09.3.11 12:14 PM (221.151.xxx.194)

    저는 아니고 제 친구도 이런 경험 했었어요 완전히 똑같아요!! 뒤에 욕한 것 까지 ㅋ0ㅋ 어쩜...
    진짜 조심 또 조심~~해야해요...

  • 30.
    '09.3.11 1:38 PM (121.176.xxx.136)

    그런 전화 오면 통화 요금 많이 나오도록 지속적인 대화를 해요.
    9번 누루라면 10번도 눌러 주시고요.
    일달 길게 길게 끌면 국제전화니 요금이라도
    팍팍 나오게 약올리고 끊으세요~~^^*

  • 31. mimi
    '09.3.11 1:53 PM (116.122.xxx.149)

    이메일 스펨도 그래요....믿을만한 티비홈쇼핑 쇼핑몰에 가방조금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게 파는거같아서 고민하다가 회원가입했는대....역쉬나...그다음날부터 여기저기서 스펨메일이....

  • 32. 개인정보
    '09.3.11 3:00 PM (221.163.xxx.101)

    유출인데..아무래도 은행에서 유출이 되면 다 뜨나봐요.
    정말 짜증난다.
    저도 우체국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네 이름뭐냐? 그랬더니 욕하고 끊더라구요. 똑같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93 중학생 자원봉사, 무슨 일을 해야 하나요? 4 아직은초등맘.. 2009/03/10 634
444492 초2)아직 총회한단말은 없는데요,안가게되면 3 개인적으로 .. 2009/03/10 741
444491 7세아들녀석 3 후리지아향기.. 2009/03/10 447
444490 어음이나 수표의 "배서"와 "이서"는 같은뜻이잖아요. 2 masca 2009/03/10 817
444489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5 궁금이 2009/03/10 529
444488 저도 해외에서 연예인을 봤어요 8 해외 2009/03/10 2,490
444487 중고등 자녀 주말에 뭐시킬지 고민하는 분 계세요? 1 꼴레 2009/03/10 484
444486 오빠같은 남동생.. 8 누나 2009/03/10 1,003
444485 "박혜진 앵커 중징계, 만약 독일이라면…" 2 세우실 2009/03/10 1,281
444484 ‘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1 verite.. 2009/03/10 303
444483 멸치볶음할때마다 실패하는거요~ 7 @_@ 2009/03/10 1,267
444482 컴이 너무 느려졌어요.. 5 스카이 2009/03/10 546
444481 인터넷 전화로 바꿀려고 해요 소개시켜주세요 4 궁금 2009/03/10 459
444480 두 얼굴을 가진 딸 51 엄마 2009/03/10 7,651
444479 미니화로 좀 골라주세요~ & 82를 끊으면 해결될까요? 4 안돼~ 2009/03/10 908
444478 인명진 "자기하고 의견 다르면 '좌파'로 매도" 2 세우실 2009/03/10 343
444477 물 들어올 때 노젓자 별사랑 2009/03/10 321
444476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을 보고 일본의 성문화 5 도쿄거리 2009/03/10 1,930
444475 방금 전화가 왔는데... 32 기막히네요 2009/03/10 9,003
444474 지갑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2 다맘에들어 2009/03/10 692
444473 대낮에 실연..... 9 씩씩해지기 2009/03/10 1,620
444472 지방(대구) 아파트 분양하는데 4 도움받고저 2009/03/10 598
444471 발톱 무좀약 먹으려고 하는데요... 16 고민 2009/03/10 1,218
444470 4월 재보선에서 쥐 심판 제대로 하는 거 가능할까요? 5 2009/03/10 375
444469 매직이 철철철 5 매직 2009/03/10 612
444468 (오징어튀김 할 때) 오징어에 튀김옷이 안입혀져요 4 오징어튀김 2009/03/10 845
444467 도시바서비스가..그정도로 엉망인가요? 9 d 2009/03/10 592
444466 동방신기 진짜 멋있지 않나요? 누가 제일 좋나요? 22 . 2009/03/10 979
444465 문제집사려는데요... 5 공부 2009/03/10 634
444464 공정택 당선무효형 1심판결 여세에 몰아.. 13 ... 2009/03/10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