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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겹!!!!!!!!!!!!!!

여름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09-03-10 07:00:25

저희 캐나다에사는 신혼부부랍니다.
신랑과 함께 학생신분으로 작년에 결혼했지만
둘다 회사를 가진 않고 저녁에 하는 과외비로 소위 부부과외단으로 생활비를 벌어 쓰고 있었어요.

그 이유인즉,
신랑이 치대를 들어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작년에는 캐나다 치대에 인터뷰 하고 대기번호까지 받앗다가, 떨어졌었어요.
둘이서 실망은 컷지만 함께 일년을 더 준비한 결과

그저께 뉴욕대학 치대에 합격했어요~~!!
넘치는 감사와 흥분과 또 그동안 애태운것이 다 겹쳐서 합격 편지를 들고서 둘이서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답니다.

양가 부모님 도움을 받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은행 학자금이며 정부 학자금으로 모든 생활을 버텨나가야 하는 실정이라
엄청난 생활비가 든다는 멘하탄에서의 생활이 겁이 나기도합니다.
그래서 뉴욕외에 북미 다른곳의 학교에서도 합격소식이 와서 생활비 적게 드는곳으로 가면 참 좋겠네요.

이제까지 저녁에 과외하는것도 체력이 딸려서 힘들어하고 그랬는데,
우리의 목표를 향해서 한걸음 더 내 딛었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마냥 어린 때쟁이로 투정부리는 내 모습 이제야 탈피 하려나 봅니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체력단련하고,
과외도 생기는데로 열심히 하고,
머리속에 구상만하고 있던 구매대행도 하고,
새로 이사가는 곳에서 홈스테이도 해볼려 마음 단단히 먹었습니다.

작년에 결혼한것이 인생에 큰 변화고 축복이었다면,
이번에 합격이 우리둘에게 주어진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 인거 같습니다.
학교가 합격했으니,
이제 기다리고 있는 아이만 들어선다면
ㅎㅎㅎㅎㅎㅎ
부모님들 참 좋아라 하실겁니다.

82패밀리 여러분과 좋은소식 이렇게 나눌수 있어서 참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
IP : 76.66.xxx.5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9.3.10 7:05 AM (58.229.xxx.130)

    얼마나 기쁘셨으면 합격도 합겹이라고 쓰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두 분이서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2. ...
    '09.3.10 7:06 AM (119.64.xxx.146)

    ^^ 축하드립니다.
    노력한 결과는 언젠가 나타나게 되지요.

  • 3. 축하드려요
    '09.3.10 7:10 AM (58.235.xxx.212)

    저희딸도 치대 갈려고 하는데요
    뉴욕대가 세다는 소리 들었어요
    그래서 제딸은 뉴욕대가 안되면 펜실베니아 주립대 간다하더라고요
    캐나다 치대보다 뉴욕치대가 훨 더 좋지요
    떨어진 보람이 있으시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4. ..
    '09.3.10 7:18 AM (211.179.xxx.12)

    축하합니다.
    캐나다는 몇시 인지 모르나 한국에서 화요일 아침에
    좋은 소식으로 하루를 열게 되어 고맙고 기쁩니다.

  • 5. .
    '09.3.10 7:35 AM (122.105.xxx.142)

    축하해요.
    이제 한단계 올라섰으니 다음단계도 술술 잘 오르게 될거예요..
    정말 축하합니다.

  • 6. ,,,
    '09.3.10 7:39 AM (121.138.xxx.68)

    컴을 열자마자 이렇게 좋은 소식을 보았으니 오늘 저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네요.^^
    대견하고 장하십니다.
    열심히 정진하셔서 뜻을 이루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7. 훗..-_-
    '09.3.10 7:48 AM (125.184.xxx.163)

    대단하십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아픈게 중요해요.
    공부가 힘드실테니... 체력 많이 길러놓으시구요.^^

    축하드립니다*^^*

  • 8. ..
    '09.3.10 7:59 AM (220.93.xxx.175)

    축하드려요!!!
    남 일이지만,, 저도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리고 싶어요~~
    모두 모두 각자의 그곳에서 보람을 누릴 수 있기를!!!

  • 9. 요조숙녀
    '09.3.10 8:06 AM (211.177.xxx.252)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두분께서 도움없이 헤쳐나가셔야한다니 힘드시겠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실거예요.
    젊다는 무엇보다 큰 자산이니 잘 해나가시라 믿습니다. 행복하세요!~

  • 10. 대단대단
    '09.3.10 9:07 AM (210.221.xxx.85)

    축하드려요~~ 뉴욕 정말 재밌고 활기 넘치는 곳이죠.
    새로운 출발 축하드리고..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 11. ㅎㅎ
    '09.3.10 9:16 AM (121.131.xxx.70)

    축하드려요
    너무너무 행복하시겠다
    얼마나 기쁘셨으면 합겹이라고 쓰셨을까요 ㅋㅋㅋ

  • 12. 로얄 코펜하겐
    '09.3.10 9:19 AM (59.4.xxx.202)

    아 대단해요.
    그런데 미국치대는 어찌하면 들어갑니까? SAT점수가 높아야 하나요?

  • 13. 축하!
    '09.3.10 9:37 AM (211.115.xxx.133)

    기다리던 애기도 곧 소식 있을거예요!!
    행복한 가정 이루어 잘 사셔요~~

  • 14. 원글이
    '09.3.10 9:52 AM (76.66.xxx.51)

    와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합겹이라고 정말 썻네요. '하하'님 리플보고 알았어요. ㅋㅋ
    미국치대나 캐나다치대나 대학원이예요. 대학GPA와 공부이외 활동경력 그리고 인터뷰로 들어가요. 그냥 아는 주변사람들보다 82 식구들의 축하가 더 따뜻하고 좋네요. 고맙습니다. ^^

  • 15. ^^
    '09.3.10 10:20 AM (59.20.xxx.36)

    우와!!! 완전 축하해요!!!
    부럽....ㅎㅎㅎㅎㅎㅎ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랄게요~^^

  • 16. ..
    '09.3.10 10:25 AM (211.108.xxx.34)

    삼겹도, 오겹도 아니고 합겹이라...
    합겹이 뭔지 궁금해서 클릭했다는~
    암튼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 17. 아이고~~~
    '09.3.10 10:25 AM (218.156.xxx.229)

    스스로 열심히 자립해서 가구는 가정...거기서 얻은 결과.
    너무 보기 좋습니다. ^^
    남편분에게 전해주세요. "마누라 너무 잘~~~만나셨다~~" ^^

    앞으로 고생 아닌 고생 더 하시겠지만 좋은 일만 있으라 멀리서 덕담 날려~~드립니다.
    ^^

  • 18. 정말
    '09.3.10 10:47 AM (119.198.xxx.176)

    축하합니다.
    넘 부럽고요.
    저도 40넘어 시험준비해서 뭔가 새롭게 준비하려니 막막하기도 해요.
    님 부부보니 그래도 기운내야지 싶습니다.
    앞으로 좋은일 가득하세요^^

  • 19. 짝짝짝~
    '09.3.10 11:33 AM (211.211.xxx.220)

    덩달아 저도 기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0. 어머나
    '09.3.10 11:55 AM (59.19.xxx.173)

    정말 축하드려요.. 짝짝~~~짝
    항상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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