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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죽이는여자
화초요..ㅜ_ㅜ
저 결혼 9년째인데 여적 일년이상 간 화분이 한개도 없네요. 일년이 뭐에요.
불쌍한 우리남편.. 베란다에 화분가득한 집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이라는데..
얼마전에도 다 죽어가는 돈나무와 파키라 살려보겠다고 물도 주고 영양제도 주고하던데
그모습이 왠지 짠하고 미안하네요.
정말 저주받은손..저는 왜 화초가 안될까요.
베란다에 빈 화분만 가득입니다.
그래도 장날 화초아저씨 들어오면 또 맘이 싱숭생숭해서 기웃거려보고..
다용도실에 양파랑 고구마싹은 물 안줘도 잘만 자라누만..
에혀..박복한것...
1. 훗..-_-
'09.3.7 10:44 PM (125.184.xxx.163)뽀할할할..... 선인장까지 죽이는 절 보더니...
저희남편 왈... 그러기도 힘들겠다... 니 재능인가보다.... 이러더군요..
(시엄니께서 식물키우는걸 너~ 무좋아하셔서...다 죽어가는 애들도 살려내시거든요..대단하세요)
저희집도..덕택에..빈화분이 좀 가득하지요.
근데요...작년에 제가 성공한게 있어요`!
바로...스위트바질하고.. 라벤더.. 그리고 뭐였더라...애플민트`!
허브인데요...
간단하더라구요. 모종사와서..적당히 자라면 분갈이 한번씩 해주고...
베란다 문은 늘 항시 열어놔서 환기 잘 되게 해놓고..
애들이 힘이 없어진다 싶으면 물 한번 주고...
그렇게 해서..잘 키워먹었습니다. -_-v
라벤다는 아직도 살아있어요...크하하하하... 바질은 1년생이라...겨울에 장렬히 사망해주셨고..
애플민트는...잘 자라다가..아기들이 왔을때...죄다 또각 또각 부러트려서 죽였고..ㅜㅜ
그래도...하나 파릇파릇한 애를 보더니..남편이 저보고 그래요..
넌..뭔가 콩고물이 떨어져야..잘키우나보다...라고...-_-v
그래서 올해도..콩고물 떨어지는 애들로..키워보려구요..ㅋㅋㅋㅋ
허브 어렵지 않아요. 한번 도전해보세요^^2. red
'09.3.7 10:48 PM (222.109.xxx.155)ㅎㅎㅎ 저희집도 식물만 오면 다 죽어나가는....
물을 많이 준다고 죽고, 조금 준다고 죽고...
고추..이런거 묘종 사다가 배양토에 넣어놨더니 진디 생겨 전멸하고....-_-;;
저는 선인장도 죽어나가던데요...........
식물을 포기햇어요....
가끔..저희집이 아파트 1층이라 햇빛이 없어서 다 그런거라고 변명만 늘어놓곤 해요 ;ㅁ;3. 봄날
'09.3.7 10:50 PM (121.165.xxx.33)저번에 로즈마리 한번 키웠는데 뭐가 문젠지 까맣게 말라버리더라구요.
선인장 죽어나가는것도 다반사이네요.
듣기론 물주기만 3년이라는데 너무 어렵네요...ㅜ_ㅜ4. 선인장도
'09.3.7 10:54 PM (211.49.xxx.17)죽이고, 물에 담가만 두면 되는 개운죽이랑 행운목도 죽이는데요 뭘~
5. 앗
'09.3.7 11:00 PM (115.136.xxx.174)저도 ㅠㅠㅠ 좋은 화분들이....아까워요 ㅠㅠ
6. 껌잔듸
'09.3.7 11:02 PM (125.177.xxx.100)저 또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죽여주는 여자?에요.
그 사실을 모르는 아는 동생이 애플민트 사다주더라구요.
애플민트 하늘높은 줄 모르고 자라나대요...
물론 안 잘라주고 한여름에 베란다에 계속 내놨더니 죽긴 했지요;;;
그놈은 정말 쌩 야생잡초가 아닌가 싶어요.
그후 수많은 식물을 죽였더니 애플민트가 자꾸 생각나요.
그 쌩 야생잡초 녀석 다시 한번 키워야겠어요.7. solpine
'09.3.7 11:06 PM (211.214.xxx.40)혹자는 아파트에 살면 화초가 땅 기운을 못 받아서라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요,,,식물 생육의 삼요소 햇빛 물 바람 중,,,아마 물주기 문제 일 겁니다 가음이 통풍 이구요. 화분 갈이시 마사토가 많이 섞인 흙으로 채워 주면 물 빠짐이 좋아서 뿌리 섞음이 덜하겠지요,,,물 줄땐 베란다에서 물이 아래로 쑥 바찔 정도로 시원하게 주고 다음 물 주기 할 시점은 잎이 약간 처지는 느낌이 올때 흠뻑 주면 말라 죽지는 않지요 문제는 화분에 채워진 흙이 물빠짐이 나쁜 진흙에 가까운 흙은 공가 통하지 못해 뿌리가 썩어 죽어 버리지요,,,,아마 말라 죽이는 것 보다는 뿌리를 썩여 죽이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8. 화분
'09.3.7 11:07 PM (211.178.xxx.195)만 남아서 처치곤란해요.
저도 다 죽고 빈 화분만 많은데 이사갈때 이화분들을 어쩌나 고민하고 있어요.
다 누구 줘 버릴까요? 아님 봄에 다시 심어볼까요?9. ..
'09.3.7 11:09 PM (211.205.xxx.103)쉬운 화초부터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파키라 경우도 은근히 어렵거든요.
아니면..수경도 괜챦구요.
웬만한 식물들은 햇빛(남향이면 최적),바람,물 (또는 온도, 추운데서 잘 죽는 식물 제외)만 맞춰주면. 잘 자라요.
동네 트럭 오는거 사지마시구요.
화원 가서 쉬운 화초부터 달라고 해보세요.10. 그나저나
'09.3.8 12:05 AM (118.36.xxx.221)죽은 화초의 화분처치법 좀 알려주세요.
11. ...
'09.3.8 5:45 AM (76.66.xxx.137)전 우리집에만 오면 죽어 나가는것도 그냥 물주고 그러면 살아나요.
많이 신경 쓰지 않는데
대게 물을 잎사귀 쳐질무렵에 주면 많이 주는것 보다 훨씬 죽일 염려 적구요,
특히나 파키라는 물을 별로 좋아하는것 같지 않더라구요.
이런 저에게도 선인장은 항상 오래 견디질 못했죠.
그런데 어느날 어떤분이 선인장은 영양제를 주면 안된다는 소릴 하셔서
그후론 주지 않지요.
아님 봄에 한두번 정도
그리고 물은 잊어버리고 있다가 한번 .
그러면 죽으라 그래도 지겹게 사는것 같아요.
한번은 실증이나서 그냥 죽여 버렸습니다.
너무 못땠나요?
미안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