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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국여자들도 집안일 혼자서 다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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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러니까..제가 미국에 온지 어언 8년이 넘었네요. 그 동안 제가 본 것들 차근 차근 얘기해볼까 하구요...
저는 사실 아직은 이곳에서 이방인입니다. 그래서 아직 완전히 아는 것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만..또한 아직은 객관적으로 상대를 볼 눈도 잃지 않았다고 할 수 있죠.
아는 것들도 사실..제가 살아온 배경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정도이니 뭐 그리 광범위하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느낀 것들 조금씩 써 볼까 합니다.
처음 이곳에 와서 느낀 것은...참 이곳 여자들은 안 꾸민다는 것이였습니다. 화장하고 나가보면..제 얼굴이 제 스스로 어색할 정도로 말이죠. 대부분 동양여자인 우리들보다는 덩치도 크고..가까이들 보면 그리 예쁜 사람이 없습니다. 머리하러 잘 안가는지..대부분 부시시하고요. 근육질의 여자들도 꽤 많은듯 하고..그게 제 첫 느낌 이였습니다.
8년이 지난 후 느끼는 그들에 대한 제 마음은....
그들이 대부분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현 한국의 젊은 계층입니다. 우리들의 대부분은 남자들과 대등히 공부하였고, 대등히 돈 벌었고..그들을 대부분 동등하게 보며, 결혼 후 당연히 평등한 관계를 꿈꾸고..또 그러면서도 여자로써 갖는 많은 혜택을 누리기도 합니다.
아니, 무슨 말이냐구요? 뭐가 혜택이냐구요?
한국에서 제가 일할땐 모든 관계에서 날 존중하고 평등히 대하라 하면서 육체적으로 모든 일을 대등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여자가 약하니까 힘든 일을 남자들에게 미루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선 진짜로 여자들이 너무나 당연하게도 육체적으로까지 공평히 모든 일을 분담합니다. 물론 키 큰 사람에게 저 물건을 내려달라는 부탁 정도를 이 곳에서도 할 수는 있지만 보통 일하는 관계에서 만난 사람들을 보면 자기의 일을 옆에 힘쎈 남자직원에게 부탁하지 않습니다.
우리 식당에 오는 펩시 회사 직원도 여자입니다. 그가 나르는 상업용펩시 시럽은 한 통이 10킬로가 넘습니다. 그것들을 그가 20개씩 배달합니다. 거기다가 온갖 음료수까지..정말 전 하나도 들기가 벅찹니다.
근데 그가 배달 올때 그 가녀린 여자가 온다고 하여 우리 남자 직원이 도와주지도 않으며, 그도 그걸 바라고 기다린다든지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 일을 자신이 남의 도움없이 완수치 못할 경우라면 그는 그 일에 맞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려, 그 일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그러니 일을 할때 보면(물론 이 곳도 예쁜 여자들이 적당한 애교로 혜택을 좀 보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겁니다.) 정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들은 평등하게 일을 하고 있다는거죠. (물론 이곳도 더 배운 여자들이 사무직을 선호하고, 육체적으로 노동을 하지 않을 자리를 찾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 한 직장, 같은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남녀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럼 집에서의 역할 분담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 당연히 미국여자들, 집에서 일 반씩 남자랑 딱 나누어 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절대 아닙니다.
여기서도 육아는 거의 여자의 몫입니다.
기저귀 안갈아본 남자 여기도 많습니다.
잡지 통계에서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음식하는거...것두 대부분 여자들이 합니다.물론 좀 그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 남자들도 한국보다는 많지만..안하는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미국은 그리하여 바쁘게 나가 죽도록 일하는 여자들이 집에와서 야채 다듬을 수는 없으니 정말 빠르게 오븐이나 전자렌지로 하는 요리들이 많이 발달하여 있다고 봅니다.
설겆이...집안일..거의 다 여자가 합니다.
여기서도 남자가 하는 일은 집을 고친다더나,(사실 집 고칠 일이 뭐 그리 자주 있습니까..)
쓰레길 내다 버려준다거나(보통 가정집은 거 할 필요도 없습니다.쓰레기차가 문 앞에서 다 자동으로 가져가 줍니다-아파트의 경우나 해당하는 말인데, 원체 무거운 큰 쓰레기 봉지를 여자가 들고 멀리 걸어가야 하는것이 진짜로 힘이 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리 정착된 문화인듯 합니다.) 잔디를 깎는 일입니다. 잔디를 깍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보통 잔디깎는 일 외에 모든 정원 청소나, 마당가꾸기는 또 모두 여자들이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마당 안가꾸면 안되냐구요? 안됩니다..잔디가 길거나 마당이 더러우면 동네에서 항의 들어오고 벌금을 물어야 하는 동네 계약이 있습니다. 아주 극빈층이 사는 동네에는 그런 룰이 없지만,중산층이상의 동네에서는 그 조합때문에 자기 집 페인트 색깔도 허락 받고 바꿀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럼 여자들이 한국처럼, 집안 살림 열심히 하며 아이 잘 기르면 되겠다고 느끼시지요? 그게 절.대. 안되는 곳이 미국입니다.
요즘은 미국에서 진정한 중산층이 사라져가고 중상위층과 극빈층,그리고 극부층만이 있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진정한 중산층이란, 한 사람의 인컴으로, 즉 아버지 한사람이 벌어오는 것으로 아내와 아이들이 일정한 삶의 질과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제는 아버지 한사람이 벌어서 유지되는 미국 가정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 사람이 벌어도 살 수는 있지만, 유지되야 할 삶의 질 문제가 있으니까요.
여기서는 세금이 하도 많아서...저도 살아보니 정말...한국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3000불의 월급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일터에서 이미 이것 저것 공제되고 손에 들어오는 돈은 대략 2300불~2500불 정도 입니다.
그럼 그것이 순수 우리 이익이냐하면 그것이 아니고, 거기서 집세와 소득세, 차 세등 일년 총 결산으로 나가는 돈이 또 적어도 매달 1000불이 넘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살때마다 대부분의 주가 또 각 물건 값에 세금을 부칩니다. 보통 1000짜리 물건을 11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눈 앞에 1000원 써 있어서 집었는데...갑자기 더 내라는거죠.....억울하죠..첨에는.....아무튼 그런식으로 미국에서 걷어들이는 세금은 보통 인컴의 절반 정도라고 본다더군요.
그러니 두 사람 벌어도 사실 진짜 인컴은 한사람이 번 몫의 돈 밖에 손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세금 다 띄고 보면 그렇다네요.
그리고 이곳은 다 아시겠지만 집이나 차를 절대 완불로 사는 경우가 없습니다. 집의 경우, 보통 30년 상환으로 생각하는데 매달의 상환금은 사실 이자가 거의 다라고 보면 됩니다. 차는 상환기간이 짧지만 사실 여기는 다 장거리 운행이기 때문에 차값 다 갚을만 하면 차 바꿔야 합니다.
그러니 온갖 '건전한' 빚에 늘 눌려 살아가야 하는거죠.
세금 나가고 차값(차에 따라 편차가 크고 얼마를 다운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매달 차 한 대당 200~500불 가량이라고 봅니다) 집값(물론 얼마나 좋은집인지, 20%의 다운-집 값의 20%를 주고 나머지를 은행빚을 얻는게 이 곳의 정석입니다-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제가 사는 이 주에선 매달 1000~2000불 가량을 냅니다)
그러니 여기 여자들...아이들이 있는 경우면 정말 바쁩니다. 정말 일도 열심히 해야하고 먹어온게 있어서 살들은 찌니 시간 되면 죽어라 운동해야하고..아이들 Ride도 많고, 집안일은 정말 끝도 없고...
전 이곳에서 단 한번도 어느 미국여자가 아이들 맡기고 머리하러 갔다가, 운동하고 오는 길에 친구 만나 맛있는 거 먹고 집에는 파출부 할머니가 오고...진짜 단 한번도 그런 사람 만난적 없습니다. 그 무수한 사람을 봤는데, 정말이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여기서 그리 사는 사람들도 물론 몇 아는데 다들 한국인입니다. 남편이 미국에 일때문에 오게된 주재원들의 아내들 몇몇과 지독히 돈 많은 미국남자와 결혼한 한 한국 아주머니와....뭐 몇 떠오르지 않는데 다들 한국인 이였죠.
저는 지금 그들이 나쁘다는거 절대 아닙니다. 부럽습니다ㅠ..ㅠ
사실 여자들이 피곤하고 일에 지치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절대 상냥할 수가 없습니다. 일 하고 들어온 아내가 또 지극정성 밥을 차리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밤에도 야시시 매력적일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지금 무슨 철인 삼종경기 찍는 것도 아니고...그게 가능합니까?
미국여자들....참 대단합니다...물론 이곳이 인스턴트 음식도 훨씬 발달되어있고, 그릇씻는 기계도 정말 잘 만들어서 팔고 아이들 돌보는 보육 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게 그렇게 된 이유를 깊이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냥, 여자들의 힘이, 목소리가 우리보다 쎄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전 한국식 남녀평등이 좋습니다. 남자가 문은 안열어줘도..아직도 부엌 들어오는거 싫어해도...그래도 한국서는 여자에게 철인삼종을 요구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당신이 집안 모든 일에,육아에 거의 대부분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화장할 틈도 없이 나가 미치게 돈을 벌지 않으면 집안 경제가 무너져 당장 길거리 나 앉아야하고(서너달 은행에 집페이먼트 못하면 바로 차압 경고 들어온다고 들었습니다)그런 당신에게 감히 남편이 섹쒸까지 바란다면....지금의 당신~ 미국여자와 동급!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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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제눈에 비친 미국여자들의 삶을 쓰다보니 꼭 한국여자들은 다들 편하게 산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네요. 절대 그런 의미로 쓴거 아닙니다.^^ 전업주부셨던 제 어머니두 우리들 길러내실 때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바쁘셨던거 기억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좋은 하루 되세요~~
~~~~~~~~~~~~~~~~~~~~~~~~~ ↑ 위 ~~~~~~~~~~~~~~~~~~~~~~~~~~~~~~~~~~~~~~~
위글은 제가 가입한 카페에서의 한 여성분이 미국생활하며, 겪은 글을 퍼 온것
을 알려 드립니다.
1. 오류
'09.3.7 10:37 PM (221.150.xxx.200)'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엄청 넓은 나라죠. 일부다처제가 아직 남아있기도 합니다.
지역마다 편차가 매우 크죠. 자신이 본 일부가 미국의 전체인냥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2. 로얄 코펜하겐
'09.3.7 10:38 PM (59.4.xxx.202)아고라에 있던 글을 드래그로 긁어와서 붙인거라..^^;;
제가 코멘트한게 아니예요.3. 오류
'09.3.7 10:41 PM (221.150.xxx.200)아 넵~알고 쓴 댓글인데..^^
로얄 코펜하겐님께 한 말이 아니라 원글님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쓴거예요^^;4. 어이쿠
'09.3.7 10:47 PM (121.169.xxx.201)도로공사나 건축, 무거운 거 드는 일 같은 노동 강도가 세고 다소 거친 일을 정말 적극적으로 프로처럼 하는 강인한 여성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5. ㅎㅎㅎ
'09.3.7 11:02 PM (77.57.xxx.161)여러 나라에서 살아봤었고, 미국에서도 몇 년 살았었어요... 지금 20년째 외국 생활하고 있구요.
이 글에 대한 제 결론만 말씀드리면 '한국여성들을 경멸하고 된장녀 등등의 용어쓰기를 즐기는 한국 남자분이 쓴 글' 같네요. 소위 말하는 '찌질이'...
제가 아는 미국여자들, 얼마나 똑부러지고 야무지고 예쁘고 똑똑한데, 위의 글 내용처럼 사는 여자들 아무도 없어요. 오히려 남자들이 벌벌 기며 살죠.6. 대단해
'09.3.7 11:58 PM (75.183.xxx.118)세상은 넓고 살아가는 모습도 천차만별
그 많은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을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 참 용기가 대단하네요
서로 보는 시각 다를 수 있지요 다 개인의 관점으로 보니까 이 글도 그 정도 인거 같은데 쩝.
처음 82에 와서 어느분이 아울렛에서 가방을 샀는데 가짜다 이런글이 있길래
제 경험에 미루어 이런일을 이렇게 해결 가능합니다 댓글 달았더니
바로 제 댓글에 어느 분이
"그건 아주 특별한 경우구요 미국서는 절대 그런일이 있을수가 없어요"
갑자기 그 분이 이 글을 쓰신건가 생각이 드네요.7. 저도
'09.3.8 12:21 AM (119.69.xxx.8)미국에서 산 적은 없지만 여자가 아니라 찌질남일 가능성에 한표. 아니면 지금까지 세상 특이하게 살았거나.
한국에서 힘든 일을 남자한테 미루는게 당연하다뇨? 저도 이 직장 저 직장 보지만 그런 데는 없는데 ㅡ.ㅡ; 술은 남자직원에 비해 덜 먹을 수 있긴 하죠. 그런데 그것도 일로 치는 건 한국이라 그런거니까.
콜라 배달부가 자기 콜라를 드는 건 당연한거죠. 그걸 왜 고객사에서 합니까. 회사식당에 한국 식당 아주머니들 무거운 밥솥 이고 반찬통이고 두 분이 힘을 합쳐 들고와서 퍼주지, 식판 들고 줄서있는 남자들이 자기 식판 내려두고 밥솥 드는게 당연한 식당은 아직 못 봤어요. 한국 생활을 안 해봐서 한국에서는 기다리면 남자들이 다 들어주는 줄 아나봐요.8. ...
'09.3.8 12:27 AM (24.19.xxx.167)흠, 미국세금이 많은것은 사실이네여. 제가 한국세금은 잘몰라서리..
저는 1989년에 한국떠나서 씨애틀에 살고있는 아짐인데여.
학교친구들, 직장동료들, 지금은 애또래들 플레이그룹 아짐들을 통해서 보면, 대체로 남편들 집안일많이해요. 기저귀갈고, 목욕시키고 하던데여. 식당이나 공원에는 대체로 남자화장실에 기저귀가는테블 있어요. 대신 여자들도 나가서 일을 많이하지요.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먼저들어오는 사람이 저녁준비하고 애들도 씻기고, 가족시간을 즐기더가구요..9. 붙여서..
'09.3.8 12:31 AM (75.183.xxx.118)우리 옆집, 딸 친구네 친한 집들 봐도 여자 혼자 일 다하는집 없는데요.
정원일 다 남자가 하고 아들 있는집 아들이 하고
아니면 사람 불러서 하고 여자가 하는 집도 하나 있어요
아줌마가 하면 아저씨가 거들고 아저씨 몸이 좀 불편 하신거 같구요
퇴근 시간이면 집집마다 차가 일제히 다 들어옵니다.거의 다 보이지요.
어제는 금요일 이라고 옆집 아저씨 동네 꼬마들 모아서 농구 하데요
좀더 따듯해지면 밤에 차고에 프로첵터 켜놓고 영화상영도 합니다.
내 눈에는 오히려 한국 여자들이 불쌍하던데요 그런면에서 보면
남자들이 얼마나 애들한테 열심히 하는지
학교 수업에 가봐도 엄마랑 아빠랑 오는 비율 비슷합니다.
파티를 해도 아이들 위주로 같이 어울려서 합니다.
여자들 수다떨고 남자들 고기굽고 음식 나르고 애들 챙기고
저도 미국 살아요 글쓴분 보다 좀 오래 살았고
우리 동네는 이렇네요.10. ...
'09.3.8 1:11 AM (118.33.xxx.9)제가 살던 동네에는 미국 엄마들이 얼마나 날씬하고 잘 꾸미고 다니던지요.
머리 색도 브릿지까지 넣어서 염색들 다 하고, 애들 픽업은 내니가 하고, 청소는 청소만 해주는 사람이 따로 오던데요.
학급 대표 맡은 엄마는 거의 학교에서 살다시피 하고,
무슨 날 학급에 학용품이나 케잌도 잘 돌리더라구요.
선생님이 도와 달라고 하면 30% 정도는 학교 와서 일하고 교실 청소도 하고 그랬어요.
한국이 여자들이 엄청 편하고 극성이라고 생각들 하지만, 그렇지도 않지요...11. 어디 동네
'09.3.8 1:52 AM (125.185.xxx.144)사시는 아주머니신지 궁금하네요. 본인말에 중산층이 없고, 중상위층 부유층 극빈층만 있다니.. 극빈층이란 얘긴가요
12. 미국은 아니고
'09.3.8 4:07 AM (221.139.xxx.40)호주도 그래요..
먼저 퇴근한 사람이 저녁준비(특히 한국에서 보기힘든..)하고
주말엔 바비큐..대부분 남자들이 준비..
잔디깎고..집고치고(주택일경우 손볼일 엄청 많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해주는데..라고 하는 경우 못봤습니다..
그저 자기일 하는것뿐..
호주에서 밤 9시넘어 남(친구 홈스테이집)의 집에 전화했다가
이시간에 전화하면 안된다고 혼났습니다..
9-5..근무시간 끝나면 칼퇴근..남아있으면 욕먹는경우도 있다죠...?
수당을 많이 줘야하니..
퇴근이 빠르니 6시면 저녁먹고 애들은 8시넘으면 잘준비하니 가능한 얘기겠죠..
우리아이 유치원보내느라 9시에 재우려니 세식구 저녁 같이 먹는건 절대 불가능하네요..
한국에서 근무조건이나 사회분위기가 여자들에게 불리하게되있는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저렇게 쓴다고 그렇구나..할리 없죠..
특히 아직도 가부장적인 남자들 얼마나 많은지
제가 아는집은 부인이 애둘데리고 장본거들고
빌라3층 올라가는데 남편은 담배피우고 혼자 올라온답니다..
부인이 청소기 돌리면 텔레비젼 소리안들린다고 자기없는 평일에 하라는..듁일..
자식교육 잘시킵시다.. 특히 아들..
여자도 너와같은 인간일뿐...절대 뒤치닥거리해주는 가정부 아니라고..
다음세대엔 고쳐지겠죠?..저따우 썪은 사고방식...13. 오류
'09.3.8 4:35 AM (98.216.xxx.11)이 글의 오류.... 자기가 아는 한국사람과 자기가 아는 미국사람의 일대일 비교는 곤란합니다.
같은 직업군의 사람들을 비교하거나, 상위 10% 그룹간의 비교라거나 비교대상의 범위를 한정할 필요가 있어요. 미국에 팔자편한 아줌마들의 세상은 일반 한국인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연히 일도 않하고 집안일도 할 필요가 없죠. 최소한 여성인권은 미국이 훨씬 존중받습니다.14. 미쿡사람들
'09.3.8 5:00 AM (76.29.xxx.139)도 경제적으로 다양한 층이 있고 상황도 다를텐데 이렇게 다---하는 건 좀 그러네요.
부자동네 엄마들은 애들 학교활동에 참여를 많이 하지만,
가난한 동네는 애가 학교서 낙제점을 받아도 모르고
먹고 사는라 두세가지 일해야하고요.
옷차림들은 수수한 편이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나는 수수함 이런거요.
흑인들은 더 치장하는 경향이 조금 있어요. 웰페어 받아도 악세사리 사야하는 그런거...
간과하지 말아야 할점은 여성들이 가장인 집들이 많다는 점.
남자가 하면 좋을 일-잔디 깎는거, 세차, 페인트 칠, 수리 등-들도 사람살 돈 없으면
직접해야 합니다.
저희 집 잔디가 넓은편이고 차처럼 타고 깍는 기계가 있는데,
제가 다리가 짧아 운전이 안되서 돈주고 잔디 깎아요. 할수 있으면 제가 하지요.
동네 한집은 땡볕에 백인 노부인이 손으로 미는 걸로 깎고요.
아들도 없고 사람살 형편은 안되는지...
잔디가 너무 길면 시에서 사람이 나와 언제까지 깎으라고 통보합니다.
저도 그거 한번 받았어요. 그 뒤로 사람 사서 깎죠.
제가 참 거슬리는건 코스트코에 가면 한국부부들이 눈에 띄는데
무거운 카트 부인이 애써 밀고 남자는 뒤에서 물건 둘러 보며 따라가는거...
그리고 차에 기름 넣는데 남자는 차안에 앉아 있고
한 50대 아줌마 같던데, 찬바람 맞으며 기름 넣는거 보면
진짜 이상해 보여요.
제가 본 미국인들 남자들이랑 같이 하는걸 많이 봤어요.
손님가고 나면 그냥 들어가 자는지는 모르죠.15. 그런데
'09.3.8 9:33 AM (211.33.xxx.123)남편 유학갔을 때 남편은 공부가 바빠 정신없었고
저는 기러기 하는 분들과 맨날 골프치러 갔더니
어느날 골프장 프로가 그러더라고요.
너네들 남편은 다 어디가고 너네들만 오느냐고요.
그래서 남편들은 돈 벌고 있다니까 눈이 휘둥그레지고 이해 못하겠다고...
남편 버는 돈 여자가 맘대로 쓰는 게 좀 이해가 안갔나봐요.
거기는 미국 여자들 직장 다니는 사람도 많지만 전업도 많은 곳이었는데
나이 많지 않은 미국 여자들은 골프치러 오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골프장마다 한국 아줌마들만 가득했지요.
그래서 한국 여자들이 다른 건 몰라도 남편돈을 내맘대로 쓰는 건 정말 좋더군요^^16. 저도
'09.3.8 10:02 AM (75.34.xxx.26)미국사는 아짐이지만 이 글은 좀 말이 안됩니다.
미국에 오신지 얼마 안 되셨거나, 본인 쓰신대로 극빈(?)층이신가봐요.
오바마가 말한 중산층의 소득 기준이 5만불인데요,
(대통령이 말한 기준이니 아주 좋게 봐준거죠. 실제 이것보다 훨씬 못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럼 한달에 세전 4000불이 조금 넘게 됩니다. (위에 쓰신 분은 월 3000불이라 하셨으니 대통령이 타이트하게 정한 기준도 못 미치므로 중산층 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여기까지는 이 글을 쓴 원글자가 충분한 지식이 없다는 하에 썼다는 걸 말하기 위한 것이구요.
미국에서 웬만큼 경제력 되는 사람들 다 청소해주는 사람 정기적으로 부르구요,
내니 씁니다.
시골은 몰라도, 웬만한 미국 여자들 다 보일듯 안보일듯 다 화장 기본적으로 하고 다니구요.
주말에 아이들 과외활동하러 가보면 엄마, 아빠 다 같이 오던지 아니면 아빠 혼자 아이 데리고 온 사람들 많구요. 남자 화장실에도 기저귀 갈 수 있는 시설 다 있구요.17. ...
'09.3.8 12:15 PM (121.166.xxx.47)저 분 뭔 소리 하시는 거래요..
미국에서도 애봐주는 내니랑 클리닝하는 사람 (아시아계나 스패니쉬가 많죠 아무래도..) 많이 씁니다..18. .
'09.3.8 8:57 PM (121.160.xxx.46)마트서 세금을 내는거 쓰신거 보니 우리나라에선 안 내는 줄 아시나보네요. 우리는 이미 가격에 포함되어 있을 뿐인데...
19. 읽어보니
'09.3.9 12:32 PM (61.254.xxx.188)원글이 오래된 글 같습니다.
일단 수입면에서...거의 극빈층 수입을 여사인듯 한 이야기며..
단 한번도 본 적 없다고 강조한 미국여자들의 일상.
정말 아닙니다.
전
시댁이나 친정식구가 미국에 있어서
수시로 미국드나드는데
어떤
젊은 미국여자는
집안에
개인 맛사지실이 있어서 출장 맛사지사를 부르고
집안에 수영장과 사우나시설이 갖춘 집 있어서
일하는 사람들을 두명이나 부르는 여자도 있어요.
그래서
정말 호강하고 살고 있구나 하는 미국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미국이 넓으니
별별 삶이 다 있겠지만
글이 너무 오래된 고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