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미료 맛 확실히 구분하시는 분 있나요?
저도 조미료에 엄청 민감한 편입니다.
느끼하고 토할것 같은느낌의 음식은 분명 조미료가 들어갔을거라 짐작해요.
그런 음식은 먹고나서도 피부가려움증은 약과요 각종 알러지 반응으로 알러지약 집에 상비해놓고 살아요.
그런데요 음식맛에서 조미료 구분하는 거는 저도 백퍼센트 확신을 못합니다
물론 저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는 음식엔 조미료맛이 많이 나는거 알고, 제 동생도 밖에서 사먹기 싫다고 누나가 도시락싸주면 진짜 좋겠다 이럽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누난 분명히 조미료를 하나도 넣지 않는데 어떻게 사먹는 거보다 더 맛있지? " 이럽니다.
이말은 제가 음식을 해준 제 친구들, 자주 와서 자고가는 동생친구들 공통으로 하는 말입니다.
제 친구들은 심지어 니가 조미료를 안넣을리 없다고 분명히 뭔가 있을거라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나중엔 조리법을 적어갑니다.
전화와서 "진짜 니꺼랑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맛은 나더라"이러면서 한동안 그거만 해먹었어 이럽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제가 한 음식에서도 조미료맛이 난단 겁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의심을 했던 거구요.
저도 제가 해놓고 불과 몇년전까지 먹었던 다시다니 감치미니 이런 거 넣었을때 맛 비슷하게 나는 거보고깜짝 놀랄때도 있어요
그런데, 재료를 잘 배합하고, 좋은 원료골라서 정성들여 육수내고, 가루 만들어서 잘 배합하고 그러면 결국엔 시중에서 파는 조미료 맛 나더군요.
대신 시판 조미료의 느끼한 맛이 아니라 정말 깔끔한 맛이에요.
그치만 먹어본 친구들은 구분 못해요. 그냥 조미료 넣나보다 이러지요.
그래서 저도 그냥 말해줍니다.
"너 이거 다 만들기 힘들고 조미료 별로 안나쁘게 생각하면 다시다같은거 종류별로 사서 넣어도 비슷한 맛 날거야."
가끔 제가 만들고도 어쩜 이리 조미료맛이 날까? 하는 의아함을 가진 사람이라 그냥 이런사람도 있다고 지나가다 쓰고 갑니다 ^^
1. //
'09.3.6 3:01 PM (218.234.xxx.163)화학조미료가 과다하게 들어간음식은 그 특유의 감칠맛-기분좋은 감칠맛이 아니라 식후 물을찾게되는 맛이 있어요. 말로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지만.
소량 들어간건 잘 모르겠구요.2. 저도요.
'09.3.6 3:02 PM (61.38.xxx.69)특히 김치찌개는 왠만한 식당 안 부럽습니다.
조미료 넣은 것처럼 짝짝 입에 붙는 맛 나지요.
물론 한 냄비 먹어도 갈증없지요.
엄니 농사지은 배추에 양념에 돼지고기로만으로도 어지간한 식당보다 자신 있어요.3. .
'09.3.6 3:06 PM (211.195.xxx.45)밖에 음식들 우선 좀 달아요.
미원을 넣어도 맛이 좀 달달해지잖아요.
깔끔한 맛은 전혀 없고 되직하고 달달한 맛.
먹고 나면 속 안좋고 느끼하고 더부룩하고...
집에서 먹으면 깔끔하고 개운하고 맛 좋고.ㅎㅎ4. ..
'09.3.6 3:09 PM (220.93.xxx.175)저기 혹시,,,,
일부러 조미료는 안넣으시지만,,, 이미 재료에 조미료가 첨가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김치에 조미료를 안넣었지만, 이미 젓갈 등에 조미료가 첨가되어 있는걸
우리가 사는 경우도 있을 거구요,,5. 바다
'09.3.6 3:22 PM (124.111.xxx.102)육수나 가루엔 각종 야채류랑 버섯, 다시마, 등 천연재료만 써요.
젓갈 들어가는음식의 경우엔 소금으로만 절여 판다는 믿음직한 곳의 걸 사서 먹구요
제경우 젓갈의 조미료 맛엔 엄청 민감한 편이라 잘못 사는 경우엔 아예 버리지 안먹습니다.
어딜 보아도 조미료가 끼어들 여지 없답니다 ^^;6. 사실
'09.3.6 3:56 PM (221.162.xxx.180)조미료 한 알도 안 쓰는 집 여기 있어요.. 미원, 맛소금, 다시다 요런 거 거의 한톨도 안 써요. 그래도 맛나요... 음식 맛 없는 경상도에 살아서 그런지 밖에 음식보다 집음식이 더 맛나구요. 맛선생은 어쩌다 생겨서 있고 떡볶이할 때 한 번 넣어봤더니 요것두 조미료라서 쓰면 맛이 확 달라지긴 하더군요.. 부대찌개 집에 가면 조미료냄새가 팍팍 나요. 조미료 들어간 음식은 맛보단 냄새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구 그리고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 먹으면 졸려요. 그래서 밖에서 만두 못 사 먹어요 졸려서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3050 | 친구때문에울컥했어요 2 | 후리지아향기.. | 2009/03/06 | 844 |
443049 | 울딸(중2)이 학교에서 제일 착한아이로(?)소문이 났어요. 7 | 웃어야할지울.. | 2009/03/06 | 1,053 |
443048 | 근데 그거 아시는분~ (대추이야기) 5 | 대추 | 2009/03/06 | 764 |
443047 | 어청수,김석기에 이은 신임 경찰청장은 이런 놈 10 | 세우실 | 2009/03/06 | 655 |
443046 | 담임선생님의 문자 5 | 학부모 | 2009/03/06 | 1,830 |
443045 | 이유식 잘 먹는 아기.. 그 재료먹고 알러지 없으면 원하는 만큼 주어도 되나요? 9 | .. | 2009/03/06 | 511 |
443044 | 번호가 새로 시작하나요 3 | 게시판이 왜.. | 2009/03/06 | 358 |
443043 | 조지루시 보온병 4 | 코끼리다리 | 2009/03/06 | 811 |
443042 | 영어실력... 7 | 미쿡 | 2009/03/06 | 1,189 |
443041 | 청소하기가 너무 싫어요 7 | 청소 | 2009/03/06 | 1,168 |
443040 | 자녀에게 욕 쉽게 하시는 분 계세요? 16 | ... | 2009/03/06 | 1,503 |
443039 | 제가 아파트를 판 것에 대한 구구한 설명. 2 | 한계령 아래.. | 2009/03/06 | 1,029 |
443038 | 큰 애 담임선생님이 전교조래요.. 20 | 만세.. | 2009/03/06 | 1,553 |
443037 | 자녀에게 욕 쉽게 하시는 분 계세요? 1 | ... | 2009/03/06 | 366 |
443036 | 오늘 야구 진다고 해도 넘 뭐라지 마세요..-.- 14 | 별사랑 | 2009/03/06 | 822 |
443035 | 펌) 집 살것인가 말것인가.... 1 | 한국경제 블.. | 2009/03/06 | 715 |
443034 | 튼튼영어...할려고하는데 4 | 급궁금 | 2009/03/06 | 1,049 |
443033 | 백암하고 안동에 맛있는집.... 9 | 가족여행 | 2009/03/06 | 489 |
443032 | 식빵 어디꺼 사서 드세요? 11 | 궁금이 | 2009/03/06 | 1,779 |
443031 | 홍준표, 손석희에 "내가 먼저 나가면 좋겠나?" 3 | 세우실 | 2009/03/06 | 831 |
443030 | 美인기시트콤, 韓노래방 패러디 영상 '인기'(펌) 12 | 아웃겨 | 2009/03/06 | 888 |
443029 | 새로운 보이스 피싱? 7 | 장편소설 | 2009/03/06 | 849 |
443028 | 불행한 결혼, 여성 건강만 해치고 남자는 멀쩡 16 | ........ | 2009/03/06 | 1,923 |
443027 | ㅠㅜ유치원반찬으로 봄나물을 해오라는데요.. 13 | 아이들반찬 | 2009/03/06 | 805 |
443026 | 있을까요? 2 | 어디가면 | 2009/03/06 | 314 |
443025 | 공부 안하는 재수생, 우리딸 6 | 재수 | 2009/03/06 | 1,422 |
443024 | 견과류 어디가 쌀까요? 1 | 스카이 | 2009/03/06 | 617 |
443023 | 조미료 맛 확실히 구분하시는 분 있나요? 6 | 바다 | 2009/03/06 | 863 |
443022 | 나이가 들어갈수록 한국 날씨가 너무 싫으네요. 22 | 따스함 | 2009/03/06 | 1,816 |
443021 | 약값이 엄청.. 1 | 놀라워라~ | 2009/03/06 | 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