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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반찬뭐해드세요?
남편이 오늘은 집밥이 먹고싶다고하는데 아직 제철음식이 뭔지도..뭘해야할지도 잘모르네요 결혼3년차
요즘뭐해드시나요?
전사실 봄동겉절이랑 도라지 하얗게 볶은거 미나리무침(새콤달콤) 이런게 먹고싶은데
요런건 아직할줄모르네요 ㅠㅠ
아..먹고파라.
1. ..
'09.3.5 5:07 PM (221.153.xxx.37)저도 맨날 고민중인 맞벌이 새댁인데요 ㅋㅋㅋ
어제 저녁에 집에서 목살 구어서 한끼 먹구요 몇장 남은 목살이랑 포기김치랑 푹 끓여서 김치찜 해놨어요,,,,,그래서 오늘저녁엔 그거랑 계란후라이랑 먹으려구요2. ^^
'09.3.5 5:09 PM (210.106.xxx.191)전 하얗게 하는 음식은 잘 안되더라구요.
무국, 콩나물국, 하얀 도라지 볶음, 무나물... 이런거요.
재료 맛 살리는 음식들이 내공이 더 필요한거 같아요.
전 새콤달콤이나 매콤달콤은 자신있어요. ㅋㅋ
닭강정이랑 김치찜, 고사리 무침, 골뱅이 소면 이런거요.
요즘엔 얼마전에 주문해 놓은 사찰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이게 있으니까 좀 마음 든든해요.
콩잎지랑 무말랭이 무침, 더덕지 이렇게 챙겨 놓으니 맛나고 편해요.3. 에이
'09.3.5 5:16 PM (211.214.xxx.253)미나리 무침은 그냥 시판 고추장에 생강즙있으시면 좀 넣고 매실즙 약간 넣고
깨 듬뿍 넣고 무치시면 되구요~ (물론 살짝 데친 미나리요..거기다가 실한
오징어나 요즘 제철인 쭈구미 데쳐서 물기뺀 후 같이 버무리면 금상첨화..)
그리고.. 봄동은 울 엄마가 잘하는 방식인데.. 된장 약간에 고추가루 듬북 넣고
생강즙 많이 넣고 마늘, 파 다진 것 깨 듬북, 소금 약간..설탕 식초.. 매실 뭐 있는 거
다 넣고 먼저 양념장 만든 후 잘 씻은 봄동 넣고 버무리시면 되구요,.
그리고 도라지는... 들깨가루 버전밖에 모르는데... 도라지 쓴맛 빼고.. 도라지에
국간장, 들깨가루.. 들깨기름 (없으면 패스~), 마늘 다진 것 넣고 주물럭 거린후
물 자작하게 넣고 중불에 끓여 주심됩니다.
이상~ 오늘 저녁 어떻게 어리버리 때우려던 아짐이었습니다. 우린 라면 끓여 먹을 지도
몰라요~ .4. 저는
'09.3.5 5:17 PM (203.247.xxx.172)낡은 댁인데요...
갑자기, 비빔밥 먹고 싶어서...나물 재료 골라 담았다가...
(도라지, 고사리 국산 너무나 비쌉니다;;;...고고 조금 만들자고 시간도 엄청 들고요...)
반찬코너에서 나물류를 산 적이 있습니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함께 들어있는 거 3~4팩 만원이면 사더라구요
한 두 팩은 젖갈류로 받기도 하구요...
봄동겉절이나 미나리무침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요즘 해 먹은 건...
무우국, 배추국, 미역국, 비비찌개, 돼지고기두부고추장찌개,
조기구이, 고등어조림, 감자조림, 김무침, 멸치 볶음, 홍합초,
새우브로컬리굴소스볶음, 콩나물무침, 두부조림, 호박나물...입니다5. 저 어제
'09.3.5 5:28 PM (210.221.xxx.85)처음으로 봄동된장국 끓여먹었어요~~!! 새댁 1년차 ㅋㅋ
겉절이 하려고 봄동 사놓은지 1주일되어서 좀 시들시들하길래 끓였는데
신랑한테 칭찬받았답니다..^^
어릴땐 엄마가 된장국 끓이면 밍밍하다고 난 찌개가 좋아 했는데
나이드니 맑은 국이 시원하고 맛있네요. 그래도 엄마맛은 못 따라가지만..
엄마가 끓여준 시래기 된장국 먹구싶을 뿐이고..ㅠㅠ 엄마~~6. .......
'09.3.5 5:30 PM (124.53.xxx.113)요즘엔 쑥국 잘 해먹어요. 저는 냉이보다 쑥이 좋더라구요. ^^
무생채 잘해먹구요.. 원추리도 초고추장에 무쳐먹고..
저는 나물 데쳐먹는 것보다 깨끗이 씻어서 생채로 먹는 게 더 좋아요.
대신 간장양념, 초고추장양념, 된장양념, 젓갈양념 등 무치는 방법을 달리해서 먹으면
데치는 것보다 풀 향도 그대로 나서.. ^^
미나리도 굵은 건 살짝 데치거나 가느다란 건 생으로 멸치젓에 고추가루 마늘다진 거 조금
깨.. 이렇게 넣고 무치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