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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왠수같다는...
남편은 더 하겠지요.
올해 결혼10주년...
아랫여동생 결혼해서 제부가 공무원...
언제부터인가 동생이 우리 집에 놀러 오면...
술한잔 하면서
형부에서 죄송한데죄송한데... 직업 좀 바꾸면 안되겠냐는둥
중국집이라도 식당이라도 해보라는둥...
듣는것도 한두번이지...
저도 거북스러운데 남편은 어떠할지....
돈때문에 남편이 미워보일때도 많지만
아랫처제한테 이런 얘기까지 듣고 있는 남편 너무 안쓰럽고
여동생 너무 미워지고...
형제간에도 결혼하면 경제력에 따라 스트레스 많다더니
그말이 맞는가봐요...
그만 하라고 그런말 하지마라고 하는데..
동생은 또 언니가 안쓰럽다며....ㅠㅠ
다 내 입이 보살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저 답답하고 친구한테 얘기하는건 내얼굴에 침뱉기고
그래서 형제에게 힘든거 털어놓은것이 이렇게
내 남편에게 돌아올 줄이야...
돈이 왠수네요...
에고에고...지금하는 SBS드라마 보니 마음이 더 그러네요...
울신랑 생각이 더더욱 나는것이...ㅠㅠ
1. 강지맘
'09.3.2 11:23 PM (59.9.xxx.229)에혀...그맘 이해가 가여.
결혼초 넘넘 암것도 없이 시작해서 힘들때 참다참다 딱 한번 저보다 2년 먼저 결혼한 동생 붙잡고 하소연했드만..
돌아온건 상처뿐...지금도 생각날때마다 후회하답니다.
참는김에 그냥 참을껄 내가 왜 걔한테 얘기했을까하구요ㅡㅡ;
여자형제,,자매간 평소 사이도 넘넘 좋고 잘 지내지만 역시나 결혼하고나니 그런게 없지않더라구요.
지금은 그럭저럭 자리잡아 동생한테 처지지않을만치는 됬었는데 얼마전부터 나편 사업이 어려워 몇달 수입없지만 친정식구들 놀러와도 절대 내색도 안합니다.
저도 가끔은 힘들때 하소연할 친정식구가 필요한데.......이젠 안하려구요ㅠ.ㅠ2. 돈돈돈
'09.3.2 11:27 PM (211.186.xxx.144)맞아요...내형제가 제일이다 생각하지만...이럴때는 남편보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ㅠㅠ
괜히 얘기했다 싶은것이 형부 보기를 뭘로 보는거 같기도 하고...
이젠 정말 입에 자크 채워야 겠어요....
에고 입으로 푸는 체질이라 이 속을 어디다 풀며 살아야 할지????3. 휴
'09.3.3 1:33 AM (121.151.xxx.149)저도 비슷하네요
하지만 저는 친구에게 말했어요
딱한명은 고등학교 친구에게만 했지요
그친구는 저와 제남편을 일년에 한번 만날까말까하면서 저를 잘 아니까요
그래서 그친구에만 말했네요
가끔 그친구 니남편 요즘 잘하니 요즘도 그러니하는소리들으면
말하지말고 지낼껄하는생각이들기는하네요
하지만 노상보는 동생하고는 틀리겠지요
저는 동생들에게는 잘하는 남편으로말합니다
이젠 이곳 82에서만 말하네요
어디 말샐곳이없으니
그런데 이곳도 다 말하면 혹시 날 아는사람들이 알까봐 세세한 이야기안하면
이상한 댓글이 달리거나 악플이 달리니
그것도 할짓이 못되더군요4. 자매가
'09.3.3 8:47 AM (59.186.xxx.147)없는 나는 엄청 부럽던데. 좋은 언니 좋은 동생 됐을텐데... 그래도 부러워. 성격 좋은 나에게는 왜 자매가 없을까.
5. ..
'09.3.3 11:04 AM (123.213.xxx.156)그러게요... 돈이 원수네요.
투정부리고 싶어도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남편한테 미안해서
그런 것도 못하겠고......
열심히 사는 것 밖에는 별 도리가 없지 싶어요.6. ㅎㅎ
'09.3.3 11:22 AM (222.104.xxx.11)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맘아파가며 상처받으며.
제발 내게로 돌아와달라고..
애원도 해보고
눈물도 흘려도보고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하소연도 해보지만...
매정한 당신이라는돈은
저에게 기회조차 주지않네요
아마도 너무절실한 당신을
평생 나혼자 짝사랑하며
젊은청춘 다바쳐버린
이 가여운 여인에게 단 한번만이라도 기회를 주소서
당신을 품에 안고 행복한 맘으로
나도 누군가를위해 살아갈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