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는 한반에 30명밖에 안되더군요.
운동장에서 간단히 입학식하고. 선생님의 인솔하에 아이들은
다 반으로 들어가고.
복도에서 엄마아빠할머니등등.. 입학식 보러온 어른들이
귀를 쫑긋하면서 대기하고 있는데.
6살정도 되는 동생을 데리고 온 엄마가 있었어요.
그 6살난 남자아이가 10시반부터 거진 12시까지
복도에서 뒹굴고. 울고. 찡찡대고.. 쉽없이 짜증내는데도.
꼼짝도 못하더군요.
데리고 나가서 혼구멍을 좀 내주던가.
어른들 많은데서 짜증내고 떼쓰면 나쁜 아이라고.. 공중도덕을 좀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처음엔 자기도 누나옆에 가겠다고 떼를 쓰더니. 나중엔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떼를 쓰는데..
어차피 같은 반 학부모가 됐으니. 안좋은 소리할수는 없겠지만,,
저도 이제 겨우 학교 들어가는 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왠만하면 엄마 편들고 싶은데요.
요즘 엄마들.. 왜 이렇게 아이들을 이기지 못할까요?
기 살리겠다는 이유하나로. 아이가 밖에서 얼마나 떼를 쓰고 뒹굴어도
야단 절대 안치는 엄마들 많아요..
집에가서 따로 야단을 치는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때그때 야단을 치고(물론 처음에 밖에서 무식하게 아이 야단치는
엄마들.. 좋아보이진않았지만, 대화로 얘기가 안되면 무섭게 혼내기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아이가 하나지만, 적어도 밖에서 다른사람 찡그리게 하는건 절대 용납이 안되서
따끔하게 야단을 칩니다. 물론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가르쳤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몸에 밴거지만요.
저또한 요즘 엄마지만, 이해가 안가는 엄마들 너무 많아요.
아이의 기를꺾는게 아니거든요. 그 쪼그만 6-7세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 나중에 아이가 조금이라도 큰이후엔 어떻게 가르칠려고 그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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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 입학식을 했는데요..
.. 조회수 : 237
작성일 : 2009-03-02 18:05:19
IP : 210.0.xxx.1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식은
'09.3.2 9:14 PM (121.131.xxx.48)내맘대로 안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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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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