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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다니는 부부들 집안에서는 어떻게 사는가요?
집안에서의 관계는 어떠하게 사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저의 신랑은 18년차 결혼인데요.
지금도 이불 속에서는 더없이 사랑스러워하고 잘 표현하는데 밖에 나가 다닐 때는 아주 맹숭맹숭해요.
사진을 찍을 때도 제 어깨에 손 한번 얹는 일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 앞에선 아주 근엄해 보이거든요.
물론 제가 팔짱 끼거나 하면 싫어하진 않지만 밖에서 걸어가면서 다정해 보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1. ㅋㅋ
'09.3.2 5:56 PM (210.210.xxx.229)그보다 좀 더해요.
그런데 저흰 결혼한지 2년이 안 되서요.
더 오래 지나도 닭살 변치 말자고 남편과 늘 다짐하고 있어요.2. 호호호
'09.3.2 5:58 PM (61.74.xxx.95)10년차 되니 남편이 예전보다 조금 더 다정해지는 거 같습니다.
사진찍을때 저를 박력있게 확 끌어당겨서 찍기도 하고
마트에서 알아서 손 잡아 줄때도 있고
공항대합실에서 헤어질때 뽀뽀해달라고 입술 쭉 내밀기도 하고 ㅋㅋ3. ..
'09.3.2 6:00 PM (222.109.xxx.59)남편 손 제 배위에 올려 놓고 자고 우리 남편은 제 가슴에 손 올리고 자고요..
4. 전 티븨볼때
'09.3.2 6:01 PM (61.72.xxx.114)손잡고 봐요...
5. 오늘
'09.3.2 6:01 PM (115.139.xxx.67)남편출근할때 볼 일이 있어 주차장까지 같이 가는데,엘리베이터에서
손잡고 가자고 하더군요-8년차-
매일 아침 출근때 신혼부부들 손잡고 다니는게 부러웠대요.
예전에는남편 붙잡아 팔짱끼는데,창피해 하더군요.
기분나빠 요즘에 제가 먼저 달려나가는데-뒷모습보면 걷는거 싫어서-
생각이 바궜나봐요.6. 히히
'09.3.2 6:02 PM (211.209.xxx.115)저희는 밖에서도 꼬옥 손잡고 다니는데 집에서도 애정표현 잘해요.
7. 한결
'09.3.2 6:03 PM (121.162.xxx.48)결혼15년차 한결같이 다정해요..밖에 나갈때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아이들도 그러려니 하네요^^)부부가 손잡고 다니고
타인의식 별로 하지않고 무의식적으로 손잡고 팔짱끼고 다녀요8. 저희도
'09.3.2 6:05 PM (203.235.xxx.174)결혼 11년차 부부인데 연애할 때부터 습관이 되어놔서 걍 자연스런 습관이랍니다.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지냅니당.9. 똑같아요
'09.3.2 6:05 PM (123.192.xxx.233)갠적으로 제가 닭살스런걸 싫어하는데 밖에서 아는사람 있을지 모르는곳에서도 손만잡으면 다게요..거의 껴안겨 다닙니다. 거부하면 삐질태세로.....ㅎㅎㅎ
집에서도 그러죠 뭐.
애같아요.....ㅎㅎㅎ
맨날 자기가 나를 더 사랑한다고 투덜대구요 다른사람이 뭐라하면 신경안쓰다가 제가 한마디하면 바로 삐집니다.
평소 저는 사대부집 딸같은 사고방식....ㅋㅋㅋ
남편은 완전 서양남자 사고방식.....ㅋㅋ
남편왈 표현하지 않는건 사랑이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 연애할때도 그러더니 결혼 15년인데 똑같아요....
남들보기엔 부럽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밖에서 좀 안그랬음 싶어요....10. 올해
'09.3.2 6:06 PM (211.176.xxx.169)13년차인데 집에서나 밖에서나 틈만나면 손잡고 있어요.
딸은 그냥 그럽니다. "그렇게 좋아?"11. 저는
'09.3.2 6:08 PM (59.8.xxx.21)12년차예요
남편이 밖에서 그냥 옆에서 봐주는 형을 합니다
제가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하는거지요
집에서는 남편이 쇼파에 앉아있으면 저는 반대편에 누워서 남편다리에 발을 올려놔요
그럼 남편이 발을 주물러 주는게 우리집 아침 풍경입니다
아침을 쇼파에서 대충먹고 있거든요
저는 쇼파에서 잠낀 그사이 누워서 잠을 잔다거나 같이 티브이보고
평상시는 울남편은 나만 옆에 있으면 무조건 팔을 벌립니다
팔베게 해줄려고
자동입니다
어느날 울아들 6살때 제가 아들옆에 누우니 아들이 얼른 내 머리밑에 자기팔을 디밀어 넣대요
아빠대신 해주는거라고
얼마나 웃기던지, 그래서 엄마 팔베개는 아빠만 해주는거라고 했다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났지요
알았다고 오늘만 해주라고 팔베개하고 저는 참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보고 배우는구나...행복했지요12. ..
'09.3.2 6:12 PM (211.179.xxx.12)원글님이 부러워하신 그런 부부는 집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동생 부부 이제 17년차 인데요 안에서나 바깥에서나 아주 눈꼴셔서 못봐줘요 ㅎㅎ13. ㅎㅎ
'09.3.2 6:16 PM (115.138.xxx.16)딸은 그냥 그럽니다. "그렇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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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애들도요.. 14년차에요..
손잡고 다니면 아직도 가슴이 콩닥거린대요..14. 쓸개빠진곰팅이
'09.3.2 6:19 PM (218.52.xxx.86)저희도 올해 10년차..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저흰 친구처럼지내요.. 집에서 제가 남편한테 춤춰줘 이러면 춤도 춰주고 노래도 해주고 애교는 남편이 다 떨어요.. 과자 갖고 싸우기도 하구요.. 밖에 다닐땐 제가 먼저 손 잡고 그러면 남편도 가만히 있고. 아침에 출근할때 항상 뽀뽀하고 나가요..제가 자고 있거든요..한번도 빼먹은적 없구요..
15. ...
'09.3.2 6:23 PM (116.125.xxx.2)14년차입니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한결 같아요.
친구나 시댁식구들이 있을 때는 손은 가만 두고 눈빛으로만...16. 7년차
'09.3.2 6:27 PM (124.48.xxx.165)남편이 손 잡는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데 밖에서 손잡고 다니고 집에서도 티비 볼때라던가 낮잠잘때 제 손 잡고 보고 자고 그러네요. 남편은 제 손잡는걸 좋아하고 전 애 손잡는걸 좋아하고 아이는 제가 늘 깍지껴 손잡는게 습관이 되서 잠들기 전에 아예 저한테 손 탁 주고 잠자는데, 저 역시 남편한테 손 탁 건네주고 암 생각없이 자고 그래요 ^^&
17. .....
'09.3.2 6:33 PM (122.202.xxx.121)결혼 20년차
집안에서도 손을 잡고 있을때가 많아요 잠들때도요18. 여긴...
'09.3.2 6:33 PM (125.131.xxx.241)잉꼬부부만 답글달아야 하는가봐요....
전 살만 닿아도 당최..무서버서....19. 흑
'09.3.2 6:34 PM (220.117.xxx.104)우린 비밀연애하느라고 연애시절 남편이 손잡고 싶어해도 멀찍이 떨어져서 다니곤 했더니 버릇이 들어서 아직도 그러고 다녀요. 집에선 알콩달콩한데 밖에선 그러고 다니는 게 아쉬워서 가끔 손잡자!!! 그래요, 제가.
20. 밖에서만
'09.3.2 6:34 PM (124.111.xxx.115)손잡고 가요.
남편이 키가 커서 그냥두면 혼자 마구 빨리 가기때문에ㅠㅠㅠㅠㅠㅠ
집에서는 데면데면....뭐 그렇습니다.21. 정말
'09.3.2 6:36 PM (61.80.xxx.169)손잡는 거 싫어합니다..
저녁에 잠잘때 누워서 손잡고 있으면 싫어라 합니다..부부관계시엔 잘 하는데..ㅜㅜ22. 훗..-_-
'09.3.2 6:58 PM (125.184.xxx.163)저희남편의 로망(?)이 늙은 백발 노인이 되어서도 손 꼭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수다떨며 산책하는 노부부가 되는거라...
집에서도 수시로 껴안아주고..뽀뽀해주고... (물론 시댁가선 안합니다.ㅋㅋㅋㅋ)
밖에선 꼭 손잡고 다니고..그런답니다.23. ㅠ.ㅠ
'09.3.2 7:09 PM (112.148.xxx.4)집에서도 틈만나면 손잡고 안아줘요.
특히 잘때는 팔베개하고 자다가 풀고 손잡고 자요.24. 자다가
'09.3.2 7:11 PM (220.75.xxx.204)설핏 잠이 깨면
남편이 부스럭부스럭 손을 찾아요.
저요?
전 아주 구찮아서.....25. ^^
'09.3.2 7:18 PM (121.138.xxx.72)손잡고다니는 7년차입니다. 부부생활없는지 2년 넘었어요....습관인가보네요 생각해보니--;;
26. ㅎㅎㅎ
'09.3.2 7:25 PM (114.200.xxx.4)집안에서도 애정표현 많이하고
밖에 다니면 애들은 저멀리 지들끼리 가고 저희는 손잡고 가고...;
결혼 9년차에요.
근데 제가 쫌 마니 무뚝뚝해서...27. 전
'09.3.2 7:27 PM (116.120.xxx.164)별로...손잡고다니는 것두 별루이고
복잡고복잡한 거리에서 손잡고 다닐 바에는 애들 손 더 챙겨야하고
지갑챙겨야하고 핸드폰챙겨야하고....
집에 와서도 손잡을 시간에 밥해야하고 과일깍아내야하고 설거지해야하고
티비채널 돌려줘야하고
그래욧!28. 그냥 가족..
'09.3.2 7:27 PM (202.136.xxx.237)아이와 손잡는 것처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손잡고 다니네요..
금슬좋지 않은데..
아침에 보면 팔베게하고 자고있고..
특별히 죽고 못살아서가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29. 저희도
'09.3.2 7:28 PM (125.188.xxx.27)나가선 그냥 데면데면..
하지만..집에선?
글쎄요?
그렇구나..저흰 17년차..30. ..
'09.3.2 7:30 PM (211.221.xxx.226)그냥 tv볼때나 옆에 있으면 부비고 있고
밖에 나가면 무의식중에 손잡고 있고 아님 팔짱끼고 있고
떨어져서 걷는 날은 싸운날..
그러고 보니 대부분 안겨있는 시간이 많네요....
금슬 그다지 좋지 않은데요. 사이도 안좋고 습관에 한표요..31. 흠
'09.3.2 7:46 PM (211.192.xxx.23)남편은 방에 있구요,,저는 거실에 있어요,,,16년차...
32. 곧 20년차 됨
'09.3.2 8:13 PM (119.64.xxx.49)금슬 좋은 편이고, 집안에서도 다정한편이죠.
소파에 앉아 티비볼땐 옆에서 손잡고 보던지.
아님 남편 무릎을 베고 제가 눕던지 그러고..
운전할때도 손잡고 해요.
오히려 신혼무렵에는 서로 뚝뚝 떨어져서 걸었어요.
남편이 무뚝뚝한 편이고... 팔짱 끼는걸 과히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남들 보면 부끄럽다고도 하고...
그런데 살다보니 변합니다.
최근 2-3년전으로 기억하는데요.
82에서 이런류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식당 맞은편에 어느 남녀가 다정하게 식사를하는데 좋아보인다. 울 남편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은 내용이였지요.
그때 달린 댓글들이 가히 충격적이였는데,
전 그만 읽고 깜짝 놀랐었었거든요.
그 사람들 불륜이다" <--이게 주된 리플들이였어요.
부부는 밖에서 안그런다는..
중간에, 우리는 부부지만 밖에서도 다정하게 식사한다라고 제가 댓글달았더니
그 아래 댓글들이 또 가관인것이
"가식적이다. 집에서 못하는것들이 밖에서 남들눈을 의식해서 저런다 . 믿지마라" 등등
암튼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때와 지금과 별반 달라질것이 없는 82건만
물갈이가 많이 된건가? 하는 생각을 혼자 해봅니다.
어쨋거나, 다정하게 사는건 좋은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금슬좋게 살아야죠.33. ㅇ
'09.3.2 8:46 PM (125.186.xxx.143)음..우리 엄마 아빠.. 손잡고 다니시는데, 아빠가 혼자다니는거 아주 싫어하셔서리.., 집에 들어오실때도 집앞에서 만나서 들어오시고.. 엄마 외출하시면, 꼭 차로 픽업하시구ㅎㅎㅎ 좀 집착에 가까운?단지 그거뿐... 집에선 반은 싸우세요 ㅎㅎㅎㅎㅎ
34. 19년차
'09.3.2 9:17 PM (222.111.xxx.245)벌써 19년이나 되었네요...아 징그러워...
그래도 여전히 집에서 눈 마주치면 뽀뽀하고 손잡고 일하고...길 걸어갈 때는 항상
손 잡고...그럽니다...신혼 때보다 최근 몇년이 더 심하네요...어제는 기차에서
조는 저를 팔베게 해주었습니다...ㅎㅎ...35. 10년차..
'09.3.2 11:45 PM (222.237.xxx.25)연애8년,결혼10년차예요..
길가다 차오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자리 바꿔주고
꼭 이름불러주고 어디갈땐 꼭 손잡고 가고
쇼핑싫어하지만 제가 조금 예민해있으면
쇼핑가자고 나섭니다. 집에선 항상 제가
신랑한테 다리를 얹어놓고 자는데
맨날 가위눌린다고 하면서도 안올리면 올리기좋게 포즈 취해주네요..
주의할것은 꼭 저를 만지고 트림한다는것..
트림하고는 역시 이만한 소화제가 없다니까해요..
더러워서리~ㅎㅎㅎ36. 그냥
'09.3.2 11:48 PM (221.138.xxx.44)둘 다 다정한 성격에 추위를 많이 타고 손 찬 거 싫어라합니다. 결혼 7년차
37. 항상
'09.3.3 12:24 AM (116.122.xxx.6)부비부비합니다. 습관처럼^^
38. 아직
'09.3.3 1:07 AM (121.152.xxx.107)아직 8년차라 그런가.. 집에서도 맨날 부비부비에요.
사실 전 귀찮다고 도망다니는 편이고 남편이 틈만나면 앵기는 편이긴하지만..
(대체 누가 경상도 남자 무뚝뚝하다고 한건지.. ㅡ.ㅡ)39. ..
'09.3.3 1:25 AM (124.216.xxx.60)울남편은 밖에서 애정표현 과하게 하는 거 싫어해서 손만 꼭 잡고 다니구요. 집에 오면 감싸 안고 살아요 ^^
40. 부러비~~
'09.3.3 2:29 AM (220.75.xxx.179)울가족은 어디 나서면 나혼자 두 아이들 뒷치닥거리 하느라 바쁘고 울 남편은 좀 떨어져 혼자 담배 피우면서 걸어와요.
전 울 애들 감시하랴, 울남편 어디 도망갔나 찾느라 바쁩니다.
그렇다고 부부사이 나쁜건 아닌데..흡연자이다보니.. 전 또 담배연기가 싫고요.
다정하게 손잡고 혹은 팔장끼고 다니는 부부 참 부럽네요.41. 저희
'09.3.3 2:41 AM (210.221.xxx.177)부모님. 결혼하신지 42년되셨는데요. 어디 돌아다니시면 꼭 손을 잡거나 팔짱 끼고다니시는데요. 그래서 친구분들이 금슬좋다고 부러워하신다는데...
실은 우리 어머니가 길치에다가 틈만나면 길을 잃어버리고 조금만 방심하면 다른데 가 계시는지라 잃어버릴까봐 꼭 붙잡고 다니는거에요. ㅡ.ㅡ
그래도 집에서도 금슬 좋으신 부부시기는해요..
저도 역시 어머니를 닮아 자주 길 잃고 어디가면 잘 못가고 밤이면 야맹증도 있어서 우리 모친과 마찬가지로 신랑 손 꼭 붙잡고 다녀요. 어디가든..^ ^42. ..
'09.3.3 3:03 AM (118.21.xxx.29)밖에서는 그냥 얌전해요.
겨울엔 팔짱, 여름엔 손잡고 다니고 정도...
근데 집에만 들어오면 난리나요.
서로 다리 발 주물러주고 안마도 항상 해주는데
남편은 더 심하게 저의 온몸(?)을 주물러 대서...짜증이 날 정도...
옆에 있으면 가만히 냅두질 않네요.
어떨땐 머리통를 깨물기도 하고.. 내발을 자기입에 넣었지를 않나..
지딴엔 좋다고 그러는건데 당하는 사람은 내몸이 장난감이냐 심정입니다.
뭐 싫지는 않은데 책읽거나 컴하면서 뭐 읽고 있을때는 당최 집중이 안되서
화날때가 가끔 있어요.43. 저두..
'09.3.3 5:24 AM (220.70.xxx.195)결혼 8년차~
추운 겨울에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데 남편이 손을 꼬옥 잡아줘서 너무 좋더이다~ 그래서 사귀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난 요즘도 길가다가 손 놓치면 가다말고 손 쓰윽 내미는 그 사람 보면 아직도 맘이 설레요~*^^* ㅎㅎㅎ 닭살 지대로죠?
집에서도..졸졸 쫓아다니면서 애교떨어요~ TV볼땐 자기 허벅지나 배 쿠션에 누워서 보라고 해주고... 싸울땐 정말 오늘 장렬히 전사하리라~ 하는 맘으로 치열하게 싸우지만...그래도 또 이맛에 살고.. 이 사람 아니면..내 승질 받아주고..나 이렇게 이뻐라 해줄 사람 없다는 사실에...행복해하면서 살아갑니다~44. //
'09.3.3 5:38 AM (211.58.xxx.54)밖에서 손잡고 잘다니는데 그냥 걷기가 허전해서...;;
집에선 남매 이네요...애정표현 잘하는남편이랑 살아보고 시퍼요...ㅠ.ㅠ45. 8년차
'09.3.3 6:06 AM (78.148.xxx.59)아니 이번 달로 9년차 접어 듭니다.
밖에 돌아댕길 때 항상 손잡거나 팔짱 끼고 다니고
집에서 키스도 자주 하고..매일 반신욕 같이 하고
잘 때 팔베개 해주거나 손잡고 자고..
티비 볼 때 남편 다리를 베개 삼아 누워서 보고..
대충 이렇습니다..ㅋ46. 11년차
'09.3.3 8:42 AM (125.186.xxx.183)갈수록 느끼해집니다.
밖에 나가면 무덤덤한데
집에 있을뗀 마치 룸살롱온 느끼남, 껄떡데는 대머리 과장, 같아요.
내마누라 내가 만지는데..그러지만 전 그게 싫으니 어쩌죠.
집안에선 제가 1m이상 떨어져 앉습니다.47. 11년차
'09.3.3 9:24 AM (99.227.xxx.243)집에선 스킨쉽도 자연스러운데 밖에만 나가면 내외하는 신랑둔 사람 여기 있어요.
제가 팔짱끼면 좀 있다 슬그머니 빼구여..
손잡힐까봐 주머니에 넣습니다 ㅠ.ㅠ
왜 그러냐고 서운하다고 했더니 집에서 잡으면 되지 굳이 왜 밖에서 그러냐고..
자기는 그런거 익숙하지 않아 싫다고 하네요.
사람마다 다르지 싶어서 그냥 내 둡니다.
그래도 애들 손은 잘 잡고 다녀요 ㅎㅎ
어쩌겠어요..
충청도 양반 자손이라 밖에서는 내외해야 한다는데..ㅎㅎ48. 늘
'09.3.3 9:45 AM (121.147.xxx.151)당연히 어딜 가든 손잡고 가고
잠들기까지 팔베개 해주지않으면
두 손이라도 꼭 잡고 잠들어요.
허나 섹스리스에 가깝네요.
나이드니 제가 부부생활이 좀 힘들어서요.49. 우린
'09.3.3 11:01 AM (115.139.xxx.200)항상 잘때만 손(만)잡고 잡니다.........T.T
50. 여긴2
'09.3.3 11:02 AM (211.178.xxx.148)잉꼬부부들 많으시군요.
손잡은 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데..51. 저두
'09.3.3 11:03 AM (211.217.xxx.2)집에서두 손잡아요...거실에 앉아 있다 같이 침실로 들어가면서도
손잡고 가는 우리 모습에 어느날 웃음보가 터진 적 있어요. 저흰 아직
신혼이라 그런듯. 뽀뽀도 많이 하구요. 계속 이렇게 살았음 좋겠어요.52. 전
'09.3.3 11:08 AM (121.176.xxx.136)전 제가 자주 붙어서 끌어다 잡고 그래요^^;;
밖에서 그런거 별로라 생각하지만 쇼핑할때 모르는사람들 많은 곳에선
잘 잡고 다녀요^^ 집에서도 그러고요.. 남편도 좋아하니까 안 빼겠죠.ㅋ53. 이쁜강지
'09.3.3 11:27 AM (59.9.xxx.229)결혼4년되어가는데...
경상도 오리지널(친정도 경상도지만 친정엄마가 서울분이시라 경상도라기엔 무지 약해서^^;)울시댁집안 분위기 고스란히 이러받은 울 신랑.
만만치않게 무뚝뚝하고 애정표현도 못하고,,제가 장난으로 뽀뽀만해도 화들짝~놀라는..ㅎㅎ
이건 밖에서의 모습이구요..집안에선 그 무뚝뚝한 사람이 어울리지않게 애교도 부리고 애정표형도 많이하구요.잘때 팔베게는 지금도 해줘요..제가 목이 아파서 슬쩍 빼려면 미안할정도^^;
아님 아예 꼭 끓어안고 자서 잠이들면 무거워서(울남편 한덩치하기에..ㅋ)제가 슬쩍 몸을 빼여.
거실에 앉아 TV볼때도 꼭붙어서 손잡고 만지작거리고..
밖에서 둘이 다닐때 손,,제가 잡구요,,팔짱도 제가 먼저,,그럼 뿌리치진않더라구요.
첨엔 살짝 어색한듯 손쥐어주더니 이젠 자연스럽게 그러고 다닐수있네여^^
남자는 원래 그러려니,,,,,,여자가 하면 되지않나여?
그래도 안되면.....할수없구요^^;;54. 제이미
'09.3.3 11:46 AM (121.131.xxx.130)전 남편이 손잡는 거 좋아하구 저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남편 손에 땀이 많아서 그닥 좋진 않아요..ㅎㅎ55. ..
'09.3.3 11:56 AM (121.172.xxx.131)흐미 82님들 잉꼬부부 닭살부부들 많네요.
전12년차인데 흠...........ㅠ56. mimi
'09.3.3 12:39 PM (211.179.xxx.199)음.....전 더 귀찮던대....손잡고 이러고 댕기는거....집에서도 그렇고...음....그리고 우리남편은 집에서는 별로 신경도 안쓰면서 밖에 가족들이나 다른사람있으면 되게 챙겨주고 신경써주는척하는것도 같아요...왜 그런거지?????
57. 울남편
'09.3.3 1:01 PM (222.112.xxx.211)둘이 같이 있으면 항상 찜붙어 있어요 더위를 무척 타는 타입인데도 한 여름에도 손 잡고있고
집에서도 항상 옆에 붙어 있어요 졸졸 따라 다녀요 어떨때는 구찮아요58. 출퇴근시
'09.3.3 1:15 PM (59.31.xxx.177)지하철에서 가끔 닭살스런 커플보면 뭐라뭐라 하는데 남편이 저보고 너도 똑같아..
하더군요..남들이하면 닭살 내가하면 당연지사 ㅋㅋ
연애할 때부터 팔짱끼는거 좋아하고 제가 어깨동무하고 다니네요..(키가비슷 ㅠ)
집에서는 거의 졸졸 따라다니는 분위기요.. 잠 잘 때도 다리를 척척;;59. 30년차
'09.3.3 1:46 PM (59.23.xxx.100)살이 닿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가래뱉는소리,밥먹는소리-꼴도 뵈기싫은 순간 너무 자주 있어요.
그냥 무덤덤하게 살아요.60. 부럽
'09.3.3 3:01 PM (218.236.xxx.206)전도 올해 10년 됐는데 저흰 선보고 한달만에 결혼 .. 남편 장남에 쑥맥 무덤덤 한성격이어서 애정표현 거의 없고 전 스킨쉽 애정표현 무지 좋아하는데 남편 안라니 저도 쑥 스럽고 자존심 도 상하고 안하게 되네요 한번식 용기내어 손잡기도 하지만 1년에 얼마 안됨 .. 집에서도 날 귀찮게 했으면 좋겠는데 날 그냥 내버려 두고 티비에 빠져 있네요 ..흑 .전 안아주고 비벼 주고 스킨쉼이 좋은데 ..잘때도 손끝하나 건들지 않고 자네요 ..그래도 제가 1주에 한 두번은 안마 비슷 무리한거 해주고 사랑 받고 있습돠 .. 닭살 커플 부러워요 ....
61. 레슬링
'09.3.3 3:31 PM (125.135.xxx.239)결혼 8년차..
전 제가 부비대는거 좋아해서 기분내키면 마구 부비댑니다..
부둥켜안고 뒹굴기도 하고 ..
한번씩 침대에서 레슬링하는데 잼있어요 ㅋㅋㅋ
근데 애정이 식었다고 느낄때도 종종 있어요..
이제 다른 사람이랑 레슬링해야하나 ㅋㅋㅋ62. 17년차
'09.3.3 3:32 PM (115.88.xxx.217)집에서나 밖에서나 무뚝뚝하지만 잠자리에 서는 서로 껴안고 자요..
잠자리에서만 다정한 부부죠^^63. 16년차
'09.3.3 4:25 PM (221.148.xxx.149)한10년동안은 싸우느라 손도 안잡고 살았었는데 10년지나니 해가 거듭될수록 친해져만 가네용..지금은 집에오면 늘상 같이 화장실가고 같이 요리하고 거의 안고 돌아다녀요..애들이 사춘기인데 애들도 같이 그래요..
64. 28년차
'09.3.3 4:40 PM (119.66.xxx.12)집에선 님 본듯, 밖에선 남 본듯...이러고 살아요. 워낙에 남편이 점잖은 분이시라..
65. 9년차
'09.3.3 5:00 PM (121.128.xxx.131)8년연애하고 결혼9년차인데 밖에서나 집에서나 한결같아요. 티비보고 과일보다가도 뽀뽀.. 손잡고 포옹하고. 그게 무슨 섹스를 위한 애무 그런게 아니라 사랑스러운 일상 스킨쉽이랄까.ㅎ
66. 29년 차
'09.3.3 5:07 PM (222.109.xxx.21)홀시엄니, 외아들인 남편, 시집살이 힘들어 부부쌈도 많이...집에서나 어디서나...애정표현은 항상자제하면서 살아서 그런지....무덤덤... 그래도 남들이 안 보는 밤길에서는 내 손 꼭 잡아 주네요,, 어쩌다 닭살문자도 보내고....
67. 근데
'09.3.3 5:11 PM (124.54.xxx.82)적당히하세요,,밖에서 과하게 하면 오해많이 하더라구요,,ㅎㅎ
68. 19년차
'09.3.3 5:24 PM (203.238.xxx.218)남편 손 ..지팡이 대신 잡고 다니는데^^
69. 집에서도
'09.3.3 5:33 PM (221.165.xxx.86)애정표현 잘해요..
꼭 잠잘때 여페있어달라하고 새벽에먼저나가는데..
항상 자는저에게 뽀뽀해주고 나가요.
밖에서 손잡는거 자연스러워서 ...닭살 느낌은 없어요..
그냥 그게 편해요..
영화보거나 할때도 손잡고 보는데...ㅎㅎ
남들이 보면 불륜으로 볼까요?ㅠㅠ
그래도 주말에 놀러나가서 불륜맞추기 놀이합니다,,ㅎㅎㅎ70. 집에서도
'09.3.3 5:33 PM (221.165.xxx.86)아 저는 결혼 17년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