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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니가 윗니를 덥는 부정교합 "절대" 저절로 나아지는 법은 없나요?

봄꽃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09-03-02 15:59:51


9살 남자아이이구요. 아랫니가 윗니를 확실하게 덮고 있어요.ㅠㅠ
그나마 어금니쪽은 같이 물리는데, 앞니쪽은 정확하게 아랫니가 윗니를 덮었어요.
동네치과샘이 다른교정보다 부정교합은 빨리 해줘야한다고 하는데 형편이....ㅠㅠ
알아보니 검사비용만 20만원.....치료시작해서 교정기끼면 몇백만원 깨지는건 아닌지..

이거 절대로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나요? 지금 아랫니 앞쪽만 3개 빠지고 새로났어요.
겉으로 보기엔 주걱턱 절대 아니구요....크면서 유치갈면서 좋아지는경우 전혀없나요....ㅜㅜ

저 적금하나 깨야할까요.....전 양쪽으로 드라큐라덧니인데, 클때 돈없어서 교정은 꿈도
못 꾸고 이렇게 살고 있네요.ㅠㅠ

단 한분이라도....솔직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9.203.xxx.2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 4:04 PM (125.186.xxx.185)

    동생이 그랬어요.
    교정 미루다가 스무살 넘어서 수술하니 2천 깨지던데요.
    자라면서 본인의 컴플렉스도 심해서, 성격도 왜곡되었구요.
    치과를 잘 알아보셔서 저렴하면서 잘 하는 곳으로 골라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2. 전 해줍니다
    '09.3.2 4:07 PM (125.177.xxx.154)

    제가 부정교합이에요. 주걱턱...
    지금 교정할려면 그냥 교정으론 안되고 뼈를 절단해야 해요..
    그게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
    성인되서 수술해도 이천 깨져요.
    차라리 어릴때 돈천만원 이상 들인다 생각하고 교정해주세요.
    울애도 일찌감치 검진해서 주걱턱일거 같다 싶으면 빨리 해줄거에요.

  • 3. 그 마음
    '09.3.2 4:08 PM (121.128.xxx.1)

    전 제가 부정교합이라서 결국 성인되어서 교정과 수술 했어요. 부정교합은 자라면서 아랫턱이 더 자라기 때문에 이는 더 안맞게 되고,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아요.
    근데 저희 조카도 약간의 부정교합이어서 치과 여러곳 다녔는데 별의별 소리 다 들었나봐요. 지금 교정하고, 나중에 교정 또해야 한다. 수술해야 한다..는 이야기 들었거든요. 지금 10살이거든요. 근데 저 교정했던 치과에서 1년여 교정하고서, 추가 수술이나 교정 없이도 정상으로 복구^^ 되었어요. 정확한 진단을 하는 곳에 가셔서 빨리 검사 받으시는 것이 돈을 더 아끼는 방법이 될거에요.

  • 4. 교정해주세요
    '09.3.2 4:13 PM (124.48.xxx.165)

    부정교합은 저절로 좋아질 수 없구요. 10세 전후로 교정해주시는게 좋아요. 어릴 때 교정해줄 수록 뼈성장과 같이 맞물려 치료기간도 빠르고 효과적이예요.
    돈 때문에 교정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마세요.뼈 성장이 본격적으로 되는 시기 될 때 아랫턱뼈가 비율에 맞지않게 더 발달해 만성적인 두통도 올 수 있고 어느순간부터 입 벌렸다 다물때 딱딱 소리나면서 하악골 어긋날 수 있다고 하거든요.
    나이들수록 치료 더뎌지고 힘드니까 치료효과 좋을때 돈 다른데서 아끼고 학원을 덜 보내더라도 교정은 해주세요.

  • 5. 제 조카
    '09.3.2 4:21 PM (122.37.xxx.61)

    제 조카가 부정교합이라서 한국에서 초등학교3학년 때부터 교정했고 그 후 바로 외국을 갔는데 이거 안 하면 나중에 큰 수술해야 한다고 힘들어도 좀 강하게 하자고 해서 열심히 치료받고 지금은 고2인데 교정이 아주 잘 됐어요. 미용문제를 떠나 부정교합은 건강과 관련 있으니까 꼭 해주세요.

  • 6. ..
    '09.3.2 4:22 PM (61.109.xxx.5)

    지금 좀 힘드시더라도 해주시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그게 심해지면 발음도 부정확해지고 본인이 스트레스 많이 받을꺼에요~

  • 7. ..
    '09.3.2 4:32 PM (121.137.xxx.239)

    윗님들 말씀처럼 지금 바로 꼭 해주셔야돼요. 그냥 좋아지진 않고 점점 갈수록 심해질거에요.
    나이 먹을수록 힘들구요. 더 크면 심리적으로 아이가 잘 안웃으려고 하거나 자신감을 잃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씹는게 정상적이지 않다보면 골고루 이를 사용하지 못하고 무의적으로 씹는 이로만 계속 씹게 될수도 있고.. 그러면 치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구요.
    암튼 아이를 위해선 하루빨리 해주셔야 할 거 같네요~

  • 8.
    '09.3.2 4:57 PM (211.51.xxx.98)

    저희 딸이 딱 그 경우였습니다. 아랫니가 윗니를 확실히 덮고 있는...
    아마도 5살 때 부근에 서초동의 아이들 치과에 충치치료하러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드러시더군요. 사실 저는 잘 몰랐더랬어요.
    웃을 때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렇게 확실히 부정교합인지 몰랐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지금 교정하면 동양아이들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지금 하는게
    아이한테도 통증이 전혀없다 하셔서 아무 생각없이 교정을 했습니다.
    근데, 지금생각해도 그때 안했으면 어쩔뻔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가 아무 통증이 없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6개월 정도였나 아무튼
    교정을 마쳤어요. 서양아이들은 이렇게 교정해도 거의 다 다시 돌아간다고
    하는데, 동양아이들은 다시 돌아가는 일이 없다고 하더군요.
    신기하게도 전혀 통증도 없고 아이가 불편해하지도 않았어요.
    그게 다 커서 하면 성격을 버릴 정도로 아프고 고통스럽답니다.
    믿을만한 유명한 교정치과를 찾아서 반드시 빨리 시켜주세요.
    나중에는 못해요. 벌써 13년 전 일인데 그때 150만원 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훨씬 비싸겠지만 다른 건 안해도
    그건 해줘야해요.

  • 9. 저도
    '09.3.2 5:35 PM (220.120.xxx.193)

    부정교합이라..주걱턱.. 제 동생도.. 저야 그냥저냥..이제 포기하고 사는데(낼모레 40이라.ㅎ). 제동생은 평생 한이었나 봅니다. 결혼전에 고치고 싶다고해서 작년에 턱수술하고..지금도 교정중입니다. 이거 할려고 1~2년 악착같이 돈모았어요.. 퇴근후 알바까지 해가면서요..그게 가상해서..집에서 하라고 했는데..지금 완전 김태희삘납니다.ㅎㅎ 턱수술하고 치아교정했는데 다들 코세웠냐? 물어봅니다.ㅋ

  • 10. 지금이 적기~
    '09.3.2 7:03 PM (116.41.xxx.66)

    지금 9세라면 잘때만 끼는 장치물로 금방 정상으로 돌아올수 있어요.
    그 장치물이 보기엔 철사가 훤히 보이는게 허술해 보여도 어릴수록 효과가 금방 나타난답니다.
    한두달 정도만 열심히 껴도 이내 제자리를 잡는걸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시기 늦추지말고 꼭 지금 해주세요.
    중학생만 되어도 시기가 늦거든요.
    치과를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도시마다,구마다,수가가 다 다르고...
    이런 장치물의 경우 정해진 수가가 없을수도...
    양심적인 치과 의사 선생님 잘 만나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 11. 저희 아이
    '09.3.2 9:06 PM (201.52.xxx.231)

    현재 교정중이에요.
    아이는일곱살이고 작년부터 시작했어요.
    반대교합이라는 건 아이 네다섯 살 때 발견했구요
    치과 갔더니 저절로 나아지는 법은 없다고 했네요.
    하지만 영구치 날 때 봐야한다는 선생님도 계셔서 그때는 놔뒀었는데 점점 위 턱이 못 자라고 아래턱만 자라는 게 엄마 눈에는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다고) 보여서
    작년부터 시작했어요.
    입안에 장치 끼고 잘 때는 위턱 잡아당기는 기구 같은걸 끼고 재워요.
    아직 어린데 잘 때보면 딱한 생각이 드는데 나중에 커서는 정말 수술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해서 눈 질끈 감고 해주고 있어요.

    원글님도 빨리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에 치과 방문했을 때 첫번째 진료에서 250만원 준비하라고 해서 입이 떡 벌어졌던 경험이 있네요.
    저는 지금은 외국 살아서 그정도 돈은 안 듭니다만 한국 들어가면 저도 각오하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따로 저축이라도 해야할 판이지요......

    수소문해서 실력 좋고 너무 비싸지 않은 선생님 알아보세요.

  • 12. 해주세요.
    '09.3.2 9:42 PM (61.101.xxx.35)

    저는 원글님 아이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부정교합이었어요.
    면류는 윗니와 아랫니로 끊어서 먹지도 못하고, 단무지정도의 두께도 베어물지 못해서 타인과의 식사가 메뉴에 따라서 괴로울때도 있었답니다. 어릴때부터 교정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비용때문에 못하다가 결국은 직장생활하면서 제가 돈모아서 기어이 했답니다.
    거의 천만원가량 들었지만 너무 만족해요. 성격도 바뀐 것 같다니까요.
    그리고 검사비용은 그정도 들어요. 개개인마다 부정교합의 정확한 이유가 다르기때문에
    일일이 개개인에게 맞는 틀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 13. 치과의사예요
    '09.3.2 11:45 PM (211.35.xxx.148)

    지금 꼭 해주셔야해요
    사실 조금 더 일찍이어도 좋았겠다싶지만 아이이상태가 어디까지 난지 모르겠으니까...
    (어? 영구치 앞니가 서로 거꾸로 물리네.. 처음 알때가 가장 좋지요, 교정 할 제1차기회예요)
    반대교합은 거의 그냥 좋아지지 않아요.
    제가 환자들한테 자주 설명하는 비유인데요,
    A란 애랑 B란 애가 달리기 시합을 한다... (A는 윗턱, B는 아래턱이예요)
    원래는 A가 앞서야 정상인데 B가 달리기를 너무 잘해(아랫턱의 성장이 우세하거나 과도한것)
    A를 앞지른다. 그럼 우리가 인위적으로 A를 번쩍들어다 B앞에 갖다놓는다...이게 교정인데
    첫번째 개입할 시기는 8~9세다. 그렇게 순위를 바꾸어 놔도 워낙 달리기를 잘하는 B에 의해 역전될 수가 있는데, 두번째 교정의 시기는 11~12세다
    이 두번은 뼈의 성장을 조절하는 거고, 두번다 원하는 결과로 귀착이 안되면 성장이 종료된 후에 3차의 시기가 있는데 이때는 캄프라치(턱은 그대로 두고 치열만 어떻게 해보는 것)를 하거나 수술을 동반한 교정을 한다. 세번째거는 제가, 시합끝난 후에 성적조작하는 거라고 표현합니다.
    성장중에 해주는게 낭비같아보여도 중요합니다.

    설명이 잘 되었나요? 영업비밀을 다 털어놓은 것 같네요..^^

  • 14. 제 아이가
    '09.3.3 1:36 AM (114.203.xxx.185)

    아랫니가 웃니을 덮어가더군요.
    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형님이 그러시더군요.

    형님댁 아이들도 교정했거든요?
    초등2학년때쯤인가?
    1학년때인가? ㅎㅎ 했어요.

    동네 치과에 가니까
    비용이 백 얼마 들고 시간도 일년쯤 걸려 교정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잘 아는 치과 가니까
    윗니가 아랫니를 덮어주는 가까치아을 끼워주더군요.
    밥 먹을때만 빼고..늘 끼고 있었어요,
    두어달 쯤 지나서..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가격은 6년전쯤에 3십만원쯤 줬어요.

  • 15. 제아이가
    '09.3.3 1:37 AM (114.203.xxx.185)

    가까치아-오타 정정-가짜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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