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선정한 <말과 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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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견을 모은 적이 없다. 날 빼고 의견을 모았다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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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어제 자정쯤에 여야에게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중재안은 이따 3부에서 소개를 좀 해 드리겠습니다만은,
아무튼 직권상정을 바라던 홍대표가 보기에는 좀 마뜩치 않았던 모양인데요.
저작권 법과 디지털 전환 법은 4월에, 쟁점이 됐던 방송법 등은 6월 이후에 처리하자는 방안에 대해서 민주당은 동의했지만,
홍준표 원내대표는 중재안을 듣기만 했을 뿐이다, 면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 중재안의 간략한 내용 : 미디어 법안 가운데 저작권법과 디지털전환법은 4월에 처리,
방송법과 신문법 등 이러한 미디어관련법 4개는 국회 문방위 산하에 사회적 논의추진기구를
4개월 동안 설치해서 논의한 뒤에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처리한다
->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서 의견을 수렴하자는 건 민주당이 원래 내세우던 거였음.
그래서 민주당은 오케이, 구로나 한나라당은 당내에서 의견 정리가 아직 안 된 것 같음.
기사에서도 합의했다 아니다 아직 오락가락인 듯. 아무튼 동의하기 싫은 준표는 삐져떠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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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온 대로 똑같이 반복하거나 조금씩 몇 발짝 나아가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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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말입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전면적 변화의 시작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부유층의 증세와 저소득층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예산안의 의미를 짚은 말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미국을 지배했던 부유층 감세와 작은 정부 정책을 바꾸겠다는 뜻이죠.
그러나 공화당은 세계 최고 사회주의 세일즈맨의 연설이라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인 미디어 법은 이렇게 다시 미뤄지는 걸까요?
미뤄져도 고작 4개월인데 4개월 안에 뭐가 얼마나 진전될지도 모르겠고...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미루는 것도 결사반대인 사람도 있고
그리고 이 놈의 쥐새끼야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미국은 저렇게 흘러가고 있는데 넌 뭐냐 이 부시빠야!
..............라고 어디선가 들었네연? 제가 막말한거 아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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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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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선정한 <말과 말>
세우실 조회수 : 232
작성일 : 2009-03-02 1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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