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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를 얼마나....
이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휴직을 하냐고 하실지 몰라도..
마땅히 아기 키워주실 분도 없고, 남에게 맡기기도 그렇고....
남편이랑도 같이 살고 싶고(주말부부였어요) 등등 해서 쉰답니다
그 동안은 제가 번것은 제가 다 쓰구요
남편이 번것은 남편이 다 썼어요(남편은 아마 저축했겠죠? ㅋㅋ)
그래서 통장에 남은 건 현금250만원정도...
3월달부터는 남편한테 생활비 받아야 하는데 얼마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은 제가 휴직수당이 50만원 나오구요
각종 공과금, 저축 들어가는건 남편이 다 내주기로 했고,
시장을 봐도 아기 기저귀를 사도 다 남편 카드로 하는데....
생각해보면 딱히 돈 쓸일도 없어서 그냥 받지 말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래도... 받아야 할 것 같고..
(가끔씩 장터에서 물건도 사야하고,
요즘은 남편이랑 내기를 많이 해서...
예를 들면 눈싸움 해서 지면 아기통장으로 돈 넣기..
뭐 이런거해서 내기할 돈도 필요하고...)
안 받으면 완전히 경제권을 뺏길것 같고...
맨날 필요할때마다 돈 달라 그러기도 싫고...
아예 월급통장을 넘기라고 할까요?
그러기엔 제가 경제관념이 별로 없어요
아... 완전 고민입니다
그냥 한 50만원 달라고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09.3.2 11:57 AM (125.208.xxx.109)생활비를 받지마시고,
그냥 월급통장을 달라고 하세요.
몇달 해보다보면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ㅎㅎ2. 그런데
'09.3.2 12:03 PM (61.252.xxx.7)님이 버신건 님이 다 쓰셨다 하니
좀 걱정되네요.
만약 남편분도 번건 모두 쓰셨다면
어느 하루 날잡아
두분이 머리 맞대고 진지하게 상의해 보셔야겠네요.3. 경제관념
'09.3.2 12:14 PM (219.254.xxx.219)저도 결혼생활 10년이 다 되어가는 전업주부입니다.
이제까지 맞벌이를 하셨으니 씀씀이가 작다고는 하실 수는 없을 텐데요,
이제는 남편 혼자 벌이로 사셔야 하니(휴직수당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모두 저금하시길)
정신적으로 무장하실 필요가 있겠어요.
스스로에게 예외조항 내지 소비변명을 하시는 것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꺼예요.
무조건 저금한다는 생각으로 아주 작은 소비라도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 역시 제정신 차린지 이제 2년 밖에 안 되었지만, 지나간 시간과 돈이 얼마나 아까운지..
님은 꼭 알뜰한 가정 경제 꾸리시길 빌어요.4. 음
'09.3.2 12:23 PM (123.224.xxx.148)본인이 버는 건 본인이 다 쓰고 남편은 그래도 저축하지 않을까라는 근거없는 기대?
저도 두 분이 머리 맞대고 진지하게 상의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앞으로 아이 교육이나 노후 같은 거 걱정 안되시나요?
뭐 어떻게든 살아지겠지~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인 재테크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통장에 남은 돈이 250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워낙 벌이가 좋아서 그러신 거 같지도 않고..
정말 진심으로 걱정되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런 계획없이 다 쓰면서 살다보면 나이들어 자식한테 기댈 방법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남편분이 공무원이라고 한들 살다보면 해고당하지 않더라도
건강상의 이유로 몇달이라도 돈을 못벌게 되는 상황도 오고 하는 데
정말 쪼들려서 저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약간의 대비는 해두셔야지요.
당분간이겠지만 외벌이 되셨으니 월급통장 놓고 두 분이 열심히 연구해보세요.
그리고 저축액을 먼저 설정해두고 소비 계획을 세우셔야지
딱히 쓸 곳도 없는 생활비를 50만원이나 더 책정해두시는 건 현명한 선택은 아닙니다.
경제관념도 없고 내가 다 관리하긴 귀찮고 그런데 경제권없어 쪼들리는 건 싫고...
이러면 정말 답이 없구요.
아이 낮잠 자는 시간 등등 활용해서 재테크 공부도 열심히 해보세요.5. 지나가다..
'09.3.2 12:49 PM (211.170.xxx.98)좀 걱정이 되네요.
고정적으로 저축을 얼마씩 하는 것도 없고.. 그냥 돈 받는데로 쓰기만?
좀 대책없으신 것같은데요.
그러다.. 급하게 큰 돈이 들어가야 하거나.. 애들 교육, 노후..어떻게 감당하시려고...6. 원글
'09.3.2 1:15 PM (121.53.xxx.181)ㅋㅋ
제가 너무 글을 못 썼다 싶네요
대책없이 돈을 쓴건 아니구요
저도 월급의 1/3은 이상은 저축했구요
좀 남은 돈은 친정에 줘 버렸구요
그래서 지금 쓸수 있게 가진 현금이 250정도라는거예요
저랑 남편이랑 월급 차이가 2.5배 정도 되는데요
남편이 제 월급은 그냥 생활비로 다 써도 된다고 해서...
이래저래 썼어요
절대 사치가 심하거나 막 쓰는건 아니예요
제 돈이 거의 생활비로 나가고 남편 월급은 대부분이 저축입니다
남편의 목표는 오로지 평수 늘리는거라서...
(저희 집도 있어요)
저는 그냥 제가 쓸 용돈을 얼마정도 받을까 싶어서..
아니면 경제권을 받아서 세금내고 남편 용돈 주고 그런걸 할까 싶어서
문의 드렸던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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