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 작은어머니 생신선물로 추어탕은?;;;

고민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9-02-25 11:33:16
시작은어머니 생신이 돌아왔는데 고민이 되네요.
요리하는걸 싫어하셔서 외식을 자주 하시는데
시엄니께서 하도 작은어머니보고 요리 하기 싫어하고 못한다고 잔소리를 하셔서 민망할 정도에요.
(시엄니는 온가족 음식 해멕이고 아이고 힘들어힘들어 하시면서도 흐뭇해하시는 스타일.^^;)

그런데 제가 생신선물로 둥이맘님 추어탕 보내드리면 이상할까요?
후기가 아주 좋아서 솔깃솔깃;
전화로 살짝 여쭤보고 하려고 하는데 좀 엉뚱한 선물이긴 해서요.


격식 따지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시구요. 무던하니 좋으세요.
지난 2년 간 선물은 한 번은 고급 스타킹, 그 담엔 저렴하지만 예쁜 속옷(브라팬티)세트로 보내드렸어요. 시작은아버지 생신에는 첨엔 3만원정도 하는 넥타이 드렸다가 제 생일날 10만원이나 보내주셔서 깜짝 놀라 그담부턴 고급케잌에 작은 꽃바구니 같이 보내드리구요.(알고보니 남자분이신데도 작은엄니보다 오히려 이런 로맨틱한거 엄청 좋아하셔요.ㅋㅋ)

요새 물가가..잡화류도 10만원 이상은 줘야 괜찮은걸 살 수 있는데
그 금액은 사실 부담이 되거든요. 그렇다고 또 화려하기만 한 속옷 선물하기도 그렇고.
과일도 생각해 봤는데(비가림귤) 너무 흔한 것 같기도 해서요.
시부모님 빼고는 유일한 친척어른이셔서 금액은 작아도 신경을 써드리고 싶네요.





IP : 221.141.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댁
    '09.2.25 11:36 AM (58.226.xxx.32)

    며느님 안 계실까요?^^
    이런 점도 고려를 하셔용~
    왜냐믄..
    그게 참 묘해서 저한테 좋은 분일지라도
    그댁 며느님 입장에선 또 아닐 수도 있고..
    그런 경울 봐서요~~괜한 오지랖?^^
    암튼...그래도 추어탕은...ㅋㅋ
    예쁜 화초 어떠세요?

  • 2. 아아...
    '09.2.25 11:37 AM (58.226.xxx.32)

    글 올리고 보니..
    제가 오지랖을 떤거 아닌지 걱정하는 거여요~
    원글님 아니구요..^^

  • 3. ..
    '09.2.25 11:46 AM (222.109.xxx.108)

    작은 어머니 가족들 있을텐데 하면 좋아하나요?? 저희 집안은 절대로 그런게 없거든요...
    게속하다 안하면 또 서운하다고 그럴수도 있고요...먹는건 선물로 생각 안할수 있어요..

  • 4. ^^
    '09.2.25 11:47 AM (59.86.xxx.83)

    추어탕이 작은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인가요?
    제 주변 분들이랑 저는 참 좋아하는데 의외로 못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ㅎㅎ

    생일 선물로 추어탕~ 독특하긴 한데 가족이면 이쁘게 받아주실 듯도 하지만
    이왕이면 직접 한 음식들을 싸가는건 어떨까요?
    약고추장이나 장조림, 장아찌처럼 오래두고 먹는 음식들 만들어 드리면
    음식 잘 안하시는 분들 좋아하시잖아요.

    시댁 작은 어머니까지 챙겨주려 애쓰는 마음이 예쁘네요. ㅎㅎ

  • 5. ^^
    '09.2.25 11:49 AM (59.86.xxx.83)

    이어서요..
    정말 음식을 선물로 드릴땐 포장을 잘해야 해요. 선물처럼 보이도록요. ㅋㅋ

    저도 가끔 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들 드리긴 하는데
    그냥 드릴땐 편한 그릇에 담아가지만
    선물 일때는 음식보다 포장에 신경을 더 쓰게 되던데요.

  • 6. 음..
    '09.2.25 12:35 PM (116.125.xxx.146)

    손위 어른들께는 음식만 보낼 것이 아니라 모시고 가야할 것 같아요..
    조기나 고기라면 그냥 보내드려도 좋겠지만,
    한 끼 음식이라면...
    그리고, 좋아하시는 음식인지도 알아보셔야 할 것 같고..
    안 드시는 분들도 많아서요..
    그리고.. 추어탕이 그냥 별 날 아닐 때 모시고 나가서 별미로 드시기는 괜찮아도, 생신이시라면 다른 곳이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가깝고도 먼 친척어르신인 만큼
    생신이시라고 모시고 가는 것은 조금 그렇고,
    식사가 아닌 다른 음식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데요..

  • 7. 고민
    '09.2.25 12:44 PM (221.141.xxx.177)

    아 그러고보니 올해는 며느리가 있군요! 작년 여름에 결혼해서 지금 미국에 있어요.
    그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시엄니께 여쭤봐야겠어요.
    추어탕 선물이 역시나 좀 그렇네요. 여러 님들 답변 감사합니다(^^)(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943 이런분 계시나여? 3 공주엄마 2004/05/11 995
282942 플로리스트에 대해 궁금해요 4 자유부인 2004/05/11 960
282941 여기다 이렇게 올려 죄송해요 (질문코너가 어디가 될지 몰라서..) 2 이젠행복 2004/05/11 876
282940 한국을 떠얄 것 같습니다.... 20 코코샤넬 2004/05/11 1,881
282939 아동학대예방 서명 관심있으신 분들만요 7 블루스타 2004/05/11 774
282938 아가의 본능 5 몬나니 2004/05/11 892
282937 주위에 "건선" 치료하신분 없나요? 8 도와주세여... 2004/05/11 1,166
282936 (펌) 입대 전 고민상담 ㅋㅋ 4 키세스 2004/05/11 999
282935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아시는 분 계신가요??? 5 빽곰사랑 2004/05/11 917
282934 "수족구" 빨리 완쾌 할려면요..질문 입니다. 3 수지에서.... 2004/05/11 973
282933 결혼할때 아이는? 4 별빛한아름 2004/05/11 1,109
282932 저 한국 왔어요...ㅠ.ㅠ 11 Ellie 2004/05/11 1,246
282931 녹용과 궁합이 맞는 한약재 2 나영맘 2004/05/11 1,237
282930 여러분들 어떤 스타일의 앞차마를 선호하시나요 7 에이프런 2004/05/11 930
282929 이렇게만 하면 모두다 당신의 노예~~~(펌) 5 아라레 2004/05/11 1,032
282928 강아쥐 수술 해야 할까요? 7 기린..^^.. 2004/05/11 889
282927 어젯밤 꿈에... 선생님이 출연하시다... 9 소금별 2004/05/11 893
282926 '와인강좌' 시작하려고 합니다. 11 김새봄 2004/05/11 885
282925 snoozer님 보세요~^^ 2 성현맘 2004/05/11 887
282924 이일을 어째.... 10 오늘은 익명.. 2004/05/11 1,306
282923 시어머니...도대체 왜 그러실까요 12 ..... 2004/05/11 1,610
282922 5월 13일 요리 강좌 안내입니다. <크림스파게티, 라비올리> 이희숙 2004/05/11 878
282921 걱정해 주신 덕에. 7 일복 많은 .. 2004/05/11 960
282920 병원추천해주세요 7 폐가 안좋은.. 2004/05/11 889
282919 식기세척기로 인해 찾아온 행복 9 일타 2004/05/11 1,121
282918 시아버지 12 수심 2004/05/10 1,453
282917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2 오늘만 익명.. 2004/05/10 1,185
282916 왜 ? 자꾸 눈물이 날까요? 2 그냥... 2004/05/10 1,079
282915 병원가는 재미 22 꾸득꾸득 2004/05/10 1,214
282914 답답하신분 탄탄대로입니다 12 어부현종 2004/05/10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