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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어머님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야미 조회수 : 343
작성일 : 2009-02-25 11:05:30
댓글만 엄청 달다가 직접 글 써보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32살 전업주부고요.
40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데 아직까지 어떻게 키우면 좋겠다
이런 대강의 그림조차 그리지 못하고 있어요.
그저 아기 땐 실컷 놀아라 그러고 매일 열심히 놀아주는 거 밖엔..

뭐가 됐으면 좋겠다도 없고 뭘 가르치면 좋겠다도 없고..
아이에게 물어보면 어딜 데려가도 다 재밌다고 하고 다 하고 싶다고 하니
그렇다고 다 해줄 순 없고 아이도 저도 벅찰 것 같아 고민만 하고 있네요^^

그래서 아직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품앗이하는 멤버들과
매일 놀고 미술놀이 하고.. 아이앤짐이라고 체육놀이수업 하는 거랑
미술재미라고 퍼포먼스 미술 하는거랑..
이렇게 일주일에 두시간 말고는 따로 공부하거나 하는 건 없어요.
유치원도 내년 3월에 입학시킬 예정이고요.

제가 아직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영어 공부도 싫고
책만 너무 많이 읽는 것도 별로다 싶은 거 있죠;;^^;

초등학교의 계획은 5학년 쯔음에.. 세식구 유럽 배낭여행 가고 싶다는 것..
그거 대비해서 적금 들고 있는 것 밖에는 없구요.


그래서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다 키워서 대학도 보내시고.. 아니면 고등학생 정도라거나요.
그정도 키워보시면 뒤돌아 후회되는 부분도.. 이건 정말 잘했다 싶은 부분도 있으실텐데요.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이건 꼭 해주고 싶다>
라고 할만한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_^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꾸벅 (__ )
IP : 221.150.xxx.2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09.2.25 11:24 AM (59.8.xxx.198)

    잠수네에서 이런글이 있었답니다
    내 아이가 다시 6살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키우고 싶다
    그게 벌써 몇년전일이지요
    제 아들이 10살이고 그때 아마도 4-5살쯤인가 했었으니깐요
    그때 제가 전부 메모해서 최대한 그리키울려고 무진장 무진장 노력을했답니다
    제일 많이 노력한게 무슨일이던지 함께 하는일에 아이가 아무리 못하고 또 못해도 화를 안내는거
    주문을 걸었었지요. 나는 지금 돈을벌고 있다, 이게 다 돈을 버는 지름길이다

    결과적으로 모든엄마들이 하였던말은 같습니다
    아이하고 유대관계를 많이 쌓고 많이 보여주고, 많이 놀아주고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줘라지요
    책 많이 읽고, 손으로 만질수있는것 , 눈으로, 몸으로 모든일을 아이와 함께 해나가는거지요
    그런데요

    이건 아이가 둘만 되어도 무지무지 힘든일입니다
    아시겠지만 임신출산과정에서 2년은 빼야하잖아요
    큰 아이한테 2년이란 세월은 엄청나게 긴 세월입니다

    저는 다행히 아이가 하나라 그렇게 했어요
    지금도 여름방학이면 학원 다 그만두고 도서관으로 관람시설로 다니고 있어요
    여행도 같이 정해서 코스대로 도는걸 하고 있지요
    마을지도 들고 곳곳을 다니는거, 목적지 정해서 찾아가는거

    이건 어릴때부터 함께 아이와 해왔기 때문에 지금 가능한거라 생각들여집니다
    영어,,,,차이가 많을겁니다
    어릴때는 무조건 한글책이란거 다수의 의견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수의 의견에 보태서 영어도 함께 들려주었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남들하고 다른 아이를 발견할겁니다
    아이란 존재가 다 똑같지 않으니깐요

    그래도 아이 키우는거 참 재미있습니다.
    이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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