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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오천원짜리 바바리를 샀어요. 학부모 모임에 입고 가면???
근데 학부모 모임에 입고 가면
마트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때 산 거라
(이 동네 학부모들은 다 이 마트 갈 거예요. 대형마트는 요기 하나거든요.)
같은 옷을 입은 엄마가 있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네요.
아래 춥다님 글 보고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안에 패딩조끼도 들어 있고
검정색이라 날씬해 보이면서도 따뜻하고
요즘처럼 옷 입기 애매할 때 스웨터 하나 입고 입으면 딱인데
학부모 모임에는 안 입고 가는 게 낫겠죠?^^
1. ....
'09.2.25 10:52 AM (211.117.xxx.93)전에 스카프 싸게 팔길래 샀는데..
학부모 모임에 갔더니 똑같은 스카프를
같은반 엄마가 두르고 왔더라구요
얼마나 챙피하던지...
입고 가지마세요2. ..
'09.2.25 10:53 AM (211.59.xxx.69)뭐어때요? 30만원일때 샀는지 1만원일때 샀는지 겉에 써 있는것도 아니고..
옷은 가치는 가격이 아니고 그걸 걸친 사람의 당당한 자신감이라고 봅니다.3. ^^;
'09.2.25 10:58 AM (118.217.xxx.183)스카프나 악세서리 잘 이용하시면 엄청 특이한 디자인 아니면 그옷인지 아닌지 잘 몰라요~
4. 그래도
'09.2.25 10:59 AM (59.25.xxx.166)전 안 입고 갈거같아요....
5. ..
'09.2.25 11:00 AM (211.243.xxx.231)비싸게 주고 샀어도 같은옷 입은 사람 학부모 모임에서 보면 좀 그럴거 같아요.
저같으면 안입어요.6. ^^
'09.2.25 11:03 AM (121.169.xxx.178)저라면 바바리에 스카프 하고 갈것 같아요.
7. 저라면
'09.2.25 11:13 AM (211.214.xxx.170)같은 옷 입으신 분 만나면 반갑게 웃으면서
서로의 탁월한 눈썰미를 칭찬해도 좋지 않겠어요?8. ....
'09.2.25 11:39 AM (58.122.xxx.229)전 입는다에 한표 .
9. ........
'09.2.25 11:50 AM (219.250.xxx.82)전 안입는다..에 한표,,
가격이 마트로 1만 오천원까지 내려올 정도면 ,,
옷 생산한지도 꽤 오래 됐을테고
옷자체가 사람들이 별로 돈 주고 사고 싶지 않은 옷일 가능성이 크고,,
입어도 그닥 예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제가 왜 이런 댓글을 쓰는고 하니..
제가 이번 겨울에 코트를 마트에서 18000원 주고 샀는데요,,(사면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처음 입고 시내 나갔다가 그냥 벗고 돌아 다녔어요..
횡재한 듯한 옷이 딱 18000원어치 가치만 하더라구요,,
지금은 쓰레기 버릴때 내복위에 그 코트만 걸치고 나갑니다,,
옷장도 복잡한데 겨울끝나면 분리 수거통으로 직행 할거에요10. ..
'09.2.25 12:02 PM (122.40.xxx.73)입지 마세요.
11. ...
'09.2.25 12:35 PM (220.88.xxx.190)저도 입지 마세요
12. ...
'09.2.25 12:46 PM (218.156.xxx.229)입지 마세요...
13. ....
'09.2.25 12:47 PM (58.38.xxx.167)더 눈에 띄는 진짜 버버리소품과 섞어입으세요.
14. ㅎㅎ
'09.2.25 5:35 PM (222.98.xxx.175)그냥 입으세요. 어차피 대량생산한 옷이잖아요. 맞춤옷이 아닌 이상 언제 어디선가 나랑 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날 확률은 늘 있는거 아닌가요?
15. 저도
'09.2.25 6:26 PM (211.178.xxx.148)그 모임엔 안입겠어요.
원글님 걱정하시는 그 이유로다가요.16. 입지마심
'09.2.25 8:31 PM (119.149.xxx.121)우리동네 마트에서 싸게 샀다 좋아한 옷 동네에서 하루에 한번씩 봅니다
싸다고 사드린 친정어머니는 동네가 틀려 잘입고 다니시는데
전 학교나 동네모임엔 절대 안입고 다닙니다17. 저도
'09.2.26 3:26 AM (124.61.xxx.34)2만원주고 산 오리털 점퍼 우리동네에선 안입어요
길거리에서 같은옷입은 할머니가 처다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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