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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외톨이같아요..__*
솔직히 핸드폰은 완 전 캔디이고.. 신랑이 전화해줘야 그나마 울리죠~
친정엄마랑 통화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이랑만 안부 묻는 싸이하고.. 친구들도 안만난지 오래됐어요..
아파트 아줌마들은 인사만 하는 정도~에요..
같이 놀았었는데~ 와~ 정말 말들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자리에 없는 사람 얘기나하고..
취미생활도 없고.. 책읽고 티브이보고 이마트 애랑 같이가고~
지금 반찬만들다가 생각해보니..
커피한잔 마실~ 가까운 친구가 없네요..
저만 그런거죠??
1. ...
'09.2.24 2:10 PM (125.186.xxx.75)저도 마음맞는 친구랑만 사겨서 그런지
친구별로 없어요.
님만 그런게 아니라 결혼하고 애낳고 그러면 다들 무심해지지않나싶어요.
순전히 가족위주로 생활이 돌아가니...
아주 친한친구외엔 그닥 만날일이 있지도 않을꺼같아요.
전 혼자 잘노는편이라서 그닥 외롭다고 느끼지않아요.
혼자 쇼핑도 하고 음악도 듣고 좋던데요.
인생살아가다보니 친구보단 가족이 소중한걸 새삼느끼게되더라구요.
^^;2. 그러면
'09.2.24 2:12 PM (125.186.xxx.114)어떱니까.
얼켜서 잡일에 시끌거리는 댓가도
기다리고 있지요.
취미생활 문화강좌 하나 들으시고, 요일별
집정리하고, 책하나씩 꾸준히 읽고,사람만나
식사니, 커피니 쓸 돈으로 맘에드는 용품 하나씩
사고하면 일주일이 눈 깜짝입니다.
사람사이도 예전과 같지않아서 신뢰부족에,레벨찿다가
끝나기 일수이지요. 이젠 영화도 가끔 혼자서 잘봅니다.
영화관가보시면 혼자온 엄마들 참 많아요.3. 혼자서도
'09.2.24 2:14 PM (211.193.xxx.142)잘 노는게 요새 추세 아닌가요?
4. 저도..
'09.2.24 2:15 PM (218.54.xxx.96)가끔씩 외롭답니다..성격이 좋아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것도 아니구..그렇다고 타지에 있다
보니 고향친구들과는 정말 어쩌다 한번씩 만나게 되고..만나도 겉도는 느낌은 어쩔수 없네요..
그나마 서울에 있는 친구는..어째..절 이용해 먹는거 같다는 생각만 들게 행동하고..
오늘도 그렇네요...ㅠ.ㅠ 넘 우울해서..낮술먹고 팍~~잠이나 자볼까..하다 유치원 끝나고..
오는 아이에게 이런모습 보이기 싫어 참았어요..정말..오늘 넘 우울해요~~~
사람과의 관계가..왜 이리 힘든지...5. 원글입니다
'09.2.24 2:20 PM (58.120.xxx.39)혼자서도 잘놀아요..^^'' 그런데 외로울때가 있잖아요..
정말 수다 떨고 싶을때말에요~* 그럴때는 내가 왜이리 사나.. 싶어요..
저도 고향떠나 신랑만 보고 와서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기도 하고..
사람사귀려니~ 정말 힘들긴하네요.6. 저는
'09.2.24 2:21 PM (117.20.xxx.131)사람들이 싫어서 제가 안 어울리고 있어요.
원글님이랑 똑같은 성격..오래 알던 사람들 아니면 연락도 안 하고
어울리지도 않고..전화는 신랑이랑 친정 엄마만 오고..
가끔 친한 친구 한둘 전화오고..그거 아님 전 전화 먼저 안 해요.
밖에 나가 어울려봤자 뒷말 나오기 쉽상이고..다행히 난 남과 어울리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니 어울리고 싶지도 않고..지금이 딱 좋아요.7. .
'09.2.24 2:23 PM (218.147.xxx.115)전 인사하는 아줌마들도 없습니다. ㅠ.ㅠ
직장인이긴 한데 동료가 없어서 더욱 그렇고요.
제 핸폰은 알람용입니다.
원글님 저도 결혼하고 남편따라 외지로 왔어요.
원글님이랑 똑같아요.ㅎㅎ
근데 그게 또 그렇데요. 저는 밖에서 자주 사람 만나는게 부담이에요.
그만큼 나가는 비용도 많고. 그냥 간단히 커피 한잔, 혹은 주말에 등산정도
같이할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맘처럼 쉽지 않고 사람 사귀다 보면 밖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부담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정말 외로울땐 많긴 해요.ㅎㅎ8. 사람을 싫어하거나
'09.2.24 2:36 PM (61.252.xxx.7)하진 않는데 혼자 움직이는게 편해요.
친구들과 소원해진 건 아마 제가 먼저 연락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같기는 해요.
그런데 사람들 관찰해 보면 참 각양각색이라 아주 조그만 일도 혼자서는 안하는 이가 많더라구요. 아주 사소한 이유로도 같이 어울려 주길 원하는 사람...
감기걸려 병원가는 것도 같이 가자고 그러고..
자기 머리 파마하는데 같이 가자 그러고...ㅋㅋ
혼자 있게 되면 늘 누굴 부르던가 아님 남의 집엘 가던가...
얼핏 보면 인간성 좋아 보이지만 오래 지내보면 그리 반갑지 않은 사람...
저는 동네친구들한테 갑갑하게 어떻게 그리 혼자 지내냐는 소릴 듣는데요...
혼자가 편하다면 다들 이상한 눈으로 보데요.
그렇게 혼자 잘 놀다가도 원글님처럼 친구가 그리울 때도 있긴 해요.9. 전에
'09.2.24 2:47 PM (119.198.xxx.176)아파트 살때요,
같은동 아줌마들이랑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아침 청소하고나면 커피 한잔하자며 찾아오고,
또 다른 아줌마 전화와서 "뭐해?" 해서 커피 마신다면 자기도 올라오고,
한 사람 가고나면 또 한사람 오고의 반복이었죠.
제 시간은 하나도 없고 애는 젖먹이라 재우고나면 좀 자고 싶은데
오는 사람 가라 할 수도 없고 죽겠더라구요.
그 뒤론 이사간 아파트에서 적절히 인사만....
혼자인게 넘 좋더라구요.
내 시간 내 맘대로 쓸수있고 집안일도 좀 더 할 여유가 되고.
울 남편이 그런 얘길 했어요.
자발적인 왕따는 자기발전의 길을 갈수 있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혼자라고 넘 쓸쓸해 하지 마세요.
적극적으로 혼자의 생활을 즐기세요.10. 햇빛
'09.2.24 2:53 PM (122.128.xxx.132)내편인 사람들 만들어야 사회생활이 편한걸 알면서도 먼저 전화하고 관리하기 귀찮고 피곤해서 그냥 좀 외롭게 삽니다. 혼자 목욕가고 파마도 그냥 혼자가고 혼자 영화보고 그러지요. 정말 외로울때 많지만 누구나 다 외로움을 느끼고 산다~ 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보냅니다. 전에 새댁일적에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노래하는 엄마들 보면 사람들 떼었다 붙였다 너무 잘하더군요. 근데 저 그런 비유 좋은 성격못되니 어쩌겠어요.지금 이대로가 좋아 라고 생각하며 살지요.퇴근할때 다른 아줌들은 기다렸다가 잠깐이라도 같이 가려고 대기모드하는데 전요. 그냥 그대로 와요. 그순간에 만나는 모든이들에게 살짝웃고 조금 얘기하고 그러고 옵니다. 대기모드 못하는 내가 싫을때도 있지요.
11. 목마와 숙녀
'09.2.24 3:29 PM (220.75.xxx.204)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지 않을뿐...12. 저는
'09.2.24 7:05 PM (203.210.xxx.116)원칙주의자같은 성격땜에 사람을 깊게 못사귀는 경향이 있어요.
사람들의 단점이 너무 괴로운거죠.. 물론 본인에게도 같은 기준이니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ㅜ.ㅜ
다행히 나이들어 요즘은 조금 느슨해지는거 같네요 ^^
그래도 만나는 친구들이 몇 있긴한데.. 여전히 단점, 맘에 안드는 점들은 보이지만..
그냥 다같은.. 늙어가는 불쌍한 인간이라는 연민에 큰 걸림돌은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사이버공간에서 적당히 거리두면서 사람들 사는 얘기에 공감하고 그런게 편하고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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