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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남편 바람을 잡았는데 발목을

오지랖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09-02-19 13:10:20
아주 절친한 친구입니다

남편들끼리 동창인데 부부끼리 아주 친하고

와이프들도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어느날 친구 와이프가 남편의 여러가지 이상스런 낌새를 느끼고

저에게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문자매니저 가입을 권유했고 함께 자리를 갖던날 그 집에서

제가 알려줘서 문자매니저에 가입을 했죠

별다른 말이 없었는데

오늘 그 남편으로 부터 전화가 왔어요

부인한테 뭘 알려준거냐고  저는 시치미를 떼고 무슨일 있냐고 했더니

이혼하게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걸 알려줬다고 했대요

저는 친구와이프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다른 여자랑 문자질하다가 확실하게 잡혔더라구요

그동안 일이 있었지만 차마 얘기할수없었고

그 상간녀에게 전화를 했더니 남편의 반응은 핸드폰 문자 본것만 갖고 뭐라고 해 대고

서로들 난리가 났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인데 우리 남편만 몰라요

혹시 알게되면 저한테 뭐라고 할텐데

그것도 걱정

남자들이란 참 모를 인간입니다

남편친구도 둘도 없는 성인군자라고 알고있었는데 정녕 그마저도 바람을 피고 있으니

있는 남편도 그냥 의심이 되네요

그 부부를 어찌 볼까도 걱정입니다

그저 문자매니저 가입만 가르쳐 준것이 큰 죄인인냥 되어버렸어요

제가 많이 잘못했나요?

아주 심란한 오후네요

IP : 211.54.xxx.7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09.2.19 1:12 PM (210.97.xxx.39)

    웃기는 남자로군요.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선 그걸 알아내는 방법을 알려준 원글님한테 이혼하게 생겼다고 따지다니..

  • 2. 똥싼놈이..
    '09.2.19 1:12 PM (122.34.xxx.180)

    성낸다..
    딱 그짝이군요..
    맘이야 좀 불편하시겠지만..
    그집은 님이 아니었더라도 이리 되었을겁니다..
    그엄마가 이미 의심모드인데.. 뭘 해서라도 알아내지 않았을까요??

  • 3. 저런,,
    '09.2.19 1:14 PM (119.70.xxx.136)

    그런데 , 그 부인도 이상하십니다 ㅠ
    본인이 알아서 한걸로 해야지
    그걸 왜 이야기 하셨는지 .

    어차피 알게 되었으면 .
    그냥 강하게 하셔요 .
    어쩌겠어요
    대신 그 부인이 너무 간절하게 부탁해서 어쩔수 없었노라고

  • 4. 배려
    '09.2.19 1:16 PM (211.243.xxx.207)

    그 아내분도 인터넷 통해서 방법을 알았다고 님을 거론 안하는 배려가 부족한 거 같아요. 아무튼 좋지 않은 일에 끼여 들어 거론 된다는 건 불쾌하잖아요..

  • 5. 친구 부인이
    '09.2.19 1:16 PM (221.141.xxx.177)

    실수하셨네요..

  • 6. 누룽지밥
    '09.2.19 1:18 PM (119.69.xxx.104)

    본인의 동의가 있어서 확인할수 있었던거 아닌가요??
    본인 동의 없이도 문자확인이 되는건가요?
    너무 몰라서 죄송;;;

  • 7. 그래서
    '09.2.19 1:21 PM (59.8.xxx.144)

    남의 문제에 안좋은 일에는 끼는게 아니라 했습니다
    그냥 모른다 해버렸으면 좋았을것을
    이젠 친구한테도 알려지니 자존심 싸움이 될수도 있겠어요
    남편한테 미리 말하세요
    문자 메세지 하는거 알려주었다가 그런말 들었다고
    친구한테 보다도 님이 먼저 말하는게 낳습니다

  • 8. .
    '09.2.19 1:27 PM (122.36.xxx.199)

    원글님 잘못 없어요.
    일차는 그 친구부인이 비겁하구요,
    (남편이 자기감시했다고 성내니 원글님을 방패세운거죠)
    이차 그리고 정말 나쁜 사람은 남편 친구분이죠.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으면 어디 원글님께 직접 따진답니까.
    절대 책임감이나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다만 남편분께는 적당히 님께 유리하게 미리 언질을 주세요.

  • 9. 오지랖
    '09.2.19 1:27 PM (211.54.xxx.73)

    원글이예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저만 나쁜년됩니다
    그런걸 알려줬다고 그집 이혼하면 제 탓이라는데....
    남편도 나한테 실망했다고 하니 이젠 정말 어찌해야하는지
    남편한테 괜히 말한것 같네요

  • 10. 아뇨
    '09.2.19 1:39 PM (59.8.xxx.32)

    남편한테 말한거 잘하신겁니다
    차라리 내가 말하고 한 소리 듣고말지
    친구가 자기편한대로 말해 버리면 집으로 와서 더 열낼겁니다
    할수없지요
    그냥 수습이 잘되길 바랄수 밖에요
    일단 그냥 가만히 계세요
    뭘 할수 있는게 없네요
    서로 감정만 상한 상태니

  • 11. 뭥미 ㅠㅠ
    '09.2.19 1:39 PM (222.111.xxx.245)

    제가 이상한 건지 도대체 원글과 댓글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나네요...

    문자 메니저 가입 방법은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오는 것인데...원글님이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그 부인이 못 하겠습니까 ? 그 남편도 *싼 놈이 성내는 꼴이고 원글님 남편분도 좀 이상합니다.

    그 부부 이혼하는게 어찌 원글님 탓인가요 ? 바람핀 못된 놈 탓이지...

    이건 원 나라 되가는 꼴하고 똑 같네요...언제나 본질에는 눈감고 아주 쓸데없는 것으로 트집

    잡는 꼴이라니...

  • 12. 덧붙여
    '09.2.19 1:43 PM (222.111.xxx.245)

    그 부인도 너무 비겁한 사람입니다...그저 자기가 인터넷 검색해서 알았다고 하면 될 것을

    왜 원글님을 끌여들입니까 ? 앞으로 절대로 얽혀들어서는 안될 부부 같아요...저러다

    그냥 살게되면 그 부인 원글님 원망할 사람인 거 같아요...문자 메니저 가르쳐주어서

    남편 바람 핀 거 확인하게 만들었다고....

  • 13. 삼자인
    '09.2.19 1:44 PM (125.178.xxx.15)

    저도 무척 화가 나는군요
    더 늦기전에 잘 가정을 잘 회복할 생각은 않고 재미를 더 못봐서 그게 더 화가 난다는 건가요
    한판하세요
    그런말 하는 당신은 완전히 수준이하고 똑 같은 인간이다
    그친구 이제 더이상 만나면 당신도 저질이고
    그걸 나한테 따지는 그인간은 도대체 뭐냐고 하세요, 인격도 없는 놈들...
    개차반 같은 놈들....제가 욕한다고 서운해 마세요, 달리 적절한 분노를 표할길이 없어서요

  • 14. ..
    '09.2.19 1:44 PM (116.127.xxx.40)

    그러게요..본질은 없고..
    문자본게 왜그리 화가 나는건지 그 이유나 따져보라고 하세요

  • 15. ..
    '09.2.19 1:55 PM (211.59.xxx.69)

    남편분도 이상하네요. 남편도 문자메시지 검열 당해보고 싶어 그러나?
    그 부부가 이혼하는게 왜 원글님 잘못이에요?
    남편이나 그 친구나 생각구조가 똑같은 *같습니다.

  • 16. ??
    '09.2.19 1:58 PM (125.246.xxx.2)

    문자 매니저 가입은 어떻게 하는지요?

  • 17. 이싱
    '09.2.19 2:03 PM (211.215.xxx.54)

    본질은 어디가고. 엉뚱한. 소리들만 한대요? 원글님 큰소리 치세요. 바람 펴서. 이혼하는거지 그게 어째서 문자확인 가르쳐줘서래요?

  • 18. 주변
    '09.2.19 2:04 PM (59.5.xxx.126)

    제 주변에도 있어요
    이혼하게 되자 알려준 사람을 거의 죽이려고 했어요.

  • 19. 남편 분
    '09.2.19 2:08 PM (115.136.xxx.226)

    진짜 웃기네요.
    친구랑 같은 짓 하고 있었나 보네...

    실망? 누가 누구보고 실망이래요?
    가치관이 거꾸로 된 분이네요!!!

  • 20. 허허~
    '09.2.19 2:13 PM (203.229.xxx.253)

    원글님 잘못한거 없어요.. 와서 하소연하고 의논까지했는데. 듣고 모른척 할 입장도 아니잖아요.. 에효. 이래서 나쁜일엔 상관말라는가 봅니다. 자기가 잡았으면 끝까지 님은 끌어들이지 말았어야지요.. 한심해요..

  • 21. 에고
    '09.2.19 2:21 PM (203.232.xxx.7)

    절친한 친구라는분 생각이 짧네요.

    어찌 죄지은 그 남편, 참 뻔뻔하네요. 말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 22. 별꼴이야
    '09.2.19 2:26 PM (118.216.xxx.64)

    친구 남편이 바람을 펴서 이혼하게 된거지, 어디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답니까?
    그럼 친구 부인이 계속 모르는 상태로 있었으면 그 남편이라는 사람은 양심 붙들어 매두고
    계속 바람질이었겠네요.
    누구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그러는지 참 남자들이란 ...
    원글님 잘못한 것 , 하나도 없습니다.

  • 23. 남편도
    '09.2.19 2:34 PM (121.184.xxx.35)

    단속해보세요.
    남자들의 세계란 묘한거라서....
    바람피는것도 서로 얘기하고 그런다는군요...

    댁 남편까지 원글님께 뭐라하는건 좀 이상하군요...

  • 24. 저도
    '09.2.19 3:02 PM (119.196.xxx.24)

    진짜 친한 남자 선배가 바람폈는데 전 몰랐어요. 가끔 만나는 제 남편은 알고 있으면서도 오 년도 넘었는데 한 마디 안하네요. 그 뒤로도 자주 있던 일인데 말이지요. 제 남편도 의심해 보았지만 건수는 없었어요. 남자들이란게 다 그래요.

  • 25. 어머..
    '09.2.19 3:22 PM (220.117.xxx.132)

    남편분도 단속하세요. 그걸로 화를 냈다면 의심할만 해요.그거 알려줬다고 죄를 뒤집어 씌우다니요...친구분에게도 한소리 하시고요~우리도 싸움했다고 되려 큰소리 치세요.

  • 26. 그게
    '09.2.19 3:29 PM (125.178.xxx.195)

    어여튼 이혼하는 가정과 아이들만 불행함.

  • 27. **
    '09.2.19 3:52 PM (119.196.xxx.26)

    답들이 없으셔서...
    문자메니져에 가입 신청하시면 남편 핸폰으로 인증확인 와요.
    그 인증 번호를 신청란에 넣으시면 문자메니져에 가입 완료지요

    그래서 가입시에 남편 핸폰을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리고 인증확인온 문자를 없애야 남편이 눈치를 채지 못하죠.

  • 28. ...
    '09.2.19 4:57 PM (58.77.xxx.100)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친구가 폭력으로 몇 년간 맞고 살았고 본인도 이혼을 원한다고 해서 니가 정 그러면 이혼하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얼마 뒤 또 폭력행사하니까 친구가 이런 상황이면 제 이름을 거론하면서 개가 참지 말고 이혼하래..하는 식으로 이야길 했나봐요.

    그 남편으로부터 밤에 전화를 받았어요.
    이혼하면 다 제 탓이라고,내가 가만있을줄 아냐고...
    널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더군요.(남편과도 아는 사이였어요)


    전화 끊고 정말 무서웠어요.혹시나 술 먹고 우리집 찾아와 행패 부리는건 아닐까?괜 히 우리 아이들에게 화 풀이할까봐 정말 남편한테도 이야기 못하고 몇 년간 혼자 속앓이를 했는지 몰라요.


    그렇게 이야기한 친구도 정말 서운했지만 그때 얻은 교훈이 정말 남의 집 일에 눈꼽만큼의 조언도 해서는 안되겠다 였어요.

    결국 몇 년 뒤 이혼하고 그 남자 폭력행사하면서 바람까지 피워 이혼한지 얼마 안되서 재혼을 했더라고요.재혼 소식 들으니 이제 마음속의 불안감이 사라졌는데 그 사이에 제 자신이 굉장히 소극적이고 사람들을 만남을 갖기가 싫어지더라고요.

    원글님도 더 이상 그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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