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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이틀째 배가 아파서 기운도 없고, 아침마다 늦잠.
당달아 신랑도 늦잠자서 지각직전 출근시키고, 아침도 못차려줬어요.
처음엔 울 신랑,
" 펭.. 화장실 가라.. 똥눠라.. 그럼 다 낮는다.. " 라며 놀렸죠. --*
그런데 하루 죙일 배아퍼.. 라며 기운없고, 이틀째 되니 걱정되는지 목소리가 달라집니다.
" 병원가봐라.. 큰병될라. 기운도 없고 얼굴도 이상하다.(피부가 안좋네.. 의 경상도 표현. --*)"
오늘만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 라며 버팁니다.
실은.. 쪼깨 미안도 합니다.
배가 왜아프고요? 흐흐흐..
아침에 정은아나오는 프로있죠?
거기서 일주일전엔가? 요가강사 원정혜씨 나와서 옆구리살, 뱃살빼는 요가동작 가르쳐 줬쟎아요.
그걸 밤마다 뉴스보면서 한 3일했거든요.
그동작이 근육을 당겨주면서, 장의 숙변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나봐요.
바로 다음날부터 화장실 들락~달락~
먹을것은 평소와 같은것만 먹어서 상관없는게 확실!!
(아침부터 이런소리해도 되나? --;;) 평소 금빛나던 나의 떵~이 까만색이더라구요.
까만건 숙변 맞죠? ^^;;
화장실 들락거리다보니 배도 좀 들어갔꼬 속은 가벼운데, 넘 열심히 해서 온몸 근육이 나른~합니다.
몸을 L 자모양으로 다리는 앞, 팔은 위로 쭉~뻤었다, ㄷ자 모양처럼 몸을 앞으로 접어주는동작이 기본이예요.
이동작 몇번하다, 다리를 양쪽으로 펴서 교대로 한쪽다리 접어 반대뱡향으로 몸을 ㄷ자 접기.
상상이 되실라나? 암튼.. 간단하죠?
이것만 한시간식 했어요.
지금.. 팔뚝 안쪽 근육도 매일 팔을 위로 뻣으며 당겨줬더니 나른..하고...
뽈록한 내배도 맨날 접혔다, 폈다 하니 나른,,.하고..
운동도 좋지만 밤에하니 아침에 몸이 힘들어 안되겠어요.
이젠 아침에 신랑 출근시키고 해야지..ㅎㅎㅎ
왕자야..미안타.
얼굴안좋은건 아침에 세수를 안했으니 그런거고, 밤마다 요가따라하다 배아픈거다.
우짜겠노.. 내 이런거 예전부터 알믄서 결혼했는데.
참고 살아라..ㅋㅋㅋ
1. 송심맘
'04.2.11 9:58 AM (211.203.xxx.245)요가가 정말 인기많은가봐요? 몸짱 아줌마처럼 사진을 동봉한 설명 부탁드리면 안되겠죠? 음! 상상을 해보구 따라해봐야겠네요...따라쟁이 송심맘...^^
2. 김혜경
'04.2.11 9:59 AM (211.215.xxx.217)진짜 요가가 좋긴 좋은가봐요.
3. 키세스
'04.2.11 10:01 AM (211.176.xxx.151)그 고통을 즐기면 날씬한 몸매가 온답니다. ^^
어흑 나는 왜 안즐겨지는지... -_-4. 깜찌기 펭
'04.2.11 10:10 AM (220.89.xxx.41)사진은 곤란합니다. --;
제가 어릴때 눈이 나뻐서 사진찎는걸 안좋아했거든요.
그게 버릇되서 지금도 사진찍히는건 정말 싫어합니다. ^^;
대신 사진찍는건 좋아해서 디카 늘 들고다녀요. ㅎㅎ5. 변진희
'04.2.11 10:24 AM (221.155.xxx.170)괜시리 친한척 하는거 같아 쑥스럽지만 반갑네요(글만으로두 친숙한 느낌이)
저랑 처지가 같으셔요
저두 삼일전부터 새벽에 스트레칭 비스므리한거 하거든요
어찌나 배가 땡기는지 제발 웃기지좀마..하며 괴로워합니다
꾀안부리구 열심히 하려는데 잘 되려나....
펭님도 화이팅..6. 깜찌기 펭
'04.2.11 10:49 AM (220.89.xxx.41)변진희님.. 화이팅- !!!
몸짱아줌마의 명언.. 아픔을 즐겨라.
오늘도 되새깁니다.7. 오로라
'04.2.11 11:58 AM (218.159.xxx.86)열심히 하셔서 몸짱 되세요. ㅎㅎㅎ
8. 깜찍새댁
'04.2.11 3:00 PM (218.37.xxx.35)제가 얼마전부터 요가를 배우는데요..
짧은 경력으로 몇 말씀 올리자면(좀 주제넘지만요^^)
첨부터 그리 무리하셔서 배아프도록 하심 안된대요.
몸에 맞게 구부러지지 않음 그런대로....자연스럽게 조금씩 강도를 높이셔야한대요.
만약 첨부터 무리하시면 처음엔 살이 빠지는듯 하다가 도로 살이 붙고 몸도 상한답니다.강사님 말씀이.
그러니깐 오늘부턴 좀 살살하시고요.
글구 요가는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쉬는게 중요하대요. 한동작 끝나면 잠시 쉬는것도 중요하고요..
좀더 열심히 배워서 담엔 좀더 알찬 말씀 올립지요..
이상 한달 배우고 아는 척 하는 깜찍이였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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