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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저작권협회장, "닌텐도 한국에서 개발했다면 망했다"

세우실 조회수 : 394
작성일 : 2009-02-18 01:00:45
【서울=뉴시스】

"닌텐도를 한국에서 개발했다면 잘 팔렸을까?"

김영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17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최근의 닌텐도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한국인들의 낮은 인식을 꼬집었다.

김 회장은 "닌텐도를 한국에서 개발했다면 망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한국이었다면 두뇌게임을 개발하는 비용은 생각지도 않고 '단순해 보이는 게임기에 대해 돈을 지불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인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내 시장에는 가정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소프트웨어를 돈을 주고 산다는 인식 자체가 없다. 소프트웨어는 한국인들에게 언제나 공짜"라고 주장했다.

그런 탓에 한국에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전무한 실정이다. IT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기준 1.1%에 불과하다. 기업순위도 안철수연구소(319위), 티맥스소프트(370)가 300위권을 맴돌 뿐이다.

이는 불법 복제가 만연한 데서 기인한다. 인터넷에서 쉽게 내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대한 체감 가격은 언제나 0원이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실제 사무용 소프트웨어 연합(BSA)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불법 복제율은 43%로 미국(20%)이나 일본(2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수치상으로 43%가 나왔지만, 그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예 서버를 만들고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도 다 불법 복제하는 P2P나 채팅 커뮤니티 사이트 등은 아주 많다"며 "이를 전부다 감시하고 고발한다는 것은 버겁다. 경찰 쪽에서도 손도 못 댄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는 인력을 늘려서라도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저작권은 산업 발전의 인프라(공기)다. 맑은 공기에 대한 기대는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소프트웨어 산업의 파급효과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산업의 고용계수는 0.62명으로 제조업보다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원에서 발표한 '미국의 저작권물 사용과 그로 인한 파급효과'라는 보고서에도 지난 2006년 저작권물을 정당하게 사용함으로써 일어난 미국시장의 매출은 2002년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회장은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야 소프트웨어 산업도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사자를 고발조치하는 것 등을 통해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닌텐도 쓰는 사람들은 R4다 닥터다......... PSP 쓰는 사람들은 커펌이다.................

비단 게임 쪽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작권에 대해서는 전국민이 공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정품 쓰는 사람들 보고 '돈 많네~' 라며 비웃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직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은 제로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이런것부터 해결을 해야 합니다. 무슨 레고블럭도 아니고 하드웨어 나온다고 끝이 아닙니다.

세상 일이라는게 한줄기 길만 있다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마는, 그게 어디 그렇습니까?

그런데 로그인도 못하시는 우리 높으신 분들께옵선 또 그게 아닌가보네요.







――――――――――――――――――――――――――――――――――――――――――――――――――――――――――――――――
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
IP : 211.215.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ple
    '09.2.18 1:12 AM (125.178.xxx.140)

    아까운 게임 중에서 생각나는게 손노리의 "화이트데이"죠.
    게임팩키지는 2만장 팔렸는데, 홈페이지에서 패치받으건 10만명...그것도 중간에 홈피가 다운되서 그 정도였다죠.

  • 2. 세우실
    '09.2.18 1:13 AM (211.215.xxx.157)

    화이트데이는 제가 알바한 돈으로 제 손으로 구입한 최초의 정품 게임입니다.
    아직도 보관되어 있고, 제 보물 중 하나이지요. ^^

  • 3. ciple
    '09.2.18 1:17 AM (125.178.xxx.140)

    전 옆에서 하는 것만 봤어요. 호러물은 ㅎㄷㄷ
    화이트 데이 2가 나올거라는군요. 기대하심이...

  • 4. 추억만이
    '09.2.18 7:26 AM (118.36.xxx.54)

    제가 저 위에서 나오는 콘솔 게임개발자 출신입니다 ...ㅋ

    조만간 기회되면 글하나 적어보죠

  • 5. 세우실
    '09.2.18 8:56 AM (125.131.xxx.175)

    추억만이님 글 꼭 기대하겠습니다.

  • 6. sw개발
    '09.2.18 11:05 AM (211.47.xxx.2)

    순수 sw개발자는 아니지만 sw를 하는 사람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으면 합니다.

  • 7. ...
    '09.2.18 12:33 PM (121.166.xxx.236)

    음... 각종 사이트에서 무슨 문서 파일올리면 다들 MS excel과 MS power point 혹은 아래한글.... 그 파일을 다운로드받아서 수정하거나 할 때 정품을 사용해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어요. MS Office가 얼마나 비싼데.. 아래한글도 사용기간 제한이 없는 정품도 MS Office보다는 저렴하지만 20만원 정도합니다.
    Open Source 그룹에서 내어놓는 Open Office같은 프로그램도 가정용으로는 꽤 쓸만한 데...

    전직 SW개발자라서 이런저런 얘기를 더 적었다가 지웁니다. 최소한 저는 불법SW를 안 쓰려고 노력하는 데, 그게 참 어렵더라고요. Viewer들은 무료배포라서 최대한 그걸 이용하는 데, 결국 아래한글문서를 다운로드받아서 작성할 일이 있어서 꼭 필요한 사용기간동안 쓰도록 돈을 지불했어요. MS Office는 60번까지 사용가능한 것이 PC에 들어가있어서 꼭 작성이 필요할 때는 그걸로 버티는 데... 그 이후엔 저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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