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일이 있어서 대화역에서 퇴근을 했는데 수서까지 타고 와야했거든요.
종점에서 종점!
한 지하철만 1시간 30분을 타고있으려니 몸이 비비 꼬이면서 정말이지 힘들더군요.
처음엔 피곤해서 잤는데 한참 자고 일어나니 아직도 홍제..
책 보다가, 그냥 앉아있다가 했는데 속이 메스껍고 이상해서 중간에 한 번 내렸어요.
그래서 다음거 타고..
근데 자세가 불편해서 그랬는지 한 번 내리고 다음차를 탔는데
갑자기 딸꾹질이 생긴거에요.
좀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정말 20분 가까이 안멈췄어요.
숨을 멈춰보기도 하고, 숨을 크게 쉬어보기도 했는데 소용없더라구요.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게 되니(딸꾹질 소리) 주위 사람들도 신경쓰는거 같구..
근데 제 옆자리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내리시기 직전에
제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아래부분을 짚어주시면서
양손의 그부분을 지압해주라고 일러주시고는 살짝 웃으시면서 내리시더라구요.
근데 신기하게도 두세번 눌러줬나 싶었는데 거짓말처럼 딸꾹질이 멈춘거있죠!
그 아주머님께 어찌나 고맙던지..
여러분도 딸꾹질이 안멈출때 지압해보세요.
손등에서 엄지 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아래쪽을 눌러보면 손가락뼈 사이가 만져지거든요.
그 부분을 양손을 눌러주니까 괜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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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이 안멈출때..
김효정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4-01-05 23:22:41
IP : 219.241.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나현
'04.1.5 11:35 PM (221.165.xxx.151)저는 설탕 한 티스푼을 애용합니다.
물 없이 그냥 먹으면, 딱국질 stop!2. 푸우
'04.1.5 11:42 PM (218.237.xxx.72)스펀지인가,,거기서 봤는데요,,
딸국질할때 혀를 앞으로 잡아당기면 바로 그치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저두 담에 한번 해볼려구요,,
딸국질이 안나서 실험은 못해봤네요,,~~3. 태현모
'04.1.8 1:51 PM (211.196.xxx.253)병원에서 하는 방법인데 긴 솜막대(그러니까 긴 귀후비개 같은 것에 솜을 돌돌 말아..)로
목젖을 간질간질.....그런데 목 안이니까 주의를 각별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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