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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친구 엄마와 잘 지내는 비결이 뭔가요?
딸아이가 이번에 6살이 됩니다.
아직은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5살때 (작년에) 같은 유치원 반이었던 엄마들과 가끔 만나고 있어요.
뭐,,, 가끔 연락와서 친구네 집에 모여서 밥을 먹으면서 아이들 놀기두 하구요..
우선, 전 항상 만나고 오면, (제가 직장 생활을 하긴 했어도, 사회성이 아주~ 좋지는 않아요. 뭐랄까.. 좀 낯가림을 하는 편이거든요) 제가 좀더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싹싹하게(?) 행동하지 못한거에 대해 후회를 하게되네요.
글구, 얼마전에 저희집에 (그냥 정말 부담없이) 식사를 하자고 했더랬어요.
전 그냥 별로 따로 준비하지 않고, 집에서 먹는 것을 내놨구요.
아니, 스파게티를 했으니, 집에서 항상 먹는 한식은 아니었지만,
별도로 장을 보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과일도 제대로 없었어요...
근데, 며칠전 한 친구의 엄마가 초대를 했는데 (그 친구네 엄마가 손맛이 뛰어나긴 해요^^)
정말 근사하게 ^^ 차려놨더라구요.
제가 몇시간 전에 일이 있어서 전화했더니,
애들하고 장보는 중이라구...^^;;
잘~먹고 집에 와서, 원래 저렇게 해야하는건가부다.. 하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애들끼리 놀다보면, 싸우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한번은, 우리 아이 이름을 대면서 다른 아이가 엄마들에게 일르러 오더라구요.
그런 경우마다, 아이 친구들과 친구들 엄마를 생각해서,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면서 노는 중에 간섭(?)을 해야하는지요...
전 그냥, 아이들이 지금 어떻게 노는지.. 멀리서 쳐다보기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울 아이에게 그러지말라고 할걸 그랬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하네요...
고수님들, 엄마들과 잘 지내는 노하우를 가르쳐 주시겠어요?? =.=
1. 봄
'09.2.18 12:18 AM (121.139.xxx.164)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어쩌다 한 두번 엄마들 모임에 나가 보지만 영~
물에 뜬 기름입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별로.....
전 반대로 엄마들이 집에 오는거 부담스러워하는데
한 집에 가니까 정말 원글님처럼 편하게 준비했고,
엄마들도 각기 알아서 함께 쓱싹쓱싹 해서 먹는데
아~ 이렇게들 자연스럽게 만나는구나 했는걸요.2. 그거
'09.2.18 12:26 AM (59.8.xxx.144)다 필요없어요
저는 한엄마와 꽤 오랜 기간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문론 제 성격상 더플대는 성격이라 사람들하고 쉽게 친해집니다
다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집으로 초대도 안하고 상대 집으로 가지도 않습니다
2년간 초등엄마 반임원을 했으니 반엄마들하고 친합니다
딱 거기까지예요
반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엄마는 무지 친하게 지냅니다
지금은 동네가 다르기땜에 그엄마는 그곳에서 들은 정보예기거리
저는 이 동네에서 들은 정보 예기거리를
일주일에 한번씩 둘이 만나서 예기하면서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예기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고. 한두번 통화하고
그쪽학교 그쪽엄마들 예기, 이쪽학교 이쪽엄마들 예기
각자 나름 활동하는 인터넷 정보들 주고받고
덕분에 둘이서 똘똘뭉쳐서 하기에 책이고 교육이고 쉽게 간답니다
남들보다
서로에게 정보를 주기에
살아가시다 보면 딱 이엄마야 하는 엄마 나타날때까지 편하게 즐기세요
어느날 맘에 딱드는 사고방식의 엄마가 나타납니다
일단 엄마들이 사고방식이 인생 살아가는 생각이 비슷해야 오래갑니다
저는 지금 6-7년째예요 알고 지낸지3. 아이들이
'09.2.18 12:31 AM (115.136.xxx.157)계속 친구가 달라지는 편이라 ...뭐 깊게 얘기할 만한 사이가 안되더라구요.
잠깐 친하다가 아이가 또 다른 친구를 사귀게 되면(학년이 바뀌어서요) 또 다른 엄마와 인사하게 되고 그래요.
고학년이 되면 ..부모와 상관없이 아이들끼리 지내고요.4. 전 제일
'09.2.18 12:33 AM (122.34.xxx.92)먼저 보는게 아이들끼리 맞냐에요
사실 엄마들끼리야 그닥 문제가 없어도 아이들끼리
서로 싸우거나 잘 안맞으면 굳이 같이 붙여놓으려고 안하는 편이거든요
성향도 좀 비슷해야되고 너무 다르면 같이 만날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게 되더군요5. 윗분222
'09.2.18 12:38 AM (125.186.xxx.114)학교임원엄마들모임도 다 부질없어요.
원래 그룹모임은 정말 영양가가 없어요.
괜히 소리만 크지...
정보도 그렇게 시끄러운데서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구요.
또 아이가 잘되야 잘 이어지구요.
집으로 와서 친해지는 것도 한때입니다.-뭐 이러고보니 폐쇄주의같네요.
좋을 땐 몰라도 그집에 가본 사람들의 흉이 더 많다고해요-나쁠때.
마음놓고 친해지는 모임은 동호회나 취미모임처럼 목표가 분명하고
기호가 같아야 오래갑니다.
사람에게 너무 의지하고 지내면 허송세월도 많습니다.
그저 할것 하면서 차분히 하루를 알차게 지내세요.
비슷한 사람 만나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면서 삽니다.
82쿸만 와도 얻을 것 다 얻고 바쁩니다.
모여다녀봤자 별거없더라는 의견입니다.6. 미투
'09.2.18 12:59 AM (218.238.xxx.178)저도 다섯살 딸아이가 있고 원글님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 경우는 어떤 엄마는 이것저것 음식차리고 또 어떤 엄마는 집에 있는걸로 밥해서 주기도 하지만 전 한번도 비교되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다 각각의 생활패턴인거고 어쨌든 정성이 들어간거기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맛있기만하고 좋던데요^^(다른 분들도 그런 분위기구요..)
식사관련해선 크게 신경쓰실 필요 없다고 생각되요, 만약 그렇게 편하게 준비하고 먹는 분위기가 아니라 부담을 가져야한다면 관계가 지속되기 어렵죠..
그리고 아이들끼리 다툼이 일어나면 각자 엄마들이 모두 자기아이를 야단치는 분위기에요.
일르러온 아이에게도 상대방 아이편에서서 이해시키려하고, 또 잘못한 아이 부모는 양보하라고 타이르구요..그래서 5세지만 지금은 아이들끼리의 트러블은 거의 없이 잘 지낸답니다.
지금 모임이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현재는 아이들끼리 잘 지내고 있으니 다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기전까진 잘 지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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