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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내시경 검사 다음엔 뭔가요
3개월넘게 약을 먹고 있는데 차도가 없네요.
의사는 위염은 약을 1년이상 먹는 사람도 있다고
계속 약을 처방해 주면서 (그런데 식도염도 위염의 일종인가요? 그걸 안물어봤네..)
원칙적으론 죽만 먹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단거, 카페인,기름진거 먹지 말라고만 하구 계속 약만 처방해주네요.
과식은 물론이고 여차하면 속이 안좋아
그런음식들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도 차도가 없구요.
요즘엔 뭘 먹기가 겁이나 밥과 반찬 외에는 먹는것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일욜 오후쯤
피자를 아이아빠가 시켜서 피자는 안먹구 셀러드만 조금 먹었는데
새벽에 명치끝이 답답해서 참을수가 없어 잠을 깨더라구요.
심한경우 꼭 새벽 2.3시에 잠을 깹니다.
1시간여를 침대서 일어났다 앉았다 화장실갔다 끙끙대다 잠드나봐요.
명치끝이 답답해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그저께 새벽엔 자꾸 이렇게 새벽에 깨는것에 덜컥 겁이 나는거에요.
이제 아이도 초등생 되는데 무슨 큰병 걸린거면 어쩌나 하구요.
위염있는 분들 이렇게 오래 약을 먹어도 잘 낫질 않나요.
다시 내시경을 찍어봐야 하나..
아님 내시경 말고 또 다른 검사를 해봐야하나 생각이 많네요.
다니던 병원에 신뢰가 안가서요.
다른병원에서 내시경을 다시 찍어봐야 할까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무엇보다 위염있는 분들..
위염 걸리면
원래 이렇게 속이 안좋은건가요.
뭘 먹는다는 자체가 겁이 납니다.
먹고싶은 것 먹지못하고 3개월 넘게 사니
넘 힘들어요.
1. 깜장이 집사
'09.2.17 4:50 PM (211.244.xxx.23)저도 얼마전에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진단받았는데.
굳이 약 안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약 안먹고 여전히 하루에 커피 3잔에 폭식 즐기며 살고 있네요.
먹는 것 자체가 겁이 날 정도는 아니고요. 원래 제 성격이 좀 예민해서 종종 기분 안좋은 일 있으면 토하곤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즐겁게 먹자 주의라서요..
별 신경 안쓰고 있어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조직검사는 같이 하신건가요?
이참에 종합검진을 한 번 받아보심이..
별 도움 못 드려 죄송합니다. ^^;2. 심하게 걱정
'09.2.17 4:55 PM (125.178.xxx.192)조직검사는 무엇인가요..
속이안좋아 수면내시경을 했는데 역류성 식도염에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해서 2주는 그 약먹구요.
그담부터 식도염약을 먹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진료시 의사샘 왈..
위염이라고 언급을 하던데 묻질 않았어요.
종합검진은 작년에 받은게 있구요. 그때까지는 멀쩡했지요.
작년 10월말부터 시작된 요 위염관련해서
내시경말고 또다른 검사를 할 수 있는게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병원관련 해서 아는게 없어서요.3. 미래의학도
'09.2.17 5:36 PM (125.129.xxx.33)위에는 내시경검사밖에 없어요..^^;;
내시경상에서 문제되는 부위가 있으면 그때 조직검사 하거든요...
조직검사는 말 그대로 위 조직을 조금 떼내서 현미경으로 보는 검사예요....
암을 판단하기 위해서 하는 검사구요...
그리고 역류성식도염이 심하면 그런증상들이 흔해요...
저도 한때 심했었는데요... 약 잘먹고 옷을 좀 헐렁하게 입고 벨트 안조이니;;;
2-3달지나고 자연스레 없어지더라구요....
평소에 꽉 끼는 옷은 피하시구요.... 베게를 좀 높은거 베고자는것도 도움이 된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잘때는 위를 비워서 자는게... 중요하구요...
계속 증상이 심하시면 다시한번 내시경 검사받아보시는게 좋아요4. ......
'09.2.17 5:51 PM (125.184.xxx.108)혹시 살이 찌셨나요?
저도 역류성식도염으로 작년 초에 처방 받고
약 좀 먹고..
나았다 도졌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때 의사선생님이 살 안 빼면 절대 안낫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복압..뱃살이 많아도 안된다고 하시고..
어쨌든 음식 조절도 하시구요
식사는 정말 주무시기 5시간 전에 먹어야 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조이는 옷도 힘들어서
집에서는 위 속옷도 안입을 정도이구요,
무엇보다 운동 필요합니다.
꾸준히 걷기 운동 하셔야 하고
혹시 내시경 받으신지 6개월이 지났으면 다시 해보셔도 괜찮을 듯 해요.
저도 작년 1월에 받고
자꾸 도져서 10월에 또 했거든요.
전 명치 보다 목에 이물감이 많아요.
그리고 지금 그와 같은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자극해서 안좋아요.
마음을 편하게, 즐겁게 가져야 해요.5. 추가해서
'09.2.17 5:54 PM (125.184.xxx.108)다니던 병원에 신뢰가 안가시면
다른 곳에서 내시경을 다시 해보심을 권해드려요.
그건 무슨 다른 병이 있는걸 걱정해서가 아니라
의사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마음을 편히 가질 수가 없어요.
심리적인 측면 역시 상당히 중요하므로
믿을만한 곳에서 다시 진료 받으시고
별 이상 없다 하시면
마음 편하게 갖는게 최고입니다.6. 심하게 걱정
'09.2.17 6:20 PM (125.178.xxx.192)답글들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내시경 검사를 다시 해봐야겠어요.
심리적인것도 한몫 하는듯 싶어요.7. 역류성 식도염 증상
'09.2.17 10:46 PM (222.98.xxx.131)자다가 명치부분이 타는 듯이 아픈 증상이 있어요.
한 번 그 증상이 있으면 잠을 잘래야 잘 수가 없죠.
가슴 속이 뻐개지는 것처럼 아파요.
그럴 땐 약간 미지근한 물을 많다 싶을 정도로 천천히 드셔 보세요.
그리고 바로 주무시지 말고 좀 앉았다 주무시던지
베개를 좀 높여서 주무세요.
역류성 식도염에 커피, 초콜릿, 자극적인 음식 줄이시고
식사후 바로 눕지 마시고
너무 늦게 식사하시지 마시고
벨트도 너무 조이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 하시지 마세요.8. 그리고
'09.2.17 10:47 PM (222.98.xxx.131)샐러드 조금만 드신 게 오히려 안 좋았을 수도 있어요.
야채나 과일을 너무 많이 먹어도 속이 쓰려요.9. 의사
'09.2.18 12:32 AM (220.72.xxx.233)명치 끝이 답답한 증상..소화기계 증상 말고 심장 증상도 그런 식으로 옵니다. 유념하세요. 저희 아버지 이번에 명치 끝이 먹먹하고 불편한 증상 있으셔서 제가 놀래서 병원 모셔갔는데 협심증 나왔어요. 진단 늦었음 큰일 날 뻔했어요. 내과선생님께 상의해보세요, 그런 이야길 들었는데 검사 해 보고 싶다고요. 아마 큰 병원으로 보내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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